애니플러스/비판

본 문서는 한국의 애니메이션 전문 방송사 애니플러스에 대한 비판과 논란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생성되었다. 케이블 방송사로는 애니플러스투니버스에 이어 두번째로 비판과 논란 문서가 생성되었다.

1 형편없는 자막 번역

애니플러스 방송 및 서비스 영상의 자막은 늘 그 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주요 비판점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초기 방영작은 오역과 오타가 워낙 많아서 논란이 되었는데, 사실 해당 작품들의 자막은 애니플러스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게 아니라 '이모션미디어', '미코미디어' 등의 외주 제작사들이 제작을 맡았다고 한다. 어느 방송사나 초기에는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외화 번역을 외주에 맡기는 게 대부분이기는 하지만,[1] 특히 이모션미디어에서 맡은 팬텀, 제로의 사역마 1~3기(자막판)[2], 일기당천 2~3기, 여고생: 걸스 하이 등은 워낙 발번역과 오타, 누락 등의 문제점이 많아서 결국 2010년 3월부터 미코미디어로 교체되었다.

미코미디어의 경우에는 이모션미디어에 비하면 번역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으나[3] 문제는 오타, 누락이 상당했고 싱크로율이 안 맞는 부분이나 자막이 갑자기 확대되는 부분도 가끔 보였고, 특히나 가장 많이 비판받은 것은 캐릭터 이름을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충실하게 표기했다는 것. 예를 들면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기에서는 키노시타 히데요시를 '기노시타 히데요시'로, 키리시마 쇼우코를 '기리시마 쇼코'로, 쿠보 토시미츠를 '구보 도시미쓰'로 표기했고/ WORKING!! 1기에서는 타카나시 소타를 '다카나시 소타'로, 타네시마 포푸라를 '다네시마 포푸라'로, 시라후지 쿄코는 '시라후지 교코'로 표기했으며/ 회장님은 메이드 사마에서는 우스이 타쿠미를 '우스이 다쿠미', 카노 소타로는 '가노 소타로', 쿠로사키 류노스케는 '구로사키 류노스케'로 표기하여 특히 통용 표기[4]에 익숙한 시청자층에게 비판받았다. 또한 이 당시에도 정작 엔딩 크레딧의 스태프 성명은 통용 표기로 적은 데다가 심지어는 작품 내에서도 츠치야 코타, 토도로키 야치요 등 일부 캐릭터는 통용 표기로 적어 일관성이 결여되었다는 것도 문제. 하도 까였는지 결국 학원묵시록, 식령 제로 등은 통용 표기를 적용시켰으나, 결국 2010년 10월 신작을 기점으로 100% 애니플러스 자체 제작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다만 위에 서술한 대로, 이런 부분들을 제외하면 번역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적어도 이모션미디어가 맡은 작품들이나 2011년 상반기까지의 애니플러스 자체제작 작품들에 비하면 훨씬 낫다.

결국 2010년 10월 신작을 기점으로 자막을 100% 자체 제작으로 전환했으며, 이와 동시에 캐릭터 이름 표기도 외래어 표기법을 무시하고 통용 표기로 바꾸는 등의 변화를 보인다. 하지만 미코미디어 시절보다 번역이 좋아지긴커녕 오히려 나빠졌다. 애니맥스가 외주에게 더빙을 맡기면 퀄리티가 들쑥날쑥하지만 자사의 유일한 더빙 PD에게 맡기면 대체적으로 괜찮은 퀄리티를 뽑아내는 거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수많은 시청자들을 실망시켰다.

일단 무엇보다 지나치게 일반 시청자들(즉 일본어나 일본 문화 등을 전혀 모르는 비오타쿠 시청자들)에게 맞추려다 보니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의역을 가하고 문장을 뜯어고치는 무리수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1기에서는 작중 등장하는 모든 반말을 나이에 맞춘 존댓말로 싹 통일시켰는데 이 때문에 심지어 작중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키리노의 반말(오빠인 쿄스케를 늘 라고 부른다.)조차 모두 오빠로 통일되는 등의 이유로 내여귀 1기 자막은 전반적으로 문제가 지적되어 애니플러스 사상 최악의 자막으로 손꼽힌다. 슈타인즈 게이트 TV판 또한 자막 퀄리티가 썩 좋지 않은 편인데, 라보멘을 '연구원'이란 단어로 대체하거나 심지어는 아키바의 '모에 문화'를 '캐릭터 문화'로 의역하기도 했고, 시이나 마유리가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 쓰는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반말로 통일하는 등 캐릭터성을 무시하는 번역을 보여주었고, 아예 문장 자체를 갈아엎는 일도 많이 있었다.

그 외에도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서는 그리프 시드를 '글리프 시드'로 표기하거나, DOG DAYS의 주인공 싱크의 이름을 '신쿠'로 표기하여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해당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이들의 영문 표기는 Grief Seed, Sink Izumi.[5] 또한 2010년 10월 신작과 2011년 1월 신작 몇몇 작품들은 일본어로는 성과 이름을 자유롭게 부르는데 자막에서는 이름으로 싹 통일하여 역시 비난받기도 했다.[6]

2012년에 들어서는 점차 개선되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맹렬 우주해적에서 '햐쿠메(百眼)' 를 하얀 눈깔(白眼)로 오역하는 등의 소소한 오역이나 오타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고, 기어와라 냐루코양에선 뻔히 은발로 보이는 냐루코의 머리를 금발로 번역했으며 DOG DAYS의 주인공 이름 오기는 영문 철자가 밝혀진 후에 방영된 2기에서도 그대로였다. 액셀 월드에서도 흑설공주의 닉네임 '삿짱'을 '사치'로 멋대로 잘못 넘겨짚어 비판 받았다.[7]

그래도 2013년 이후에는 특히 줄기차게 비판받는 표기나 캐릭터 고유의 말투 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주 시청층을 감안하여 통용 표기 & 넘겨짚기 자제/ 캐릭터 특성 살림으로 가닥을 잡아 어느정도 비판은 잦아든 상태. 하지만 논논비요리 7화에서 렌게의 대사를 "우린 토끼에게 당근을 줬는데 토끼는 우리에게 을 줬네"로 띄워 캐릭터 설정이나 분위기를 완전히 무시한 의역이 아주 없어지지는 않은 모습. 이러한 사례는 해당 문서에 계속 추가되고 있다. 또한 오역까진 아니지만 일곱 개의 대죄에서는 작품 제목은 '일곱 개의 대죄'로 번역했으면서 정작 작중에서는 '일곱 대죄'로 번역하는 등 일관성 없는 번역도 종종 보인다. 추가로 소드 아트 온라인 엑스트라 에디션에서는 본편에서 멀쩡하게 잘 번역한 부분을 수정해서 의미를 이상하게 만들어버리기도 했다.[8]

번역 상태와는 별개로, 윤고딕 계열의 자막글꼴에 대해 불평하는 의견도 있다. 글자 크기가 작아서 보기도 힘들고,[9] 너무 평범해서 멋도 없고, 쓸데없이 굵은 글꼴 때문에 자막에 의해 영상이 너무 많이 가리기 때문. 특히 화면 아래쪽에 캐릭터를 배치하는 연출을 자주 쓰는 샤프트의 애니메이션들이나, 단신 캐릭터가 나오는 애니메이션들이 피해를 많이 본다.

덧붙여 배열 방식도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데, 자막을 좌측으로 정렬하는 투니버스, 애니맥스와는 달리 애니플러스는 자막을 가운데로 정렬해서 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까이기도 한다. 참고로 대원방송의 경우 과거에는 유유백서, 기동전사 건담 SEED를 비롯한 대부분의 자막 작품들의 자막을 왼쪽으로 정렬했으나, 2010년에 방영된 기동전사 건담 00를 기점으로 애니플러스처럼 가운데로 정렬하기 시작했으며, 사실 애니플러스도 초창기 외주작의 경우 SD 작품만, 그것도 TV 방송판 한정으로 자막을 좌측으로 정렬하기도 했다. 다만 SD 작품들도 2010년 4분기 이후에 방영된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삭제판)와 듀라라라!!는 애니플러스 자체제작 작품이기 때문에 HD 작품들과 동일한 자막 표기법을 사용했으며, 일부 좌측 정렬 작품의 경우에도 해당 작품들의 VOD 자막은 번역만 유지하고 인코딩은 새로 다시 해서 중앙 정렬로 통일되었다. 또한 늑대와 향신료,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기, 푸른 문학 시리즈를 비롯한 HD 작품의 자막은 2010년 이후 애니플러스 자체 제작 작품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모두 다 가운데 정렬이다. (참고로 HD 작품은 초기에 SD로 방영되었던 회장님은 메이드 사마!를 제외하면 모두 TV판 그대로이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애니플러스 측에서는 어른의 사정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고 밝혔다. 공짜폰트 놔두고 왜 그러십니까 아마 이 정책에 대한 반감을 가진 사람들 때문이겠지 결국 2014년 7월 21일을 기점으로 폰트는 좀 더 가는 걸로 교체했으나, 배열 방식이나 글씨 사이즈 등 나머지는 여전하다.

물론 동시방영이라는 목적상 한정된 번역자가 전적으로 히어링에 의존하여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작품을 번역해야 하고, 또한 정식 방송국이기에 방송용 심의와 가이드 라인에 적합한 자막을 만들어야 하는 제약은 어쩔 수 없다. 이때문에 마냥 특히나 일본 애니에 익숙한 시청자만을 배려할 수는 없는 노릇이며, 글자 수 제한도 극장 상영용 자막보다는 덜하지만 니세모노가타리 같은 작품은 글자 수 줄이느라 애먹는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아울러 표기나 간혹 지나치게 넘겨짚는 의역을 제외한 기본적인 번역 정확도나, 번역체 문장을 대개 배제하고 한국어 화자에게 적합한 문장으로 재배열하는 부분에서는 나쁘지 않다. 그리고 애니플러스 홈페이지에 자막 오류에 대한 신고를 받는 게시판을 마련하여 시청자 의견을 반영하는 장을 마련해 두기도 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식 상업 방영하는 작품에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바가 높기에, 인터넷의 무보수 자막 제작자보다 번역의 정확성이나 센스 및 표기면에서 다수를 만족시킬 수 없다면 그것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해외 애니메이션을 수입해서 방영하는 사업 목적을 가진 이상 이는 늘 함께하는 숙명이고 계속 퀄리티 재고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애니플러스 자막 수준. 보다시피 쓸데없는 통신체로 말그대로 어그로를 시전하고 있다.

2 판권 독점

아래에도 상술하듯이 현재 애니플러스는 애니메이션 채널 중 압도적인 고연령층 애니메이션 수입률을 자랑한다. 개국 초반에는 소수의 작품을 동시방영 했으나 이제는 무려 80% 가량의 작품들을 수입하고 있다. 이러한 일때문에 다른 방송사들은 채널 장르 변경과 과도한 재방송을 하거나, 더빙을 포기하고 이들의 방식을 따라하는 사들 역시 생겨났다.[10] 이는 제이제이미디어웍스가 애니플러스의 개국 후, 다른 방영사들의 애니메이션 판권 공급 사업을 철회한 뒤 대부분의 사업 지분을 애니플러스에 몰빵투자하는 사업으로 변향하면서 일어나기 시작한 문제이며 이는 현재 진행형이다.

애니플러스의 프로그램 독점 수입으로 인해 다른 방송사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문제가 아니냐는 말이 점점 나오는 추세이다. 또한 다른 방송사의 방영작 역시 예외없이 수입해가는 것도 문제로 보고 있다. 흑집사의 경우 대원방송을 거쳐 방영되었지만 이후 3기는 애니플러스가 방영하게되었고, 특히 애니맥스의 경우는 FREE! 2기, 울려라 유포니엄 2기, 문호 스트레이 독스 2쿨, 식극의 소마 2기 등과 같이 후속작들의 판권을 애니플러스에게 선수를 빼앗긴 상태. 어느 정도의 적절한 수입량으로 방영하던때는 다양한 작품을 고르고 빠르게 볼 수 있어 이것이 애니플러스의 장점이었으나, 점점 그 수입량이 증가하여 독점 경향이 늘어, 이젠 거의 매분기 애니메이션을 싹쓸이해서 오히려 까이는 부분이 되고 말았다.

3 미더빙 논란

애니플러스는 더빙을 제작하지 않고 자막만 제작하는 방송사로 유명한데 애니플러스는 개국 초기부터 "청소년 매니아들과 성인 매니아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채널이 있어야 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애니메이션 사업을 시작했는데, 애니플러스는 더빙은 물론이고 현지화나 화면 수정을 하지않고 100% 원판을 가져와서 한국어 자막만 지원한다.[11]

물론 자막 방영이가 큰 비난과 비판을 받을 일까지는 아니지만 애니플러스 출범 후 부터 제이제이미디어웍스의 과도한 일본 애니 판권 독점과 애니플러스의 미더빙 자막 방영 사업만을 고집하여 이로 인해 매니아층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국어 더빙 시장은 완전히 사멸할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12] 또한 애니플러스의 개국 모토는 '매니아를 위한 애니메이션 채널'인데, 더빙 사업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들이 일컫는 '매니아'의 범주에 분명히 존재하는 더빙 선호자들을 포괄하지 않는다는 해석이 된다.

하지만 위의 독점 논란 항목에서도 기재되있듯이 애니플러스는 모회사 제이제이미디어웍스가 매 분기마다 고연령층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들의 판권을 수입해서 애니플러스에 방영을 하는데 문제는 수입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판권의 80% 이상독점 계약을 진행한뒤 국내로 들여오고 있다. [13] 제이제이미디어웍스는 애니플러스 개국 후부터 애니플러스의 브렌드화를 위해 타 애니 방송국의 판권 배급을 사실 상 중단하였기 때문이다. KTH처럼 타 방송국판권을 공유하여 사용하는 산업을 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의견도 있지만 현재까지 애니플러스가 공식적으로 판권 공유 산업을 실시한다고 밝힌 적은 아직없다.[14]

개국 초기 때 애니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어떤 질문자의 의하면 "인기작들을 더빙 제작할 의도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였는데, 인기가 많은 작품은 더빙 추진 계획을 해볼 생각은 있다고 답변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2016년 현재 애니플러스 인기 방영작중 더빙된 작품 하나 없이 감감무소식이다. 애니플러스 자체 제작 프로그램인 우.주.명.작 과 그분 목소리에는 권성혁 성우와 김채하 성우가 더빙 도입 되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자막 방송 애니를 홍보하기 위한 홍보용 프로그램이지 정식 애니 더빙 작품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아래의 막말 논란 중, '원판의 훼손을 막기 위해 더빙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더빙을 하는 것은 원판 훼손이기 때문이다.' 라는 운영자의 발언 때문에 더빙팬들에게는 개국 목적과는 내용이 다르고 취향 무존중적인 답변이 심한 반감을 사게 만들었다.

물론, 애니플러스는 각 분기 별 일본 애니메이션 빠르게 수입하여 국내의 방영하는 사업 시스템, 일명 "한일 동시방영 채제"로 인해 더빙 제작이 힘들고 수익률마저 남지 않아서 하지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애니플러스가 일본 애니의 대부분의 판권을 손에 쥐고도 수익률이 여전히 하락세라고 애니플러스 대표 이사인 전승택 대표가 밝히기도 하였다.[15] 하지만 고연령층 애니메이션 더빙을 하는 방송사가 존재하는데다 이 방송사에서 더빙 방영한 작품의 성과와 수익률도 꽤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16] 납득이 되지 못하는 주장이라는 반론도 있다.

3.1 더빙 비하 논란

개국 초기 홈페이지 게시판에 한 시청자가 자막으로만 방송하는 이유를 묻자 운영자가 직접 원작 훼손을 최대한 줄이고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자막 방송을 한다병크 발언을 해 파문이 일었다. 더빙 의무 국가 의문의 1패 이러한 발언은 한국 성우팬들과 더빙 시청자들 입장에서 대대적인 어그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더빙팬들의 비판을 물론, 심지어는 몇몇 공채 성우들이 애니플러스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비판을 가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건을 의식한 애니플러스는 이미지 악화를 우려해 이러한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며 이러한 논란은 조금씩 진정되긴 했으나 몇몇 더빙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병크에 대해 아직까지도 애니플러스를 탐탁치 않는 시각으로 보는 일이 많다. 애초에 더빙을 안 하니까 마음에 안 드는게 당연할지도.. 훗날 2014년에 옆동네 방송사에서 이와 똑같은 발언을 해서 더빙 선호자들에게 까이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4 일본 극우 미디어물 수입

<일기당천>, <퀸즈 블레이드>,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 <프리징> 등의 전체적으로 수위가 높은 작품이나 일본 극우 사관의 반영 등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킨 작품들을 수입, 방영하여 불거진 논란. '학원묵시록' 과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 '진심으로 날 사랑해라!!'는 방영이 종료된 뒤 무삭제판으로 재방영하기도 했으며, 2012년 7월에는 모회사 제이제이미디어웍스가 극우논란으로 까이는 그리고 현지에서도 병맛 같은 작화와 내용으로 욕 먹는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의 한국 방영 판권을 사들인 것으로 밝혀져 비판을 받기도 했다.

마브러브의 경우 결과적으로 방영되지 않았으며 애니플러스도 설마 그렇게까지 막 나가는 물건이 나올 줄은 모르고 판권을 산 거라는 시각도 있지만 이후에도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논란이 될 요소가 있는 애니마저 계속 수입해 오는 것은 작품 선정의 눈이 결여되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당장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도 일본 극우 논란 토론이 심심하면 이어질 정도. 결국 자체 감시를 시작했는지 2014년 1월 소니애니 -SUPER SONICO THE ANIMATION-의 직접적인 극우 요소 논란이 터지자 이미 수입한 작품임에도 결방 처리하였고 같은 제작사의 작품 주문은 토끼입니까?도 수입하지 않았으며,[17] 2014년 4월에 방영한 문제작 마법과고교의 열등생과 2015년 7월에 방영한 게이트 - 자위대. 그의 땅에서, 이처럼 싸우며는 물론 정치성 논란이 야기되던 2014년 10월 신작인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에도 손을 대지 않았다.

2015년 10월 신작 중, 일본이 제 2차 세계대전의 전승국으로 묘사된 낙제기사의 영웅담을 방영하면서 또 다시 작품 선정 논란이 촉발되었다. 물론 애니화가 되면서 문제가 되는 설정이 삭제되었고, 후에 추가 문제가 발생하면 조치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나중에 극우 세력을 비판하는 전개가 펼쳐지면서 논란에서 벗어났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조.

5 전승택 대표 이데일리 인터뷰 관련 논란

전승택 애니플러스 대표가 인터뷰에서 애니메이션 오타쿠는 아르바이트생을 빼면 대다수가 실업자라고 발언하는 희대의 병크를 저질렀다. 기사, 애니플러스의 해명글. 이 해명글의 내용대로라면 기자가 말을 제멋대로 쓴 것이었으나 한 네티즌이 기자와 통화해서 다시 사실 여부를 문의한 결과 인터뷰 자리에서 대표가 실업자 운운하는 발언을 한 것은 맞다고 한다. 다만 비하하는 의도로 한 말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일단 기사는 이 논란 이후 수정 게재되었다.

이 일에 대해 당연히 실업자나 아르바이트가 아닌 정규 고용직 직장인들은 1차로 불쾌한 반응을 보였고, 실업자 입장에서도 일자리를 마련해주지는 못할망정 낙오자에 가깝게 단정짓으니 불쾌하기는 마찬가지. 극단적인 경우는 차라리 이 따위 저질 방송사 것을 보느니 토렌트로 떠나겠다는 반발까지 나왔다. 반면 오덕까들에게는 좋은 떡밥이 되어 결국에는 냄새나는 오타쿠 새끼들은 사회 부적응자들이라는 것을 냄새나는 오타쿠 방송사도 인정했다는 꼴까지 발전. 이 발언은 1. 실업자층은 어린층이나 젊은층뿐 아니라(즉, 애니플러스가 지칭하려 한 오타쿠층뿐 아니라) 만화나 애니메이션에는 관심도 없는 중노년 세대들도 있기 때문에 애니플러스나 만화 혹은 애니메이션을 잘 모르거나 전혀 관심도 없는 중노년 실업자들에게 정말로 실례를 범한 일이며, 2. 또한 실업자라는 존재가 만화 혹은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어린층과 젊은층만을 인식하며 정작 중노년층 실업자에 대한 사회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실례와 책임도 비켜갈 수 없다.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차별대우에 존재무시에 가까운 듯한 인식이지만 일개 평사원이 아닌 한 회사를 이끈다는 대표이사가 이같은 직설적인 표현을 한 것이기 때문에 논란의 소지는 다분하다. 그나마 애니플러스가 사회에서는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긴다는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회사라서 이 정도지 만약 사회적 파장이 큰 일반적인 회사였다면 거의 사회적인 구설수에 올랐을 일. 일개 평사원도 아닌 한 회사를 이끄는 대표이사가 직설적인 표현을 한 대목인 데다가 앞서 말한 대로 실업인구가 많다는 사회적/시기적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넓은 범위의 사람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는 바를 지목함으로서 사회적인 논란과 파문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 회사를 이끄는 수장(首長)이자 공인(公人)으로서 매우 적절치 못했던 발언'이라는 주장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한편으로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에 평소 악의를 가지고 자극적인 기사를 통해 왜곡된 대서특필을 하여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려는 해당 언론사의 망동' 때문에 한 회사의 대표가 억울하게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얽혀 논란거리로 발전했는데, 결국 애니플러스 대표이사가 애니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이 사태는 그럭저럭 일단락 된다.

6 럽장판 특별 상영회에서의 병크

러브 라이브! The School Idol Movie/한국 개봉 문서 참조.

  1. 그나마 자제제작 작품의 비중이 높은 투니버스도 초기에는 비디오로 발매된 더빙 애니를 자주 재탕하긴 했다.
  2. 특히 1기의 경우 '너희 뭐해?'를 '너희 모해?'로 표기하는가 하면 맞춤법 면에서도 잦은 띄어쓰기 오류는 그저 예사에 불과하며, 말줄임표도 마침표 2개(..) 혹은 쉼표 2개(,,)로 표기하는 등 (원래 말줄임표는 마침표 3개(...)로 표기해야 맞다) 애니맥스의 자막작만도 못한 방송사고급 자막 퀄리티를 자랑했다.
  3. 다만 좀 지나치게 직역 위주로 가긴 했다.
  4. 이 경우에는 특히 어두에 오는 무성 파열음의 청음과 탁음을 구분하여 카, 타 등을 가, 다 등으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적으며 장음을 필요한 곳에 오, 우로 별도 표기해 주는 것
  5. 일본어의 서양권 명칭 표기가 한정된 관계로 원 철자 설정을 모르면 넘겨짚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특히 싱크의 '신쿠'는 1기 오프닝의 제목 SCARLET KNIGHT 등으로 미루어 真紅(しんく, 신쿠)의 음차로 예상되기도 했기에 영문 표기가 밝혀지기 전에는 신쿠라 적은 게 아주 오기라 할 수 없었다.
  6. 애니맥스에서 자막으로 방송된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도 같은 이유로 비판에 직면했다. 1기 더빙판의 번역을 반영해서 성과 이름을 이름으로 통일했다는데, 더빙이면 상관없지만 자막은 일본어 원어가 뻔히 들리므로 위화감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
  7.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 부분을 일종의 개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은혼투니버스 방영 당시 똑같이 별명이 '삿짱'인 모 쿠노이치가 '사라'로 개명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마도 '소아온의 그 사치와는 그냥 동명이인일 뿐'이라는 설정을 노렸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은혼은 더빙방송이었고, 액셀 월드는 일본어 원판을 더빙 없이 그대로 틀어주는 자막방송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설정이 시청자들, 특히 원작 팬들에게 쉽게 먹히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8. 7화 마음의 온도에서 리즈벳이 종반부에 하는 말인 "아직 열이 남아있으니까..."라는 대사를 본편에서 제대로 번역해놓고 엑스트라 에디션에서는 "아직 철이 남아있으니까..."라는 대사로 바꿔버렸다. 담당자가 발음을 잘못 알아들은 것 같기도 하지만 마음의 온도라는 제목을 봤을 때 명실상부한 오역이다.
  9. 그나마 2013년 이후 애니맥스 자막작의 자막에 비하면 큰 편이지만, 막상 HDTV가 아닌 브라운관을 통해 보면 애니플러스의 자막도 상당히 작은 축에 속한다.
  10. 물론 이 것이모두 애니플러스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2010년대 애니플러스의 등장으로 그동안 다른 애니메이션 방송사들의 활동력이 줄어들고 침체 경향을 보여 애니플러스의 영향력도 결코 크지 않다고는 볼 수 없다.
  11. 여담으로 자막의 번역도 국내의 발매된 원작 만화의 번역을 대부분 따르지 않는다.
  12. 이 와중에 프랑스와 독일은 더빙 법제화를 시행 중이며, 북미권에선 더빙이 딱히 법제화되어 있지는 않으나 퍼니메이션을 필두로 3곳의 방송사들이 영어 더빙을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와 200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 서브컬처와는 별 인연이 없었던 중화권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더빙에 뛰어들면서 해외 각지의 언어로 더빙됐어도 유독 한국어 더빙판만은 없는 일애니들이 차고 넘치는 실정이다.
  13. 그래서 인지 애니플러스가 개국되기 전에 제이제이미디어웍스에서 수입한 고연령층 일애니 판권 지원을 받아 더빙 방영을 하던 투니버스대원방송, 애니맥스는 제이제이미디어웍스가 애니플러스와 통합되어 판권 공급을 받기 어려워지자 산업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14. 물론 그렇다고해서 애니플러스에서 판권 공유 사업을 실시한다고 쳐도 공유사를 결정했다고 한들, 그 판권 공유사가 더빙을 진행할지는 미지수.
  15. 물론 이 쪽은 자막, 더빙 논란 문제보단 고연령층 작품들의 특성상 수익이 저조화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매니아층 애니메이션이 아무리 오타쿠들에게 큰 호응와 높은 인지도, 선호도를 가지고 있어도 이를 찾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오타쿠 층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오타쿠 문화를 꺼려하는 성향이 강한 대부분의 일반 한국 대중들과 소프트 팬이나 라이트 팬들을 끌어당기기 힘들기에 수익률이 점점 떨어지거나 어중간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6. 그 예로 오소마츠 6쌍둥이의 더빙판이 본방/재방 시청률 1위를 찍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대원방송이 인지도가 높은 인기작의 판권을 사들였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수익률이 높아졌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대원방송은 VOD 서비스를 제외하면 미디어믹스를 거의 시행하지 않는 방송국이다. 특히 이 부분은 애니 굿즈 판매나 일본 애니 블루레이 직수입 등등으로 다른 컨텐츠로 이익을 보는 애니플러스와 대조되는 부분.
  17. 정작 극우 요소는 손톱만큼도 존재하지 않았고 되려 러브라이브! 2기에 이은 2위의 판매량으로 2분기 다크호스로 등극했으니 애니플러스는 좀 손해가 있었을 것이다. 솔직히 이 작품 이외의 미방영 처리한 작품들은 대개 판매량도 신통찮았던 작품들 뿐이라 애니플러스에게 타격이 될만한 작품은 주문은 토끼입니까? 정도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