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예술가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kilpikonnaa-img394x564-1405063864ditfaf9289.jpg

한글판 명칭어둠의 예술가 (미발매, 게임판 공식명칭)
일어판 명칭闇の芸術家(ダーク・アーティスト)
영어판 명칭Dark Artist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3어둠악마족6001400
빛 속성 몬스터의 공격을 받았을 때, 이 카드의 수비력은 절반이 된다.

그야말로 존재 의미를 알 수 없는 의미불명의 카드. 같은 조건에서 수비력이 2배가 되는 거였어도 이걸 쓸까 말까 한 판인데 능력치도 안 좋은 주제에 디메리트 효과만을 가지고 있는 괴상한 카드다.

수비력이 절반이 되는 것을 어떻게 이용해볼 방법도 딱히 없기 때문에 취미로 넣지 않는 이상 의미 있는 사용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굳이 이용하자면 상대 빛 속성 몬스터에게 메테오 스트라이크 같은 걸 씌우고 이 카드를 공격하게 하면 관통 대미지는 상대가 받기 때문에 대미지가 올라가지만, 그래봤자 추가되는 대미지는 겨우 700. 몬스터의 공수 증감 효과를 뒤집는 심술꾸러기의 저주랑 콤보로 쓰면 되나 해봐도, 이 카드의 효과는 수비력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수비력을 절반으로 변경시키는 것이라 심술꾸러기의 저주마저 적용시킬 수가 없다.

이 카드는 1기에 나온 카드다. 혹시 그 당시에는 1400이면 높은 수비력이어서 공격력 2000 이상의 하급 효과 몬스터에게 디메리트를 씌우듯 이런 디메리트를 씌운 것이 아닐까 할 수도 있겠지만, 같은 팩에서 아무 디메리트도 없이 같은 수비력을 가진 몬스터가 둘이나 나온데다 그 이전에 이미 홀리 엘프하프의 정령 같은 다른 수비력 2000짜리 카드들도 있었다. 레벨 3이라는 점까지 따져도 이미 암석 거인이 존재했던지라 이 카드는 딱히 이런 디메리트를 가져야 할 이유가 없었다.

전술한 심술꾸러기의 저주는 이 카드와 같은 팩에서 등장한 카드인데, 결국 이 카드의 발매 의도는 심술꾸러기의 저주가 적용되는 효과가 있고 적용되지 않는 효과가 있다는 점, 즉 공수 증감과 공수 변경 효과는 서로 다르다는 점을 구분하라는 배려가 아니었냐는게 그나마 나와 있는 추측이다.(…) 어둠의 예술가는 희생된 거다... 플레이어에게 룰을 알리기 위한 미끼... 그 희생양이지

오래된 카드인데다가 성능도 난감해 딱히 재록될 여지도 없었고 해외에 수출조차 되지 않고 있다가 TCG판 레거시 오브 더 밸리언트에서 추가 카드로 나오면서 겨우 처음으로 수출되었다. 물론 부스터 팩을 뜯었더니 이 시대에 이런 카드가 튀어나오는 걸 경험하게 되는 그쪽 사람들의 기분은 상당히 착잡할 것이다.(…)

효과 텍스트가 마치 공격을 받았을 때 발동하는 유발 효과에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효과처럼 되어 있지만, 이는 이 카드가 1기 시절의 미비한 텍스트를 그대로 쓰고 있기 때문일 뿐이다. 각종 게임에서 수록될 땐 이 카드의 효과는 지속 효과로 수비력 반감도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대미지 계산시 한정인 것으로 처리된다. 실제로 미국에서 재록되면서 새로 재정된 텍스트도 게임에서의 처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이 카드가 대미지 계산 이후에 필드에 남아 있을 수 있을까?

일본판에서는 이름을 "어둠의 예술가"라고 쓰고 "다크 아티스트"라고 읽는 카드였다. 유희왕 파이브디즈 오버 더 넥서스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 번역명은 루비를 무시한 어둠의 예술가.

수록 팩 일람

수록 팩카드 번호레어도발매국가기타사항
BOOSTER3없음노멀일본세계 최초수록
절판
Legacy of the ValiantLVAL-EN090노멀미국미국 최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