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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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방"에 갇힌 데스몬드의 모습. 이 검은방이 아닙니다

데스몬드는 "검은 방"의 메모리 장벽 안으로 들어가고, 에지오 아우디토레의 인생을 다시 보게 된다.

에지오는 알테어가 예전에 발견했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그리고 암살단성전기사단 사이의 대립 속에서 자신의 진정한 목적을 찾기 위해 마시아프(Masyaf)로 순례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그 성지는 비잔틴 제국 잔당으로 구성된 성전기사단이 점령하고 있었고, 에지오는 그들에게 잡혀 처형될 위기에 처한다. [1]

그러나 어찌 된 상황인지, 마치 혼입 효과를 겪는 데스몬드처럼 에지오는 과거 알테어의 환상을 보게되고, 그를 이용해 성전기사단의 구속을 벗어나게 된다. [2] 에지오는 알테어의 환상을 따라 움직이며 요새를 탈출하던 중, 요새 지하에서 굳게 잠긴 알테어의 도서관의 입구를 발견하게 된다. 에지오는 도서관의 문을 열려면 5개의 열쇠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중 하나는 성전기사단이 챙겼으며, 나머지 열쇠의 위치를 알려주는 니콜로 폴로의 일기 역시 성전기사단이 갖고 있다는 것을 알 게 된다. 에지오는 아틀라스 마을에서 성전기사단의 대장인 레안드로스(Leandros)[3]를 추적하여 일기를 되찾는다. 그는 남은 열쇠들이 콘스탄티노플에 있다는 것과, 성전기사단이 도서관에서 언급한 대신전의 위치를 알아내려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에지오는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하여 그 곳의 암살단 지부장인 유수프 타짐(Yusuf Tazim)의 환영을 받게 된다. 콘스탄티노플로 돌아오는 배에서 자신을 학자라고 하는 한 청년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후에 슐레이만 황자로 밝혀진다. 또한 니콜로 폴로의 옛 거래망을 파악하던 중 젊은 이탈리아 여행가이자 서적상인 소피아 사르토와도 알게 되고, 서서히 사랑에 빠져간다. 예레바탄 시스턴[4]에서 첫번째 열쇠를 되찾고 암호화 된 지도를 발견하는데, 거기엔 에지오가 열쇠를 얻으려면 알테어의 기억을 재생해야 된다고 나와 있었다.

첫 번째 열쇠를 얻은 후, 에지오는 솔로몬의 신전에서의 사건으로부터 2년 전, 즉 십자군이 마시아프를 공격할 당시의 알테어를 보게 된다. 배신자 하라스의 도움으로 십자군은 알 무알림을 생포하지만 알테어가 나타나 알 무알림을 구한다.

숨겨진 기억을 보게 된 에지오는 놀라는 한편, 소피아에게 지도를 해석해 남은 4개의 열쇠의 위치를 알려 달라고 한다.[5] 이 때, 에지오는 소피아를 암살단과 성전기사단의 오랜 싸움에 끌어들이지 않기 위해 자신의 정체와 열쇠들의 진실에 대해서 숨긴다.

2번째 열쇠에서, 에지오는 알테어가 알 무알림을 죽이는 것을 보게 된다. 그 뒤, 알테어는 에덴의 조각을 얻고 암살단을 지휘하려 한다. 그러나 암살단원들 중 한 명인 압바스는 알테어가 자신의 가족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며 앙심을 품고 있었고,[6] 알 무알림을 죽인 것이 쿠데타라며 알테어를 몰아붙인다. 알테어와 압바스 일파 사이에 짧은 분쟁이 일어난 후 압바스는 알 무알림의 연구실에서 에덴의 조각을 훔쳐내 사용하려 하지만, 되려 에덴의 조각에 홀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7] 그러나 알테어가 에덴의 조각을 통제하며 그를 살려준다.

3번째 열쇠에서는 알테어와 부인인 마리아 소프가 몽골의 침입을 막아낸 지 10년 후 마시아프로 돌아가는 정경을 보게 된다. 마시아프에서는 알테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압바스가 암살단을 장악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알테어의 대리인으로 세워졌던 말릭 아샤이프와 알테어의 막내아들인 세프를 죽인 상황이었다. 알테어는 압바스에게 세프가 어떻게 된 것 인지에 대한 대답을 요구하고, 압바스와의 논쟁 과정에서 압바스의 부하들 중 하나인 스와미(Swami)가 세프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분노에 휩싸인 알테어는 에덴의 조각을 사용하여 스와미(그리고 아마도 압바스)의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마리아가 그의 행동을 막는다. 그 순간 스와미가 마리아를 뒤에서 찌르고,[8] 곧바로 분노한 알테어에게 죽는다. 그 후 알테어는 장남인 다림(Darim)과[9] 함께 그의 앞을 가로막는 암살단을 베어 넘기며 마시아프를 떠나고, 그 뒤 20년 간 망명생활을 한다.

4번째 열쇠에선 망명을 마치고 마시아프로 돌아온 알테어의 모습을 보게 된다. 20년간 압바스의 독재 아래에서 암살단은 내분으로 약화되어 있었고, 알테어가 준비해 두었던 성전기사단을 막으려던 계획들은 흐지부지되어 있었다. 알테어는 올바른 뜻을 가진 암살단원들을 모아 압바스에게 반기를 들고, 암살단의 신조를 저버린 요새의 대장들을 사살한다. 마시아프 요새에 도착한 알테어는 총으로[10][11] 압바스를 죽이고 암살단의 대장이라는 자리를 되찾는다.

5번째 열쇠에서는 알테어가 레반트[12] 지방 암살단원들의 스승이 된다. 에덴의 조각을 통해 미래를 내다본 알테어는 그의 기억을 열쇠에 봉인하고, 그 것들을 니콜로 폴로와 동생인 마페오에게 맡긴다.[13] 그 후 알테어는 에덴의 조각을 사용하여 다림과 마을의 형제들과 함께 몽골의 침입자들을 격퇴하러 간다.

한편 콘스탄티노플은 술탄이 정한 후계자인 아흐메트 황자와 군대의 지지를[14] 받으며 그 자리를 노리는 동생인 셀림 간의 분쟁으로 인해 혼돈 상태가 되어 있었다. 분쟁의 한가운데에 끼게 된 슐레이만 황자는[15][16] 에지오에게 자신이 오스만 제국의 황자인 것을 밝히며, 성전기사단이 아흐메트와 셀림 사이의 다툼을 조장했다고 의심한다.

궁중 파티에서 암살 위협을 받은 슐레이만은[17] 에지오에게 예니체리의 대장인 타릭 발레티(Tarik Barleti)가 오스만 제국을 적대하고 있는지를 조사해 달라고 한다. 에지오는 조사 끝에 마누엘 팔라이올로고스(Manuel Palaiologos)가[18] 성전기사단의 도움으로 오스만 제국을 밀어버리고 비잔틴 제국을 재정립하려는 군사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거기에 타릭이 무기를 제공해 주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에지오가 알게 된 사실들을 슐레이만에게 이야기 해 주자, 그는 에지오에게 마누엘의 본거지를 알아내고 타릭은 반역죄로 죽이라고 부탁한다. 에지오는 이에 동의하고, 마누엘에 대한 정보를 알아낸 뒤에 타릭을 죽이지만, 타릭은 성전기사단원들을 꾀어내 그들의 근거지를 알아내려 했다고 고백한다. 에지오는 다시 슐레이만을 만나 타릭의 마지막 정보를 가르쳐주고, 슐레이만은 그 정보를 이용해 성전기사단과 마누엘이 있는 곳을 에지오에가 알려준다. 슐레이만은 에지오가 성전기사단의 본거지가 있는 카파도키아로 갈 수 있게끔 배를 마련해 주고 마누엘을 뒤쫓게 한다. 콘스탄티노플을 떠나게 된 에지오는, 만일을 대비해서 유수프 타짐에게 소피아의 뒤를 돌봐줄 것을 부탁한다.[19] 예니체리는 타릭을 죽인 에지오가 탈출하지 못하도록 항구에 대사슬을 걸어 출항을 막으려 하지만, 유수프 타짐에게서 받은 폭탄을 이용해 대사슬을 해제한 에지오는 가까운 오스만 전함에 올라 탐재된 그리스의 불 방사장치를 이용해 선박들을 불태워 혼란을 조장시킨 이후 콘스탄티노플을 유유히 탈출한다.

카파도키아에서 에지오는 타릭의 스파이들 중 하나인 딜라라(Dilara)를 만나는데, 타릭의 스파이들이 대부분 마누엘의 부하인 샤쿨루(Shakulu)에게 잡혀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여담으로 딜라라는 창녀로 변장했었다고 한다. 에지오는 그로부터 그녀의 동료들을 구출하는데, 그 과정에서 타릭이 마누엘에게 팔았던 무기들은 모두 불량품이었고 화약만 진짜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지오는 그 모든 지원품을 폭탄으로 파괴해 카파도키아에 큰 혼란을 일으키고, 마누엘을 추적한다. 결국 마누엘을 죽인 에지오는 마지막 열쇠를 얻게 되는데...

그 순간 성전기사단의 배를 타고 아흐메트 황자가 나타난다. 알테어의 도서관의 비밀을 발견하려는 성전기사단의 음모의 진정한 배후가 바로 아흐메트 황자였던 것. 아흐메트는 에지오에게 소피아를 언급하며 열쇠를 내놓으라 협박하고, 에지오는 서둘러서 콘스탄티노플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에지오는 이미 너무 늦어, 아흐메트가 그 사이 유수프를 죽이고 소피아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지오와 암살자들은 아흐메트가 자신의 경비대와 함께 도망간 병기고로 쫓아가고, 아흐메트는 열쇠들과 소피아의 목숨을 교환하자고 한다. 에지오는 거래에 응하고, 소피아를 되돌려 받자마자 아흐메트를 추적한다.[20] 열쇠를 되찾은 후 시골 길을 질주하며 긴 추적을 벌인 끝에 에지오가 아흐메트를 처단하려는 순간, 셀림이 예니체리들을 비롯한 술탄의 군대를 이끌고 나타난다. 술탄 바예지드(Sultan Bayezid)가 셀림을 후계자로 임명했다면서, 그는 아흐메트를 목졸라 죽이고 확인사살을 위해 시신을 그대로 밀어서 절벽 아래로 던진다[21]. 셀림은 에지오가 슐레이만의 사적인 친구이기 때문에 에지오를 살려준다며, 대신 절대 콘스탄티노플에 돌아오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한편 검은 방에서는, 애니머스가 불필요한 데이터라고 판단된 것들을 삭제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검은 방"에 있는 모든 것들이 삭제되기 시작한다. 실험체 16호는 데스몬드가 삭제되지 않게 끔 자신을 대신 희생하고 데스몬드를 기억의 문으로 돌려보낸다.

에지오와 소피아는 마시아프에 돌아오고, 에지오는 "암살자의 신조(Assassin's Creed)"의 진정한 의미를 소피아에게 설명해주며 요새 아래에 숨겨진 알테어의 도서관으로 돌아와 그 문을 연다. 에지오는 도서관에 들어가지만, 도서관에는 도서관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책 한 권 없이 텅 비어 있었고, 6번째 열쇠를 잡고 있는 알테어의 유골만이 남아 있었다. 그것을 집자 에지오는 알테어의 마지막 기억을 보게 되는데, 알테어가 책들은 각각 니콜로 폴로와 다림에게 보내고, 에덴의 조각을 합당한 사람에게 주기 위해 도서관에 에덴의 조각을 봉인하고 본인은 그 곳에서 최후를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22] 모든 알테어의 기억을 보게 된 에지오는 결국 에덴의 조각을 도서관에 남기기로 결심한다. 그는 이제 (유노가 말해줬듯 선지자인 자로서) 애니머스를 통해 자신을 보고 있는 데스몬드에게 자신은 목적을 달성했으니 자신의 역할은 끝났다는 것을 밝힌다. 또한 데스몬드라면 자신과 알테어가 밝히는 데 실패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며 자신의 소망을 나타낸다. 그리고, 눈 앞에 (아마도 선악과의 힘으로) 실체화된 데스몬드를 본다!

데스몬드는 주피터가 남긴 영상을 보게 되며, 유노와 미네르바가 보여줬던 것과 비슷한 첫 번째 문명의 일원들의 환상을 보게 된다. 주피터는 데스몬드에게 선대문명이 수많은 지하저장고를 만들고, 그 안에 지구를 파괴로부터 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각각 숨겨 놨으며, 그 모든 것은 유노와 미네르바가 시험하기 위해 중앙저장고로 보내진다는 것을 설명한다. 최종적으로 6개만이 선택되었을 뿐 나머지는 효과가 없었으며, 비록 각 6개는 뒤로 갈 수록 더욱 나았지만 그 어떤 것도 지구가 태양풍에 의해 파멸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는 것도 이야기 해준다.[23]

이어서 주피터는 데스몬드가 두 번째 태양풍으로부터 지구를 구할 힘을 가졌다며, 중앙저장고의 위치를 보여준다.[24] 그 모든 것을 본 후 데스몬드는 마침내 애니머스에서 깨어나 레베카 크레인, 숀 헤이스팅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인 윌리엄 마일즈가 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데스몬드가 검은 방에서 외부의 대화를 조금씩 듣게 될 때 마다 그들이 데스몬드와 함께 로마를 빠져나와 어딘가 다른 나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바로 주피터가 보여줬던 것 처럼 미국으로 왔던 것. 순간 데스몬드의 팔이 파랗게 빛나고, 데스몬드는 에지오의 에덴의 조각을 본 후 다른 암살자들에게 그들이 뭘 해야 되는지 깨달았다고 말하면서 아버지인 윌리엄이 차문을 열면서 끝.

그리고 스탭롤에 다음과 같은 메세지가 나온다.

Three lives toiled.
(셋은 열심히 일했다)
Three lives lost.
(세 목숨은 잃었다.[25])
Three messages delivered:
(세 개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the greeting,
(환영 인사와,)
the warning,
(경고,)
the revelation.
(계시.)

한정판 구매자들에게 준 어쌔신 크리드: 엠버즈에서 3D애니메이션으로 에지오의 마지막을 보여주는데, 투싼에서 부인과 함께 알콩달콩 잘 살다가 중국에서 온 챠오 윤이라는 중국 여성 암살단원을 만나[26] 그녀를 쫒아온 가정제의 자객들을 물리치고 가르침을 준 이후에 평온하게 심장마비로(...) 죽는다는 내용이다. 평온하게?
  1. 이 부분이 오프닝과 트레일러의 내용.
  2. 이 장소는 어쌔신 크리드에서, 처음으로 알테어가 신뢰의 도약을 보여주던 곳이다. 1편부터 플레이한 플레이어라면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마시아프에서 에지오를 잡아들였던 바로 그 못 생긴 인물이다.
  4. Yerebatan Cistern. '예레바탄 시라이'라고도 불리며, 뜻은 "지하저수지".
  5. 어쌔신 크리드 2에서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역할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6. 아래에 서술되듯이 알테어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전적으로 압바스의 열폭.
  7. 브라더후드에서 에지오가 에덴의 조각을 사용하는 부분을 보면, 에덴의 조각을 사용할 때마다 체력이 계속해서 떨어지게 되는데, 에지오와는 달리 의지력이 약한 압바스였기 때문에 에덴의 조각에 홀려 힘을 계속해서 사용하였고, 결국 생명력이 계속해서 빨려나가는 것으로 묘사된다.
  8. 본래는 알테어를 노렸던 것인데, 마리아가 중간에 끼어들어 대신 칼을 맞게 된 것.
  9. 마시아프를 떠나있다가 알테어와 마리아의 편지를 받고 긴급히 마시아프로 돌아왔다. 이미 어머니를 구하기에는 늦었지만...
  10. 에지오가 쓰는 그 히든 건, 총으로 사살하는 쪽이 정식이긴 한데, 암살검으로 해도 문제는 없는듯?
  11. 어쌔신 크리드2 에서 묘사되었듯이, 알테어가 마시아프를 떠나있던 오랜 세월 동안 에덴의 조각을 연구해 얻게 된 기술로 만들어진 물건이라고 한다.
  12. Levant. 지중해의 동부지방을 가리키며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 등이 해당된다.
  13. 원한다면 어디에 숨겨도 된다고 하는데, 니콜로 폴로가 본편에 나온 유적들에 숨긴 듯 하다.
  14. 특히 예니체리들이 유약하고 정치적인 성향의 아흐메트보다는 강경한 성향의 셀림을 지지하고 있었다. 다만 실제 역사에서 아메드는 유약하기는커녕 황위를 노골적으로 노리고 있었으나, 페르시아 사파비 왕조와 결탁하여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라는 황명을 받았음에도 효율적으로 진압하려 하기보다 자신의 부하들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진압군을 함께 이끌던 재상이 전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예니체리가 아메드에게서 등을 돌리게 된 것은 이 때문.
  15. 슐레이만은 셀림의 아들이지만 아흐메트의 세력권이라고 할 수 있는 콘스탄티노플에 관리로 있었다. 아흐메트와도 장기를 같이 두는 등 친한 편이었다.
  16. 실제 역사를 기준으로 보면 고증 오류. 당시 쉴레이만은 콘스탄티노플에서 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기는커녕 아나톨리아 반도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 볼루(Bolu)의 총독으로 임명되어 있었고, 황제가 죽으면 황자들 가운데 콘스탄티노플에 가장 먼저 입성하는 자가 다음 황제가 된다는 황위 계승법을 의식한 아메드는 이듬해인 1510년에 쉴레이만을 크림 반도의 총독으로 보내버리도록 손을 썼다(당시 아메드의 영지였던 아마시아가 셀림의 영지였던 트라브존보다 콘스탄티노플에 더 가까웠지만, 볼루는 아마시아보다도 콘스탄티노플과 가까웠다.). 이후 아메드와 셀림의 황위계승 분쟁에서도 쉴레이만은 '셀림의 외아들' 이라는 비중만을 가지고 있었을 뿐 직접 개입하지 못했으며(셀림이 즉위한 1512년 당시 19세였다. 본 각주를 추가한 편집자는 게임을 해본 적이 없으나, 19세라면 아직 어린 나이다.), 셀림이 즉위한 뒤에는 마니사 총독을 지내던 중에 부친상을 당한다.
  17. 에지오와 암살단이 끼어들어 암살 직전에 이를 막게 된다.
  18. 비잔틴 제국의 마지막 황족. 실존 인물이나 로마에서 살다 죽었고, 오스만과 엮인 일은 전혀 없다.
  19. 소피아와는 이미 작별인사를 한 뒤였다. 자신의 일에 더 끌어들이지 않기 위해 관계를 정리하려 했던 것. 무심하기는.
  20. 아흐메트가 에지오를 속여서 소피아는 죽을뻔 하지만, 에지오가 시대를 뛰어넘은 사기 아이템 낙하산을 갖고 있던 관계로 소피아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21. 실제 역사에서 아메드는 셀림이 바예지드로부터 양위를 받았다(오늘날에는 폐위를 가장한 양위였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한 듯 하다)는 사실을 듣자 아나톨리아 반도에서 반란을 일으켰고, 셀림이 보낸 진압군에 패하여 전사했다.
  22. 이 마지막 기억의 끝에서 오랜 인생의 여정을 마치고 의자에 앉아 마지막 휴식을 취하는 알테어의 모습을 영상이 360도 돌아가면서 보여주다가 에지오의 시점으로 돌아오는 부분은, 찡한 감동을 주는 연출. 꼭 보자.
  23. 여기서 태양풍으로 첫번째 문명이 파괴되는 플레이어들을 충격과 공포 또는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24. 그 위치는 미국 워싱턴 쯤. 후속작 떡밥
  25. 영어의 lives가 목숨과 삶의 두 가지 의미로 중의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한 표현.
  26. 앱스테르고에서는 이 때 에지오가 차오 윤을 볼 때 잠재적 성범죄자의 눈빛(…)을 하고 있다면서 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