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윈 피크

Unwin Peake

1 소개

피크 가문 출신으로 용들의 춤 당시 아에곤 2세를 지지하던 녹색파의 일원이다. 내전 종결 후 즉위한 아에곤 3세의 일곱 섭정중 하나며 핸드로서 재임하기도 하였다.

2 행적

용들의 춤 당시 오르문드 하이타워를 따라 킹스랜딩 행군에 동참하여 제1차 텀블톤 전투에서는 승리했으나 남부군의 지도자인 오르문드가 사망하고, 기나긴 전쟁으로 지친 남부군의 절반이 탈영하여 자신들의 영지로 돌아가 버리자 남부군의 실질적인 지도자가 되었다.

이후 다에론 타르가르옌 왕자(2번 문단)을 실종된 아에곤 2세를 대신해 칭왕케 한 후 새로이 구심점으로 삼아 보로스 바라테온이 이끄는 스톰랜드의 군세와 합류할 계획을 짜며 동시에 제1차 텀블톤 전투때 녹색파로 전향한 용의 씨 망치 휴, 백색의 울프가 무엄하게 자신들을 정복왕 아에곤 1세라 칭하며 안하무인하게 행동하자 '남가새목 (Caltrops)'이라 불리는 비밀 사조직을 결성하여 그 둘을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아담 벨라리온이 이끄는 흑색파의 군대가 갑작스레 들이닥치는 바람에 난전이 벌어지고 예상치 못한 이 기습에 언윈 피크 본인이 거주하던 텐트가 불타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뻔 하였다. 거기다 어떻게든 계획대로 망치 휴와 백색의 울프를 제거하는데에는 성공했으나 언윈의 계획의 핵심 인물인 다에론이 전사하고 만다.

게다가 남부군의 명목상 지도자인 호버트 하이타워 경이 백색의 울프와 동귀어진하였으며, 남부군도 크나큰 타격을 입은 데다가 전략 병기인 용들도 실버윙을 빼고는 모조리 죽어버려 사기가 땅 끝까지 떨어진 상황이었다. 언윈은 어떻게든 상황을 타개키 위해 천금을 줄 터이니 누구던 간에 실버윙에 탑승해 보라며 발악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실버윙도 떠나버리고 만다.

이렇게 피해가 막심하자 언윈은 킹스랜딩 행군을 중단하고 돌아가게 되는데 이것이 훗날 신의 한수로 작용한다.[1] 이때 남부로 귀환했기에 늑대의 시간에서 살아남았고 AC 132년 아에곤 3세의 섭정들중 하나인 코를리스 벨라리온이 사망하자 그 후임으로 섭정에 임명되었다. 곧이어 킹스가드 로드 커맨더이자 왕의 핸드이던 마스톤 워터스경이 언윈의 이복 형제 머빈 플라워를 체포하려다 역습으로 사망해 핸드 자리가 공석이 되자 기어이 왕의 핸드에 임명되는데에 성공한다. 자신의 딸을 아에곤 3세와 결혼시키려는 시도가 실패하자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핸드직을 사임하겠다고 우겼으나, 다른 섭정들과 아에곤 3세는 오히려 좋아라 하며 그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여 버리는 바람에 AC 134년 핸드직을 사임하였다. 그 후임으로 타데우스 로완이 임명되었다.
  1. 언윈이 회군을 결정하고서 얼마 뒤 킹스랜딩으로 북진하던 보로스 바라테온이 이끄는 스톰랜드군이 킹스로드에서 커밋 툴리가 이끄는 리버랜드 군에게 격파당해 녹색파의 가용 병력이 모조리 소진되고 거기에 크레간 스타크가 이끄는 북부군이 월동 준비를 마치고 남진하기 시작했기에 만일 언윈이 킹스랜딩으로 향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