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르 바 엠레이스

(에미르 황제에서 넘어옴)

Emhyr var Emreis

닐프가드 제국의 황제. 이름은 위에 나왔듯이 에미르 바 엠레이스[1]다. 고대 언어로 ‘데이쓰원 아단 인 카른 엡 모르뷔드’ 라는 별칭까지 있는데 “적의 무덤 위에서 춤추는 하얀 불꽃” 이라는 의미심장한 뜻을 가졌다. 그냥 에미르 황제(Emperor Emhyr)라고도 자주 불린다.

위처 3에서는 왕좌의 게임에서 타이윈 라니스터 역할로 유명한 찰스 댄스가 역할을 맡았다. 적절한 캐스팅..[2]

1 소설에서

1.1 개요

13세에 부황 페르거스 바 엠레이스가 황위를 노린 반역자들한테 살해되고 그들의 부하 마법사 브라덴스(Braathens)한테 저주를 받아 털복숭이 괴물이 된다. 다만 이 저주가 완전하게 걸리지는 않아서 자정부터 새벽까지는 본래 사람의 모습이 되었다가 낮에만 괴물로 변했다. 그는 간신히 닐프가드를 탈출하여 한동안 방랑 생활로 많은 고생을 했다.

저주와 방랑 때문에 고생하던 시절, 에미르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듀니(Duny)'라는 가명을 썼으며 신트라의 여왕 칼렌테의 딸, 파베타 공주와 결혼하게 된다. 듀니가 15년 전 파베타의 아버지이자 칼렌테의 남편 로에그너 왕의 목숨을 구했으며, 그 과정에서 보상으로 '집에 돌아가서 너를 맞이하지만 네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요구한다. 로에그너 왕은 승낙했고, 집에 와서 보니 아내 칼렌테가 딸 파베타를 낳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러나 아내의 분노가 두려웠던 로에그너 왕은 죽기 직전에야 이 사실을 고백한다(...). 듀니는 신트라 왕국의 만찬때 뜬금없이 나타나 이 약속을 상기시키며 파베타와 결혼을 요구했는데 당연히 큰 소란이 빚어졌다. 그런데 당시 이 만찬에 참석했던 게롤트는 에미르의 저주를 풀고 두 사람의 결혼을 도와주었다. 이 때, 에미르는 게롤트에게 한가지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약속했고, 게롤트는 에미르와 파베타 사이에서 난 첫 아이를 자신의 운명의 자식으로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3] 듀니와 파베타 사이에 태어난 이 '운명의 아이'가 바로 시리이다. 물론 에미르는 이 약속을 지킬 생각이 전혀 없었다.[4]

시리가 태어났을때 아내와 딸을 데리고 닐프가드로 돌아가려 했으나,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아내 파베타 공주가 시리를 칼렌테 여왕에게 되돌려 보냈다. 닐프가드로 돌아가는 배 위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된 에미르는 격분하여 파베타와 심하게 다투다 싸움이 붙어 아내를 갑판 위에서 밀어서 물에 빠뜨려 죽인다. 그리고 이를 위장하기 위해 태풍으로 배가 침몰한 것으로 꾸미며 이 참에 자신의 위장신분이었던 듀니 역시 사망한 것으로 처리한다. 그리고 몰래 닐프가드로 들어간 에미르는 닐프가드 내의 친황제파들을 모아서 황위를 찬탈한 반역자와 부하들을 남김없이 처단하고 앞서 자신에 저주를 걸었던 브라덴스에게는 화형으로 복수한 후 37세에 황제로 즉위한다. 이후 뛰어난 통치 능력으로 닐프가드 제국을 작중의 초강대국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그는 닐프가드 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황제로 평가받으며, 소설 당시에 일어났던 제1차, 제2차 닐프가드 북부 침공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한편 시리가 태어나자마자 에미르에게 접근한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마법사 빌제포츠였다. 원래 빌제포츠는 북부왕국 소속의 마법사였으나 애초부터 특별한 마법력을 지닌 라라 도렌의 혈통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라라 도렌의 후손인 파베타의 자식을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에미르를 몰래 도와주었던 것이다. 파베타를 죽이고 배를 침몰시켜 듀니의 죽음을 위장한 것도 바로 빌제포츠의 계획이었다.

1.2 위쳐 사가에서

황제에 오른 에미르는 희한하게도 자신의 딸 시리와 근친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엘프의 여마법사 이슬린(Ithline)의 예언 때문이다. 일찌기 이슬린은 '에미르가 세상의 절반을 지배하고 그의 손자, 즉 시리의 아들이 온세상을 지배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이 예언을 믿은 에미르는 자신이 직접 시리와 결혼하여 세상 전부를 지배할 자신의 손자(이자 아들)를 얻으려고 생각한 것이다. 한편으로 이 근친결혼은 정치적인 의도도 있는데, 반란이 끊이지 않는 신트라의 완전하고 안전한 복속을 도모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자기 딸을 왕비로 밀어넣은 후 권력확대를 도모하려는 닐프가드 귀족 가문들의 발호를 차단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5] 그래서 에미르는 황제에 즉위한 후 끊임없이 딸(이자 신부감)인 시리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당장 시리를 찾아내는 것이 여의치 않자 에미르는 일단 비슷한 나이대의 다른 여자아이를 '시리'로 위장하여 그녀와 결혼을 선포한 후에 소문이 나지 않도록 멀리 보내버리고 비선 조직을 동원해서 진짜 시리를 계속 추적한다. 이 와중에 시리가 타네드섬의 아레투자 마법학교에서 교육받을 계획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엠리스는 빌제포츠와 함께 시리를 납치하고 소든 힐에서 닐프가드군을 몰아낸 적이 있는 북부왕국 마법사들을 몰살하기 위해 마법사들이 타네드섬에 모두 모이는 축제일(conclave)을 노리고 습격사건을 일으키는데, 시리를 납치하려는 시도는 결국 실패하지만 많은 마법사들이 사망한 탓에 북부 왕국의 전투력이 약화되는 성과는 거두었다.[6]

타네드 습격사건 직후 2차 닐프가드 침공이 벌어지고 에미르는 이 전쟁에 매진한다. 한편으로 에미르는 빌제포츠가 북부왕국 뿐만 아니라 자신도 배신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닐프가드 정보국장인 바티에 드 리도(Vatier de Rideaux)를[7] 시켜 그를 추적한다. 이후 닐프가드와 르다니아는 적대국 관계였음에도 양국의 정보 책임자 리도와 지기스문트 딕스트라는 공동의 적인 빌제포츠를 찾아내는 데 상호 협조하게 된다. 전쟁이 한창이던 어느 날 에미르는 딕스트라로부터 의외의 편지를 받는데, 빌제포츠와 배신자 스테판 스켈른이 스티가성(Stygga Castle)이라는 곳에 있다는 것이다.[8] 이에 에미르는 게롤트의 추격대와 빌제포츠 일당 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스티가 성으로 자신의 친위대 임페라(impera)를 이끌고 가서 빌제포츠를 족치러 왔는데 그는 이미 게롤트한테 죽어서 스테판 스켈른을 비롯한 빌제포츠의 잔당들을 모두 체포한다.[9]

이어 에미르는 전투에서 살아남은 게롤트와 예니퍼는 죽이고 시리만 닐프가드 왕궁으로 데려가겠다고 이야기한다. 다만 두 사람을 직접 처형하는 대신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권한다. 그래서 게롤트와 예니퍼는 마지막으로 같이 목욕을 하면서 죽을 준비를 하는데, 웬일인지 에미르는 곧 생각을 바꾸어 세 사람을 그대로 놓아두고 스티가 성에서 철수해 버린다.[10][11]

이후 에미르는 시리에 대한 관심을 일단 접고 닐프가드와 북부왕국들과의 2차 전쟁을 마무리하는데 주력한다. 전쟁 초반에 닐프가드가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힘을 낸 북부왕국이 주력부대끼리 맞붙은 브레나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전세를 호각세로 바꾸어 놓는데 성공한다. 결국 닐프가드는 부분적인 승리만 거둔채 북부왕국과 과거 신트라 왕국의 왕궁에서 정전협상을 벌이게 된다. 이 때 신트라에 대한 처리가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는데, 닐프가드측 대표는 '신트라의 문제는 황제폐하에 의해 잘 처리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곧 에미르와 신트라의 공주 시리가 결혼하여 양국은 자연스럽게 병합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문제는 에미르와 공식적으로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신트라의 공주가 가짜라는 것이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이와 같은 닐프가드측의 주장이 그대로 받아들여졌는지 특별한 반발 없이 정전협정이 체결된다. 시리로 위장된 이 여자아이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은데, 정황상 죽이지는 않고 먼 곳으로 보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에미르가 신트라의 공주와의 결혼에 집착하자 자신의 딸을 황후로 세워 세력을 얻으려는 닐프가드의 귀족들이 반발했다. 게다가 자신들에게 이렇다할 이권도 제대로 주지 않으면서[12] 높은 세금으로 막대한 전쟁비용까지 받아낸 탓에 불만은 더더욱 커졌다. 특히 2차 전쟁에 참전한 귀족 장군들에게 책임을 물어 고위급 귀족 장군 8명을 처형하고 나머지는 투옥한것 때문에[13] 귀족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킨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귀족들 중 일부는 아예 스테판 스켈른을 매개로 빌제포츠와 손을 잡고 에미르를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스티가성에서 스켈른을 생포했기 때문에 그를 심문하면서 추가적인 반역의 전모를 알아냈을 것이다. 소설에서는 스켈른의 처형에 대해서만 언급할 뿐 이 음모에 가담한 사람들의 운명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해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것을 알 수 없다.[14]
에미르는 이런 불안한 정치상황에도 불구하고 게임 위쳐 3에서 기어이 북부 왕국에 대한 3차 침공을 감행한다.

2 게임에서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에서는 이름만 등장한다. 버논 로치가 플롯삼에 처음 내려서 검문하는 병사에게 댄 가명이 바로 에미르 바 엠레이스. 향신료 상인이라고 뻥친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전작에서 일어난 북부 왕들의 암살을 계기로 제3차 닐프가드 북부 침공을 일으켜 테메리아를 점령한 상태. 노비그라드를 중심으로 라도비드와 대립중이다. 테메리아의 수도 비지마에 체류하고 있는 상태이고, 게롤트와는 개인 사무실에서 알현한다.[15] 게롤트한테 지나치게 사무적이고 무뚝뚝하게 대한다.[16] 성우는 왕좌의 게임에서 타이윈 라니스터 역할을 연기했던 배우 찰스 댄스. 목소리가 전형적인 높으신 분으로 근엄하게 등장. 그러나 그 위엄과는 달리 귀족들로부터 퇴위 압박이 상당히 심한 상태인데, 귀족들이 전쟁놀음에 돈 갖다 바치는데 질려서 그렇다고 한다.[17][18]황제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대놓고 반발은 못하고 있지만, 황제가 실수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19]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개인적인 귀중품까지 내놓을 정도로 자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르다니아의 정세와는 대조되는 부분.

예니퍼와 재회한 후 그녀의 소개로 게롤트는 그를 알현하게 된다. 이때 예의를 갖추거나 갖추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예의를 표하면 이유를 설명하는데[20] 하지 않으면 불쾌하게 여기며 사무적인 말투로 한 다음 내보낸다.[21] 자신의 딸인 시리를 찾아달라는 임무를 부여하게 된다. 임무만 달성하면 거액의 포상금을 내리겠다고 약속한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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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롤트가 라도비드 암살에 가담해 그를 살해하고 딕스트라까지 처치했다면 닐프가드는 북부의 모든 왕국을 무너뜨리고 대륙을 통일하게 되어 에미르의 오랜 소원을 이루게 된다.[23]

만약 라도비드와 딕스트라 중 둘 중에 하나라도 죽이지 않으면 제국은 전쟁에서 패하고 큰 타격을 입으며 에미르는 귀족들의 반란으로 암살당하고 만다. 이후 닐프가드 제국은 황위 계승 분쟁으로 혼란에 빠진다.

사실 닐프가드 제국이 전작에서 악역으로 나오며 그에 걸맞는 잔혹한 모습이 시리즈 내내 그려지긴 하나[24][25] 북부 왕국들보다 비인간과 마법사에 대한 차별이 심하지 않으며 능력만 있으면 골고루 등용하고 나름대로 질서를 세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서, 비인간과 마법사들 입장에서는 닐프가드 루트가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점은 개인적인 인성과 별도로 통치자로서 에미르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26] 북부왕국의 일반 주민 입장에서도 엠리스가 가장 훌륭한 선택인 셈. 현재 위쳐 세계관은 오랜 전란으로 피폐해진 상황이라 질서와 안정을 추구하고 유연성 있는 정책을 펴는 닐프가드 루트야말로 그나마 좋은 결말을 만들 수 있다. 닐프가드 루트 선택 시 위쳐 세계관은 에미르와 닐프가드 제국의 통치하에 질서와 안정을 되찾고 억압당하던 비인간들과 마법사들은 억압이 없어지고 대우가 개선되며[27] 계속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던 테메리아 군인들의 노력으로 테메리아 지방은 나름의 자치권을 가진 속국령이 된다.[28] 반면 라도비드 루트로 가면 북부 왕국 전체가 비인간과 마법사 사냥의 광풍에 휩싸여 쉴새 없는 투옥과 처형이 자행되며 일반 주민들도 중과세와 강압적인 정치에 시달린다. 딕스트라 루트로 라도비드 루트에 비해 좀 나은데, 반역으로 잡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강압정치를 실시하긴 해도 상공업 증진에 노력하고 마법사와 비인간을 말살하는 광기의 정치는 폐지한다. 물론 딕스트라 루트가 좋은것이 결코 아니다.

여담으로 에미르는 철저하게 정치적이고 냉혹한 성격이지만 친딸 시리는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29] 게롤트가 시리를 찾았다는 소식을 말해주면 시리의 안부를 묻고 꼭 데려와달라고 말한다. 시리를 만나게 해줄경우 궁전으로 빨리 가지 않은 것을 섭섭해 하며[30], 베스트 엔딩에서 게롤트가 시리는 죽었다고 (거짓으로) 알리면 크게 상심하며 게롤트에게 '널 더는 보고 싶지 않다. 두 번 다시는.' ( I do not wish to see you. Ever again )라고 말한다.

시리를 닐프가드의 계승자로 만드는 루트로 블러드 앤 와인 엔딩에서 만나면 시리한테 현황을 들을수 있는데 모든 일이 잘 해결되서 아주 즐거워한다고 한다. 아예 회춘했다고 할 정도.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서 재등장하는데 동화속 나라에서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등장해서 제대로 망가진다.
  1. 게임 상에서는 에므리스에 가깝게 발음하기도 한다.
  2. 아닌게 아니라 타이윈과 상당히 유사한 캐릭터다. 냉혹하고 무자비한 성격, 뛰어난 정치가이자 전략가, 은근히 가족에게 약한 점, 좋지 못한 과거를 가진 점, 자력으로 성공한점등.
  3. 사실 만찬회 당시에 이미 파베타는 듀니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쉽게 말해서 속도위반을 저질렀던 것.
  4. 스티가성 전투가 끝난 후 게롤트는 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에미르에게 따진다. 문제는 이게 에미르를 화나게 만들어 그가 게롤트를 죽여야 하겠다고 결정내리게 만든다. 물론 이거 아니더라도 에미르는 리엔스 시켜서 자신의 과거를 아는 게롤트를 죽이라고 지시했었다.
  5. 이 세계관의 국가들은 전부 봉건제로 군주의 권한이 강하다해도 귀족들의 힘이 여전히 강하기에 그들 눈치는 항상 보고 살아야한다.
  6. 타네드 습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게롤트 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한편 이 사건에서 시리를 납치하려다 심한 부상을 입은 빌제포츠도 황제와 결별하고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한다. 정황상으로 타네드 습격이 벌어지는 시점에서 빌제포츠는 북부왕국만 배신한 것이 아니라 이미 닐프가드도 배신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시리를 납치한 후 홀로 그녀를 실험대상으로 삼아 능력을 추출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7. 닐프가드 제국 첩보부대의 수장인데 세계관 최고의 암살자다. 북부 왕국의 거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으며, 르다니아의 왕 비지미르 2세의 암살작전을 지휘해 그를 암살했다. 3편의 닐프가드 요원인 '마담 샤샤'(본명은 카시아 반 칸틴)의 연인이기도 하다.
  8. 이 정보는 원래 게롤트가 딕스트라에게 편지로 알려준 것이다. 게롤트 항목 참조
  9. 빌제포츠의 잔당 중 보리어스 문(Boreas Mun)만 체포되지 않고 달아난다. 이후 보리어스 문은 쫓기다가 같은 도망자 신세가 된 딕스트라를 만나며, 그의 도움으로 대륙을 떠나서 살게된다.
  10. 소설에서는 갑자기 철수한 이유가 서술되어 있지 않다. 정황상 에미르는 자신의 딸이 불행해지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 같다.
  11. 여튼 이렇게 시리를 놓아두고 간 후에 게임 3편에서는 다시 게롤트와 예니퍼에게 시리를 찾아서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아마 이 시점에서 와일드 헌트의 위협이 본격화 되었기 때문인 듯 하다. 또한 후계자를 확실하게 정하여 귀족들이 제위를 넘보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도 있다.
  12. 이는 당연한게 귀족들의 반역으로 아버지가 죽고 37세까지 방랑 생활을 해야 했으니 귀족한테 권력을 줄리가 없다. 에미르는 황권 강화에 힘써서 닐프가드 제국을 전제군주국으로 만들었다. 다만 3편에서 귀족들 눈치를 보고 사는것을 보면 완벽한 전제군주제는 실패했다.
  13. 투옥한 귀족 중에서 대놓고 죽일수가 없었던 사람은 암살하기까지 햇다.
  14. 적이나 반역자에게 무자비한 에미르의 성격상 가담자들은 모두 끔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15.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비지마 알현실은 게임상에서 일꾼들이 부지런히 고치는 중이다.
  16. 시리를 만나게 해줄 경우에 게롤트가 약속 지킬줄 몰랐다며 의외의 반응을 보인다.
  17. 닐프가드 측인 부히스 장군, 바 아트레 대사, 바 아트레 자매에게 듣을수 있다.
  18. 이런 점 때문인지 케어 모헨 전투 때 협조를 요청하면 부히스가 지휘하지 않는 이상 원군을 보낼 수 없다고 한다. 뒷사정을 모르면 시리가 어찌 되든 제국의 위신만 생각하는 놈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이런 사정을 알면 함부로 군대를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뒷사정이야 어찌됐든 어떤 루트로 가도 케어 모헨 전투에 어떠한 도움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세리스는 세리스 루트로 갈시 얄미르를 대신 파견한다는 식으로 불참하고, 딕스트라는 퀘스트를 딕스트라 마음에 들게 클리어할 시(즉 트리스가 고문받는 쪽으로 갈 시) 1000크라운 정도를 준다.그깟 1000크라운 따위로 트리스랑 바꿀 유저가 과연 몇이나 될까라고 생각한다면 사실 도움이 안된다고 보면 된다. 크래치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군대 파견을 할 수 없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한다. 대신 유물 등급 검을 준다.
  19. 소설에서 일부 귀족들은 반발을 넘어 아예 반역을 꾀했다가 들켜서 처형당하기도 했다. 닐프가드 대사인 바 아트레도 닐프가드가 총력전으로 나갔기에 3차 전쟁을 포기할수 없다고 한다.
  20. 물론 다 말해주는 것은 아니라서 자세히 말해달라는 게롤트한테 무례하게 군다며 짜증낸다.
  21. 시종장인 메레리드 역시 예의를 표할 경우 호의적으로 나오며 보상을 해주지만, 안그러면 불쾌하게 여기며 보상안해주고 멸시한다.
  22. 중간에 우마를 데려가는 시점에서 포상금의 절반을 받을 수 있다. 대략 2000크라운 정도로 보상금으로써는 확실히 그 어떤 인물들 보다 많이 주는 편이다. 나중에 시리를 에미르와 만나게 해주면 나머지 절반을 주면서 약속을 지키긴 하는데 게롤트를 능욕한다. 그리고 포상금을 받으면 시리가 돈벌이 때문에 자신을 찾아다녔다고 오해(?)를 하기 때문에 시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돈을 안받는게 좋다. 어차피 이때쯤이면 꽤 돈을 많이 벌었을 테니 포상금을 안받아도 쪼들릴 일은 없을 것이다. 돈을 거절하면 대신 닐프가드산 순혈마를 게롤트에게 하사한다. 그래서 이 퀘스트 완료 후 로치는 닐프가드산 순혈마로 바뀐다.
  23. 에미르 본인에게도 좋은게 전쟁에서 승리하고 대륙을 통일함으로써 위상이 높아져 황권을 강화할수 있으며 귀족들도 더이상 황제한테 대들 생각을 못하게된다.
  24. 3편만 해도 징발한 물자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사정을 불문하고 채찍형을 내리거나 게릴라에 협조적인 마을을 청소하기위해 병사들을 보내서 족치며 전쟁포로들은 잡아들이는대로 모조리 처형한다. 점령지의 치안을 유지하는것도 사정봐주지 않고 태형이나 사형으로 잡는다. 주둔지에 가면 말뚝에 박히는 꼬챙이형에 처해진 사람들도 있다. 그외에도 벨렌 지역 지나가는 길 주변에 상당히 많은 교수형에 처해진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마지막 엔딩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도저히 닐프가드에 대해 호의적일 수 없다. 단, 그렇다고 피에 미친 라도비드 5세나 자신의 야심을 위해 버논을 죽이려고 한 딕스트라가 나은 점이 전혀 없다. 결국 전쟁이란 윗사람들의 이권 다툼이지, 백성들에게는 그저 죽음과 고통 뿐이라는 현실을 매우 잘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25. 하지만 질서를 추구하는 것으로 인하여 의외로 긍정적인 부분도 많이 보여준다. 물자를 징발할때 공무원이 자신의 출신이 농민이라며 사정을 봐주어 예상징발치보다 적게 요구하거나 사정 봐준 징발품을 썩은호밀로 들고와도 일단 죽이지 않고 법대로 집행한다. 또한 다른 이들은 어떻게든 떼먹을려고 하는 보상금을 착실하게 지불하며 늪지대에서 괴물들이 튀어나오니 고향처럼 늪을 메워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말을 일반 보병이 하는 수준이다. 더불어 치안 안정을 위해 대부분 끝은 좋지 않지만 괴물을 병력을 직접보내 처리하려한다. 드워프 대장장이 윌리스도 인간 주민들에게 공격당하지 않게 보호해주며 방화로 잃은 그의 대장간을 다시 지어준다. 그러다보니 게롤트가 윌리스한테 만약에 닐프가드가 전쟁에서 지면 바로 닐프가드로 도망가라고 얘기해줄 정도다.
  26. 소설과 전작에서 북부 왕국들이 하나같이 비인간을 학대하는 막장 국가들인 것을 생각해보자. 3편에서는 코비어와 스켈리게 제외하곤 다들 마법사 사냥에 미쳐 있어 더욱 막장성이 심해졌다. 특히 르다니아 같은 경우는 거의 광기라 할수 있는 수준.
  27. 트리스 루트로 블러드 앤 와인 엔딩을 하면 트리스에게서 북부에 마법사들이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즉 마법사 사냥이 없어져서 마법사들이 마음놓고 활동할수 있다는 증거.
  28. 게임에서도 닐프가드 점령지가 치안이 잘 잡히고 비인간들의 대우가 개선되어 있다. 이는 에미르가 저주에 걸려서 괴물취급을 당하며 살았을 때의 경험으로 차별을 매우 싫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29. 어린 시절의 시리 초상화를 집무실에 걸어놓고 있는데... 잘 그려진것도 아니고 시리의 표정이 썩어있다.(...) 그럼에도 이를 걸어두는 이유는 이것뿐이기 때문. 단, 부히스 말을 들어보면 부친으로써 정도 없지는 않겠지만, 실제로는 왕위 계승자라고 여기기 때문일 수도 있다.
  30. 시리가 닐프가드 제국의 계승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