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귀인

채빈
파일:Attachment/영귀인/dudrnldls.png
후궁견환전의 등장인물, 모효동 役.
옹정제의 후궁일람
옹친왕부순원황후 황후 단비 화비 제비 경빈 여빈 조귀인 흔상재
황제로 오른 뒤 첫 수녀선발황후 화비 단비 제비 경빈 여빈 조귀인 부찰귀인 심귀인 완상재 박이제갈특귀인
흔상재 하상재 순상재 안답응 여답응 지답응
막수시절황후 단비 경비 제비 기빈 안빈 혜빈 흔귀인 녕귀인
환궁황후 단황귀비 경귀비 희귀비 리비 혜비 흔빈 녕빈 기귀인 영귀인 그 외 무수한 상재 답응들

1 소개

품계
영(瑛)답응->영상재->영귀인
품계(원작)
정7품 영(瑛)상재->종6품 강미인->정6품 영귀인->정5품 영빈->종4품 강완의->정4품 강용화->종3품 강첩여->정3품 영귀빈

거주지 : 장춘궁 (예전에 제비가 쓰던 궁이다.)

후궁견환전등장인물

이름은 채빈. 완벽#완벽(후궁견환전)이 과군왕부로 시집간 뒤 로리콘황제옥요를 노리는 것을 막기 위해(...), 또한 드라마판 한정이지만 과군왕을 언제 방법할지 모르는 황제의 곁에서 항상 황제를 지켜보기 위한 역할로 완벽이 과군왕부 하녀들 중에서 골라 굳이 싫다는 채빈을 설득시켜서사실 반강요나 다름없었다 황제에게 추천하여 보낸 후궁이다. 사실상 주인마님인 완벽이 그녀를 죽음의 길로 인도한 셈. 의외로 등장은 조금 빨라서 출궁한 견환이 과군왕과 한창 썸을 타면서 청량대를 방문했을 때 만났는데, 미인에다가 잘 차려입고 있어서 완벽은 시침 드는 하녀라고 의심했으나 그런 거 없다. 과군왕의 아랫사람들은 대개가 딱한 처지인 것을 과군왕이 건져낸 것이기 때문에 과군왕을 향한 충성심이 대단하고, 채빈 또한 옥은(완벽)의 요구를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용기를 내어 받아들였다. 사실 완벽이 지 남편 눈에 채빈이 들어서 승은이라도 입을까봐 신경쓰여서 벼르다 기회(후궁캐스팅)가 와서 보내버린 거일 가능성도 있다

2 최후반 황제의 최고, 최대의 총애자

엄청난 총애를 받았다. 그 증거로, 처음에는 답응을 받았는데 곧 상재, 곧 귀인으로 초고속 승진을 달성했다. 답응으로 시집간 지 바로 다음 화에 상재로 책봉례를 치르고 있다고 소배성이 언급했고 [1], 경비가 귀비로, 단비가 황귀비로, 흔귀인녕귀인이 빈으로, 안릉용이 리비가 될 때 별로 오래 황제를 모신 것도 아니었는데 도매급으로 귀인으로 올랐다. 또한 경귀비가 "버들 류"자와 "머물 류"자가 같다고 버들을 두면 황제폐하가 오래 머문다는 말을 할 때 그런 거 안 믿는다고 말하고, "자네는 총애를 받아서 황제 폐하께서 오래 머무니 그런 건 필요 없겠지"라는 경귀비의 말에 조용히 웃는 걸로 보아 짐작할 만하다. 총애받을 만한 것이, 조용하고 시기하지 않는 성격에 쟁을 잘 타는 재주가 있어서 황제는 그녀의 쟁 연주를 크게 칭찬하고 있었다. 게다가 예쁘다. 단순히 배우가 예쁜 게 아니라 설정상 예쁜 듯하다. 완벽 평하길 채빈은 청량대를 포함해 과군왕부 제일의 미녀라고...롱월공주도 그녀의 미모를 칭찬한 바 있고, 패를 올리러 온 관리가 "역시 옥복진 추천! 확실해!"라고 평한 거 보면 말이다.

3 영귀인 불쌍해요...

그런 그녀의 불행은 3황자 홍시와 마주친 것. 이때 홍시는 롱월공주와 함께 산책을 하다가 시녀도 없이 홀로 다니는 영귀인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친어머니인 제비와 헤어진 자신의 처지를 느끼며 그녀에게 반한다. 뭥미??? 드라마판에서는 자신의 적복진 후보들인 청앵 등의 시끄럽고 가식적인 여자들(...)에게 질려 뛰쳐나온 자리에서 딱 자신의 이상형인 온화하고 조용한 여자인 채빈이 거기 있었으니 그대로 반해버린다. 모란꽃과 경국지색, 서로 응답하네 운운의 시를 읊으며 바로 반해 버리는 묘사가 나온다. 영귀인은 격식을 차려 부를 것을 요구하는 등 홍시를 떳떳하게 대했으나...홍시는 엄마를 닮아서인지 눈치가 없었다.

그러다 홍시의 동태를 수상히 여긴 경귀비가 사람을 붙여 감시하던 중, 영귀인에 대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홍시가 급기야 눈치 없이 러브레터를 보내는 바람에 둘의 관계가 들키고 말았다. 청 황실의 후궁은 단순히 황제의 첩으로 끝이 아니라 황자, 황녀들의 어머니이다. 그런 여자를 건드리려 했던 홍시의 멍청함과 무개념이 돋보이는 순간...드라마판에서는 홍시에게 "나는 황자의 서모예요!"라고 말하며 도망치는 모습을 경귀비가 보게 되는데 그 이전에 홍시가 했던 멘트가 가히 압권. "내가 당신을 이리 좋아하는데 당신은 어째서 늙어빠진 아버지를 선택하는 거에요?"영귀인이 선택권이 어디있다고 경빈은 황후를 사지로 몰아넣기 위해[2] 자신이 본 것을 황제에게 보고했으나 홍시를 보호하고 견환을 제거하려는 황후의 술수에 휘말려 영귀인이 홍시를 유혹하려고 했다는 말도 안 되는 개드립에 의해 역관광당했다. 이때 경귀비가 홍시의 하인을 불시에 검문하여 확보한(드라마판에서는 경귀비 시녀인 여의가 이 편지를 인터셉트했다.) 예의 연애편지를 증거로 내세우며 "황후 너님이 자식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이런 거임?"라고 따지지만 황후는 뻔뻔하게도 "내 아들 홍시는 절대 그럴 애가 아니야. 영귀인 저 년이 과군왕부에서 온 하녀 출신이래매? 저게 홍시를 유혹해서 차기 황제의 황후 자리라도 꿰차고 싶은 거겠지. 홍시는 단지 무고하게 연루되었을 뿐이야."라는 억지를 부린다.

끝내는 황실 모독죄로 자결하라는 황제의 엄명으로 인해 비단으로 목을 매어 죽으라는 사형선고를 받는다. 영귀인은 황제에게 불려가면서 그야말로 펑펑 울면서 내가 누굴 유혹했냐고 억울함을 호소하나 어림도 없었다. 평소에 경귀비와도 잘 지냈기에 경귀비는 영귀인을 구해보려고 했지만 부질없는 일. 어찌보면 가장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죽어야만 했던 여인으로 그걸 불쌍히 여긴 견환과 경귀비는 그녀를 위해 향을 피운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대형사고를 쳐버린 홍시의 벌은 고작 하루 웬종일 무릎 꿇고, 아버지인 황제에게 싸대기 2대 맞고[3] 1:1 면담을 받는걸로 끝. [4]

그녀의 죽음 이후 황제는 홍시를 심하게 꾸짖으면서 "이 애비는 영귀인이 피해자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너를 용서할 것이다. 너는 나의 장자이며 애신각라의 후손이지. 황실의 명예를 위해 누군가가 대신 너의 죄값을 치르게 되었어. 겨우 여자 하나 때문에 아들을 잃을 수 없지만 영귀인 그녀는 네가 죽인거나 마찬가지야!"라고 말했다.

영귀인이 남긴 여파를 보자면... 경빈은 홍시를 건수로 삼아서 황후를 끌어내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오히려 착한 영귀인을 죽인 것에 죄책감을 품게 되고 그것 때문에 견환과 함께 향을 피우면서 그녀의 넋을 달랜다. 이 때 경빈은 정말 본의 아니게 견환을 팀킬하게 되는데 황제가 과군왕 혹은 완벽이 의도적으로 영귀인을 보내서 황위를 노리기 위해 홍시를 유혹한 게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되어 결국 견환은 완벽의 언니이고, 6황자 홍염의 생모이기 때문에 이 일에 연류될 가능성이 충분하다하여 후궁관리직을 황후에게 빼앗기게 된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큰 타격이 될 수는 없었던 것이, 견환은 이때 황제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후궁을 탐하는 것은 대역죄이고, 다른 사람도 아닌 황자 그것도 유력 후계자인 장자가 그런 짓을 벌였다면 당장 홍시를 양육하는 황후부터 연루되어 버리고 황후의 친척인 태후까지 황실 자체가 발칵 뒤집히게 된다. 신하들은 당연히 서로 당파를 나누어 다른 황자나 후계자를 추천하려 들 것이고(그간 홍시의 모자람이나 약점을 들춰낼 것은 덤), 항친왕을 비롯한 종친들도 이 일에 개입을 하려 들게 된다. 황제가 견환과 과군왕을 의심한 것도 순전히 의심많은 성격 때문 만이 아니라 이 일의 파장이 그만큼 컸고, 연관된 사람은 누구라도 의심과 모함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황제의 입장에선 억울한 사람이 생기더라도 이 일을 그런 식으로 덮고 넘어가는 것이 가장 사람이 덜 죽어나갈 수 있는 선택지였다.

4 기타

원작의 강심수와 허이인을 합친 캐릭터로 강심수는 과군왕이 아닌 평양왕 현분(신패륵 윤희)의 무희로 봉호가 같고 여리(홍시)와 전혀 관계 없다. 자녀로 회숙제희가 있는데 애 아버지는 황제가 아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우림랑 육리로, 이 사실을 알게 된 견환은 현분과 옥요가 위험해질 수 있으니 유산을 종용하였다. 하지만 4황자 여윤이 자다가 어머니를 찾자 미장을 떠올리면서 자신미장 역시 어리석지만 사람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버티고 있기에 생각을 바꿔 아이는 냅두고 육리를 전근시킨다.

허이인은 여리와 서로 좋아하다가 의수의 조카와 같이 여리의 간택 대상이었는데 이중 허이인이 혼인하게 된다. 둘 다 안죽고 끝까지 살아남는다. 원작에서도 채빈이라는 캐릭터가 있긴 하지만 현청의 시녀라는 점 이외에는 아무 관련이 없다.
  1. 그녀가 책봉례를 치르는 바람에 황제는 안릉용에게 가버리고 그래서 안릉용은 임신한다
  2. 이 의도는 영귀인 사후 견환에게 참회하듯 말한다.
  3. 한대는 아버지의 여인을 탐한 죄, 나머지 한대는 황제의 여인을 탐한 죄이다.
  4. 이전에는 영귀인이 단 3화만에 리타이어해서 더 안습이라고 써있었으나 채빈으로서는 그 이전부터 등장하고 있으니 그렇게 억울할 건 없다...완벽이 나쁜 년일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