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도

한백무림서 화산질풍검에 등장한 성혈교의 사도.

물론 성이 오씨에 이름이 사도인 건 아니고, 성혈교 사도 중 5번째라는 의미.

석가장주 석대붕의 환갑잔치에 청룡검을 얻기 위하여 성혈교의 무인들을 이끌고 등장.

사용하는 무공은 혈영마참. 수도(手刀)를 사용하여 손으로 칼을 막고 사람을 썰어버리는 위용을 자랑한다. 조신량이 혈영마참을 보고 '손으로 펼치다니!' 하고 놀라는 것을 보면 본디 병장기로 펼치는 무공인 모양이다.

청풍과 싸울 당시 분명 청풍보다 우위에 있는 실력이었으나 여러가지 상황요소와 청풍의 청룡검에 팔이 잘려 졸지에 외팔이가 된 비운의 사나이. 그러나 오히려 그것에 더욱 집념을 불태워 그 실력이 한층 고강해져 숭무련의 참도회주와 좋은 승부를 펼칠 정도의 실력으로 급상승한다.

청풍에게의 복수를 원하는 자신의 소망을 들어주지 않는 성혈교에 삐져서 승뢰와 합류하여 같이 싸우게 된다. 이 오사도의 존재로 승뢰청풍의 관계가 어찌될지 흥미로운 인물.

화산질풍검에서 나오는 묘사
-도사복과는 확연히 다르지만 제사를 지내는 사제복임을 단번에 알 수 있는 복장, 각진 얼굴에 인형처럼 무표정한 얼굴에선 인세의 그것같지 않은 위화감이 풍겨 나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