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괴수 탁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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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45미터
체중 : 2만 3천톤
출신지 : 도쿄 근해
무기 : 오일 분사, 괴력

돌아온 울트라맨의 등장 괴수. 출연 에피소드는 1, 2화로 본 작에서 제일 처음 등장한 괴수다.

괴수의 출현 빈도가 줄어들면서 긴 평화를 누리던 일본에 다시 나타난 괴수이다. 도쿄만에 나타나서 자잔을 손쉽게 쓰러뜨렸지만 돌연 몸이 발광하면서 해저로 도주했다.[1]

해저에서 MAT의 미사일을 맞고 화가 나서 잠수정을 들이박아 날려버렸다. 그 후, 주식인 오일을 노려 해상 플랜트를 습격한 것을 MAT가 반격하여 상처를 입혔는데 바로 콤비나트로 상륙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잭과의 싸움에서는 몸에서 오일을 뿜어내며 저항했으나 꼬리를 잡혀 스페시움 광선에 가루가 되어버렸다.

그 둥글고 큰 몸에 빨판이 있어서, 이것이 문어(타코)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탁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생각된다.[2] 실제 문어처럼 8개의 촉수가 있지도 않고 2개의 짧은 다리와 빨판이 있는 작은 손이 2개 문어의 다리를 닮은 꼬리가 1개 있다. 참고로 울음소리는 돼지의 목소리를 가공했다고 한다.[3][4]

2기 울트라 시리즈의 첫 등장괴수임에도 불구하고 신작에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은 괴수. 특유의 동글동글하고 짜리몽땅한 인상 덕분인지 SD상품으로 나온 적이 많고 우주대괴수 벰스타와 함께 울트라 시리즈의 귀여운 괴수를 꼽을 때, 순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귀여운데 물론 SD 한정이고 나머지는 특유의 흉악한 얼굴이 재현되어 있기 때문에 귀여움과는 거리가 멀다.

여담으로 오락실 고전 게임 울트라맨 클럽울트라 투혼 전설에서도 등장하는데, 울트라맨 클럽에서는 스테이지 2에서 등장하지만 통상 공격 한방거리의 몹이 되었고, 울트라 투혼 전설에서는 스테이지 4에서 등장했고 화염공격을 한다.
  1. 실제로는 울트라맨 잭이 발사한 스페시움 광선을 맞은 것이다. 잭은 지구인과 융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구상에 실체로서 존재하지 않았다거나 모습을 숨기고 지구인을 구하려고 했다는 설이 있다.
  2. 극 중에서는 한번도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3. 원래 파일럿판에서 쓰였던 울음소리는 최종편집에서 누락됐지만 후에 오일초수 오일드링커, 우주악령 아쿠마니아 성인, 오일괴수 가비쉘, 잔혹괴수 가모스 등에 유용되었다.
  4. 이 울음소리는 타로에 등장한 우주대괴수 개조 벰스타에 유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