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스

룬의 아이들 윈터러에 등장하는 반신.

7권 부분 보리스가 늙은이의 우물을 통해 건너난 차원에서 만난 존재이며 겨울 대장장이의 말을 빌리자면 자신의 세계에서는 매우 강력한 반신급의 존재라고 한다. 실제로 스스로의 언급을 보자면 영생을 산다하니 이 언급은 확실한 것 같다.

이세계의 생물들 앞에서 쩔쩔매고 있던 보리스 앞에 순식간에 생물들을 쓸어버리는 포풍 존재감을 내뿜으며 등장했다. 그가 보리스 앞에 나타난 이유는 윈터러를 원하기 때문이며 그 이유는 자신의 누나를 위해서다. 자신에게는 어머니와 형들, 그리고 가장 맏이인 누이가 한 명 존재하는데 자신의 형제와 자신은 불로불사하나 자신의 누나만은 유한한 삶을 산다고 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어머니가 자신의 누나를 깊은 잠에 빠지게 해서 지금까지 살려 왔으나 곧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되고 죽게 된다고 한다.[1] 태어난 순서대로라면 큰누나에 해당하지만 계속해서 잠에 빠져 왔기 때문에 신체적 나이는 가장 어리다.
이를 막을 방법으로 윈터러를 이용해서 누나에게 영생을 주려고 시도했으나 보리스의 거절로 윈터러를 소유하지 못하게 된다. 가족의 생명과 관련된 요구를 거절당했음에도 보리스를 겨울 대장장이에게 태워다 준다. 게다가 보리스가 느낀 바에 의하면 불멸자인 요르단스가 일개 인간에 불과한 보리스와 대등한 시점에서 이야기를 나눈 것 자체가 심할 정도로 몸을 굽힌 것이라고. 오오 대인배 오오[2]

데모닉에서 켈스니티 미드가 섬기는 '얼음 강의 아들들'이 이 요르단스 형제들을 말한다는 설이 있다. 추운 세계 + 어머니와 형제들 + 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등장한 말이긴 한데 소설 내에서 구체적인 증거는 없고 작가의 확인을 받은것도 아니기 때문에 걍 떡밥.

여담으로 요르단스의 능력은 본인의 말에 따르자면 형제들에 비해 보잘것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흠좀무. 너무 겸손하신데

최근 아키에이지 홈페이지에서 연재되고 있는 루키우스의 기록에서 아키에이지 세계관의 네 반신의 이름이 나왔는데 그중‘거두는 자’ 요르단스 가 언급된다. 형제의 언급면에서나 설정면에서나 동일 인물으로 보임.

  1. 요르단스는 자기 누나가 깨어나면 얼마지 않아 죽는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실제 누나의 수명이 얼마나 될지는 모를 일이다. 500년을 산다고 해도 불멸자의 입장에선 매우 짧은 시간일 수 있기 때문에.
  2. 다만 이후에 언급이 나오는데, 아무리 한 세계의 반신 급이라도 감히 겨울 대장장이에게 향하는 이를 건드릴수는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