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철권)

철권의 테크닉중의 하나로 특수스텝 웨이브의 약자.

철권에는 풍신류를 포함한 다양한 웨이브 및 웨이브 파생기가 존재하며 이를 이용한 테크닉을 풍캔기어 혹은 웨캔기어라고 한다.

풍신류의 경우 6n23 커맨드를 통해 스윽 하며 살짝 상단을 회피하며 빠르게 상대에게 파고드는 효과가 있는데, 이 상태에서 초풍과 나락, 캔슬후 기상어퍼 등 다양한 파생기가 사용가능해 상대를 강제로 이지선다에 몰아넣을 수 있다.

다른 캐릭터들의 경우 폴 피닉스, 브라이언 퓨리, 세르게이 드라그노프, 레이븐, 니나 윌리엄스, 리리 로슈포르 외의 여러 캐릭터가 사용가능한데 이들은 236으로 웨이브 시작후 4 혹은 1을 지속하여 웨이브를 캔슬 할 수 있으며 스티브 폭스의 경우 6LK, 6RK 등으로 더킹중 1을 눌러 캔슬을 할 수 있는 등 콤보, 이지선다 등 다양한 면에서 활용된다.

파생기 없이 이 스텝만을 빠르게 반복하면 살짝 숙였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며 달려가 빠르게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게 되는데, 이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의 모습을 따서 웨이브라고 부른다.

운영은 웨이브 캔슬 기상어퍼와 웨이브나락의 이지선다가 기본. 벽에 몰렸을 때 상대가 웨이브 치면서 다가오면 그것은 공포. 찍기 틀리면 죽는다.

이러한 테크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철권3. 당시의 진은 풍신권이 상단이었으나, 웨이브 대시 중에 곧바로 중단 판정인 기상 어퍼(추돌)를 사용하는 테크닉인 '풍캔기어(풍신 대시 캔슬 기상 어퍼)'가 있어, 나락을 막으려고 앉으면 무조건 떠버렸던 관계로 굉장히 상대하기 힘들었다. 거기다 백로유무까지 있으니. 비슷한 이유로 헤이하치도 악랄했다(이쪽은 중단 풍신).

폴의 경우 웨이브도중 RP로 발생하는 붕권이 중단이고 AP로 발생하는 기술이 하단인데 붕권이 아닌 캔슬 후 기상RP를 맞거나 AP로 하단을 맞을 경우 주저 없이 콤보가 나가는 관계로 어느 정도 웨이브를 쓰며 혼란을 주는 폴을 만나면 조금 짜증이 날정도...지만 이건 철권 6br 기준으로 하수의 경우. 고수로 갈수록, 폴로 웨이브 남발하면 살아남기 어려운 편이다.[1]

풍신류의 초풍신은 발동 빠르고 상단회피에 막혀도 반격없고 맞음 콤보라 상대가 의식하고 앉다가 기상어퍼 맞던가, 혹은 막으려 하다 나락맞게 되다 보니 웨이브가 무서워지지만, 폴의 AP는 상단회피는 있으되 발동이 너무 느려서 액자단~녹단 정도만 가면 다 막히고 반격당하기에 주로 lk 써서 살짝 건드리거나, 2362rk lp AP로 스텝캔슬 용왕벽력장을 사용해서 이지를 걸게 된다. 근데 용왕벽력장의 경우 워낙 뻔한 타이밍에 나가게 되는데다(웨이브 스텝 거의 끝자락에 나감), 1타가 근접해서 맞지 않으면 전타 히트가 안되고, 뭣보다도 상대가 그 타이밍에 컷킥 써버리면 망한다. 초속붕권 타이밍과 용왕벽력장 타이밍이 서로 다르기때문에 웨이브가 보이는 순간 잠깐 막았다 바로 컷킥으로 전환하는 경우(49rk 식)도 있고. 폴은 여러모로 남발보다는 상대의 의도를 찌르는 기습적 웨이브가 중요.

레이븐의 경우 236 RP로 손나락, RPLP 연속으로 중단인데 더 미칠듯한 것은 236RP 직후 4를 눌러 그대로 AK로 띄우기, 다시 하단(콤보가이어진다) 로 이어지거나 아니면 웨이브 직후 캔슬 기상 LP, 기상 RP로 이어지니 레이븐 상대로도 웨이브 캔슬은 여전히 짜증난다.

스티브 폭스의 경우 웨이브하고는 조금 다르지만 아무튼 6LK를 캔슬하여 일어나며 LPRP로 바운드를 시켜주는데 이 데미지가 굉장히 좋은 편이라 스티브 폭스의 콤보를 사용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1. TEKKEN CRASH의 Hideto님이나 지상님의 플레이를 보시라. 그분들은 중요한 고지에선 절대 웨이브 남발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