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일소

韋一笑

<의천도룡기>의 등장인물.

명교 사대호교법왕중 한 명으로 별호는 청익복왕(靑翼蝠王).

명교를 습격해온 아미파의 정허사태 등을 살해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경공술이 매우 뛰어나며, 초상비의 영역에 도달하고 있다. 경공술로는 그야말로 무림 제일이다. 작중 등장하는 모든 사람이 위일소의 경공술에 감탄하며, 직접 겨뤄본 멸절사태조차 자신이 졌다며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할 정도이다. 장무기도 경공으로는 그에게 한수 접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중에 소림사의 공지대사와 공문대사가 위일소의 경공신법과 같은 수준에 도달하려면 가르침만이 아니라 천부적이 자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죽을 때까지 수행해도 경공술로 위일소의 경지에 도달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1] 그 외에 한기를 날리는 장법인 한빙면장(寒氷棉掌)을 사용한다.

다만 한빙면장을 수련하다가 주화입마에 걸리는 바람에 공력을 끌어올릴 때마다 점점 몸의 피가 얼어와서 한독이 발작해 사람의 뜨거운 피를 마셔야 하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었다. 그 때문에 은리를 잡아갔으나 은리가 은천정의 손녀이기 때문에 피를 빨지 못하고 한독이 발작하여 쓰러졌다가, 명교 오산인 중 주전의 도움으로 광명정에 복귀했다.

그리고 양소와 다투다가 성곤환음지에 당해 쓰러지게 되나, 한빙면장으로 카운터를 먹여 시간을 버는데 성공한다. 위일소의 일격이 없었다면 그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전원 성곤의 손에 죽었다.

나중에 장무기에게 치료를 받아 주화입마도 사라지고, 장무기가 교주가 된 이후로는 따라다니면서 여러가지로 활약한다. 무림 경공 최고수의 우편/전보/택배 서비스!!

이후에는 직접 적과 싸우는 장면보다는 주로 경공술을 살려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조민의 아버지 여양왕의 애첩 한희를 처소에서 보쌈해다가 현명이로의 녹장객의 방에 데려다 놓기도 하고, 만안사 보탑에서 장무기가 육대문파의 고수들을 구출하자 궁의 곳곳에 불을 질러서 병사들을 흩어놓는 등의 활약을 했다.

  1. 심지어 저자 김용 스스로도 자신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그의 경공이 가장 뛰어날 거라 발언한 적도 있다. 즉 김용월드 경공술부문 공식 최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