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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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우서수안윤상화용석KTX 기장종길가출 소녀


영화 부산행의 등장인물.

파일:상화.png
도망쳐 좀비들아!!
이름윤상화
배우마동석[1]
감염 여부

1 개요

"터널 끝나면 들어간다."
"원래 아빠라는게 힘들고 무시당해도 희생하면서 사는 거 아니겠냐?"

작중 최강의 딜러이자 탱커 듬직한 남편이자 예비 딸바보. 작중 최강의 전투능력에 이타심까지 갖춘 부산행의 주인공 예비 아빠.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주먹 세계나 격투 관련된 일에 몸담고 있다가 아내 성경을 만나 개과천선하게 된 캐릭터라고 한다.[2] 사실 조폭이었다가 경찰과 같이 일한 이후 손 씻고 공무원이 됐는데 일이 터졌다 카더라 혹은 아트박스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카더라. 아니면 야구선수그래서인지 상당한 애처가적 면모를 보인다. 한때 싸움 좀 한 인물답게 맨주먹으로 감염자들의 뼈와 살을 손쉽게 분리하고 패대기를 쳐대며 활약한다. 또한 자기밖에 몰랐던 석우에게 변화를 주는 중요 인물중 하나이기도 하다.[3]

2 인기

칸에서의 상영회 이후 외국 관객들에게 제일 인기가 좋다. 상영 당시 관객들이 마동석이 나오는 부분에서 박수를 치고 해외 기자들의 평에서 '저 코리안 터프가이는 누구냐.'부터 마동석이 주인공이었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는 것을 보면 마동석의 역할이 인상적이었던 듯.[4] 전투신만 보면 진주인공 맞다. 영화의 국내 개봉 후 한국인들, 특히 여성 관객들 사이에서의 반응도 매우 좋다.

칸에서의 반응과 비슷한 평들도 있으며, 상화와 상화역을 맡은 배우 마동석에 대한 호감이나 애정을 표현하는 여성 관객들이 많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끝까지 용감하게 싸운 듬직한 남편인 상화 캐릭터와 배우 본인의 좋은 평소 이미지[5]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낸 듯.

물론 마동석의 카리스마 있고 거칠지만 한편으로는 귀여운 구석[6]이 있는 이미지를 미리 접하여 익숙한 한국 관객들도 개봉 전부터 '마동석이 나오므로 이 영화는 좀비에게 공포영화이다.'라는 평이 잔뜩 나왔다.이런식으로 말이다.

3 활약

작중 초반에서는 거칠지만 사랑이 넘치는 예비 아빠라는 이미지였지만 사태가 터지고 나서는 수많은 감염자들을 개작살내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다.

특히 대전역에서 열차에 올라타기 위해 달려가면서도 전경 방패와 곤봉을 주워들어 감염자가 된 전경의 머리를 후려쳐 치워버리고 방패로 둘씩이나 더 밀쳐 떨궈내는 장면과 9호 칸에서 13호 칸에 갇혀있는 수안과 성경을 구하기 위해 영국과 석우를 이끌며 감염자 소굴을 뚫는 모습은 장관이다. 캡틴 코리아 서울에서 출발한 달리는 열차에서 방패 하나만 들고 엄청난 수의 적과 싸워 이긴 영웅이니까 맞다.[7]

일단 대전역에서 상화가 수안을 공격하려는 감염자를 팔꿈치로 날려버리지 않았으면 석우는 눈앞에서 수안을 잃었을 것이고, 9호칸에서 13호칸까지 좀비들을 뚫고 간다는 미친 짓 역시 3인방 전투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화가 없었으면 절대 불가능했다. 아니, 애초에 수안이 감염됐으면 진희를 잃은 영국의 케이스처럼 딸을 잃을 석우가 생존할 마음조차 잃어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고로 주인공 일행의 생존에 그야말로 절대적인 역할을 한 인물.

전투력 역시 주연 중 최강. 달려드는 감염자들의 목을 꺾어버리고, 머리통에다 핵주먹[8]을 꽂아넣어 처죽이고 심지어 팔에 붙은 감염자를 팔을 들어올려 객실 천장에 처박았다가 바닥으로 던져버리기도 한다(…).

참고로 이때 석우와 영국은 그래도 야구 방망이랑 버클러식 진압 방패와 곤봉이라는 무장으로 감염자들을 상대했지만 이 사람은 그런거 없이 그냥 맨주먹으로 감염자들을 후드려 패버렸는데도 대충 어떻게 무력화된 감염자 수가 더 많다...게다가 석우가 공포에 휩싸여 상화 부부 앞에서 문을 닫아버리는 병크를 저질렀을때도 장판파 장비마냥 주먹질로 감염자들을 후드려 패서 막아선다.

4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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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쟤(성경) 좀 데리고 빨리 나가..
우리 성경이 좀 부탁한다... 내가 막을게... 빨리 가 이 새끼야!
윤서연! 우리 딸 이름은 '서연'이야, 알았지?

용석이 막아놓은 안전한 객차를 뚫기 위해 석우와 상화를 제외한 영국이 고군분투하는중 반대편에서 석우와 함께 몰려오는 감염자들을 막다가 결국에는 한 여자 감염자에게 손을 물려 감염되고 만다.안돼!!!

결국 성경과 함께할 수 없어진 윤상화는 성경에게 "윤서연! 우리 딸 이름은 '서연'이야, 알았지?" 라고 유언을 남긴 후에[9]성경을 석우에게 맡긴 채 자신은 감염자 중 한 명을 가로로 들어올려 고기방패로 삼아 감염자들을 끝까지 저지하려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감염 증세에 저항[10]하며 이성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엄청난 간지폭풍. 이성이 약간 돌아왔을 때는 하얘진 눈에서 조금이나마 생기가 돌아오기 하였다. 그러나 좀비로부터 그의 저항이 무너지자 감염자들에게 덮여져 완전히 변이 되고 만다.이제 잡히면 끝장이다

영화에서는 그의 영웅적인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감염자의 모습으로 단 한 번도 비춰지지 않은 듯 하다.[11]

한편 이후의 그의 행보는 소설에서 언급되는데 종길이 객실문을 열어젖히자 15호칸에 감염자들이 난입하는데 이 때 변이된 상화가 옷가지로 묶은 끈을 풀려고 하는 양복쟁이와 한 아줌마를 물어뜯는다.

5 여담

따지고 보면 남자들의 로망이자 워너비 그 자체. 정의롭고 용감한 성품에 터프한 마초면서도 자기 여자게다가 미인에겐 한 없이 따듯한 성격과 그 여자를 능히 지킬 수 있는 피지컬에 쿨함까지 갖춘 완전체.

휴대폰 벨소리를 바꿀 줄 모르며 벨소리는'오 필승 코리아'. 이 폰은 석우가 청각에 예민한 감염자들의 미끼로 사용해 희생당했다. 애도. 석우: 벨소리가 그게 뭡니까? 상화: 그게 뭐 어때서? 근데… 벨소리 어떻게 바꾸는 거냐?[12]

상대역 배우 정유미와의 '케미'가 의외로 굉장히 좋다는 평이 많다. 안 어울릴 줄 알았던 두 배우가 생각보다 훨씬 더 잘 어울린다는 것. 마동석과 정유미의 케미에 설렌다는 관객들이 많다. 마블리와 윰블리의 만남이라고.
촬영현장에서도 성경 역 정유미와 서로 정요미, 마요미라고 불렀다고 한다. 촬영장 내 분위기도 훈훈했던 듯.

참고로 상화 역을 맡은 마동석은 인류멸망보고서에서 역시 좀비를 다룬 에피소드인 멋진 신세계 편에서도 불량학생 1 역그당시 그의 나이는 42세였다....으로 출연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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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어 포스터에서는 Don Lee로 표시되는데, 이는 이 배우의 본명이 저것이기 때문. 해당 배우의 설명을 잘 읽어보면 알 수 있다.
  2. 소설에서는 체육대학을 다닌 것으로 나온다. 군대 전역 후, 복학생이 된 그는 성경을 만나 열렬한 구애 끝에 결혼하고 결혼 6년 만에 아기가 생겼다고 한다. 격투기 도장을 운영하며 먹고 살다가 성경이 그냥 가볍게 바다에 가고싶다는 의사를 보이자 곧바로 태교여행 삼아 부산으로 가게 되었다고 한다.
  3. 비록 자신을 위험에 빠뜨렸었던 석우였지만 감염자에게 잡힐 뻔했던 석우의 딸을 아내와 구해주고 야구부 학생들과 끝까지 남아 유리문을 봉쇄해 사람들이 열차에 탈 시간을 벌어준다. 한편 상화보다 석우가 선배아빠임에도 아빠 역할을 잘 하지 못했던 석우에게 참된 아빠가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그 대사 뒤 듣고있던 영국과 석우의 침묵이 이어지자 "왜, 내가 한 말이 좀... 멋있어?"라고 한다. 훈훈하지만 예비아빠가 할 말이라기보다는 애 한둘 시집 장가 보낸 사람이 할 듯한 말이라 뭔가 아이러니하다.
  4. 그러나 마동석은 한국에서의 드라마(아마도 38사기동대였을 확률이 높다.) 촬영 때문에 칸에 가지 못했다. 다만 상영회가 끝난 후 미친듯이 연락이 왔는데 이는 동료 배우들과 감독이 칸에서의 마동석의 인기를 전해주는 내용이었다고.
  5. 마동석의 별명들을 보라. 실제로 여초사이트들에서 마동석은 마쁜이로 불린다!
  6. 화장실에 있는 성경을 기다리는 장면을 보자.
  7. 사실 에오울의 지하철 장면에는 센트리 군대가 없었으니 아주 맞지는 않지만, 의외로 접점이 많다. 예를 들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엘레베이터 씬에서 브록 럼로를 천장으로 집어던지는 장면을 마동석이 열차에서 그대로 좀비에게 시전한다.
  8. 주먹으로 감염자 머리를 때리는데 배우의 박력과 더불어 효과음 덕분에 미친듯한 찰짐이 느껴진다...
  9. 이 부분에서 울컥한 관객들이 많다. 영화의 슬픈 장면 중 하나. 주인공인 석우보다 상화의 죽음이 더 슬펐다는 의견도 많다. 성경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러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슬픈 기색을 크게 내비치거나 하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과 말투로 저 대사를 하는데, 진짜라면 정말 이 사람은 정신적으로도 만렙인 것이다.
  10. 눈이 하얘졌음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흔들며 버텨냈다. 참고로 감염자들 중 목 부위만 물린 감염자들과는 달리 손에 물린 또한 손목에 대형 스카치 테이프를 감았기에 천천히 감염되었다.
  11. 이후 주인공 일행이 기차 운행이 불가능해져서 하차하고 기관사가 말한 서쪽 끝 열차를 탈때 한 감염자가 여러 감염자들과 함께 달리는 열차에 메달리는데, 상화와 비슷하게 생겨서 상화로 착각한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잘 보면 베이지색 점퍼를 입고 있는데, 상화가 감염될 당시 그는 외투를 벗고 검은색 셔츠차림이었다. 감염자가 남의 점퍼를 주워입었을리는 없으며 게다가 상화는 영화 중반까지 남색점퍼에 연갈색의 스카프를 목에 매고 있었다.그리고 그 좀비가 마동석이였다면 기차는 바로 섰겠지 탈선했을 것 같은데
  12. 13호칸으로 가던 중 열차 화장실에서 잠깐 쉬다가 나온 대사이다. 화장실에서 상화, 석우, 영국이 대화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얼마 되지 않는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장면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