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명사, 관형사

이것, 저 이, 젊은 이, 늙은 이, 어린 이 등의 무언가를 지칭하는 말의 어두에 붙거나 인격체(넒게는 생물 전체)를 뜻하는 말.

이 이상 좋게 줄 수 없다에서는 대명사이며, '이 것' 등에서는 관형사로 쓰인다.

1.1 명사화

동사뒤에 붙여 명사화 시킬 수 있다 먹다 라는 동사 뒤에 붙어 먹이라는 명사로 만든다.

1.2 호칭뒤에 붙는경우

예를들어 '김희철'이란 사람을 친한사람이 부를땐 '희철이'라고 부르듯이 '이'앞에 받침이 있을경우에만 붙는다 당연하지만 한국인이라면 받침여부를 신경 쓸 필요는 없다.

2 '이'라고 읽는 글자들

경상도 사투리에는 성조가 남아 있어 발음을 하면 2와 영어 E를 성조로 알수 있다. 그런데 경상도 외의 대부분의 한국인은 구분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2 곱하기 2, 2곱하기 e, e 곱하기 e를 경상도 사람은 다 다르게 구분할 수 있다. 물론 서울 촌놈사람들도 몇번 듣고 훈련을 당하면 구분할 수 있기는 하다. 참고로 경상도에서 2는 부드럽게 그냥 발음하고, E는 입술을 더 넓게 벌리면서 이(치아)를 조금 더 다물고 하는 거친 발음이다. 헌데 성문음 항목에서는 ʔ 발음의 유무로 한국어 화자는 누구나 구분 가능하다는데(다만 동남 방언 화자는 ʔ발음 때문에 생긴 성조 때문에 구분이 더 쉽다함) 뭐가 맞는지 확인 바람.

2.1 영어에서의 로마자 E

영어에서나 '이'에 가깝게 읽지 다른 로마자 사용 언어들은 '에'에 가깝에 읽는 경우가 많다. E 항목 참조. EE 참조 Yee것도 참조 e것도 참조

2.2 숫자 2

2 항목 참조. 항목도 참조 역시 콩신이라 2번 항목의 두 번째 갈래 항목 넘어가기도 2번째

2.3 /

일본어의 문자. 히라가나 い는 以의 초서체를 땄고, 가타카나 イ는 伊의 일부를 딴 것이다. 두 글자 다 한국어에서도 '이' 발음이 나고, 伊는 한국어에서도 '이탈리아'의 '이'를 대신하는 용법으로 글자를 가끔 빌려서 쓰기도 한다. 히라가나 い의 경우 잘못 쓰면 り와 조금 헷갈리기 쉽다.

음악에서 イ長調라고 쓰면 '가장조(A major)'가 된다. 일본에서는 조성을 나타낼 때 이로하 순을 쓰는데, イ가 イロハニホヘト로 첫번째이기 때문.

3 개념을 의미하는 '이'

3.1

유교에서 일컫는 만물의 근원, 본질 또는 원리. 성리학에서 (氣)의 대립항으로 그 정의가 특히 명확하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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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inverse).

이 그림에서 녹색 화살표가 이(裏)를 의미한다.

원명제(p → q)의 가설과 종결을 모두 부정한 뒤집은 명제(~q → ~p), 즉 대우의 부정이 바로 이이다.

원명제가 참이더라도 그의 이는 거짓일 수 있고, 반대로 원명제가 거짓이더라도 그의 이는 참일 수 있다. 예를 들어, '4의 배수는 항상 짝수이다'는 참이지만 '4의 배수가 아니면 짝수가 아니다'는 거짓이 된다.

어떤 명제가 참일 때 그 이도 참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논리적 오류 중 하나인 전건부정의 오류가 된다.

4 齒, 치아

척추동물에 위치한 소화를 돕는 기관. 치아(齒牙)라고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치아 참고.

5 蝨, 곤충

이(곤충) 문서로.

6 한국의 성씨

이(성씨) 문서로.

7 Yee

Yee 항목 참조.

8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 이족 항목 참조.

9 伊, 이태리(伊太利) (이탈리아 공화국, Repubblica Italiana)의 약칭

이탈리아 항목 참조.

10 공룡의 일종

이(공룡) 항목 참조.

11 爾, 김태웅의 희곡 및 동명의 연극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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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 김태웅의 2000년작 희곡이자 동명의 연극.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연산군과 장녹수, 그리고 궁중 광대인 장생과 공길의 네 사람을 통해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비극을 그려냈다. 위의 포스터 이미지와 광대들의 이름을 통해 짐작할 수 있듯, 2005년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이다. 원작이라고는 하지만 영화와는 다른 점이 많은데[1], 그러거나 말거나 영화 흥행 후로는 본 연극이 공연될 때마다 꼬리표처럼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홍보된다.
  1. 특히 공길이 권력욕으로 인해 연산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것처럼 그려진 부분에서 차이가 정말 크다. 영화에서는 연산에 대한 인간적 연민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것처럼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