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씨

1 개요

한반도(특히 대한민국)에서 조사하는 인구주택총조사에 집계되는 성씨들을 일컫는 말.

다른 나라의 경우 귀족들의 성씨 독점→민주주의 확립 후 일반 서민들의 작성(作姓)을 거쳐서 성씨가 만들어지는 반면 한국에서는 작성이 아닌 족보 매매를 통한 득성(得姓)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독자성(?!)을 띤다. 아래 주석에도 있지만 이는 한국의 성씨가 만들어진 배경에 기인하는데, 대개 시민혁명 이후거나 봉건제가 무너진 이후 만들어진 다른 나라들의 성씨와는 다르게, 한국의 서민 중 부자들은 전근대에 조세를 피하고 군역을 면하기 위해서 족보를 사거나 위조했다. 당연히 새로운 성을 만들 순 없고 다른 양반의 성씨를 빌려올 수밖에 없었던 것. 1909년부터는 민적법이 시행되면서 노비와 천민계급까지 모두 성을 갖게 되었는데, 노비의 경우에는 주인의 성씨를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국의 성씨를 주제로 한 금호타이어의 CF. 영상에는 34번째로 많은 까지만 등장한다. 다만 5번째 자리에 실제 5위인 씨 대신 41위인 씨가 대신 들어갔다. 그리고 9위인 씨와 10위인 씨는 노래에서 누락됐다.

2 현황

다른 나라와 달리 전체의 10% 안되는 성씨들이 전 인구의 3/4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1]이 극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으며 같은 성이라도 본관으로 인해 더 불어나는 것 또한 독특한 요소다. 보학 문화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잘 발달한 점에서도 한국의 성씨는 기묘한 연구 대상이다.[2]

귀화인을 제외한 한국 성씨는 2003년 기준 286개이다출처.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 중 김(金), 이(李), 박(朴), 최(崔), 정(鄭)씨를 제외하면 전 국민의 반 밖에 안 남는다는 게 문제(…).[3] 응우옌만 해도 전 국민의 40%나 되는 베트남보단 낫긴 한데 아울러 286개라는 숫자도 발음은 같아도 한자가 다른 성씨를 따로 집계한 것이고, 성씨를 한글로만 적었을 때는 100개를 조금 넘는 정도이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성씨가 같은 사람이 자주 나타나며, 성만으로 사람을 구별하기도 힘들다. 오죽하면 "서울에서 김 서방 찾기"라는 속담도 있을 정도다. 따라서 성만으로 사람을 부르거나 지칭하는 경우는 뒤에 계급이나 직함이 붙는 경우(김 일병, 박 선생 등)를 제외하면 다른 나라에 비하면 거의 없으며, 익명 등의 이유로 성만 표기할 때에는 이를테면 김○○ 혹은 김모씨라고 하지 달랑 "김"이라고 하지는 않는다(범죄자 등의 이름을 다시 언급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뭐 덕분에 이름(서양 이름의 first name에 해당하는)의 비중이 다른 나라보다 크다. 학교 등지에서 메이저 이외의 성이 있으면 유달리 왕따에 자주 당할 확률이 높다.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부문의 결과에 따르면 갑자기 성씨가 5,582개로 급증했다. 2000년의 430개에 비해 12배 이상 증가. 다만 대부분은 귀화성으로 한자가 없는 성씨 4,075개의 대부분은 귀화성이라고 한다. 한자가 있는 성씨만 따져도 1507개로 5.27배로 폭증하였다. 성씨본관의 경우 36,744개로 김해 김씨가 전체 국민의 9%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성씨가 전체 국민의 63.9%를 차지했다.#

북한으로부터의 월남, 6.25 전쟁, 그리고 산업화에 따른 인구이동으로 그 정도는 약해졌지만, 한국에서도 어느 지방에서는 흔한 성씨가 다른 지방에서는 드물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이북지역으로 강(康)씨는 대부분 황해도지방, 현(玄)씨, 계(桂)씨, 선우(鮮于)씨는 대부분이 평안도지방, 동(董)씨는 대부분 함경도지방에 살고, 이남지역에서는 권(權)씨, 박(朴)씨는 경상북도, 곽(郭)씨, 하(河)씨는 경상남도 신(辛)씨, 탁(卓)씨, 함(咸)씨는 강원도에서 많으며, 가(賈)씨, 임(任)씨 송(宋)씨는[4] 충청도, 소(蘇)씨, 온(溫)씨는 전라북도, 정(丁)씨, 국(鞠)씨는 전라남도에 많이 분포한다. 제주도에는 고(高)씨, 양(梁)씨, 부(夫)씨가 많다.

박씨는 아무래도 신라 왕족의 후손이여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경상도에 제법 많이 분포한다. 최씨나 정씨도 마찬가지다. 본관 별로 본다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두 개자료를 토대로 보면 본관 별로 김해 김씨는 전남과 경남에 많고 전주 이씨도 전라도에 더 많이 분포한다. 밀양 박씨는 경남과 전남에 압도적으로 많으며 진주 강씨는 충청도와 강원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압도적이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안동 권씨는 경상도 지방에 압도적으로 많고 강원도 지방에도 꽤 있으며 그 다음에는 서울인 반면 전라도와 충청도에 극소수다. 경주 이씨는 대부분이 충청도, 경상도에 있다고 그렇게 말하지만 사실 전라도에도 꽤나 많다. 반남 박씨는 이상하게도 전라도가 아닌 경상도와 충청도에 많이 분포하고 함양 박씨는 전남과 경북에 좀 분포한다. 경주 최씨도 전라도와 경상도에서도 많이 볼 수 있고 제주 고씨는 비교적 제주도와 전라도에 많이 분포하며 동쪽 지방에서는 거의 볼 수 없다. 동래 정씨는 경상도와 전북에 압도적이지만 전남에는 거의 없다. 능성 구씨는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 쪽에 많이 분포한다. 광산 김씨는 거의 전남에 90%이며 경주 김씨는 경상도와 충청도에 많이 분포한다. 전라도 쪽에도 꽤 있다. 남평 문씨는 전라도와 경남에 각기 분포한다. 이북 지역에는 전주 이씨경주 김씨가 많다.

사라진 성씨는 여기를 참고

3 문화적 수입품으로서의 한국 성씨

전부 중국 성씨 아니냐는 태클을 종종 받기도 하지만, 일단 한국에 있는 주류 성씨들은 대부분 고유 계통이 맞다. 이를테면 신라국성김씨박씨[5], 그리고 신라의 6두품의 성씨인 이씨, 최씨, 정씨(鄭), 손씨, 배씨, 설씨(薛), 허씨 등등은 시조가 분명히 한인(韓人)이다. 하지만, 시조가 한인이라고 그 성씨 자체가 한반도에서 유래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필리핀 사람의 이름은 에스파냐 식, 아이티 사람의 이름은 프랑스식 이름이나 성씨가 많다. 필리핀 사람이 고대부터 에스파냐어를 사용한 것도 아니고, 원주민들이 멸종하여 에스파냐 인만 남게 된 것도 아닐텐데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라모스·에스트라다·아키노 같은 에스파냐 식 성씨를 가진 사람들은 어쩌면 에스파냐 귀족 가문의 후예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토종 필리핀 사람이 단순히 성씨만 차용하였을 가능성이 더 큰 것이다. 지금의 한국 성씨도 비슷하다. 한국의 성씨는 대부분 중국 성씨의 문화적 수입품이거나, 중국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중국화한 결과물이다. 물론 초기 삼국시대에도 가문의 개념은 있었지만, 삼국시대 중반에 중국 문화를 차차 받아들이면서 사용하기 시작하여 후대에 점차 일반화·토착화한 게 한국의 성씨이다. 인명기록을 찾아보면 알 수 있지만 1자 성씨는 중국과 가까워 문화적 영향을 받기 쉬웠던 고구려에서 우선적으로 시작하여 신라에 전파되었고, 백제의 경우는 1자와 2자를 혼용하여 사용하였다. 특히 신라의 경우는 초기 비문에서는 부족명이나 존칭어까지 모두 이름에 합산하여 기재하는 등 좀 복잡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야의 경우와 비슷한 케이스. 물론 이는 일부 귀족층 한정이었고, 본격적으로 중국 문화를 받아들여 본관, 성씨를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중국화하게 된 건 다양한 호족들의 출신과 가문을 본관성씨체계를 통해 엄밀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었던 고려시대부터였다. 발해의 경우는 말갈족이나 피지배층은 몰라도 사절단의 인명을 볼 때 지배층은 중국식 성씨 및 3자 이름을 사용했음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으며, 그 중에는 박씨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신라에서 발해로 건너가 정착한 사람도 일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 결과 현대 한국인의 성명은 (한자 번체로 써놓으면) 글자만 갖고는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중국인과 닮게 되었다.

현재 한국의 성씨가 중국발 수입품이라는 것은 성씨가 거의 일반명사로서의 뜻이 없거나 알기 힘든 데서도 나타난다. 성씨도 결국 언어(굳이 한정하자면 낱말)이므로, 대개 일반명사에서 발전하거나 특수하게 한정되어 성씨로 쓰이기 마련인데, 한국의 성씨는 우리말 일반명사에서 나온 예가 극히 드물다. "고허촌장 소별공이 양산의 기슭을 바라보니 나정 옆의 숲에서 웬 말이 꿇어 앉아 울고 있었다. 다가사서 보자 말은 홀연히 사라져 보이지 않고 큰 알만 하나 남았다 (중략) 커다란 알이 마치 의 모양과 비슷하게 생겼으므로 그의 성을 ‘박’으로 한 것이다. "라는 삼국사기의 기사는 박씨가 박(식물)) 모양의 알에서 박이라는 성씨를 지었다는, 한반도의 고유성이 틀림없음을 증명해주는 매우 예외적인 사례.[6] 그러니까 배(裵)씨가 '배(梨)'나 '배(舟)'나 '배(腹)'와 관계가 있다거나, 이(李)씨가 '이(齒)'나 '이(蝨)'와 관계가 있는 게 확인되면 한반도 토착어에서 발전한 고유 성씨가 틀림없겠는데, 아무리 봐도 절대다수는 성으로 쓰인다는 것 이상의 언어적 용법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아 이거 중국에서 복붙해 온 모양이네" 하는 것이다.[7] 그 이상의 의미적 연결고리를 찾으려면, 이들 글자가 어떤 일반적인 뜻에서 성으로 전이되었는지를 한문(중국어)를 통해 알아야 한다.[8]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기 이전의 한반도의 토착 인명은 지금과 너무나도 달랐다. 우선 고려시대에 작성된 삼국사기·삼국유사 같은 사서를 봐도 고대의 한반도 인명은 이름만 있거나, 성과 이름의 경계가 불분명하여 오늘날 생각하는 성씨가 생각만큼 많이 쓰이지 않았던 걸 알 수 있다. 당대의 인명을 보여주는 1차 사료(신라 금석문)를 보면 사람 이름이 성씨 없이, '출신지명 + 관등명 + 이름' 순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출신지명이나 관등명이 부분적으로 성씨와 비슷한 기능을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근대 이전에 성 없이 이름만 쓰이던 문화권은 얼마든지 있었고(터키페르시아가 비슷한 예) 여기에 그 사람의 직업이나 출신지를 덧붙여 동명인을 구별했던 걸 떠올리면 될 것이다. 그나마 백제의 경우에는 대성팔족이라는, 성씨로 이루어진 집단이 있음이 기록에 남아 있다.

아무튼 삼국시대~남북국시대 때 성씨란 기껏 귀족들이 중국물 먹은 티를 내기 위한 과시용 정도였으나, 고려조에 들어서 과거제가 도입되면서 성이 없는 사람은 과거에 응시할 수 없어서 성씨제도가 꾸준히 정착되었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다양한 호족들의 출신과 가문을 본관성씨체계를 통해 엄밀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본관성씨체계가 빠르게 정착했다. 고려 중후기로 넘어가면서 각종 전란과 이로 인한 유망민의 증가 때문에 의미가 없어졌지만, 고려 초기만 해도 본관이라는 건 그 사람의 신분을 결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였으며 함부로 이동하는 것이 금지될 정도였다. 물론 양인, 천민 같은 경우는 토착인명을 줄곧 유지했으며, 조선말기까지도 그러했다.

물론 사람이름이 중국화되는 것은 역사적으로 한국에서만 보이던 현상은 아니다. 인명, 지명이 한화(漢化)된 대표적인 예는 유교문화의 세레를 받고 과거제를 실시했던 베트남이 있으며(여기 왕족은 李, 黎, 陳같은 성을 칭했다.), 과거 중원을 지배하거나 할거했던 이민족 왕조인 요나라, 금나라, 서하와 멀리는 류큐왕국도 왕족, 귀족층에서 중국풍의 이름을 썼던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청나라처럼 특수한 사례도 있다. 청나라 멸망 이후 만주족들은 한족 치하에서 탄압받으며 살면서 중국식 이름을 지을 때 성을 金으로 한 사람이 많았는데, 이것은 청나라 황족의 성인 아이신기오로에서 아이신이 금이란 뜻이기 때문이다.[9] 이것은 나름 창씨개명할 때 조선인들이 보였던 작씨법(作氏法)과도 비슷하다.

그리고 비한족의 이름이 한문으로 적히면서 멋대로 잘리거나, 외국인이 편의상 중국식 이름을 짓기도 했다. 중국인으로서는 2~3음절의 짧은 인명을 선호했으므로, 익숙치 않은 외국인의 이름을 적을 때는 처음에는 한자로 음역하다가, 점점 줄여서 쓰는 것이 흔했다. 한국에서 선교사 스코필드를 "석호필"이라고 불러서 친숙하게 만드는 것과도 비슷한데, 이런 식으로 오언(Owen)은 吳元(오원)선생이 되고, 베델(Bethel)은 裵說(배설)이 되기도 하였다. 이들은 비교적 근대기 인물이라서 그렇지, 수백년이 지나고 나면 오원이 吳元이 된 까닭을 알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오늘날에는 1음절에 중국과 겹치는 한자를 쓴 성이 주종이고, 두 글자 복성도(제갈, 남궁, 사공, 독고 등) 중국 귀화성이 주류이나, 역사적으로 성의 양상은 훨씬 다양했는데, 예를 들어 삼국시대 백제 인명에서는 독특한 복성(부여(扶餘)[10], 흑치(黑齒)[11], 사택(沙宅) 등)의 사용이 보이며, 고구려 인명에 보이는 을지(乙支)나, 을(乙)등 고구려 계통의 성도 보인다.[12]

고구려 대막리지 연개소문일본서기에 그의 이름이 "이리카스미"로 적혀 있어 淵으로 적어놓고 훈독을 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이러한 고구려, 백제계 성씨들은 신라가 병합한 이후로 거의 사라진 후 현재는 전해지지 않는다. 단, 남북국시대에 당 문화가 동아시아의 표준 규범으로 자리잡으면서 발해 또한 중국식 문화를 수용하게 되어 중국식 1자 성씨를 지배층에서 주류로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성씨의 대부분은 고려시대부터 본격적으로 기록에 등장하기 시작하여 세계를 세기 때문에[13] 사실상 고려시대부터 성씨제도가 정립되고, 이때 형성된 성씨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다만 오늘날엔 이 문제가 중국동북공정과 맞물리는 바람에 다소 피곤한 논제가 되어 버렸다는 게 문제다. 실제로 동북공정의 '중한간 성씨 고찰'이라는 항목에서 한국의 성씨 대부분이 한족 계열이라는 내용을 실었다가, 2006년 9월에 뉴스 보도가 되었을 정도로 시끄럽다. 엄밀히 말해 한국 성씨, 정확하게 말해서 족보 상으로는 상당수의 한국 성씨의 시조가 중국인으로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학술적으로 보자면 이러한 시조들은 거의 대부분이 숭조사업의 결과물로 날조된 것이기 때문에[14] 크게 의미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현대에 와서는 유전공학의 발전으로 하플로그룹을 통해 보다 명확한 추적이 가능해졌는데, 특히 부계의 이동경로를 나타내는 Y염색체 하플로그룹을 통한 연구결과는 이미 족보상의 내용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15]

4 귀화성(歸化姓)

현존하는 성씨들의 족보에서는 상당수가 시조를 한족으로 하고 있지만 거품이 끼어있기 때문에 그대로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현재 한국에서는 일상에서 순한국계/한족계 뿌리를 따지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자신의 뿌리가 어떤 민족이더라도 크게 신경 쓰며 사는 사람은 없는 듯. 일례로 시영준임진왜란 당시 의 구원군으로 건너온 장군을 조상으로 하고 있지만 이 사람을 한족이라고 여기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나라 황실(유방) 출신인 스티브 유를 한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그렇지만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어졌다 자신의 시조가 한족 이주민이었다고 해서 전혀 실망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직계든 뭐든 한국에서 몇백 년쯤 있으면서 피가 섞일 만큼 섞였을 것이니 굳이 인종적으로 따지면 한국인이고, 한국인으로서 배우고 살았다면 한국인이 아닐 리가 없잖은가? 역으로 한국에서 국적포기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재외교포의 경우, 한국인이 아니라고 봐도 무방하고 한국 사회에서도 한국인으로 대접하지 않는다. 단지 통계상으로만 국적포기로 나오고 국까들이 이걸 갖고 자국 혐오에 마구잡이로 써먹을 따름이다.

대부분의 성씨는 고려 시대에 들어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서 고려 이전에 중국에서 온 시조가 존재한다는 얘기는 뻥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조선 후기에 진행된 족보 위조는 그 규모가 어마어마했기에 사실상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있는 족보는 거의 없다.[16][17] 대부분의 경우 무덤과 기록 등의 추적을 통해 위조 여부를 추적할 수는 있다고 한다. 관련 자료 뭐 자신의 성이 위조 성씨라고 너무 속상해하지는 말자.

그 외에 순한국계/한족계가 아닌 뿌리도 일부 존재한다. 화산 이씨(베트남 리 왕조의 왕자 이용상이 시조), 덕수 장씨(고려 충렬왕 때 한국에 귀화한 위구르계 장순룡이 시조), 김해 허씨(인도에서 건너온 허황옥이 연원이고, 시조는 김수로 왕의 차남와 삼남이다.), 사성 김해 김씨(임진왜란조선으로 귀순한 일본의 무장 김충선(일본명 사야가)이 시조) 등. 이참(이한우)의 독일 이씨와 로버트 할리(하일)의 영도 하씨도 근래에 이 명단에 오르게 되었다(...)

외국에서 귀화한 사람들이 성을 그대로 보존하는 경우, 귀화 성씨라고 해서 한국의 성씨로 인정된다. 이 귀화 성씨는 총 442개로 토착 성씨보다 1.5배 많다. 동남아시아 계열(그중에서도 필리핀계가 압도적)이 가장 많고, 일본이나 중국의 귀화 성씨가 그 뒤를 따른다. 일본계의 귀화 성씨로는 망절씨나 황목(荒木)씨 등이 있다.

2000년대 이후로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외국인들의 창성(創姓)·창본(創本)이 많아져 희귀성과 희귀본의 숫자가 늘고 있다. 다만 2009년도 모월 이전까지는 창성창본이 아닌 기존 본에 편입되는 식이었다가 하루아침에 창성 창본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관련 기사 이제 한국에 귀화하는 분들은 족보를 새로 만들 수 있다. 유니크한 성씨를 가져보자. 뭐라는 거야!

천방지추마골피 성은 천민 출신이라는 근거 없는 이야기도 있었던 모양. 일단 한국의 성 중 음이 맞는 것이라도 노비 성이었다는 성의 한자는 다르다. 몇몇 성은 아예 있지도 않고.

5 조상이 같다고 보는 성씨들

본관은 다르지만 같은 조상을 모셔서 명목상 동성동본으로 삼는(또는 그렇게 간주하는) 성씨의 일람.

이곳에 가면 자신의 본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경주 김씨系(우록 김씨, 광산 이씨, 안동 권씨, 수성 최씨, 감천 문씨 포함)
신라의 김씨 왕조의 후손들이다. 일반적으로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왕자들은 경주 김씨의 족보의 시조가 된다. 부안 김씨(마의 태자의 후손)나 의성 김씨, 또는 안동 김씨, 김녕 김씨, 언양 김씨, 우록 김씨 등으로 갈라진 케이스가 있다. 이외에도 경순왕이 아니라 그 전에 방계로 갈라져 나온 강릉 김씨나 전주 김씨(놀랍게도 김일성의 본관이다.)도 여기에 속한다. 한국의 김씨 일족 중 김해 김씨 다음으로 가장 많다.
  • 박씨系
신라의 박씨 왕조의 후손들. 중국에도 한족화한 신라방 출신의 후손들이 있다. 대부분 경명왕 계열, 그 중에서도 특히 밀양 박씨가 많지만, 경명왕의 다른 왕자나 혹은 경애왕계 등의 이본(異本)도 있으므로 일반화는 금물. 밀양 박씨는 단일파로 김해 김씨 다음으로 랭크되어 있는 것이 특이점(보통 성씨의 랭크는 김, 이, 박順이나 단일 성씨로는 밀양 박씨가 전주 이씨보다 많다. 상기한바와 같이 박씨의 거의 대부분이 밀양 박씨이므로).
  • 고씨, 부씨, 양(梁)씨系
세 성씨의 조상은 각각 고을나, 부을나, 양을나라는 제주도 사람으로, 같은 성씨 안에서는 아무리 본이 달라도 동성동본으로 생각한다.[18]
다만 고씨의 경우 횡성을 본관으로 하고 고구려 동명성왕을 시조로 하는 고씨들도 있다. 대략 3만명 정도로 추산되며 강원도 횡성과 영월 지역 주변에 많이 거주한다.
  • 김해 김씨系(진주 김씨[19], 인천 이씨, 허씨系는 포함하고, 사성 김해 김씨와 법흥파 김해 김씨는 제외함)
가야 수로왕계 김씨 왕조의 후손들이다. 김해 김씨는 단일파로 후손들이 가장 많은 성씨이기도 하다.
  • 충주 지(池)씨와 충주 어씨
원래 지(池)씨였던 어씨의 시조 어중익이 나중에 사성(賜姓)받은 경우.
  • 남씨系와 영양 김씨
시조 김충은 중국에서 사신으로 일본으로 가다 안록산의 난으로 신라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때 신라왕에게 남민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아서 그 후손들이 남씨를 따랐으나 일행에 있던 맏아들 김석중은 사성 전에 태어났기에 김씨를 그대로 썼다.
  • 명씨와 승(昇)씨
고려 말기에 귀화한 명승은 중국 사천에 대하(大夏)라는 나라를 세운 왕인 명옥진의 아들이었는데, 명나라의 침공으로 나라가 망하자 주원장에게 붙잡혀 고려로 유배당했다. 이 과정에서 명승의 아들 중 한 명인 명신이 할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으로 집을 떠나 성을 자신의 아버지의 함자로 바꿨다고 한다.
덧붙여 조선 용포의 디자인을 짠 사람이 바로 명승의 어머니라고 한다. 흠좀무. 용재총화에 나온 이야기로, 명승의 어머니는 짧게나마 황후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 남양 제갈(諸葛)씨, 칠원 제(諸)씨, 남양 갈(葛)씨
제갈규(제갈량의 아버지)의 20대손 제갈공순이 신라 덕흥왕 때 귀화를 했는데(신라 미추왕 때 제갈규의 5대손 제갈충이 귀화를 했다는 설도 있다.), 고려 고종 때 이들의 자손인 제갈홍(諸葛泓)과 제갈형(諸葛瀅) 형제가 분성을 해서 형인 제갈홍은 제씨, 동생인 제갈형은 갈씨로 서로 갈라졌다. 그리고 이들의 후손 중 일부는 조선 고종 때 성씨 복원 운동으로 다시 제갈(諸葛)씨로 복성을 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들의 족보를 보면 조상 중에 제갈량이 있다.(...)
연안 차씨 족보에 따르면 연안 차씨의 시조는 신라 시대 귀족 차무일이며, 33대손 차승색이 신라 헌덕왕의 쿠데타에 반대하여 헌덕왕을 암살하려다 발각되자 체포를 피하기 위해 류씨로 변성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38대손 류차달이 고려 태조 왕건을 도운 공로로 원래 성인 차씨가 복원되어 첫째 아들에게는 차씨, 둘째 아들에게는 류씨를 물려주게 되었다고 한다연안 차씨측 주장. 반면에 문화 류씨 족보에 따르면 두 성씨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하여문화 류씨측 주장 현재 두 가문 사이에 논쟁 중이다.

6 등록된 성씨 목록

한국의 성씨
· · · · · 강전 · · · · · · · · · · · · · · · · · · · ·
· · · 남궁 · · · · ·
· · · · · 독고 · · · 동방 ·
·
· · 망절 · · · · · · · · · ·
· · · · · · · · · · · ·
· 사공 · · · · 서문 · · · 선우 · · · · · 소봉 · · · · · · · · ·
· · · · · · 어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장곡#s-2 · · · · · · 제갈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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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 · · · · 황목 · 황보 · ·

7 등록된 본관 목록

8 한국의 성씨 순위

  • 수치는 2000년 통계청 집계를 따르며, ‘본관수’는 기타와 미상을 제외하고 집계된 것만 기재한다.
  • 인구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되, 인구수가 같은 2개 이상의 성씨는 가구수가 많은 쪽에 순위를 올려서 적는다.
  • ‘주요 본관’은 해당 성씨의 인구수 10% 이상을 점유하는 본관을 인구수 순서대로 최대 5개씩 기재한다. 10% 미만은 생략한다.
  • 비고란의 약호는 다음과 같다.
    • A1 : (기타,미상을 제외하고)하나의 본관만 집계되어 사실상 단본.
    • A2 : (2개 이상의 본관이 집계된 성에서)특정 본관의 인구 비율이 80% 이상을 점유하여 거의 단본 취급받음.
    • B : 본관이 아예 없음.
    • C : 본관 중에서 기타,미상으로 집계된 항목이 아예 없음.
    • D : 본관 중에서 기타,미상만 집계됨.
    • E : 2000년도 조사에서 처음 나타난 성.
 성씨인구수가구수본관수주요 본관비고
1김(金)9,925,9493,102,537348김해(金海)[21], 경주(慶州)
2이(李)6,794,6372,113,007275전주(全州),경주(慶州)
3박(朴)3,895,1211,215,918159밀양(密陽/밀성) ,반남(潘南)
4최(崔)2,169,704676,773159경주(慶州),전주(全州)
5정(鄭)2,010,117626,265136동래(東萊),경주(慶州),진주(晉州/진양),연일(延日)
6강(姜)1,044,386325,28833진주(晉州/진양)A2
7조(趙)984,913306,02268한양(漢陽),함안(咸安),풍양(豊壤)
8윤(尹)948,600294,70847파평(坡平)
9장(張)919,339287,19576인동(仁同)
10임(林)762,767237,145117나주(羅州),평택(平澤/팽성),예천(醴泉)
11오(吳)706,908219,54871해주(海州)
12한(韓)704,365218,82142청주(淸州)A2
13신(申)698,171217,59154평산(平山),고령(高靈)
14서(徐)693,954215,41257달성(達城),이천(利川)
15권(權)652,495204,01311안동(安東)A2
16황(黃)644,294201,12168창원(昌原),장수(長水),평해(平海)
17안(安)637,786197,66841순흥(順興)
18송(宋)634,345196,64155여산(礪山),은진(恩津)
19류(柳)603,084186,61056문화(文化),전주(全州)
20홍(洪)518,635161,40341남양(南陽)[22]
21전(全)493,419153,20873정선(旌善),천안(天安)
22고(高)435,839135,48851제주(濟州),장흥(長興)
23문(文)426,927132,81145남평(南平)A2
24손(孫)415,182129,78035밀양(密陽),경주(慶州)
25양(梁)389,152120,53432남원(南原),제주(濟州)
26배(裵)372,064115,90059성주(星州),분성(盆城/김해),달성(達城)
27조(曺)362,817113,32620창녕(昌寧)A2
28백(白)351,275109,67734수원(水原)A2
29허(許)300,44893,49032양천(陽川),김해(金海)
30남(南)257,17880,23922의령(宜寧),영양(英陽),고성(固城)
31심(沈)252,25578,22916청송(靑松)A2
32유(劉)242,88975,19247강릉(江陵/한양)
33노(盧)220,35468,77652교하(交河),광주(光州),풍천(豊川),광산(光山)
34하(河)209,75665,96516진주(晉州/진양)A2
35전(田)188,35458,89550담양(潭陽)
36정(丁)187,97558,43122나주(羅州),진주(晉州),영광(靈光)
37곽(郭)187,32258,39624현풍(玄風)
38성(成)184,55557,24815창녕(昌寧)A2
39차(車)180,58956,10626연안(延安)A2
40유(兪)178,20954,95332기계(杞溪),무안(務安)
41구(具)178,16755,54022능성(綾城),능주(綾州)
42우(禹)176,68255,25613단양(丹陽)A2
43주(朱)176,23255,18030신안(新安)A2
44임(任)172,72653,63729풍천(豊川),나주(羅州),장흥(長興/정안)
45나(羅)172,02253,82819나주(羅州),금성(錦城)
46신(辛)167,62152,42711영산(靈山),영월(寧越)
47민(閔)159,05448,93512여흥(驢興)A2
48진(陳)142,49644,45747여양(驢陽)
49지(池)140,82443,69615충주(忠州)A2
50엄(嚴)132,99041,5209영월(寧越)A2
51원(元)119,35636,71211원주(原州)A2
52채(蔡)114,06935,09916평강(平康),인천(仁川)
53강(康)109,92534,69725신천(信川),진주(晉州),곡산(谷山)
54천(千)103,81132,22946영양(英陽)
55양(楊)93,41629,55815남원(南原),청주(淸州)
56공(孔)83,16425,96910곡부(曲阜)A2
57현(玄)81,80725,54750연주(延州)
58방(方)81,71025,47230온양(溫陽),군위(軍威),경주(慶州),남원(南原),원영(原榮)
59변(卞)78,68524,53920초계(草溪),밀양(密陽)
60함(咸)75,95523,58820강릉(江陵),양근(楊根/양평)
61노(魯)67,03220,82923함평(咸平),광주(廣州),강화(江華)
62염(廉)63,95119,80722파주(坡州/서원)A2
63여(呂)56,69217,49825함양(咸陽),성주(星州),성산(星山)
64추(秋)54,66717,14229추계(秋溪)
65변(邊)52,86916,23619원주(原州),황주(黃州)
66도(都)52,34916,23518성주(星州)A2
67석(石)46,06614,28223충주(忠州/홍주)
68신(愼)45,76414,2325거창(居昌)A2
69소(蘇)39,55212,2703진주(晉州)A2
70선(宣)38,84912,0945보성(寶城)A2
71주(周)38,77812,01819상주(尙州),초계(草溪)
72설(薛)38,76611,93110순창(淳昌),경주(慶州)
73방(房)35,36611,03314남양(南陽),온양(溫陽)
74마(馬)35,09611,07611장흥(長興),목천(木川)
75정(程)32,51910,22014동래(東萊),경주(慶州),하남(河南)
76길(吉)32,41810,34010해평(海平),선산(善山)
77위(魏)28,6758,9089장흥(長興)A2
78연(延)28,4478,52116곡산(谷山)A2
79표(表)28,3988,89614신창(新昌)A2
80명(明)26,7468,3049연안(延安),서촉(西蜀)
81기(奇)24,3857,5413행주(幸州)A2
82금(琴)23,4897,1848봉화(奉化)A2
83왕(王)23,4477,23911개성(開城)A2
84반(潘)23,2167,22412거제(巨濟),광주(光州),기성(岐城)
85옥(玉)22,9647,28811의령(宜寧)A2
86육(陸)21,5456,6665옥천(沃川)A2
87진(秦)21,1676,63618풍기(豊基),남원(南原)
88인(印)20,6356,38914교동(喬桐)A2
89맹(孟)20,2196,2304신창(新昌),온양(溫陽)
90제(諸)19,5956,1408칠원(漆原)A2
91탁(卓)19,3956,0236광산(光山)A2
92모(牟)18,9555,8383함평(咸平)A2
93남궁(南宮)18,7435,6751함열(咸悅/익산)A1
94여(余)18,1465,7413의령(宜寧)A2
95장(蔣)17,7085,5571아산(牙山)A1
96어(魚)17,5515,4765함종(咸從),충주(忠州)
97유(庾)16,8025,2923무송(茂松),평산(平山)
98국(鞠)16,6975,1826담양(潭陽)A2
99은(殷)15,6574,8927행주(幸州),고부(古阜)
100편(片)14,6754,65529절강(浙江),경주(慶州)
101용(龍)14,0674,3207홍천(洪川)A2
102강(彊)13,3284,3751진주(晉州)A1
103구(丘)13,2414,1371평해(平海)A1
104예(芮)12,6553,9689의흥(義興),의령(宜寧)
105봉(奉)11,4923,5289하음(河陰),강화(江華)
106한(漢)11,1913,6963충주(忠州),남양(南陽),옥천(沃川)
107경(慶)11,1453,4641청주(淸州)A1
108소(邵)9,9043,09616평산(平山)A2
109사(史)9,7563,04719청주(淸州)
110석(昔)9,5442,9074경주(慶州),월성(月城)A2
111부(夫)9,4702,9843제주(濟州)A2
112황보(皇甫)9,1482,8872영천(永川)A2
113가(賈)9,0902,8245소주(蘇州/소성)A2
114복(卜)8,6442,6639면천(沔川)A2
115천(天)8,4162,6686여양(驢陽),밀양(密陽),연안(延安)
116목(睦)8,1912,4931사천(泗川)A1
117태(太)8,1652,54614영순(永順),협계(陜溪),남원(南原)
118지(智)6,7482,1005봉산(鳳山)A2
119형(邢)6,6402,0784진주(晉州/반성)A2
120피(皮)6,3031,96815괴산(槐山),단양(丹陽),홍천(洪川)
121계(桂)6,2821,9585수안(遂安)A2
122전(錢)6,0941,8833문경(聞慶)A2
123감(甘)5,9981,9109회산(檜山),창원(昌原)
124음(陰)5,9361,80218죽산(竹山),괴산(槐山)
125두(杜)5,7501,7554두릉(杜陵/만경)A2
126진(晋)5,7381,8244남원(南原),진주(晉州)A2
127동(董)5,5641,73116광천(廣川)
128장(章)5,5621,7531거창(居昌)A1
129온(溫)5,0811,54813금구(金溝),봉성(鳳城)
130송(松)4,7371,4931화순(和順)A1
131경(景)4,6391,45410태인(泰仁),해주(海州),경주(慶州),시산(詩山)
132제갈(諸葛)4,4441,3546남양(南陽)A2
133사공(司空)4,3071,3602효령(孝寧),군위(軍威)
134호(扈)4,2281,32225신평(新平),배천(白川)
135하(夏)4,0521,2511달성(達城)A1
136빈(賓)3,7041,1425달성(達城),수성(壽城/대구),밀양(密陽)
137선우(鮮于)3,5601,1032태원(太原)A2
138연(燕)3,5491,0656곡산(谷山)A2
139채(菜)3,5161,0672영양(英陽),진주(晉州)
140우(于)3,3591,0571목천(木川/천안)A1
141범(范)3,3161,0102금성(錦城)A2
142설(偰)3,2981,0371경주(慶州)A1
143양(樑)3,2549601남양(南陽)A1
144갈(葛)3,17895620남양(南陽),청주(淸州),대구(大邱)
145좌(左)3,1301,0082청주(淸州),제주(濟州)A2
146노(路)3,0489734개성(開城),태원(太元/충주),대원(大元),북청(北靑)
147반(班)2,9559197광주(光州),개성(開城),평해(平海),고성(固城)
148팽(彭)2,8259188절강(浙江),용강(龍江)
149승(承)2,4947623연일(延日),광산(光山)
150공(公)2,4427412김포(金浦),문천(文川)
151간(簡)2,4297536가평(加平)A2
152상(尙)2,2987021목천(木川)A1
153기(箕)2,2946841행주(幸州)A1
154국(國)2,1826697담양(潭陽),금성(錦城),대명(大明)
155시(施)2,1216752절강(浙江),성주(星州)A2
156서문(西門)1,8615542안음(安陰/안의)A2
157위(韋)1,8216001강화(江華)A1
158도(陶)1,80953610순천(順天),경주(慶州),청주(淸州)
159시(柴)1,8075636태인(泰仁),능향(綾鄕)
160이(異)1,7305315밀양(密陽),동성(童城/통진),남원(南原),청양(靑陽)
161호(胡)1,66852212가평(加平),숭안(崇安),파릉(巴陵),평산(平山)
162채(采)1,6665641여산(礪山)A1
163강(強)1,6205312충주(忠州),괴산(槐山)
164진(眞)1,5794441서산(瑞山)A1
165빈(彬)1,5484842달성(達城),대구(大邱)
166방(邦)1,54748110광주(廣州),무안(務安)
167단(段)1,42943715강음(江陰/김천),가음(加音),강릉(江陵),연안(延安)
168서(西)1,2953952진주(晉州),충주(忠州)
169견(甄)1,1413408전주(全州),황간(黃磵)
170원(袁)1,1043432비안(比安),비옥(比屋)A2
171방(龐)1,0803143개성(開城),갈양(渴陽)
172창(昌)1,0353288거창(居昌),창녕(昌寧),공주(公州)
173당(唐)1,0253021밀양(密陽)A1
174순(荀)1,0173084홍산(鴻山)A2
175마(麻)9983003열산(烈山/간성),영평(永平)
176화(化)9452864진양(晉陽),나주(羅州)
177구(邱)8942821은진(恩津)A1
178모(毛)8792729공주(公州/공산),광주(廣州),김해(金海),서산(瑞山)
179이(伊)8602743은천(銀川/배천),충주(忠州),태원(太原)
180양(襄)8232630B
181종(鍾)8162637영암(霊岩),강화(江華)
182승(昇)8102395남원(南原),창평(昌平)
183성(星)8082651선평(  )A1
184독고(獨孤)8072575남원(南原),광릉(廣陵)C
185옹(邕)7722272옥천(沃川),순창(淳昌)
186빙(冰)7262221경주(慶州)A1
187장(莊)6482212금천(衿川/과천),장연(長淵)
188추(鄒)6422090BD
189편(扁)6332041희천(熙川)A1
190아(阿)6321985나주(羅州),양주(楊州),진주(晉州)
191도(道)6211811고성(固城)A1
192평(平)6081895충주(忠州),가흥(嘉興/진도),인천(仁川)
193대(大)6061942밀양(密陽),대산(大山/김해)
194풍(馮)5861751임구(臨朐)
195궁(弓)5621831토산(兎山/상원)A1
196강(剛)5461691곡산(谷山)A1
197연(連)5321631전주(全州/나주)A1
198견(堅)5191534여주(驢州),천녕(川寧),김포(金浦)
199점(占)5161636한산(韓山),괴산(槐山),나주(羅州),창원(昌原),영광(靈光)
200흥(興)4621410B
201섭(葉)4501547경주(慶州),공촌(公村/수원)
202국(菊)4051231영광(靈光)A1
203내(乃)3771142개성(開城)A2
204제(齊)3731060BD
205여(汝)3581191안산(安山)A1
206낭(浪)3411132양주(楊州)A2
207봉(鳳)3271011경주(慶州)A1
208해(海)3221023김해(金海),영암(霊岩),함양(咸陽)
209판(判)290871해주(海州)C
210초(楚)281746성주(星州),강릉(江陵),파릉(巴陵)
211필(弼)251722대흥(大興),전주(全州)
212궉(鴌)248743청주(淸州),선산(善山)C
213근(斤)242691청주(淸州)A1
214사(舍)227723부평(富平)A2
215매(梅)222722충주(忠州)A2
216동방(東方)220702청주(淸州),진주(晉州)
217호(鎬)210561배천(白川)A1
218두(頭)208701고산(高山)A1
219미(米)199644재령(載寧),방산(方山/양구),유성(儒城/공주)
220요(姚)198632휘주(徽州),수원(水原)
221옹(雍)192572파평(坡平),옹진(甕津)
222야(夜)180626개성(開城),봉성(鳳城/파주),원평(原平/파평)
223묵(墨)179654광녕(廣寧),요동(遼東)
224자(慈)178483요양(遼陽),해주(海州),중원(中原)
225만(萬)1725010강화(江華/진강),강릉(江陵),광주(廣州)
226운(雲)169493함흥(咸興),장흥(長興),청주(淸州)
227환(桓)157591평양(平壤)A1
228범(凡)157402안주(安州)A1
229탄(彈)155472진주(晉州),해주(海州)C
230곡(曲)155421용궁(龍宮/예천)A1
231종(宗)146434임진(臨津/장단),토율(兎栗),이파(尼波/만경)
232창(倉)144483아산(牙山),여산(礪山),장성(長城)
233사(謝)135432진주(晉州),한산(韓山)
234영(永)132403경주(慶州),강령(康翎),평해(平海)
235포(包)129433순천(順天),풍덕(豊德)
236엽(葉)127402경주(慶州)A2
237수(水)124304강릉(江陵),강남(江南),김해(金海)
238애(艾)123373영풍(永豊),전주(全州)
239단(單)122401연안(延安)A1
240부(傅)122351한양(漢陽)A1
241순(淳)121401임천(林川)A1
242순(舜)120403파주(坡州),임천(林川),순흥(順興)
243돈(頓)115381목천(木川)A1
244학(郝)101312산동(山東),충주(忠州)C
245비(丕)90252농서(隴西)[23]A2
246개(介)86291여주(驢州)A1
247영(榮)86261영천(永川)A1
248후(候)83271충주(忠州)A1
249십(辻)82281성진(城津)A1
250뇌(雷)80261교동(喬桐/강화)A1
251난(欒)80231충주(忠州)A1
252춘(椿)77301남양(南陽)C
253수(洙)75242달성(達城),밀양(密陽)
254준(俊)72201청주(淸州)A1
255초(肖)70232진주(晉州),제주(濟州)
256운(芸)68232전주(全州),창원(昌原)
257내(奈)63171나주(羅州)A1
258묘(苗)61171성산(星山)C
259담(譚)57181등주(登州)A1
260장곡(長谷)52170D
261어금(魚金)51211청도(淸道)A1
262강전(岡田)51120BD
263삼(森)49132삼가(三嘉)A2
264저(邸)48140B
265군(君)46221남원(南原)C
266초(初)45161운남(雲南)A1
267교(橋)41151진주(晉州)A1
267영(影)41151선천(宣川)A1
269순(順)3890BD
270단(端)3491한산(韓山)C
271후(后)31101당인(唐寅)C
272누(樓)2470B
273돈(敦)2131청주(淸州)A1
274소봉(小峰)1840B
275뇌(賴)1220B
276망절(網切)1010B[24]
277원(苑)522진양(晉陽),달성(達城)CE
278즙(辻)421성진(城津)CE
279증(曾)322강화(江華),부상(  )CE
280증(增)311연일(延日)CE
281삼(杉)210DE
282빙(氷)111경주(慶州)CE
282우(宇)111청주(淸州)CE
284경(京)101황간(黃磵)CE
284소(肖)101광주(光州)CE
284예(乂)101전주(全州)CE
 기타1,05496
 미상7,9001,156
 합계45,985,28914,326,2244175

성씨에 쓰이는 한자들 중 強(강), 鴌(궉), 冰(빙), 偰(설), 辻(십·즙), 郝(학)은 확장 한자로 분류되어 입출력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MS 한국어 IME 기준으로 強을 제외하고는 모두 KS X 1002에 들어 있는데(파란색 한자), 鴌은 '봉'으로 변환해야 하고 辻은 '십'으로만 변환된다. 強은 한국 이외에서는 전부 쓰이는 관계로 일본어나 중국어를 통해 입력할 수 있다. 일본어의 경우 일본어 IME로 つよい(tsuyoi)를 치고 強い로 변환한 뒤 마지막의 い를 지우거나 きょう(kyou)를 쳐서 強를 찾아 변환하면 된다. 중국어의 경우 병음 입력기(만다린 말이다.)로 qiang을 치면 변환할 수 있다.KS X 1001에 들어 있는(검은색 한자). 이체자 强을 대신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나, 성씨에 쓰이는 글자는 強이지 强이 아니므로 이는 적절하지 않다

8.1 지역별 분포

2000년 기준 각 시/도별로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의 성씨는 다음과 같았다. 특정 지역에서 유독 많이 나타나는 성씨(전국 순위가 20위 밖이나 특정 지역에서 10위 안에 들어간 성씨)는 기울임체로 표시했다.

/1위2위3위4위5위6위7위8위9위10위
서울특별시김(金)이(李)박(朴)최(崔)정(鄭)조(趙)윤(尹)강(姜)장(張)임(林)
인천광역시김(金)이(李)박(朴)최(崔)정(鄭)조(趙)윤(尹)장(張)강(姜)한(韓)
경기도김(金)이(李)박(朴)최(崔)정(鄭)조(趙)윤(尹)장(張)강(姜)한(韓)
강원도김(金)이(李)박(朴)최(崔)정(鄭)장(張)전(全)윤(尹)조(趙)권(權)
충청북도김(金)이(李)박(朴)최(崔)정(鄭)조(趙)윤(尹)신(申)안(安)오(吳)
대전광역시김(金)이(李)박(朴)최(崔)정(鄭)송(宋)강(姜)윤(尹)조(趙)오(吳)
충청남도김(金)이(李)박(朴)최(崔)정(鄭)조(趙)윤(尹)강(姜)임(林)장(張)
전라북도김(金)이(李)박(朴)최(崔)정(鄭)강(姜)조(趙)임(林)류(柳)장(張)
광주광역시김(金)이(李)박(朴)정(鄭)최(崔)강(姜)윤(尹)임(林)오(吳)장(張)
전라남도김(金)이(李)박(朴)정(鄭)최(崔)강(姜)장(張)조(趙)서(徐)윤(尹)
대구광역시김(金)이(李)박(朴)정(鄭)최(崔)권(權)장(張)윤(尹)서(徐)강(姜)
경상북도김(金)이(李)박(朴)최(崔)정(鄭)권(權)장(張)윤(尹)강(姜)황(黃)
부산광역시김(金)이(李)박(朴)정(鄭)최(崔)강(姜)윤(尹)조(趙)장(張)서(徐)
울산광역시김(金)이(李)박(朴)최(崔)정(鄭)강(姜)윤(尹)장(張)권(權)서(徐)
경상남도김(金)이(李)박(朴)정(鄭)최(崔)강(姜)조(趙)윤(尹)서(徐)황(黃)
제주도김(金)이(李)고(高)강(姜)박(朴)양(梁)오(吳)강(康)문(文)현(玄)
전국김(金)이(李)박(朴)최(崔)정(鄭)강(姜)조(趙)윤(尹)장(張)임(林)

한편 (전국 기준)인구수가 가장 많은 10개 성씨의 지역별 인구 대비 비율은 다음과 같았다. (단위: %)

/김(金)이(李)박(朴)최(崔)정(鄭)강(姜)조(趙)윤(尹)장(張)임(林)
서울특별시21.2615.238.204.704.172.112.302.152.001.72
인천광역시21.2015.277.954.863.901.972.452.182.121.66
경기도20.8915.778.114.844.032.002.332.192.001.70
강원도22.7914.417.966.543.991.491.901.932.081.35
충청북도20.2415.568.154.354.221.732.292.182.191.76
대전광역시20.3115.208.294.204.002.282.002.231.691.91
충청남도20.5916.457.764.753.752.112.582.391.951.99
전라북도21.2913.948.115.523.942.602.231.492.002.05
광주광역시22.7512.119.434.695.212.301.792.061.952.04
전라남도23.7111.5510.264.475.042.682.111.972.251.76
대구광역시21.3415.448.914.534.551.691.651.972.211.40
경상북도23.2114.998.624.864.571.891.681.932.321.73
부산광역시22.3413.799.264.495.192.861.901.971.841.38
울산광역시23.0914.899.495.094.702.151.661.981.911.38
경상남도21.4213.639.184.195.603.662.121.901.621.32
제주도24.089.694.841.562.445.831.401.481.440.99
전국21.5914.788.474.724.372.272.142.062.001.66

9 기타

몇 년 전에 롯데카드가 롯데DC카드를 런칭하면서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롯데카드 회원의) 모든 성씨 한 명씩을 롯데월드로 초대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추첨 접수 이벤트 페이지를 보면 롯데카드 가입자의 성씨를 모두 작성해 놓았는데(해당 성씨가 두 명 이상일 경우 추첨), 김 씨는 당첨 확률이 로또였지만 일부 성씨(영어 성씨도 있었다)는 경쟁률이 1:1(…)이었다.

안강최 성을 가진 사람은 고집이 세다는 근거 없는 속설이 있다.
  1. 다른 나라는 하나의 성이 인구 1% 넘는 경우도 적고, 특별한 경우라도 최대 10% 미만.(그나마도 같은 한자 문화권의 중국) 그런데 한국의 대표 성씨라는 김씨는 인구의 20%에 육박하고, 김이박 3성으로 인구 40%를 찍는다. 이렇게 성씨 편중이 심각한 나라는 한국 하나뿐. '한양에서 돌을 던져 누가 맞으면 김이박 중 한명'이라는 농담도 있고, 오죽하면 동남아시아에도 소문이 나서 동남아 여행하는 한국사람을 본 현지인 행상꾼이 '김사장님, 물건 싸요 사세요'를 외워서 외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
  2. 그리고 보학 문화가 발달했음에도 조선후기에 족보 위조가 횡행했다는 점도.
  3. 종류 자체도 매우 적다. 중국의 성씨는 약 1600~4100개, 일본은 12만~28만 개 정도. 많이 쓰는 성만 해도 중국은 100~200개(상위 100개가 인구 85% 차지), 일본은 약 2100개로, 한국이 얼마나 성씨가 적은지 알 수 있다.
  4. 이유는 송시열인데 송시열이 나고 자란 곳이 대전 충청지역이기 때문.
  5. 다만 신라의 왕가 중 석씨는 시조 석탈해가 바다를 건너온 외국인 출신이다.
  6. 이렇게 중국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이 명확하기 때문에, 중국에는 박씨가 매우 드물고, 일부 있어도 한반도의 박씨와 부분적으로 연관된 조선족, 만주족이나 그 혼혈 등인 경우가 많다.
  7. 비주류 성씨 가운데 어원이 본디 우리말이었을 가능성이 있는 성씨는 앞서 설명한 박씨 외에 제주 고(高)씨·제주(남원) 양(梁 ← 良)씨·제주 부(夫)씨, 그리고 궉(鴌)씨가 있다. 고씨·양씨·부씨는 각각 탐라 건국설화의 삼성혈 전설의 고을나(高乙那), 양을나(良乙那), 부을나(夫乙那)를 시조로 하는데, 乙那는 소리값이나 표기한자를 보아 탐라어를 뜻과 관계없는 한자로 적은 것이 분명하며, 따라서 고·양·부도 현재로선 어원이 불확실한 탐라어의 접두사였을 가능성이 크다(게다가 중국에서 부씨는 극히 희귀한 성씨이기 때문에 박씨와 함께 한국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성씨이기도 하다). 한편 鴌의 독음은 '봉'이고 뜻은 '봉황'인데 궉이라는 독음은 한국에서만 쓰는데다가 그 뜻이 '꿩'이다. 다시 말해서 '꿩'이라는 고유어가 '궉'이라는 한자음으로 굴절된 것이다. 현재 궉씨는 명나라에서 귀화한 중국인을 일단 족보상으로는 시조로 하고 있지만, 이런 사정을 따져볼 때 이것은 아래에도 나올 실제 혈통과 전혀 관계 없이 조상을 중국인으로 지어낸 대표적 사례로 볼 수도 있겠다.
  8. 다만, 지금은 음독하여 중국화한 성씨가 사실 토착어 유래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자료도 있다. 소(蘇)를 쇠(鐵)의 변형으로 보아 소씨와 김(金)씨가 서로 통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쇠와 발음이 비슷한 최(崔)씨의 시조가 마침 김씨가 다스렸던 나라인 신라 초기의 인물인 소벌도리(蘇伐道理)라고 하는 걸 보면 뭔가 의미심장.
  9. 여진족이 세운 나라 이름이 金나라였던 것도 이 때문.
  10. 왕성(王姓)으로 부여 대신 여만 이용해 1음절로 쓰는 경우도 있다. 현재는 부여 서씨(扶餘 徐氏)로 남아있다. 시조가 되는 사람이 여(餘)와 비슷한 한자인 서(徐)로 성을 바꾸었다.
  11. 흑치의 한자 뜻을 그대로 해석해서 이를 검게 물들이는 동남아 및 일본의 풍습과 관련지어 남방민족 계통 성씨라는 주장이 있기도 하지만, 견강부회일 뿐 사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12. 하지만 을지나 을은 성이 아니라 존칭의 접두사라는 설도 있다.
  13. 이전은 세계가 실전되었으며, 따라서 중시조 누구부터 센다라는 식으로 기록된 경우가 많다.
  14. 심지어 고유 계통인 경주 김씨와 김해 김씨조차도 삼국시대 당시에는 숭조사업의 일환으로 흉노의 소호금천씨나 김일제를 조상으로 날조한 흑역사가 있다.(흉노족 신라왕족설) 역사적으로 가장 치명적인 병크를 터트렸던 사례로는 고려 태조 왕건의 증조부 날조 사건이 있다. 신라 때의 김일제야 까마득한 옛날 사람이지만 고려 왕실은 숭조사업을 통해 왕건의 증조부를 별로 시대차도 안 나는 당숙종 황제라고 날조했는데, 원나라 때 중국 학자들이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대놓고 물어봤다가 고려 측에서 간신히 얼버무리는 엄청난 외교 스캔들을 일으킬 뻔 했다.
  15. 한 성씨에서 여러 부계지표가 발견된다거나 족보에 따르면 조상이 중국에서 왔는데 정작 Y염색체 하플로그룹상으로는 중국에선 그다지 발견되지 않는 부계지표가 발견된다거나.
  16. 족보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절대 다수 이상이 위조된 (양반의)성씨다. 자연 증가의 경우 아무리 높게 쳐도 현재 양반 인구가 전체의 3%를 절대 넘을 수 없다고. 동성동본 결혼 금지법이 허황된 이유 중 하나다. 대한민국 국민들 중 상당수는 높은 확률로 조상님 중 누군가가 돈을 많이 벌어 족보를 구입하거나 별보로 우겨넣었다고 보면 된다.
  17. 게다가 계급 제도가 폐지될 즈음인 19세기 말에는 아예 양반들이 자기 성씨를 노비들에게 직접 주는 일도 벌어졌다. 신분제 폐지 기념 선물. 어떤 집안은 집안의 노비 300명이 모두 같은 성을 받고 평민이 되었다고 한다.
  18. 단, 한족계 성씨인 양(楊)씨는 제주(남원) 양(梁)씨와 다른 성으로 본다.
  19. 진주를 본관으로 하는 두 집안이 있는데 이 중 하나가 김원술을 시조로 한다.
  20. 진보 이씨
  21. 통계에서 사성파(賜姓派)는 따로 집계한다.
  22. 통계청 조사에서는 당홍계(唐洪系)와 토홍계(土洪系)를 따로 집계한다. 그리고 당홍계는 토홍계보다 12배 이상이나 많다(...) 토홍계도 전체 홍씨 중에서 3등을 차지한다.물론 말이 좋아 3등이지
  23. 통계청 조사에는 용서(23가구 82명)로 집계되어 있으나 농서의 오기(誤記)로 보인다. 참고로 농서비씨는 무가구 1명으로 집계되었다.
  24. 본관으로는 도간(島間)을 쓰고 있지만 통계청 집계에는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