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1 항공용어


이륙과정의 조종동영상, 요즘은 FBW라 가능한 것


1.1 개요

Take off (T/O)
離陸
이륙

비행기하늘을 날기 위해 활주로를 달려 양력을 받아 떠오르는 것을 뜻한다. 반대말은 착륙. 대다수의 비행기들은 더 많은 양력을 위해 이륙 중에 날개 플랩을 내린다. 일반적인 대형 항공기의 평균 이륙속도는 140노트(260km) 정도, 세스나 같은 경비행기의 경우는 55노트(100km) 정도다. 이보다 낮은 경우는 초경량항공기(Ultralight)거나 아니면 STOL 기. 안둘기

기체 중량이 가장 무거울 때[1]이고 이륙 활주 시, 엔진에 최대추력 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상황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사고현상으로는 정비불량으로 인한 엔진고장, FOD[2] 에 의한 엔진손상, 버드 스트라이크 등이 있다.

물론 소음도 착륙시와 맞먹을 정도로 제일 클 때로 보통 소음도 줄이고 엔진 수명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Reduced Thrust라고 하여 Take Off 출력을 어디까지 쓸 것인가 다 항공사에서 계산해서 조종석에 전송한다. 항공기 엔진은 외부 기온에 따라 최대 출력이 제한되기 때문에 임의의 외부 기온 값을 입력해서 항공기 엔진의 출력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당 공항의 날씨, 항공기의 무게, 사용하는 플랩 값 등을 총합하여 적절한 임의의 외부 기온 값을 산출해 기체 컴퓨터에 입력하여 부하가 걸리지 않는 출력을 사용한다.

비행기는 활주로라는 한정된 공간 내에서 어떻게든 하늘로 떠올라야 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자동차와 달리 마음대로 멈출수가 없다. 만약 일정치 이상의 가속이 붙은 상태에서 멈추려고 한다면 제동거리가 활주로의 길이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결국 활주로를 이탈하게 되고 이것은 더 큰 사고를 불러올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륙 결심속도(V1)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이륙중단이 가능한 속도 한계[3]를 뜻하는 것으로 비행기가 이륙 결심속도를 통과한 상태에서는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가능한 한 무조건 이륙해야 된다. 보편적인 이륙 시퀀스 과정은 "80노트"[4] → "V1" → "로테이트[5]" → "기어 업" 순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기내의 승객들은 순항 전까지 좌석 테이블을 올리고 창문덮개를 열어두고, 의자를 직각으로 세우며, 소지한 개인 물품들을 선반에 올려놓을 것을 대개 지시받는데 이는 이/착륙시에 비상상황이 발생하기 쉬우며 발생하는 비상상황에 미리 대처하고 신속히 탈출하기 위함이다. 비상상황시 창문덮개가 닫혀 있으면 바깥상황을 확인할 수도 없고 테이블이 펴져 있거나 복도에 짐이 놓여 있으면 탈출시 통행에 방해가되어 신속한 탈출이 어렵다. 휴대폰 등 전자장비도 전부 끄라고는 하는데 이것이 이륙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지 논란이 있어 왔다. 별 근거가 없다고 의견이 모아지는 듯. 이 때문에 2014년 3월 1일부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3개 항공사는 이/착륙 시 전자기기 사용을 허가한다고 한다. ##

대개의 항공기들은 이륙 시 계기비행규칙을 따라 딜리버리, 그라운드, 타워, 디파쳐 순으로 바꾸어 가며 항공관제를 받는다.

간혹 공항이 테러를 당하거나 태풍과 같은 심한 폭풍우가 닥쳐오면 비행기 이륙은 제한된다. 물론 간혹가다 폭풍우 그런거 씹고 쿨하게 이륙을 허가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 이 영상이 흠좀무한 것은, 이게 대낮에 찍은 영상이라는 것.(…) 그리고 이건 억수같은 폭우를 뚫고 당당하게(?) 이륙하는 영상. 그러나 일등석에 견과류가 잘못 서빙되면 이륙이 10분 정도 늦어질 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항공기 이륙 거리는 활주로 시작지점에서 랜딩 기어 뒷바퀴가 활주로에서 떨어지는 지점까지가 아니다. 브레이크를 풀고 이륙을 시작한 곳에서부터 항공기가 지상 35ft(11m)에 이르는 시점까지를 이륙거리로 계산한다고.

1.2 관련 항목

2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의 등장인물

이륙(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문서로.

3 한국의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윤승택 항목 참조
  1. 비행을 위한 연료가 만충된 상태이다. 참고로 여기에는 목적지까지의 연료 +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교체공항까지의 연료 + 정말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교체공항 상공에서의 30분 홀딩 연료 + 정말정말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추가 예비연료(…)가 포함된다.
  2. Foreign Object Damage, 활주로 표면의 이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손상.
  3. 기체중량, 활주로의 길이에 따라 바뀐다.
  4. 기장과 부기장의 계기가 일치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행한다
  5. 조종간을 잡아당겨 기수를 하늘로 치켜든다. 일부 경비행기는 이렇게 하지 않아도 저 혼자 부드럽게 떠오르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