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부쿠로

일본정부관광국에서 제작한 아키하바라 & 이케부쿠로 한국어 안내 영상이다. 이케부쿠로는 1분 59초부터 나온다.

1 설명

이케부쿠로(池袋)는 일본의 지역명이다. 정확히는 도쿄토시마구에서 이케부쿠로역을 중심으로 한 거리를 가리키며, 신주쿠, 시부야와 함께 야마노테선 3대 번화가로 꼽힌다.

이케부쿠로(池袋)의 이름 유래는 이 근처 연못(池)이 마치 자루(袋)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케부쿠로에 있는 유명한 장소로는 세이부 백화점, 도부 백화점, 선샤인 시티, 릿쿄대학,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1], 여성 오타쿠성지 오토메 로드, 포켓몬센터메가도쿄 등이 있다.

1990년대에는 도쿄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했다. 인력시장이 열리면 한국인 일용직 노동자가 대부분이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한국인 비율이 상당히 줄어들었다.[2] 이케부쿠로에서 오래 근무한 경찰들은 다들 한국어를 조금씩은 하거나 알아 들을 줄 안다. 특히 '쪽바리' 라는 욕은 득달 같이 알아들으니 주의할 것. 검문 당했다고 뒤에서 한국어로 쪽바리 새끼들 차별하나 어쩌구 하는 욕을 하면 일그러진 인상으로 쳐다보거나 『今悪口を言ったの(지금 나한테 욕했냐)?』 라고 쏘아 붙인다.

시부야가 도큐 연선 주민들이 모이는 곳이고 신주쿠에 타마 지역 주민들이 몰리듯, 이케부쿠로 지역은 오오미야 방면이나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방면의 사이타마 거주자들에게 있어 최고의 번화가이기에, 주말이나 저녁에 자주 이케부쿠로로 놀러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이케부쿠로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의 칠할 이상은 사이타마인이라는 농담이 2ch 등지에서 나올 정도... 그래서인지 가끔씩 일본 웹에서는 '이케부쿠로는 사이타마의 식민지(池袋は埼玉の植民地)'라는 농담 섞인 얘기가 나오곤 한다.

이케부쿠로는 크게 동이케부쿠로(東池袋)와 서이케부쿠로(西池袋)로 구분하는데 야마노테선의 안쪽에 위치한 동이케부쿠로는 선샤인 60 빌딩을 비롯한 선샤인 60 거리, 오토메 로드, 토쿄 암럭스(토요타 쇼룸)등 상당한 번화가인데 반해 야마노테선 바깥쪽에 위치한 서이케부쿠로는 러브호텔이나 중국 음식점 등 약간 슬럼가 같은 대조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실제 서이케부쿠로에는 중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중국인들이 차이나타운을 만들려고 하다가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바가 있다.

서이케부쿠로는 IWGP 시리즈(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라는 드라마로 한때 주목받은 적이 있는데 실제 이케부쿠로 서쪽출구공원(池袋西口公園)은 각종 이벤트가 벌어지는 공원으로도 유명하다.

이케부쿠로 역사는 가운데의 JR 역사를 기준으로 동쪽에 세이부(西武) 역사와 백화점, 서쪽에 토부(東武) 역사와 백화점이 붙어있다. 동쪽에는 서부 백화점, 서쪽에는 동부 백화점이 있는 셈이 된다. 이케부쿠로 이야기를 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 이케부쿠로의 빅카메라 주제가에도 쉽게 들을 수 있다. "不思議な不思議な池袋。東が西武で、西、東武~(이상한 이상한 이케부쿠로, 동쪽이 세이부로, 서쪽은 토부~)"

2014년 개최된 니코니코 동화 초회의 3에선 신 니코니코 본사 이케부쿠로점 오픈에 토시마구 구장이 직접 인터뷰를 했는데, 이케부쿠로는 토시마구의 성장의 원동력이고, 모두가 와서 함께 즐겁게 노는 것에 기대를 하고있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이케부쿠로/도시마구.jpg

2 이케부쿠로가 등장하는 작품

  1. 일반적으로는 서쪽출구공원(西口公園)이라고 불린다
  2. 한국인 집중 거주지역은 신오쿠보역과 신주쿠 쪽으로 옮겨 갔다. 지금의 이케부쿠로는 대신 예전에 오쿠보에 많이 살던 중국인이 많이 사는 분위기.인구교환? 그런데 2010년대에 들어서 한일관계가 심각하게 나빠져서인지 그나마 도쿄 내에서 한국인이 집중되어 있던 신오쿠보와 신주쿠 쪽에서도 한국인들이 떠나기 시작하고 중국인들이 점차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3. 주 무대는 아키하바라지만 주인공 오카베 린타로와 히로인 시이나 마유리의 본가가 이케부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