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게임

1 해즈브로의 보드게임 The Game of Life

1991년 패키지

보드게임의 하나. 판본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학생시절부터 시작해서 노년기까지 가는 걸 목표로 한다. 마지막에 돈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 돈만 있으면 인생의 승리자 어릴 때는 재미있지만, 나이 들어서 하면 슬퍼진다.(...)

사람인생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골은 죽음…이 아니라 은퇴다. 하다보면 세금으로 돈이 털린다던가, 융자로 집을 구매한다던가 묘하게 인생의 쓴 맛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된다(...) 그런데 더욱 인생의 쓴맛은 원하지도 않는데 저런 행동을 해야 되는 것. 그저, 인생이 제일 힘셉디다.(배따라기 中) 2~6인용으로 한 4명 정도는 있어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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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렛에서 말이 시작하여, 대학을 갈지 사회로 바로 진출할 지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직업군이 갈리며 학위필요직업은 월급이 대개 높은 대신 학자금을 지고 시작한다. 중간에 결혼하여 랜덤으로 신혼집도 사야하고 아이를 더 낳을지, 본인에게 더 충실할 지도 골라야 한다. 이 과정에서 월급을 받으며, 직업을 바꿀 기회가 있다.

게임으로서 평가해보자면, 난이도가 낮아서 게임 횟수나 보드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순발력, 연령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즐길 수 있어 패밀리게임으로서는 굉장히 훌륭하다. 하지만, 실력이 반영되는 부분은 전혀라고 해도 좋을 만큼 없다.[1] 그렇기 때문에 보드게임을 자주 즐기는 보드게이머들에게는 꽤나 지루한 게임이다.

한국에도 전통놀이 중에 인생게임이 있으니 바로 한국 역사상 최초의 보드게임인 승경도놀이다. 승경도 역시 은퇴가 골이긴 하지만 배드 엔딩게임 오버로 '사약' 등이 있다. 시대를 앞서간 조상님들 오오

모노폴리와 비슷하게 EA에서 유통을 맡아 모바일과 PC에서 판매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은 모노폴리와 같이 한글화가 되어 있지만 스팀에서 파는 PC버전은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근래에 출시한 'THE GAME OF LIFE - Spin to Win' 은 한글을 지원한다.

일본에서는 타카라토미 에서 발매하는데 Wii용 게임도 다수 발매했지만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작품이 쓰레기 게임 취급을 받고 있다. 결국 2011년 발매의 인생게임 해피 패밀리 지역 소재 증량판은 2011년도의 KOTY에 뽑혔다. 역시 타카라의 쓰레기 게임 제조 능력은 여전하다 신작으로는 인생게임어드벤쳐가 있지만 이것 역시 평가는 별로.

일본 창작물에서는 어쩌다가 나오기도 한다.

2 웹게임

인생게임을 소재로 한 웹게임. 일본의 한 사이트에서 제작해서 소스를 배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2개의 인생게임 사이트가 운영되어 왔으나, 현재는 대부분이 사라지거나 사라질 위기에 있고 4개의 사이트만 살아남았다.

특히 지펠인포의 인생게임은 최초로 운영되었으며, 네이버 카페에 따로 커뮤니티를 두고 있어 유명하다. 구글에서 '인생게임'을 검색하면 대표로 나오는 사이트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른 인생게임이 치고 올라오며 그 명성이 떨어지고 있다. [2]

일부에서는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지 말고 한 곳에서만 하자며 지펠인포의 인생게임으로 통합하자는 주장도 있었으나, 게임마다 규칙이 조금씩 다른 점을 짚으며 각자의 선택이라는 반박이 많다.

[1] - 인생게임 일본원본 사이트
[2] - 지펠인포 인생게임, 바다의 인생게임
[3] - 푸링 인생게임
[4] - 개드립넷 인생게임
[5] - 푸딩의 인생게임

3 관용어

인생을 게임에 비유하여 하는 말. 게다가 시작지점부터가 틀린 경우가 다반사고, 그나마 그것만 있으면 다행인데 아예 시작 자체가 안되는 인생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게이머들은 인생을 걸만한 게임이나 인생 살면서 몇 번 없을 것 같은 명승부에도 '인생게임'이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혹은 오랬동안 해당 게임(온라인 게임) 이나 시리즈물을 플레이하면서 세월을 보내온, 자신의 인생과 함께 보낸 게임을 그리 부를 때가 있다.
  1. 있다면 룰렛 야바위. 인생게임은 독특하게 다이스가아니라 룰렛을 사용하기 때문에 룰렛을 돌리는 힘을 조절해서 원하는 숫자를 나오게한는 것이 가능하다. 이쯤되면 실력이 아니라 치트행위
  2. 여기도 최근 인지도가 떨어지며 운영 위기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