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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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ri
정식 명칭Atari
한글 명칭아타리
설립 연도1972년
업종명게임 개발 및 유통
홈페이지


Atari

"아타리". 네. 그래요. 그건 황금시대에 사랑받던 이름입니다. 휴대폰컴퓨터도 없던 마법의 시기에요. 아타리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전자오락과 가정용 게임기의 선구자였죠. 영원할 것만 같던 해가 지고 난 뒤에도 사람들에게는 아타리가 최고였어요. - AVGN

1 초창기 ~ 전성기

시대를 풍미한 미국게임 개발사로, 설립자는 놀런 부슈널. 이름은 바둑 용어인 아다리/아타리(あたり, 단수)에서 따왔다.[1] 로고는 후지산에서 유래했으며, 로고 디자이너는 George Opperman이다. 1972년에 설립한 뒤에, 가장 처음으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비디오 게임 (Pong)을 개발해 떼돈을 벌었고, 이후에 게임기 및 게임 소프트 제작 사업에 본격적으로 손을 댔다.

실제로 놀런 부슈널이 아타리를 창업했을 당시의 자본금은 500달러에 불과했지만, 퐁의 성공 이후로 창업자본금의 수백배의 달하는 돈을 벌어들인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500달러의 수백배면 얼마지?[2]

전성기 아타리의 독주를 막을 사람은 없었다. 그러다가 1973년에 돌연 키 게임스(Kee Games)라는 회사에서 아타리의 라이벌을 자처하며 경쟁을 시작했는데...

1974년에 키 게임스가 아타리의 자회사라는 사실이 발각되며 개망신 당했다. 라이벌 구도를 가장하여 노이즈 마케팅을 벌여 공짜 광고효과를 노렸던 것. 가짜 경쟁사를 만들 정도였으면 당시 아타리의 위상이 익히 짐작되리라 믿는다.

2 아타리 쇼크

이 사건으로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아타리는 무너져 내렸고, 미국 게임 시장도 크게 축소되었다. 자세한 것은 아타리 쇼크 문서 참조.

그래도 쇼크 전까지의 비디오 게임계에 미친 영향력은 대단한 편이다. 슈퍼 브레이크아웃에 사용된 8x8 픽셀 규격의 폰트는 당시 아타리 게임 수입책이었던 남코에 영향을 주었고, 자세한 것은 남코 문서를 참조하자.

3 아타리 쇼크 이후

아타리 쇼크 이후에 아타리가 파산돼서 없어졌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아타리는 파산되지 않았으며, 2016년 현재까지도 여러 게임들을 개발하거나 유통하고 있다.

아타리 쇼크 직후에 먼저 컴퓨터 회사로의 변화를 시도했고 아타리 ST는 한때는 뛰어난 성능으로 아미가와 경쟁하였으나 1990년대 들어 성능이 크게 향상된 IBM PC 호환기종들의 역습으로 결국 실패하고 이런 저런 우여곡절 끝에 1998년, 해즈브로에 500 만 달러라는 헐값에 인수되었다. 그러다가 모기업인 하스브로가 2001년 1월, 프랑스의 유명 게임업체 인포그램즈에 인수되면서 이번에는 인포그램즈의 자회사가 되었다.[3]

보통 이럴 경우 인수된 기업의 이름을 없애기 마련인데[4] 정반대로 본사인 인포그램즈가 2003년에 아타리 SA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당시 게임관련 매출이 줄어들고있던 유럽에서 미국으로 마케팅 타겟을 바꾸면서 미국에서 인포그램즈보다 훨씬 인지도가 높은 아타리가 훨씬 낫다고 판단한 것.

즉, 옛날 아타리와 이름은 같지만 운영진들이 확 다르다. 초기에 비하면 눈물나게 초라하긴 하지만. 여기에서 최근까지도 많은 게임들이 만들어졌으며, 게임 유통에도 손을 대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앳게임즈라는 회사에서는 2005년부터 아타리 플래시백[5]이라는 게임기를 만들었다 카더라.

2009년에 아타리의 유럽 지사와 아시아 지사가 모두 반다이 남코 게임스에 매각되었고[6], 인포그램즈와는 달리 반남에서는 아타리 이름을 아예 없애버렸다. 사실상 사들이지 않은 미국지부 빼고는 다 날아간 셈.

2013년 1월에 아타리 미국지부에서 챕터11 파산신청을 했는데, 이를 두고 아타리가 또 망했다고 잘못 알려지는 소동이 있었다. 그러나 챕터11 프로그램은 기업이 주체가 되어 사업 분야를 재구성하기 위해 사용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즉각 회사 운영을 중지하고 자산을 매각해 채권자에 지불해야 하는 챕터7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파산을 신청한 이유는 모기업 아타리, SA(인포그램)에서 독립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4월에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은 다큐멘터리 제작팀에서 도시전설인줄 알던 매장된 E.T 게임팩을 발굴해 사실임이 입증되었다. 자세한 것은 아타리 쇼크#s-5 문서의 5번 항목 참조.

롤러코스터 타이쿤 4 모바일, 어둠 속의 나홀로(리부트) 등 계속 게임 개발은 하고 있으나 그닥 좋은 평가는 듣지 못하고 있다.

2015년 5월 1일, 기사에 따르면 직원 수가 12명이라고 한다.출처

2016년 3월 25일, 100여개의 고전 아타리 게임 모음집인 Atari Vault를 스팀에서 출시했다.

나츠메 아타리와는 상관 없다.

4 기타

원타임의 "HOT 뜨거" 뮤직 비디오에는 아타리와 소드퀘스트의 티셔츠가 나온다. 이 초대형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문서 참조.

구글의 이스터 에그 가운데 하나로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Atari Breakout를 검색하면 벽돌깨기 게임이 나온다.

5 만든 게임

그 밖에 추가 바람.

6 라인업

width=250
아타리의 게임기
가정용
[[퐁|]][[스턴트 사이클|]][[비디오 핀볼|]]
[[아타리 2600|]][[아타리 5200|]][[아타리 7800|]]
[[아타리 XEGS|]][[아타리 재규어|]][[아타리 플래시백 시리즈|]]
휴대용
[[아타리 링스|]]
아타리의 가정용 컴퓨터
아타리 8비트 패밀리아타리 ST아타리 트랜스퓨터 워크스테이션
아타리 TT030아타리 MEGA STE아타리 팔콘
아타리의 휴대용 컴퓨터
아타리 STacy아타리 ST BOOK아타리 포트폴리오
  • 아타리 비디오 뮤직
  • 개발 중단

7 관련 문서

  1. 놀런 부슈널은 상당한 바둑광이다. 미국 바둑 콘퍼런스에 참가했다가 월간바둑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문제는 그게 딱 두 줄 실렸다. 특집기사를 내도 모자랄 마당에 뭐하는 짓이냐 월간바둑!! 물론 당시 한국에서 바둑 애호가와 비디오 게임 이용자의 연령대는 전혀 겹치지 않았으므로 인터뷰를 길게 실어 봤자 절대 다수의 독자들은 아무 관심도 갖지 않았을 것이다.
  2. 적어보여도 당시의 화폐가치를 생각하면 엄청난 성공임이 틀림없다.
  3. 인포그램즈는 어둠 속에 나 홀로 같은 명작들을 여럿 낸 업체이며, 이 인수로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판권까지 얻었다.
  4. 예를 들면 EA가 대표적인 경우. 잡아먹은 웨스트우드, 맥시스, 오리진, 엑세스같은 기업들 죄다 이름을 없애버렸다.
  5. 2005년 발매된 모델은 아타리 7800의 축소판이다. 그 뒤는 아타리 2600의 축소판이지만.
  6. 일본 지사는 훨씬 전인 1974년에 매각. 남코의 게임 제작 신호탄이 아타리 일본 지사 인수 합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