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드 마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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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이펙트 2의 등장인물. 성우는 故 로빈 색스(Robin Sachs)[1]

DLC추가 동료.하지만 해당 DLC는 구입하면 딸려오는 무료 DLC지 오메가에서 영입할 수 있으며, 레니게이드의 극한을 달리는 전직 행성계 연합 군인 출신 용병아저씨. 처음 만났을 때는 입구 근처에서 자신을 따라다니는 쥐새끼(바타리안 심부름꾼)를 고문하고 있었다. 이 심부름꾼은 결국 노르망디에 가기 전 도망치자 다리를 쏴버리고 자이드에게 질질 끌려간다(...). 한쪽 눈이 의안이며 의안이 있는 쪽 얼굴에 큰 흉터도 있다. 거칠게 살아온 나머지 입도 정말 험하다.

서버루스가 셰퍼드의 임무를 위해 고용한 용병이며 노르망디에서의 위치는 쓰레기장. 농담이 아니라 진짜 방에 쓰레기 압축/배출구가 있다. 바닥도 쓰레기로 너저분(...) 카스미 고토와 마찬가지로 머무르는 곳에 자신의 물건(애용하는 무기, 전리품 등등)을 장식해 놓는다. 대부분 일회성 대화로 끝나지만 낡은 총은 여러번 대화를 걸 경우 꽤나 긴 이야기를 들려준다.[2]

용병이라서 그런지 용병이 주로 나오는 퀘스트에서는 관련 대사를 하고, 대천사 영입 미션에 데리고 가면 블루 선의 용병대장과 아는 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3]

그런데 충성도 퀘스트를 하다 보면 밝혀지는 사실은...블루 선의 창립 멤버였다. 하지만 동업자가 뒤통수를 쳐서 자신을 죽이려 들었고[4], 공식 기록에서 자이드를 말소시켜버린다.[5] 이후 자이드는 복수를 다짐하며 20년을 기다려왔고, 마침내 충성도 미션에서 옛 동업자를 죽이려 한다.

문제는 원래 받은 임무가[6] 블루 선이 점령한 곳의 인부들을 해방시키라는 것이었다는 사실. 하지만 자이드가 동업자를 잡기 위해 가스 파이프를 폭파시켜버려 인부들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 여기서 분기가 갈리는데, 인부들을 구하고 복수를 하러 갈 수도 있고 인부들은 버리고 그냥 복수하러 직행할수도 있다. 하지만 인부들을 구하면 시간이 지체되어 동업자는 탈출하고 자이드가 복수의 칼을 간 20년은 날아가버린다.

파라곤 선택지로 인부를 구할 시 복수를 하지 못해[7] 분노하다가 폭발 때문에 기둥에 깔린다. 그리곤 셰퍼드가 총을 겨누며 "내 배에서 이런 행위는 있을 수 없다"고 협박말하며 미션이 끝난다.그리고 충성도는 증발 다만 적정량의 파라곤 게이지와 미션진행중 계속하여 파라곤 문답만을 선택한다면 푸른색 문답이 활성화되면서 충성도를 확보 가능. 동업자인 비도 산티아고는 이때 확실히 생존한 상태인데, 이 미션을 클리어 후 다른 DLC추가동료인 카스미의 충성미션 도중에 연회장에서 비도 산티아고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엿들을 수 있다.

레니게이드 선택지로 동업자를 잡을 시엔 가는 길에 용병들을 실컷 썰고나선 자이드가 화끈하게 복수를 하는데 동업자를 죽어라 패서 연료가 가득한 곳에 팽개치곤 방열 탄창[8]을 튕겨 산채로 태워버린다. 그리곤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린다.설마 이것 때문에 방열 탄창을 추가한건 아니겠지

충성도 스킬은 지옥불 수류탄. 모르딘의 소각과 같은 범위 스킬로 장갑을 지닌 적에게 양념을 치는 용도로 쓰거나 뭉쳐있는 잡졸에게 쏴서 원빵을 낼 수도 있다. 범위는 업글을 해도 상당히 좁은 편이라 걍 위력을 올려서 저격용으로 쓰는게 나은 편. 동료로서의 성능은 우수한 편으로 개러스처럼 돌격 소총+저격총이란 우수한 조합을 지닌데다 스킬조합또한 괜찮은 편. 교란탄+충격탄으로 보호막을 지닌 상대로 딜을 쏙쏙 박아넣을 수 있으며 장갑을 지닌 적에겐 지옥불 수류탄으로 딜을 넣을 수 있다.

매스 이펙트 3에서 다시 등장한다. 실종된 볼루스 외교관, 딘 코들랙의 행적을 조사하는 임무에서 등장하는데, 볼루스 외교관이 세베러스와 연줄이 있다는 것을 안 투리언 정부가 자이드와 용병들을 고용해 볼루스 외교관을 납치하게 한다. 그러나 용병들은 블루 선의 의뢰를 동시에 받아 자이드를 기습하려 하지만, 셰퍼드가 딘 코들랙을 통해 이 사실을 자이드에게 알려 자이드와 용병들의 전투가 벌어진다.

만일 매스 이펙트 2의 동료 임무에서 충성도를 얻었다면 용병들이 몰살당하고 자이드는 리퍼와의 전쟁에 도움을 주기로 한다. 그러지 못했다면 외교관이 있는 방에 들어온 셰퍼드에게 용병들의 시체를 보여주며, "멋진 싸움이었어It was hell of a fight"라고 말하며 셰퍼드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충성도가 높으면 다 이기는거 보면 셰퍼드가 동료 강화 스킬이라도 있나보다

살아남는다면 엔딩에서 자신의 은퇴계획대로 어디 한적한 별에 집사서 여유로운 노후를 만끽한다. 이런걸 보면 정말 대단한 양반이다.역전노장
  1. 2013년 2월 1일에 별세하였다..
  2. 총에 제시라고 이름 까지 붙여줬으며, 성능은 그다지 좋지 않으나 많은 적을 죽이고 현재는 사용하지 안흔다고 란다.
  3. 이 경우 걸죽한 욕설을 곁들인 추가 대사가 나오며 행동대장의 기분이 그럭저럭 풀어진다. 부관 역시 "면식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라 하며 원래의 선택지로 대화 진행.
  4. 이 때 상처가 얼굴에 난 상처다. 머리를 쐈는데 살았다고...
  5. 충성도 퀘스트 도중 이 이야기를 듣고 나면 자료집에 블루 선 역사의 완전판이 등록된다
  6. 자이드의 충성도 미션은 서버루스에 고용되기 전에 자기가 받았던 임무를 같이 끝마쳐달라는 내용이었다
  7. 동업자가 건쉽을 타고 도주한다. 열받아서 건쉽에 총질을 하지만 조종사만 맞고 추락. 동업자의 생사 여부는 알 수 없다
  8. 설정상 방열 탄창은 무기에 축적된 열을 모아서 빼는 용도다. 즉 어느정도 쓰고나면 존나 뜨겁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