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미 고토


매스 이펙트 2의 DLC 추가 동료 캐릭터.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일본계 인물이며, 직업은 도둑. 셰퍼드가 부활함과 동시에 서버루스 에서 제공하는 정보롤 통해 시타델에서 영입할수 있다. 다른 DLC 동료와 마찬가지로 영입자체는 별다른 미션 없이 그냥 대화만 몇번하면 끝난다. 그냥 들어오라고 하니까 들어오는 수준(...).

명성이 자자한 도둑답게 정보 수집이나 은신으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 모양. 첫만남에서 부터 그러한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셰퍼드는 광고장치랑 대화하게 두고 자기는 바로 위에서 몰래 감시하고 있다. 후에 노르망디에서 이래저래 대화를 걸 수 있는데 상당히 많은 정보를 알고있다. 동료에게 모종의 변화가 생긴다면 그걸 알아차리고 바로 관련 대화문을 들을 수 있으며, 플레이어조차 모르는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준다.[1] 캘리 수준의 동료관련 지문을 지니고 있어서 동료를 영입하거나 퀘스트를 깨고나면 한 번씩 가보는게 좋다.

일단은 도둑이라는 설정이지만 클로킹 능력, 신출귀몰한 점, 고유 특수능력인 섬광탄, 그리고 일본계인 점을 보면 닌자같은 느낌이다. 게다가 여성이니까 쿠노이치. 다른 게임에서 나오는 미소녀 쿠노이치와 이름이 같은것도 한몫한다. 하지만 다른 카스미는 일본의 왜곡된 성적 판타지 때문에 입은 건지 벗은 건지도 모르겠는 막장 코스프레(?) 코스튬을 당당히 입고 다니는것에 비교하면 이 카스미는 미래적인 느낌이 나는 닌자복을 입어서 오히려 이쪽이 더 진짜 닌자같아 보인다. 게다가 다른 카스미는 자기의 하늘하늘거리는 코스튬 등짝에 당당히 자기 이름까지 박아놓았는데(...) 애는 CCTV가 판치는 미래세계인데도 불구하고 자기 얼굴이 알려져 있지않아서 이쪽이 훨씬 더 쿠노이치답게 행동한다. 서양회사에서 만든 닌자 테마의 도둑이 일본회사에서 만든 쿠노이치보다 더 닌자답다.

충성도 퀘스트는 그녀를 위해 희생한 그녀의 동료 케이지의 기억이 담긴 물건을 회수하는 것으로, 의외로 간단해 보이는 미션이나 역시 셰퍼드가 따라가는 미션답게 유혈이 낭자한다(...). 도둑답게 분명 지략과 은밀함을 통해서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시작하다가 셰퍼드 답게 뭔가 잘못되서 결국 전원 다 사살(...) 해야된다. 도둑이면서 몇십명은 죽여야된다. 학살자 이 퀘스트를 통해 로커스트 기관단총을 얻을 수 있으니 기관단총을 쓴다면 가능한한 빨리 이 퀘스트부터 해결하자.[2] 퀘스트를 하다보면 카스미의 동료였던 케이지는 카스미에게 동료이상되는 연인이었음을 알수있으며 케이지는 자식의 기억속에 있는 뒷세계의 기밀사항때문에 카스미가 쫓기는 것을 염려하곤 자신의 기억을 없에달라고 한다. 선택지에 따라서 셰퍼드가 대신 부술 수도 있다.

고유 능력은 적 뒤 까지 스텔스 상태로 접근해 강력한 근접공격을 하는 새도우 스트라이크.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갈수 없는 지형에 있지 않는한 그 어떠한 적에게도 사용 가능하며 몹시 강력해 쉴드건 체력이건 한줄은 날려버릴수 있다. 다만 엄연히 근접공격이기 때문에 대상을 잘못 잡거나 고난이도에선 한 방치고 바로 눕는다(...)이것이 미래판 침대축구. 하지만 이 능력의 진정한 가치는 어그로다. 쉴드가 있든 아머가 있든 모두에게 사용가능한 능력인데 체력바만 봐도 한숨이 나오는 보스급 적에게 쓰면 보스가 바로 카스미로 타켓을 바꾼다. 메카같은 덩치 큰 준보스가 엉금엉금 몸을 틀어서 카스미에게 공격을 하면 플레이어는 여유롭게 등짝에다가 총알을 박아주면 된다. 쿠노이치가 아니라 탱커다. 충성도 퀘스트 이후에 얻는 고유스킬로는 섬광탄이 존재하는데 광역으로 스턴과 약간의 딜을 넣는다. 성능은 평범한 편. 애초에 카스미가 전투쪽으론 그렇게 좋은 동료가 아니라 약간 묻히는 감이 있다.

동료로서의 성능은 평범하다. 저난이도에선 섀도우 스트라이크로 신출귀몰하게 나타나서 적을 순삭시키고 섬광탄을 통해 적진을 혼란시키는 등 스카웃스런 면모를 보이나 난이도가 올라가면 방어관련 스킬도 없고해서 한 방 치고 눕는다(...). 그렇다고 중거리 교전을 하자니 무장또한 기관단총+중권총인 탓에 화력이 많이 낮은 편. 어찌되었건 스킬 자체는 전략적으로 써먹을 만한 것들이 많아서 조합이나 전술에 따라 성능이 크게 좌우된다.

참고로 영입 퀘스트를 마치면 퀘스트 초반에 입었던 복장을 함선 안에서도 입고 다닐수 있게 된다.

매스 이펙트 3에서 거의 까메오 수준으로 등장하는데. 관련 미션을 클리어 하면 부대원은 아니지만 얼라이언스 측에 합류하게된다. 범죄자인데 체포는 안당하나리아라의 개인 컴퓨터에 담긴 정보를 보아 크루시블에 참여중인 과학자들에게 오버테크놀러지 갑을 달리는 서버루스의 기술을 훔쳐다 주고 있는 듯. 전편에서 그레이 박스를 안부쉈다면 세퍼드가 연합군에는 엔지니어를 필요로 한다고할때 자긴 도둑이지 엔지니어가 아니라면서 또 결사임무 같은거나 보낼거냐고 때를쓴다. 모에 셰퍼드가 우주가 멸망하는 상황이라고 다그치면 그러면 그레이 박스에서 케이지나 평생 보며 살고있을거라고 시침땐다. 아니 이사람이

다만 원인을 알 수 없는 버그가 존재해서 퀘스트 자체를 못 깨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한다.[3] 바이오웨어의 ME3포럼에는 관련 퀘스트의 문의가 상당히 많은 편. 이 미션은 크로건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더 이상 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완료해 두어야 한다. 잘 했어 바이오웨어. 빨랑 고쳐. 그리고 이 퀘스트를 안한채 엔딩을 보면 어느새 노르망디 추모비에 이름이 올라있다...

남친 죽은지 얼마나 됐다고 제이콥 테일러에게 관심을 보이는 대사가 있다. "그가 병적인 도벽이 있는 여자를 좋아할까요?" 등. 3에선 제이콥이 노르망디에 있다면 승선할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아무래도 마초 취향인듯...

DLC 시타델에도 등장한다. 카지노에서 돈을 털어 가난한 피난민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다고 한다. 파티에도 초대가 가능한데 파티 때 다른 동료들 대화 때 은신을 갑자기 풀면서 나타난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갑툭튀해서 한 마디 던지고 사라진다.(예를 들어 화장실. 뭐 누가 먹은 거 쏟아내지 않나 확인할 때 "사용중!(Occupied!)"이라고 말한다.) 파티 때 다른 사람의 속바지를 보는 버릇이 있다고 말하면서 셰퍼드의 옷장을 뒤지는 걸 볼 수 있다.
  1. 함선 내에 임신한 승무원이 있는 것 같다는 식의 잡다한 이야기나 겉보기론 알기 힘든 여러 캐릭터들의 의중을 알려준다.
  2. 반동이 거의 없는 사기 기관단총. 부족한 탄창이 문제지만 헤드샷만 갈기면 적들은 순식간에 눕는다.
  3. 이 퀘스트 뿐만 아니라 모든 DLC 퀘스트들은 좀 문제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