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통

1 개요

동전이나 잔돈을 저금할 수 있는 통. 기본적으로는 저축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보통 집어넣으면 다시 빼기 힘든 구조로 되어있다. 때문에 돼지 저금통을 여는 날은 돼지잡는 날이라 하여 배를 가른다.

2 종류

땡그랑 한푼 땡그랑 두푼
저금통은 주로 어떤 사물의 형태를 본따서 만든다. 명칭또한 형태를 본딴 사물에 맞추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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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 저금통: 고대에 도기로 만든 돼지 저금통이 있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품목으로 16세기 영국인들(서민층)에게는 금속으로 그릇을 만들기에는 비쌌다. 그대신 그릇을 만들 때 사용되던 pygg(피그)라고 불리는 오렌지 빛 점토가 있었는데, 이 점토로 제작된 그릇 중에 남는 돈을 놓는 그릇을 pygg bank(피그 저금통)라고 불렀다고 한다. 하지만 2~3백년 뒤에 pygg의 뜻이 잊혀져 18세기의 영국 도공이 pygg bank의 제작을 요청 받았을 때 pygg를 pig(발음이 같다)로 오해하여 돼지 모양 저금통이 제작되어져서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 영국 곳곳에 퍼졌다는 설이 있다.
흔히 아는 저금통의 모양은 대체로 빨간색인 불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지만 내용물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재질로 되어있는 저금통도 있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어렸을 때 자기거일수도 돼지 저금통의 동전, 지폐를 젓가락, 핀셋등 오만가지 도구를 이용해 털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그리고 체벌행 세상에서 가장 명백한 사망 플래그 이 유혹을 참고 돼지의 배를 완전히 채운뒤 까보는 기쁨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그리고 그렇게 살찌워 놓은 돼지를 하루아침에 도둑이 홀랑 훔쳐갔을때의 절망감 또한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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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금통: 주로 불우이웃돕기에 쓰이는 저금통이다. 초등학교때 한번쯤 받아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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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리(?) 저금통 : 칸이 나눠져 있어 동전별로나, 목적별로 나눠 넣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