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사

묵향 2부 다크 레이디에 등장하는 타이탄.

코린트의 그라세리안 드 코타스가 개발한 타이탄으로 전부 빨간색으로 도색된 것이 특징이다.[1] 키에리 드 발렌시아드의 헬 프로네를 연구해 출력 2.3의 엑스시온을 개발하여 장착하였다.[2] 청기사를 제외하고 타이탄 중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3]

1 적기사

전고 5.6m 중량 95t 전투중량 99t 출력 2.3 전투비율 0.0232

흑기사의 보조, 단독행동, 기습 등 다목적용으로 제작되었다. 8대가 생산되어 제3근위기사단에게 주어졌다. 무기는 쌍검이고 장갑은 중공장갑[4]이라 실제로는 두터운 편이 아니며 방패는 없고 양팔에 소드스톱퍼만 장착되어 있다.

제1차 제국대전 때 다크에게 2기가 파괴되었고 이후에 남은 적기사는 새롭게 편성된 제2근위기사단으로 이전하였다. 제2차 제국대전에서 다크에게 모두 파괴된 뒤에는 4기가 추가생산되었다.

크루마의 초록 도마뱀 작전 때, 제임스 일행이 처음으로 선보였고 그 뒤로 여기저기 자주 등장한다.

참고로 프로토타입인 드라쿤은 만들어놓고 보니 자아가 너무 강해서 제임스 드 발렌시아드급의 기사가 아니면 아예 주인으로 받아들이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적기사II로 이루어진 신생 코란 제1근위기사단의 단장으로 제임스가 임명되었는데도 제임스는 적기사II를 받지 못하고 이 녀석을 그대로 썼다고 한다. 이에 대한 교훈으로 그 이후에 생산된 적기사들은 자아를 비교적으로 약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2 적기사II

전고 5.6m? 중량 100t? 전투중량 111.5t? 출력 2.3 전투비율 ???

코린트가 제1차 제국대전에서 패전한 후 적기사를 집단전용으로 개조한 타이탄이다. 정확한 제원이 나오지 않으나 작중에 안티고네의 무게와 장갑을 복사했을 거라는 크루마 정보부의 언급이 있다. 단 이들은 적기사에 중공장갑 같은 신개념과 진보한 기술이 쓰였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상태라 정확하지는 않다. 총 31대가 제작되었으며 프로토 타입은 까뮤 드 로체스터 공작이 소유하고 나머지는 제1근위기사단에게 주어졌다. 제1근위기사단이 크라레스 황궁을 습격했을 때 아무런 피해없이 청기사 3기를 격파한 전적이 있다.

3 적기사III

전고 6.3m 중량 ??? 전투중량 120t 출력 2.3 전투비율 ???

적기사의 세 번째 모델로 제1차 제국전쟁에서 헬 프로네를 탄 키에리가 청기사를 탄 다크에게 패배한 뒤, 까뮤 드 로체스터 공작이 청기사를 상대하기 위해 적기사를 개조해 크기와 무게를 더 늘렸다. 이것을 본 키에리는 '게레리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기존의 적기사와는 달리 검은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하지만 다크와의 리턴매치는 성사되지 않았고 마도전쟁에서 마물들을 상대로 활약했다. 다만 첫 출진에서는 주인도 못태우고 고철 일보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4 작중에 등장한 적기사

드라쿤: 제일 처음 만들어진 적기사이며 프로토타입이라고 볼 수 있다. 강력한 엑스시온 덕택에 엄청난 자존심과 강력한 자아를 가지게 되었고, 보통 기사들은 거들떠도 안보고 마스터인 제임스를 주인으로 선택했다. 이런 일 덕택에 이후 생산된 모델들은 자아를 약화시키는 처리를 했다고 한다. 초록도마뱀 작전에서 처음 등장해서 지크리트 루엔 공작의 안티고네와 용호상박의 결투를 벌였으나 루엔 공작이 작전상 후퇴를 하는 바람에 끝까지 가지는 못 했다. 제1차 제국전쟁에서는 그라세리안 공작 실종사건을 제임스가 떠맡는 바람에 참전을 못 했고, 후기에 다크와 키에리 드 발렌시아드의 결투에 겨우 껴들 수 있었다. 다크가 눈감아준 덕분에 키에리를 구출하는데 성공했고, 패퇴하는 코린트 군의 후미를 맡아 대활약했는데, 추격하던 미네르바 켄타로아의 헬 프로네를 해치울 뻔하기도.[5]
이후 크루마와 벌어진 게릴라전에서도 대장역으로 활약을 했다. 이후 근위대가 재편되면서 제임스가 적기사II 30기로 이루어진 제1근위대에 배속되었으나 제임스외의 주인을 인정하지 않는 덕분에(...) 제임스와 함께 제1근위대에 배속되게 된다. 이후 활약은 묘사되지 않으나 청기사 2기가 격파당한 크라레스 황성습격작전이 제1근위대의 작품이니 여기에 참전한 것으로 여겨진다. 마도대전에서의 활약은 불명.

게레리아: 키에리만을 위해 만들어진 적기사III급. 청기사를 연구해서 만들어진 기체로 어째 흑기사와 안티고네의 관계가 그려지는 타이탄이다. 용병대장으로 위장한 키에리에게 주어졌는데, 발록에게 쫓기던 키에리가 소환했다가 타보지도 못 하고 역소환하는 장면이 등장장면 전부다.안습 크로네티오와의 최종결전에도 참전했지만, 그 당시 작가한테 무슨일이 있었는지 이야기가 날림으로 끝나는 바람에 활약이 묘사되질 못 했다. 안습이긴 하지만 카뮤의 적기사나 근위대의 적기사II들은 이름조차도 나오지 못 한 걸 보면 좀 비중있는 역할이었을지도...
  1. ↑ 눈에 잘 띄는 밝은 적색이 아니라 거무틔틔한 피색이라고 한다. 저시인성을 생각한 듯하다. 적기사를 보고 크루마의 루엔 공작은 "저 재수없게 생긴 빨간색 타이탄은 또 뭐야?"라고 비꼬았다.
  2. ↑ 이를 연구하기 위해 그라세리안은 기사가 아니면서 유일하게 키에리의 헬 프로네 크로테아의 조종석에 타봤다고 한다. 조종이 아니라 엑스시온을 가까이서 관찰하기 위해서였지만...
  3. ↑ 게다가 청기사는 드래곤 하트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적기사는 양산 가능한 타이탄 중에서는 최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걸 드래곤이 개발해낸 건 참 아이러니하다.
  4. ↑ 중공장갑이라는 복합장갑이론의 신기술이 쓰였다. 그런데 중공장갑은 HEAT탄이나 막는 물건인데 칼질은 어떻게 막는 거지?
  5. ↑ 까뮤의 적기사와 함께 공격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