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지기 초(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하스스톤 개노답 전설 삼형제
내트 페이글밀하우스 마나스톰전승지기 초

1 개요

한글명전승지기 초
영문명Lorewalker Cho
카드 세트오리지널
카드 종류하수인
등급전설
직업 제한공용
종족-
황금 카드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2공격력0생명력4
효과각 플레이어가 주문을 시전할 때마다 동일한 주문 카드를 상대편의 손에 넣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전승지기 초는 판다리아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기록합니다, 최근에는 판다리아의 야한 연애 소설를 모으는 중이군요.
(Lorewalker Cho archives and shares tales from the land of Pandaria, but his favorite story is the one where Joey and Phoebe go on a road trip.)
소환 시: 옥룡이 자네를 인도하길.[1]

공격 시: 흐으음?[2]

성우는 와우와 동일한 손종환

2 상세

오리지널 공용 전설 카드.400가루 판다리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판다렌 전승지기 다.

어느 한 쪽이 주문 사용시 상대에게 그 카드를 복사해 주기 때문에 주문 사용을 극도로 억제하는 카드. 내가 쓰는 주문도 상대에게 넣어주기 때문에 어느 메타에서나 거의 안 쓰인다. 필드를 장악하지 않고 주문으로 초반을 버텨나가는 덱의 경우 이 하수인이 필드에 올라와 있으면 팔자가 심하게 꼬이게 된다. 주문을 적게 쓰고 허약한 위니를 다량으로 전개하는 위니덱이라면 거꾸로 이 카드로 주문을 통한 정리를 억제하면서 필드를 장악해 나갈 수 있다. 달리 말하면 그런 위니덱이 아니면 이 카드가 설 자리는 없다고 봐도 된다. 서로 주문을 억제하니 중립적인 카드가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카드의 난점은 상대는 원하는 타이밍에 이 카드를 부술 수 있다는 것이다. 완벽하게 필드를 잡은 상황이라면 모를까, 자신만 주문을 억제당하고 전개를 제한받다가 상대는 주문을 사용하고 싶은 타이밍에 칼같이 초를 부수고 주문을 마음껏 사용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0/4가 아니라 1/3같은 스탯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쓰레기 취급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스탯은 내트 페이글과 마찬가지로 초반에 제거하기 애매하면서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0/4. 버프해서 상대를 귀찮게 할 생각이라면 상대에게도 버프카드가 주어진다는 것을 생각해 보길 바란다.[3] 과거에는 독보적인 주문 억제력 때문에 키카드로 쓰일 수 있는 국면이 있었지만, 고블린과 노움 확장팩이 출시된 후로는 주문을 억제하면서 공격력도 갖춘 하수인들이나 주문 면역 하수인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어 들어갈 곳이 마땅치 않다. 죽음의 메아리로 무작위 전설 하수인을 소환하는 스니드의 낡은 벌목기에서 튀어나왔을 때 가장 어처구니를 상실하게 되는 하수인이기도.... 물론 상대도 전혀 예상치 못한 하수인의 등장에 당황하기는 마찬가지겠지만 다른 전설 하수인이 나올 경우의 이득을 생각하면 어떻게 뜯어봐도 손해다. 2코스트이므로 스니드의 낡은 벌목기 뿐만 아니라 4코스트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에서도 나올 수 있다. 파멸의 예언자 보다야 임팩트가 덜하지만 이것 역시 튀어나오면 양측 모두 멘탈이 흔들리며 밧줄을 태우게 된다. 특히 도적과 달리 주문 하나하나가 상대에게도 이득이고 하수인 덱이 빡빡한 마법사는 전승지기 초가 벌목기에서 떠버리면 제일 진땀을 흘리는 직업이다.

그나마 가끔 쓰이는 경우는 바로 핸파덱. 일단 핸드 파괴를 위해선 상대의 드로우 가속은 물론이고 상대의 패를 늘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핸파전이 벌어질 경우 상대 입장에선 패를 빠르게 소모해서 타버리는 카드를 줄이는 게 중요한데 초가 나와있으면 핸파유저가 쓰는 주문까지 들어와버리니 패가 마구 불어나 속이 터진다. 그것도 핸파도적이라면 기습, 그림자 밟기, 맹독같은 자잘한 주문들이 패를 채워버리고,[4] 만약 패를 줄인다고 그걸 써버리면 또 초가 복사해주는데 도적은 다시 쓸 수 있어서 싱글벙글. 다만 역으로 핸파유저의 패가 다 차버려서 시린빛 점쟁이같은 키카드가 타버리면 털려버릴 수도 있는 등 위험성도 존재해서 필수카드로 여겨지는 정도는 아니다.

황금 원숭이로 등장해도 나름 쓸만하다. 황금 원숭이의 전투의 함성이 자신의 모든 카드를 전설 카드로 교체하는 것인데, 전설 카드는 모두 하수인 카드이므로 상대에게 주문을 주는 것 없이 자신만 주문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무한 싸이클을 돌릴 수도 있다..

선술집 난투 중에서도 공공의 적, 메카조드!돌아온 메카조드! 등 메카조드 협동전에서는 키 카드로 취급된다. 주로 초를 내고 딜링 주문이나 힐 주문을 사용해서 상대에게도 넘겨주는 용도. 전승지기 처치라는 메카조드 전용 주문이 있을 정도로 이 카드의 영향력은 강력하다.

1인 모험, 특히 위니를 많이 까는 보스 상대로도 유용한데, 초가 있는 상태에서 아군 필드에 공격력이 있는 하수인을 깔고 얼음회오리를 사용하면 보스도 맞얼회를 써주기 때문에 게임이 상당히 수월해진다. 특히 유용한 곳은 보스가 전승지기를 사용하는 검은무쇠 투기장.

3 기타

튜토리얼에서 세 번째 상대로 등장. 초가 처음에 사용하는 하수인들은 1코스트 1/1, 2코스트 2/2인데, 이건 플레이어가 내게 되어 있는 1코스트 2/1, 2코스트 3/2 하수인들을 상대로 비효율적인 교환을 강요한다. AI가 알아서 교환해 줄 테니 그냥 명치를 공격하는 게 낫다. 그러나 그 다음에 나오는 하수인들은 잡아 주는 게 좋다. '황제의 유산'이라는, 3코스트로 내 하수인들에게 +2/+2를 부여하는 주문과, '초월'이라는, 1코스트로 초의 하수인들을 모두 잡기 전까지는 초를 공격할 수 없게 되는 주문을 사용하기 때문. 만약 이걸 무시하고 명치로 갔다가는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현자라는 설정 때문인지 패배 시 모션도 특별한데, 다른 영웅들은 어떤 경우에도 패배 시 초상화가 산산조각나며 터지는 데 비해, 초의 경우는 초상화 부분에 안개가 드리우며 "하하, 제이나, 그대는 진정한 영웅일세!"라는 대사를 하고, 안개가 걷히면 초상화가 사라져 있다. 초 외에 패배 이펙트가 초상화가 터지는 게 아닌 영웅은 한여름 밤의 카라잔 튜토리얼에서의 공작 말체자르 하나뿐이다.

튜토리얼의 영웅인 제이나테라모어 폭격 이후 냉혈한이 되어 버려서 그런지 느긋하게 구는 초에게 봐주지 않겠다거나, 전쟁은 마지막 수단이라고 하는 초에게 순진하다고 하는 등의 과격한 대사를 한다. 그래도 그에 대한 존경심은 있었는지 이기고 나서는 만나서 영광이였다는 말을 한다.

전승지기 초는 의외로 네임드 NPC임에도 불구하고, 하스스톤에서 개노답 카드라는 인식이 퍼진 이후로 자코(...)나 조연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 정규전 문서에서도 전승지기 초를 조연으로 취급하는 느낌의 문구가 있다. 감히 갓승지기님을 조연취급하다니! 노답 효과와 더불어 PC방에서 잠깐 자리를 비웠더니 가루로 전부 초를 만들고 튀었다는, 일명 초만튀 사건이 구전(?) 되고 있다. 진짜 전승지기

비밀 직업군끼리 만나서 벌목기에서 이 카드가 나왔다면 비밀을 포도마냥 주렁주렁 달 수 있다. #(

영어판에서 카드 플레이버 텍스트는 미국 드라마 프렌드에 대한 것이지만, 한국판에서 뜬금없이 야설 매니아가 되었다(...)

소환 시 BGM은 판다리아의 안개 로그인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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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래는 '뭘 배웠는지 보여주게.' 였으나 공격 시 대사와 함께 2.0.0.7234 패치 이후 변경되었다. 북미판도 마찬가지.
  2. 본래라면 공격력 0이다보니 통상적인 방법으론 공격 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대사가 어, 어어어??? 같은 느낌이다.
  3. 물론 하수인 효과로 강화하는 것은 가능하다. 애초에 이카드가 덱에 들어갔다는 것은 주문보다 하수인 위주의 운영을 할 덱이라는 것이고.
  4. 그림자 밟기나 기습은 그나마 어거지로라도 쓸 수 있지, 맹독은 무기 없는 직업이면 패에서 계속 썩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