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노예

1 개요

베르세르크에서 등장하는 노예병들.

2 작중 등장

쿠샨 제국이 침공해 오면서 등장하게 된다. 동방대륙 대부분을 점령한 쿠샨 제국이 점령지의 적대인사들과 포로들을 화살받이고기방패로 내세워 아군의 전력손실을 최소화하고 적에게 공포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몽골군이 실제로 포로나 점령지 민간인들을 전투시에 앞장세웠던 전례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23권에서 처음 등장해서 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쿠샨 제국으로서는 전투노예를 단순한 소모품으로 활용하면서 심리적인 효과와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전술이다. 하지만 이 전술은 매우 비인도적인 작품 속 세계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설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무장도 빈약한 편이고 필요하다면 후퇴시키지 않고 바로 적들과 함께 죽여버리는 문자 그대로 소모품이다. 등장한 모습 자체로 볼 때 어떠한 인센티브가 하나 없이 오로지 공포로 이들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이 제도는 그리피스가 이끄는 신생 매의 단에도 활용 및 적용되어서 쿠샨의 포로들에게 3번 이상 화살받이가 되고 살아남은 자들은 죽음 혹은 귀순을 허락하여 편입하고 있다. 따라서 쿠샨 제국의 전투노예들과는 상당히 다른 파격적 모습을 갖고 있다. 덕분에 쿠샨의 포로들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모양새가 나왔고 고위급 귀순자들도 그리피스에게 협력하는 상황이 된다.

전후 이 제도가 계속 활용되고 있으며 죽음 대신에 귀향과 귀순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