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식남

절식남


초식남의 극단화한 형태. 2000년대 후반 이후 급증한다.독고다이의 끝판왕

결혼, 연애, 데이트에 관심 없고, 여성들에게 관심 자체가 없는 남성들. 승려수도승, 무성애자 하고는 다소 다른 개념이다.

절식남이란 이성에 대한 호의도, 호기심도 없고, 연애할 마음도 전혀 없으며, 결혼도 연애경험도 없는, 전무한 상태로 혼자서 사는 것을 완전히 즐기는 사람들을 뜻한다. ‘초식남’은 옛말, 이제는 ‘절식남’이다. 이들은 여성이나 이성, 성에 대한 관심 자체도 없고, 어떠한 감정도 갖지 않는다는 점에서 절식이라 이름지었다.

장기간의 경제불황과 경기침체, 기존의 가치관을 강요하는 기성세대 및 여성들의 부모들 등과의 갈등, 인터넷과 게임의 발달, 만화, 애니메이션 등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대상의 확대와 다양화 등으로 결혼, 연애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 남성들이 2000년대 이후 일본에 등장했다. 이들은 동정남, 마법사라고 조롱해도 무감각하게 대응한다. 2000년대 초쯤 만들어진 초식남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해 보였다.

일본여성 모양의 인형섹스돌, 리얼돌이라던가 통 모양의 남성 자위기구 오나홀 등이 2000년대 이후 보편화되면서[1], 성범죄율도 별로 증가하지 않고 있지만 동시에 결혼, 연애에 대한 욕구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 여성들은 결혼하려면 한국이나 나이지리아 등의 나라에서 신랑을 수입(…)해야 한다. 한일혼혈이나 일본-나이지리아 혼혈도 점점 늘고 있는 중.

한국에는 아직 리얼돌, 오나홀 등의 수입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상태.

취미활동 종사 외에도 여행, 뷰티, 직장에서의 일 등 다양한 분야에 심취, 몰두하고 주말에는 대충 쉬는게 이들의 특징이다. 초창기에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한 일부 남성들만의 일이었으나, 점점 취업난, 경제 문제, 인간관계 스트레스, 개인주의의 확산, 금전문제 등이 겹치면서 점차 증가하고 있다.
  1. 일본에서도 리얼돌이나 오나홀 등에 대해서 1990년대까지만 해도 금지해야 된다는 여론이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