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 스트라이드

판타지 소설이계진입 리로디드》의 등장인물.

1 소개

숙식과 전투보조를 책임지는 시한빠돌이 만능 결벽증 집사 주인공 파티의 마스코트. 본업은 릴스타인 왕국의 기사이다. 전투력은 달인급 하이어고, 투기량으론 주인공 파티에서 원톱이다. 주로 큰 덩치에서 나오는 파워 위주의 검술을 펼치는 듯.

4화에서 성시한의 차원도약을 느껴 쳐들어온 황실 추적대의 대장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 때 중압기로 자신들은 무력화시키는 성시한을 보고 시한 사생팬답게 상대가 성시한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청해서 백의종군 형태로 릴스타인 왕국을 떠나 시한 파티에 합류.

자타공인 성시한 빠돌이로, 성시한이 강제로 지구에 귀환할 때 남기고 간 영웅의 성유물 이것을 6개월치 월급을 모아 구매한 매니아이다. 본인 말에 따르면, 기사 월급으로 살 수 있는 건 팬티가 한계였다고. 그리고 성시한을 다시 만나 너무 감격한 나머지 그 성유물을 내밀며 "이게 정말로 당신의 팬티입니까?"라고 해버린 나머지 변태로 몰린다. 그리고 항복한답시고 성유물을 팔랑팔랑 흔들고, 알리타의 검격이 팬티를 찢으려고 하자 "이건 안 돼!" 하면서 성유물을 감싸는 등 오해가 깊어질 만한 상황이 이어진다. 그러다 제논이 들고 있는 팬티에서 한글을 발견하고 오해를 풀게 된다.

제논의 정체는 성시한이 이계구원자로 활동할 때 구원한 어린아이 중 하나. 하지만 막상 성시한은 그때 구한 애가 한둘이 아니라며 기억을 못 하다가 결국 중압기를 처음 만들고 테스트하러 내려왔을 때 만난 아이라는 걸 기억해낸다. 이후 성시한이 활동자금이 없어서 쩔쩔매자 선뜻 팬티를 팔아 자금을 마련한다. 낙찰 가격은 무려 100골드라는 거금(...).

2미터가 넘는 떡대답지 않게 가사 능력은 탑클래스. 기사를 그만두고 어느 귀족집 집사로 들어가도 충분히 대우 받을 실력이다. 투기의 폭발을 이용한 바람으로 먼지를 날려보내거나 얼룩을 투기검으로 포를 떠서 벗겨내는 등, 폐가였던 집을 반나절만에 모델 하우스 급으로 변모시키는 청소 실력과 릴스타인 왕실 요리장이 레시피를 탐내는 요리 실력을 선보인다. 배낭 내 절반은 요리도구 및 조미료로 채워져 있으며 여유가 생길 때마다 4종류의 소금을 만들어 두는 등 요리인으로서의 정신이 매우 출중하다. 본인은 좋은 것을 먹어야 좋은 몸을 만들지 않나 라는 생각에 익힌 사소한 취미일 뿐이란다 경미하긴 하지만 결벽증까지 갖고 있을 정도.

저런 섬세한 감각은 고작 먹잇감 탐색에 무의식적으로 투기의 실을 쓸 정도. 심지어 성시한이 대충 한 움큼 집어든 소금 알갱이가 몇개인지(중간에 부서져서 늘어난 갯수까지) 파악한다.[1] 이를 본 성시한은 섬세한 감각을 지닌 제논에게는 폭렬기나 파산기가 맞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주요 투기술 중 하나인 패왕기를 전수한다. 물론 제논은 자신의 우상인 성시한의 투기술을 배운다는 사실에 감동한다. 원래 재능은 시한도 감탄할 천재 중의 천재였지만 좋은 스승이 없고 제대로 배우지를 못해서 22살인데도 달인급에 오르지 못했던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한 덕분에 그 재능이 개화하게 되어 경지를 높이고 재력의 지원도 받고, 알맞는 투기술과 전투법도 익히는 등 시한에게 충성을 한 대가를 제대로 받고 있다. 그 덕분에 자신을 진정한 영웅을 섬기는 기사라 하며 테오란트의 제자가 자신이 테오란트의 모든 것을 사사 받은 제자라고 자랑해도 조금도 부러워하지 않는다. 애당초 본인이 혁명 7영웅 중 진짜 영웅이며 최강자인 이계구원자인 성시한의 제자나 다름 없으니. 그리고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하여 갓 달인급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초인급을 넘보는 달인급 소드하이어를 상대로도 상당히 잘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시한에게 천변기도 배우게 되는데 원래 레비나의 기술이라 생각해 탐탁치 않아했으나 시한이 만든 오리지널 기술이라는 얘기에 바로 열의를 보이며 익혔고, 반나절만에 익히는데 성공했다.[2]

바락이 봤으면 감격했을 재능이라고 하며 시한이 평가하길 천재 중의 천재로 용병왕 바락, 레비나와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레비나에 비해서는 재능이 떨어지는 편이라고는 한다. 정확하게는 재능의 종류가 다른 느낌이지만. 그리고 시한들 이후의 차기 무신급이 될 가능성을 지녔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릴스타인이 테라노어를 완전정복할때 제논은 일단 몸을 사리기 위해 릴스타인 왕국의 홍룡의 기사단에 다시 재취업을 하게 된다.

2 행적

현재는 3대 무신 중 2명인 이계구원자 성시한과 용병왕 바락의 공동제자(?)가 되었다.
수행하면서도 가끔 요리를 하는데, 처음에 헛짓거리 취급하던 바락도 제논 요리먹고 패왕기급의 가치가 있다고 인정했다.
  1. 이건 성시한도 못한다.
  2. 참고로 역사상 최강의 천재인 레비나는 1시간이었으니 레비나에 비할 정도는 아니어도 놀라운 천재인 셈이다. 그리고 알리타의 경우는 1개월이 걸렸다고 하며 우드로우와 비렛타의 경우는 몇 년이 지나도 감을 제대로 못잡는다고 한다. 경지보다 투기술에 대한 재능이 필요한 워낙에 고난이도 투기술이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