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드의 생태

1 조이드의 정의

행성 Zi에 존재하는 생명체를 금속생명체라 부른다. 그 중에서도 조이드 코어를 지닌 생물을 조이드라 부른다.

2 금속 생명체의 발생

행성 Zi의 바다 속에서 발생한 세균들은 화학합성으로 에너지를 얻어 다양한 형질로 변화하였다. 체액은 거의 Zi의 원시해수와 같은 성분이지만 주변에 금속껍질을 지닌 것이 나타나, 해저에서 유일하게 생존하게 되었다.

금속성분은 유전이 되지 않지만, 몸을 구성하는 금속을 후천적으로 흡수하는 시스템은 그다지 복잡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Zi의 생명체는 금속생명체로 진화했다.

3 조이드 코어

격변하는 환경은 Zi의 생물에겐 재앙이었다. 그리하여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조이드 코어가 발달했다. 조이드 코어 안에는 종으로서의 기초생체가 밀집되어 있어 생명체의 핵이라고 할 수 있다. 내부는 고온, 고압이기 때문에 진주 형태가 되었다. 이 조이드 코어를 지닌 금속생명체가 조이드이다.

조이드는 조이드 코어가 살아 있으면 부상을 당해도 재생할 수 있다. 조이드 코어는 아무리 외부 환경이 변화해도 최초로 생명이 태어난 고온, 고압의 원시해수를 재현하는 생명의 요람인 것이다.

4 조이드의 번식

야생 조이드는 성장하면 체내에 자신의 코어와 같은 작은 조이드 코어를 만들어낸다. 조이드가 이것들을 각 개체의 방식으로 강이나 바다에 퍼트린다.

5 조이드의 성장

발생한 유체는 수중의 금속원소를 흡수하고, 골격과 외피를 형성한다. 이윽고 육상형 조이드는 사지를 달고 육지로 올라와 성장한다. 대형 조이드의 경우엔 성체가 되기까지 50년 이상은 걸린다고 한다.

6 전투 병기로서의 탄생

6.1 야생 조이드

문명 초기의 조이드는 지금과 같은 전투생물이 아니라 포획한 야생 조이드를 일부 가공하여 사육하는 정도였다. 수렵시대의 조이드는 사람들에겐 사냥 대상일 뿐이었다고 한다.

애초당시 야생 조이드는 그다지 설정이 없었지만, 라이거 제로가 등장할 무렵부터 야생체가 주목을 받아 조이드 콜렉션이나 고쥬라스 기가, 세이스모사우루스 등의 일부 키트엔 상자 뒷면에 야생체의 그림이 들어가게 되었다.

6.2 가축 조이드

사람들은 조이드를 생활을 위해서도 사용했다. 사람들의 손으로 조이드 코어때부터 조이드를 키워 몇 세대에 걸쳐서 조이드를 사육했다. 조이드는 운반, 작업, 경기, 전투에 이용되었다.

6.3 전투용 조이드

문명이 발달하자 조이드 코어에 직접 명령을 전달할 수 있는 기계장치를 발명했다. 코어에 간단한 전기신호를 보내어 조이드를 컨트롤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6.4 조이드의 거대화

야생 조이드를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자 높은 운동성능을 원하게 되었다. 그것은 사이버네틱스 파츠라고 불리는 인공 파츠로 몸의 일부를 교환하여 해결할 수 있었다. 이 무렵의 조이드 전투는 무기를 든 사람이 올라타서 직접 싸우는 지구로 말하자면 기병으로서의 역할을 할 뿐이었다.

그후로 몸이 점점 인공파츠로 교환되어갔고, 끝내는 조이드에 직접 무장을 달고 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커다란 동력을 달아 거대화시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된 조이드는 번식능력을 잃게 되었기에 사람의 손에 의한 인공적인 배양이 필요 불가결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의 오거노이드 시스템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 것 같다.)

또한 조이드의 몸을 인공물로 교환할 경우엔 원래에 가까운 모습으로 만들어야만 한다. 그러나 이것은 모습이 닮기만 하면 상관없기 때문에, 같은 코어를 사용하면서도 모티브가 다른 조이드(와이츠 울프와이츠 타이거. 이들은 '사족보행 고속 조이드'라는 공통점이 있다.), 모티브는 같지만 기체의 사이즈가 다른 조이드(제노사우러블러디 데몬, 라이거 제로에너지 라이거, 다크 스파이너]와 스피노 서퍼) 등의 사례가 있다. 단, 케니히 울프커맨드 울프는 같은 늑대형 조이드지만 원본이 된 야생체가 다르기 때문에 모티브가 같아도 야생체가 다른 종이다.

6.5 생체병기로서의 조이드

이러한 개조로 조이드는 '메카생체'라 불리는 일종의 생체병기가 되었고, 통상의 병기보다도 생물에 가까운 자연스럽고 민첩한 동작이 가능하며 기종에 따라서는 발톱이나 이빨 등의 동물로서 지니고 있던 무기를 기체의 무장에 반영함으로서 근접격투전에 대응할 수 있다. 게다가 장갑부분은 금속세포와 같은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약간의 상처라면 자가수복할 수 있는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원본이 된 조이드가 강인한 종일수록 개조형도 강력한 병기가 되지만, 몸 전체가 기계화 되어도 핵이 남는 생물로서의 본능 및 성질이 기체에 그대로 영향을 끼치기도 하여 원본의 성질이 사나운 종이나 개체를 토대로 하였을 경우엔 파일럿의 조종을 거부하거나, 반대로 너무 얌전한 종이라면 전투에 맞지 않는 경향이 있다.

때로는 파일럿의 상성과 정신면에서의 연결로도 조종성 및 전투능력이 크게 좌지우지되는 경우도 있다.

6.6 들 조이드

전투로인한 부상으로 조이드 코어는 살아 있음에도 버려진 전투용 조이드가 다시 야생화한 것으로, 흉폭화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영상물에선 야생 조이드라 호칭하는데, 이것은 설정미스.

정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체는 너덜너덜하지만 그렇게 문제없이 움직이고 다닌다. 주로 게임에서 필드에 인카운트 되는 적들은 이것이라는 설정이다.

그러나 이것들은 생존을 하기 위해 민가를 습격하여 가축으로 길러지는 조이드를 무차별 습격한다.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민간단체나 용병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군대가 아닌 민간 수준에서도 간단한 전투용 조이드를 다루게 되어 조이드 개발 기술력이 증진했다.

전쟁의 피해가 전쟁을 확대시키는 아이러니라고 할까.

6.7 무장의 진화

초기엔 조이드에 인간이 올라타 검이나 방패로 무장하여 싸웠다. 하지만 점차 조이드 자체에 손을 대고, 사지를 인공파츠로 교환하고, 조종석을 달고, 사람이 무선 조종이 가능한 투석기와 보우건 등을 장비하게 된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조이드 그 자체가 격투를 하거나 코어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무기가 개발되었고, 조이드 그 자체가 병기가 되어갔다.

7 조이드의 에너지

7.1 초기

원시 금속 생명체는 자신과 동류의 금속 생명체를 포식하여 자신의 에너지로 삼아 활동했다. 생태계의 최하층에 금속 식물과 금속 광맥을 먹는 초식 조이드가 더욱 강한 조이드에게 잡아먹히는 식물연쇄가 이루어졌다.

7.2 중기

조이드 코어를 지닌 조이드로 금속 생명체가 진화하자, 조이드 코어를 중심으로 한 식물연쇄가 성립되었다. 조이드 코어에는 조이드에게 있어서 필요한 요소가 응축되어 있어, 그것을 포식하면 한번에 필요한 양이 보충되었다.

7.3 후기

전투생물이 된 조이드는 코어를 포식할 수가 없다. 때문에 인간에 의한 정비, 보급이 불가결했다. 조이드 코어를 생존시키기 위해서는 고온, 고압의 원시해수와 같은 성분을 일정기간 안에 보충해야만 했고, 또한 인공의 몸을 움직이기 위해 서보 모처의 배터리, 내부기관을 움직이기 위한 오일이 필요했다.

8 지구인의 도착

ZAC 2029년, 태양계 제3행성에서 출발한 이주선, 그로벌리 3세호가 표류하여 불시착. 조이드인은 이때 지구인과 교류하여 그들의 고등 과학기술로 조이드의 무장이 진화했다. 특히 행성 Zi에서는 발전이 늦던 전자 분야의 발전으로 색적, 조준 장비, 레이더 병기와 유도 미사일 병기가 탄생했다.

헤릭과 제네바스 양 국가에 다양한 병기가 보급되었고, 신세대 조이드간의 본격적인 첫 전투의 무대가 된 알단누 전투에서 수많은 병사가 처음 써보는 자신들의 병기에 경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