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서 살아남기

地震のサバイバル

1 개요

아이세움에서 2004년에 발매된 살아남기 시리즈이자 서바이벌 학습만화. 글/류기운 그림/문정후.

그림의 품질이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며 영화를 보는 느낌을 준다.
줄거리는 산에서 살아남기 이후 이야기이다. 모모, 미미, 아빠가 일본에 관광갔다가 밤에 지진경보가 울렸으나 아빠가 그 경보를 못 알아듣고 그냥 자서(...)[1] 탈출하지 못해 그 지진(+쓰나미)속에서 살아남아 탈출해간다는 이야기다. 전작에 비해 아빠의 실수가 많은 편. 애초에 아빠가 일본어를 못 알아듣고 모모가 일본어로 잠꼬대를 한다는 착각 때문에 일어난 일...

아무래도 좋지만, 이 만화가 나오고 얼마 안 있어 남아시아 대지진이 일어나고 그 여파인 쓰나미가 인근 국가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2011년 일본에 도호쿠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이 만화 속 상황이 현실에서 일어나게 됐다. 그 영향인지 그해 일본 아마존닷컴에서 이 만화가 아동 학습분야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링크)

2 등장인물

  • 모모: 이번작에서는 파워업했는지 전작들에 비해 큰 민폐를 일으키지 않는다.우리 모모가 달라졌어요. 오히려 미미와 팀먹고 아빠를 깐다(...)무슨 지거리야? 해일이 오고 있다는 것도 제일 먼저 발견하고, 해일에 쫒기고 있을 때 암석 위에 올라가서 해일을 피하자고 한 것, 구조대가 온 인기척을 제일 먼저 느낀 것도 이 친구. 여담으로 머리가 얼마나 단단한지...모모의 독설에 분노한 미미가 박치기를 시전했는데 오히려 역관광당한다...정작 모모는 아무런 타격도 없었다(...)그리고 미미의 머리가 산산조각났다.
  • 미미: 전작에도 출연한 모모와 동갑내기인 사촌. 박식한 상식을 가지고 있고, 섬세한 관찰력도 가지고 있으나, 모모의 도발에 매번 넘어가는 단순한 모습도 있다. 산에서 살아남기의 경험 때문에 죽은 뱀들을 발견하고 20마리도 넘게 챙기는 기행을 보이기도...모모의 말로는 산에서의 경험 이후 동물원에 가서도 뱀만 보면 군침을 흘리고 정신을 못차린다고 한다. 조만간 모모의 고모가 아빠 한번 보자고 하던데..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결말에서도 가장 먹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뱀이라고 대답해 기자들을 경악시켰다고... 전작에서는 약간 통통하게 묘사됐는데 그 사이 다이어트에 성공했는지 모에스러운 포니테일 여캐로 격변. 또 산에 있을 때는 눈이 그냥 선으로 묘사되있었지만, 이번 지진 편에서는 눈주위가 하얗게 묘사돼 진짜 눈 같아졌다.이뻐졌다
  • 아빠: 매번 바뀌는 다양한 버전의 군시절 추억을 자랑한다.[2] 각종 상식과 순발력이 뛰어나 위급한상황에서 아이들을 이끌어준다...하지만 이분께서 일본어만 제대로 알아들으셨다면 일행이 지진의 위험에 빠지진 않았다 어떤 의미로 만악의 근원. 일본방송을 수면제 대용으로 쓴다...어이...

3 기타

지진 편을 그리기 위하여 작가들이 일본을 관광방문

해서 지진 박물관과 오사카 성 등을 답사하고 돌아왔다.
  1. 옆에서 모모가 일본어로 잠꼬대를 하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일본에 왔다고 일본어로 잠꼬대를 하다니 하면서 그대로 다시 잔다..
  2. 산에서는 육군특수부대 출신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