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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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때 원작인 짱구는 못말려와는 전혀 관련 없는 틀이다.

1 개요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갤러리에서 연재했던 만화. 작가는 Jotcheol로 카연갤 및 복싱갤러리에서 주로 활동한다.[1] 총 8화 완결.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7화 8화

제목에서도 드러나다시피 짱구는 못말려의 팬픽이다. 배경은 액션유치원 해바라기반 원생들이 성인이 된 후. 하지만 해바라기반 원생들의 이름만 따왔을 뿐 대한민국 하류 사회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보면 된다. 일본 만화인 크레용 신짱(엄밀히 말하면 애니메이션 한국 방영분)을 토대로 작가 자신이 이런저런 설정을 덧붙여 만든 작품이다. 참고로 작중 시대적 배경은 짱구, 유리, 훈이, 철수, 맹구가 39살이 되었을 때의 이야기이다. 즉, 원작으로부터 34년 후의 이야기. 유치원생 짱구의 나이[2]를 생각하면 원작 기준으로 2024년, 현 설정 기준으로 2033년으로 추측할 수 있겠지만, 작중에 짱구가 '세월호 특별법'관련 신문기사를 보는점이나, 짱구의 딸 짱돌이 '바람의나라','카트라이더'를 언급하는것을 보아 연재당시의 사회와 맞춘것으로 보인다. 작중에 등장하는 묘사들을 봐도 미래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1화는 각 커뮤니티에 "짱구가 엠창인생 사는 만화"라고 올라왔었다. 그 말대로 짱구뿐만 아니라 해바라기반 원생들이 죄다 험난한 인생을 살고 있다.

만화의 포인트는 작가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할 정도로 세세히 그려진 노가다판, 복싱계, 조폭판 등 만화 무대의 현실 묘사. 각종 노가다 전문용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안전교육이나 포크레인 국비 교육, 작업시작 전 안전구호 등의 묘사를 보면 현장물을 꽤 오래 먹은 것 같은 티가 팍팍 난다. 그 외에도 복싱협회를 둘러싼 자리싸움과 선후배 문화[3], 훈이가 칼을 찌를 때 뼈에 걸려 손이 미끄러져 다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회칼에 500원짜리를 묶는 모습 등이 세세하게 잘 표현돼 있다.

조폭 출신이다, 30대~40대 아저씨일 것이다, 체육인 출신이다라는 추측이 나돌았는데, 작가에 의하면 대학갔으면 아직 대학 다니고 있을 나이이며 조폭은 아니고 엘리트체육인 출신도 아니라고 한다. 이로 미루어 보아 위키니트 다양한 사회적 일면을 접한 걸 바탕으로 작품화 시키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추정된다.

단점이라면 작화의 한계로 인물 구분이 잘 안된다는 것. 때문에 댓글의 작품설명을 읽어야 이해되는 부분이 많은 편이다.

작가의 선곡 능력이 뛰어나다. 각 화마다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BGM으로 선곡해 두었는데, 주로 트로트 혹은 올드팝 등으로 꾸며, 안 그래도 암울한(...) 만화 분위기에 서글픈 느낌까지 더한다. 몇몇 네티즌들의 평에 따르면 느와르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마저 든다는 듯.

여담으로 짱구와 훈이가 서남 방언을 구사한다.

2 줄거리

짱구는 택시기사로 일하던 중 과속운전으로 짱아를 저 세상에 먼저 보내고[4] 노가다판에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며 술로 돈을 탕진하고 집안에선 폭력을 휘두르는 막장 아버지가 됐다. 유리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짱구의 와이프. 명대사는 "채성아 선생님... 나미리 선생님... 현실은 리얼 소꿉놀이가 아니었어요..."

맹구는 수전증과 펀치드렁크에 시달리고 있는 동네 복싱체육관 관장[5], 훈이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용인대를 나왔으나 조폭 중간보스가 됐고 철수는 서울대를 나왔으나 제대 후 이런저런 사업을 거듭해 성공한것 같았지만 이혼한 철수의 엄마가 사업에 쓸 돈을 자꾸 철수에게 빌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철수가 운영하던 식품 회사가 억울한 누명을 써서 망하게 된다. 그 후, 사채까지 끌어가며 오피스텔 신축에 투자했다가 공동투자자의 사망으로 빚쟁이가 된 끝에 자살해버린다. 공동투자자를 살해한 게 훈이였으며(훈이보다 서열이 더 높은 두목이 시킴) 당연히 훈이는 이 사실을 알고 장례식장에서 오열한다.

대재벌의 딸 수지는 언급은 되지만 등장하지는 않는다. 수지 있으면 팔자 몇번은 고치는데 나올리가 없지 어마무지하게 잘됐으니까 안나온듯. 애초에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흑곰'이라는 개인 경호원까지 데리고 다니던 아이다. 단 한번, 짱구가 유리를 강간하는 것과 비슷하게 섹스를 하면서 질내사정을 할 때 언급한다.

철수의 죽음을 계기로 짱구가 포크레인 국비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절주하는 등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가 싶었는데.. 8화에서 현실은 시궁창스런 마무리로 끝내버린다. 폭력의 대물림 등을 나타내기 위한 작가의 의도였다고.

훈이는 성철민이라는 공동투자자를 처분하라는 지시를 받고 처분에 성공하지만, 그 일을 사주한 두목에게 배반당해 아래 조직원들은 살해당하고 경찰에게 쫓기다가 반 자수에 가깝게 용인대 선배들인 경찰에게 잡혀 실형을 살다가 두목이 같은 안양교도소로 들어왔다는 소식을 알게 된다. 교도소 신앙간증 자리에서 알게 됐다. 아마도 복수를 할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퇴장한다. 맹구는 협회 이권다툼에 휘둘려[6] 건강만 해치고 있다.

짱구는 포크레인 국비교육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하지만, 교육기간인 3개월 간의 생활비 문제로 유리와 다투다가 다시 유리를 두들겨 팬 끝에 따로 떨어져 살게 되어 짱구는 기러기 아빠가 된다. 짱구가 잠깐 술도 끊고 컴퓨터도 주문하는 등 자식들에게 신경을 썼지만 유리의 신뢰를 얻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엔 택시에 타다가 교통사고로 사망을 암시하지만 일단 열린 결말 판정이고, 유리는 식당 일을 하며 살고있고, 짱가는 왕따를 당했는지 히키코모리가 돼 버렸으며 팔에 피멍이 나있고 교복 상의에는 신발자국이 선명하다. 그 교복은 자살한 짱가 동네 중학생의 교복과 유사하다. 거기다가 짱가를 걱정하는 짱돌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만화는 끝이 난다. 작가는 이를 통해 폭력은 끊임없이 대물림 된다는 걸 비판하려 했다고.

3 등장인물

  • 슈퍼 마리오 짱구
원래 택시기사를 했었으나 교통사고로 짱아를 잃은 이후부터 택시기사를 그만두고 방탕하게 살다가 대머리와 일용직 노동자가 되었다. 아내인 유리를 매일같이 두들겨 패고 훈이의 나와바리인 나이트클럽에 가서는 훈이의 이름을 팔고 깽판을 치는 등 상태가 영 좋지 않다. 의처증이 엄청나게 심하고 철수에 대한 열등감이 매우 심하다. 물론 옛날에는 이렇게 막장이 아니라, 오히려 아내와 아이들을 위하는 평범하고 개념찬 가장이었다.
  • 유리
짱구와 결혼했으나 짱아가 죽고 난 이후부터 짱구의 가정폭력에 시달렸다. 나름 아이들을 잘 키우고 내조도 잘 하려고 어떻게든 노력하지만 매일 짱구한테 매를 맞을 뿐이다. 하지만 작가의 댓글에 의하면 유리는 자신이 나가서 돈을 버는것은 귀찮아서 싫어하는 이기적인 모습이 있다고 한다.
  • 짱가
짱구의 아들. 원래는 정상적인 아이였으나 짱구의 가정폭력으로 고통받고 그게 쌓인 상태였는데 어느 날 왕따를 당한듯한 학생을 보고 무언가를 느끼는듯 했다. 그리고 마지막화 후반에 짱가의 방에 걸려있는 교복은 그 왕따를 당한 중학생과 흡사하게 더럽혀져 있었고 학교에서는 맞고다니는지 팔은 멍투성이가 되었다.
짱구의 딸. 짱가의 여동생으로 나중에는 짱가한테 컴퓨터 좀 비켜달라고 하다가 얻어맞는다.
  • 훈이
용인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했으나 선배들이 경찰관이 된 것과는 다르게 폭력조직에 들어가서 중간보스가 되었다. 성철민을 살해하고 이 혐의로 징역을 살게 된다.
  • 철수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짱구가 막노동하러 온 하청업체의 상급업체의 간부로 있으면서 무리하게 개인사업을 벌이다가 동업자의 사망으로 인해 사업실패 후 연탄불을 피우고 자살했다. 일용 노동을 온 짱구를 알아보는 눈치였지만 곧바로 외면했고 짱구는 그에 충격을 상당히 크게 받았다.
  • 맹구
한때 잘나가던 복싱선수였고 현재는 복싱체육관 관장이다. 작가가 복싱덕후인 점을 이 캐릭터에게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나온 캐릭터인데 역시 복싱계의 비리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마지막 화에서는 호흡곤란으로 쓰러졋다.
  • 맹수
맹구의 아들. 짱가의 하나뿐이 없는 배려심이 깊은 친구이다.
  • 성철민
철수의 동업자이지만 사실은 폭력조직 두목이다. 그것도 훈이의 적대조직 두목이다. 철수와 사업을 잘 진행하던 도중 훈이에게 살해당하고 이것 때문에 철수가 사업실패하는 바람에 철수가 자살하는 원인이 된다.
  • 짱아
짱구의 여동생으로 유치원 교사를 하고 있으면서 임신한 상태. 하지만 교통사고로 태아와 같이 사망하게 되고[8] 결국 이게 짱구의 성격이 시궁창으로 변하는 원인이 된다.
  1. 원래 복싱 갤러리에서 권투를 소재로 한 단편만화를 그리던 사람이었다. 이후 주식왕 개복치를 연재했다.
  2. 1990년에 처음 연재가 시작되었으므로 1985년생이다. 현재는 1999년을 배경으로 하므로 현 설정 기준으로 하면 1994년생이다.
  3. 작가의 지인에게서 압박이 들어왔었다고 한다.
  4. 이 죄책감 때문에 대머리가 되었고 성격도 난폭해졌다.
  5. 선수때는 유명했던 선수였다. 이는 작가인 좆철이 복싱덕후라는 취향을 작중 캐릭터에 반영한 결과물이다.
  6. 후배들과 주변인들의 만류로 자신의 지지를 강요하는 선배와 척을 졌는데, 후배가 그 선배에게 붙어버린다.
  7. 작가의 변에 의하면 짱가가 태어난 이후 짱돌이 태어나기 전에 짱아가 죽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짱가가 태어날 당시에는 짱아가 아직 살아있을 시절이라서 집안이 정상적이었지만 짱돌이 태어난 시점에는 짱아가 죽은 이후이기 때문에 이미 짱구의 집안이 반쯤 파탄난 상태라고 했다. 그래서 짱돌의 이름이 이 지경이라고 했다.
  8. 짱아가 사망할 때의 나이가 26살이었고 이때 짱구의 나이는 31살이었다. 원작 기준 2016년, 현 설정 기준 2025년으로 추정. 다만 짱아의 기준으로 볼 때는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