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깽깽매미

학명Lyristes intermedius[1]
분류 노린재목
매미아목
매미과
활동시기 7월~9월
크기 몸길이 수컷. 약 38-40mm
날개편길이 55mm
투박한 검은색 바탕에 적색 두부,
황색 무늬, 녹황색 날개맥
서식장소 해발 600m 이상의 고산
분포지역 한국·중국·일본

1 개요

깽깽매미와는 다르다 깽깽매미와는! 사실 전문가가 아니면 거의 구분 불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매미 중 사실 두번째로 큰 매미이다. 유지매미참매미가 체장 35mm정도이고 가장 큰 말매미가 45mm정도인데 딱 그 중간정도되는 크기다. 하지만 대부분의 위키러가 살고 있을 도심지역에서 한참 떨어진, 그것도 해발 500-700m 이상의 산악지역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인지도는 거의 시망 수준. 어지간한 매미덕후가 아니면 울음소리를 듣고 참깽깽매미다!(...)하고 인지하기도 힘들다.

체형은 말매미와 유사하게 두부가 각져 있지만 조금 동글한 편이다. 그리고 흑색, 황색, 적색의 컬러링(...)이 참 아름답다. 독일? 특히 등에 박힌 황금색 W 무늬가 간지. 색변이가 개체간에도 상당히 크며, 이 W무늬도 조금씩 다르다. 앞날개맥의 색은 녹색 계통의 개체가 주류지만 위 사진처럼 진황색으로 변이된 개체도 종종 발견된다. 특히 알비노에 가까운 백화형 개체도 종종 발견된다.

일본에 서식하는 깽깽매미(Lyristes japonicus)와는 근연종 관계이며, 이 깽깽매미는 우리나라의 매미 목록에 오동정되어 실려 있다가 삭제되었다. 이건 산깽깽매미나 좀깽깽매미도 마찬가지. 하지만 90년대 이전의 일본 원산의 번역본 학습만화나 어린이용 과학도서에는 한국의 매미라고 당당히 소개되어 있었다(...)[2]

강원도가 아닌 다음에야 사람사는 동네 근처에서는 보기 힘들다. 그리고 키큰 소나무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태를 영접하기도 힘든 편. 또 가지 끝에 거꾸로 매달려 우는 기행을 자주 보인다.

2 울음소리


[3]

울음소리는 이름과는 달리 깽깽거리면서 울지 않고, '기이~~~', '끼르르르르르르르' 정도로 전혀 특징없이 울며, 별로 크지도 않아서 처음 듣는 사람은 그냥 산속의 BGM(...)정도로 생각해서 주목하기 힘들다.

3 깽깽의 유래?

종명에 깽깽이 붙은 이유로는 참깽깽매미와 서식환경이 비슷하고 서식지가 겹치는 소요산매미의 울음소리를 참깽깽매미가 내는 소리로 착각해 이러한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실제로도 소요산매미의 울음소리가 깽깽거리는 소리에 더 가깝게 들린다.
  1. 참깽깽매미는 매미 중에서도 색변이가 매우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사진은 일본에서 촬영된 것으로 한국의 참깽깽매미와 같은 종이며, 날개가 진황색 계통으로 변이한 개체임. 날개가 녹색 계통으로 변이한 것이 더 흔하며, 개체마다 등 무늬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2. 이는 저녁매미나 봄매미도 마찬가지.
  3. 출처: '선주'님의 한국의 매미 네이버 블로그 해당 블로그 주인이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영상의 저작권도 해당 블로그 운영자에게 있음을 밝힘.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촬영한 영상자료가 매우 풍부하니 한국의 매미에 관심이 많은 위키러들은 꼭 들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