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공마신 에타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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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울트라맨 긴가 S 결전! 울트라 10 용사!의 메인 빌런이자 본 극장판의 최종보스

참고로 이름은 이터널(ETENAL)에서 유래했다.

헤이세이 울트라 시리즈 극장판의 최종보스
울트라맨 사가극장판 울트라맨 긴가S 결전! 울트라 10용사극장판 울트라맨 X - 왔다! 우리들의 울트라맨!
하이퍼 젯톤 & 촉각우주인 배트성인초시공마신 에타루가염마수 자이고그

1 작중 행적

극장판에서 갑자기 나타난 시공성의 주인. 아레나[2]에 대해서는 존칭을 사용하면서 신사적인 척 하지만 실제로는 광포하고 극악한 악당이다.

마경으로 울트라맨을 봉인 할 수 있는 아레나에게 울트라맨 긴가가 그녀의 고향을 멸망시키고 자신이 구해주었다 라는 거짓 기억을 심어 세뇌하고 아레나에게 울트라맨에 대한 증오를 안겨 시종 노릇을 하면서 그녀를 마음대로 조종하여 모든 울트라맨을 봉인하기 위해 다양한 우주를 떠돌아 다녔다. 전투력도 실속이 없진 않아서 울티메이트 제로와 거의 호각으로 싸울 수 있을 정도다.

엄청난 방어력을 자랑하는 갑옷이 특징으로, 코스모스(코로나 모드)의 네이버스터 광선이나 긴가의 긴가 파이어 볼, 빅토리의 세파돈 세이버 플래시의 직격탄을 태연하게 받아들인 데다 제로의 파이널 울티메이트 제로(충전시간은 짧다.)를 맞아도 우의가 소멸되고 가면이 손상된 것만으로 끝난 정도다. 또한 체내에서 광탄을 발하여 공격하는 기술이 있다. 이러한 직접적인 전투력뿐만 아니라 상대가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를 환각으로 보이는 능력인 에타루 이마 와 그것을 실체화시키는 에타루 더미 [3]로 바꿔서 소환하고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다.

다른 울트라맨들은 몰라도 제로를 많이 무서워하는거 같은게 실제로 초반에 제로가 찾아오자 '자네와의 싸움은 다음 기회!'라고 둘러대면서 도망(....)가는데 제로의 전투력을 생각하면 제로만큼은 확실하게 이길 수가 없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4] 그런데도 제로의 울티메이트 파이널 제로를 맞고도 멀쩡한 걸 보면 보통 놈은 아니다.

설정집에 따르면 본편에 등장하는 넥서스는 원래 울트라맨 노아였다가 이놈과의 싸움에서 힘을 소모하여 넥서스로 되돌아갔다고 한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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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아래의 본 모습은 해골 같은 흉악한 얼굴로 파이널 울티메이트 제로에 의해 가면이 손상된 후에는 목소리도 음성변조가 되어 사악하게 변한다. 시공성에 잠입한 UPG와 무사시의 활약으로 봉인하고 있었던 울트라맨들이 해방되어서 그들을 에타루 더미로 막고 코스모스과 긴가빅토리와의 싸움을 우위로 나아갔지만, 코스모스와 히카루의 노력으로 아레나의 세뇌가 완전히 풀려 다시 빼앗겨버렸다. 이후 신경쓸게 없어진 긴가빅토리의 맹공을 받고 우주로 도주하지만, 울트라 퓨전 슛을 받고 폭산하며 소멸했다.

그의 정체와 모든 울트라맨을 봉인하려고 한 이유 등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히카루의 지적으로 울트라맨과 인간의 인연을 가장 두려워한다는 곳에서 핵심이 찔렸고 그것을 없애는 동시에 모든 울트라맨을 봉인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애초에 이런 악당들 목표는 우주정복이잖아

강자인 점은 확실하나, 신급이라고 보기에는 모자란 점이 너무 많아 최강의 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2 여담

기획 단계에서는 TV판 울트라맨 긴가S의 생명이라는 주제를 넘는 존재로서 영원한 생명을 가진 캐릭터로 구상되어 있었다. 성사되었다면 긴가S 본편의 주제를 더욱 심화시킨 작품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실현화되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이다.

디자인은 감독인 사카모토 코이치의 요청으로 액션이 가능한 인간형으로 만들어졌고, 긴가 본편의 최종보스 빅토루기엘과의 차별화도 예정되어 있었다. 디자인을 담당한 고토 마사유키는 기존의 츠부라야 프로 작품의 캐릭터와 변화를 두었다고 한다. 팔이 무기로 변형하는 방안도 존재했지만 실현이 어려웠기 때문에 전신에서 빔을 발사할 수 있는 빨간 공이 붙었다.

추가바람
  1. 특명전대 고버스터즈에서 우사다 레터스역을 맡았다.
  2. 배우는 재미있게도 특명전대 고버스터즈에서 우사다의 파트너였던 우사미 요코역의 코미야 아리사.
  3. 티가~제로까지의 레전드 울트라맨들의 라이벌 우주인, 괴수들을 소환했다.
  4. 실제로 극중에서 에타루가를 혼자서 밀어붙인 캐릭터는 제로가 유일하다.
  5. 물론 대다수의 팬들은 베리알 은하제국 때 나타난 노아를 본체로 보기 때문에, 에타루가가 쓰러뜨린 노아는 넥서스의 세계에 현신한 일종의 분신 격이라고 본다면 얼추 들어맞는다. 다만 신의 분신을 쓰러뜨릴 정도면 에타루가가 꽤 강한 것은 사실인 셈, 그런데 다른 시리즈의 노아가 분신이라는 말은 우선은 공식적으로 없다. 즉 지금까지의 노아가 전부 동일체이자 본체일수도 있는 것. 물론 그런 노아를 고전시킨 상대라기에는 에타루가가 약하긴한데 어쩌면 노아가 넥서스가 된 것처럼 에타루가도 노아와의 전투로 약화된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