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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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이틴, 크래커는 틴틴.

한때 가성비의 제왕.

뿍작 뿍작 틴틴
그리고 누군가의 혜어스타일

원형의 초콜렛 과자. 인기는 있었지만 다이제의 미투(metoo)와 비슷한 과자였다. 가격도 늘 다이제보다 조금씩 싸게 책정되어 '다이제는 먹고싶은데 돈이 약간 모자랄 때' 그럭저럭 구호물자로 사먹을 수 있었다. 물론 초코틴틴을 원해서 사먹는 사람도 많았다. 검색사이트에서 초코틴틴이라고 검색하면 수많은 사람이 재생산하기를 원하고 있었다.

90년대 초반에는 그냥 '틴틴'이 있었다.[1] 아래쪽에 초코틴틴의 별매품이 많이 나오지만 초코틴틴 역시 이 '틴틴'의 바리에이션.

얇은 밀가루 과자를 베이스로 하여 한쪽 면은 전부 초콜릿, 반대 면은 초콜릿으로 물결무늬를 띄엄띄엄 그려놓은 모양이다. 다만 비슷한 계열인 쵸코 다이제와 비교하면 과자가 매우 얇은게 특징. 과자의 맛도 참깨맛이 느껴졌다고 한다. 다이제는 구수하고, 틴틴은 고소한 맛의 영향인 듯 하다. 양면에 초코가 발라져 있는 특성 때문에 녹으면 달라붙기 매우 쉽고, 얇은 두께 때문에 쉽게 부서졌기 때문에 더울 때 사먹으면 하나씩 떼어먹기에 애로사항이 꽃피었다.

그 외에도 다이제와 비교되는 점이 많은 과자인데, 다이제와 비교해서 우위에 서는 점은 두께가 얇은 만큼 낱개로 세었을 때 더 많은 수의 과자가 들어있어 나눠먹기에 수월하다는 점. 초콜릿과 과자도 다이제에 사용된 그것과 비교하면 미묘하게 한 단계 아래 클래스라는 느낌이었다. 다만 다이제는 두께도 그렇고 꽤 식감이 무거운 편인데, 초코틴틴은 얇아서 식감이 가벼워 다이제에 질린 사람들이 이 가벼움에 중독되어 구매하기도 했다.

초창기에는 6, 700원 정도의 가격에 팔았으나 어느 시기부터 양을 약간 늘린 후 1천원으로 가격을 올리고 포장을 바꾼 상태로 팔기 시작했다.

2008년경에 단종되었다. 해태제과 제품 소개에도 없으며 재생산 계획은 없다고 했다. #

2010년부터 꾸준히 해태제과측에서는 재생산한다는 말은 하고 있지만 2011년 현재까지 재생산되고 있지는 않다. 2011년에 와서 해태제과식품측에 문의해보니 생산라인 교체로 인해 잠시 생산을 중지했던것뿐이라고 한다.

별매품으로 야채틴틴, 참깨틴틴 등이 있다. 바리에이션의 경우는 본편인 초코틴틴이 안 보이기 시작한 것보다 한참 전부터 눈에 띄지 않고 있다.

2011년 3월 중순에 드디어 초코틴틴의 역변 재생산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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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어요.

한 봉지에 2개씩 총 5봉지가 한 박스에 담겨져서 판매되고 있다. 정확한 가격은 오픈 프라이스 제도 때문에 알기 힘드나 마트에서 1천원대 중후반의 가격에 샀다는 글이 올라온 바로 미루어볼 때 2천원[2]. 개당 200원??? 초코틴틴의 강점이었던 얇은 크래커가 사라지고, 기존 두께의 2~3배 정도 되는 쿠키로 교체되었다. 과자 자체의 변화는 이것뿐이나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초코틴틴의 최대 강점이자 유일한 강점이 얇은 크래커[3]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냥 망했어요. 과자자체도 완전히 다른 과자 수준이다. 과거의 과자는 오독오독하는 소리 내며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한 과자였는데, 현재는 쿠크다스 수준의, 아니 쿠크다스와 똑같은 과자다. 툭 까놓고 말해서 쿠크다스에서 크림 빼고 초코 바른 느낌. 종합 하자면 양은 줄고 질은 떨어졌으며 가격은 올라갔다.
2013년 기준으로 기존포장에서 폭을 줄이고 가격은1800원정도로 낮게 했으나 양은 여전히 2개늘어난 12개...
게다가 무게를 약간 낯쳤다....
옛날 초코틴틴이 그리울 뿐이다....

물론 그냥 틴틴만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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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와의 비교샷.

단종되기 전 140g에 1000원이던 가격이 리뉴얼된 후 76g에 2000원이 된, 사실상 4배나 되는 경이로운 가격 인상 때문에 KBS 뉴스에 과대포장의 대표 사례로 나오기도 했다.

재밌는건 롯데에서 이걸 또 배껴서 고급지게 만든 팜온더로드 초코코라는 제품을 발매했다는거

신버젼의 바리에이션으로는 녹차 틴틴이 있다.
  1. 이쪽은 별다른 첨가품이 없이 얇은 과자만이 원형 포장지 안에 포장되어 있었다. 다이제스티브에 비해 얇으면서 달지 않고 고소한 맛에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던 것이 장점. 가격 역시 약간 저렴해 구호물자로 써먹을 수 있는 점까지 초코틴틴과 판박이였다. 당시 물가로는 틴틴 < 다이제스티브 < 초코틴틴 <초코 다이제스티브 순. 그러던 중 틴틴은 단종되고 초코틴틴만 남았다.
  2. 크라운 해태 아트블럭 쇼핑몰에서는 1620원에 판매하고 있다.
  3. 지금도 비슷한 식감을 체험하고싶다면 롯데 하비스트를 먹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