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의 기사

혹시 칠흑의 기사단을 찾으셨나요?

漆黒の騎士
파이어 엠블렘 창염의 궤적과 새벽의 여신에서 등장하는 네임드 캐릭터. 성우는 마지마 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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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무기는 에타르트. 애칭은 しっこく(칠흑).

BGM은 창염의 궤적은 AGAINST THE DARK KNIGHT.
새벽의 여신은 칠흑의 기사 다시(漆黑の騎士 再び)

상당한 명곡으로 그의 카리스마를 올려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데인 왕국의 최강의 네명의 장군인 사준의 일원으로, 주인공 아이크에게 있어선 아버지의 원수이자 넘어야 할 강적.

첫 등장에서 같은 사준인 프라하가 그의 등장에 쫄아버리는 포스를 보이며 위압적인 모습으로 등장했고, 프라하를 가지고 놀던 그레일 단장을 몰아붙여 끝내 그를 죽여버리는 강대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기는 베그니온 초대 여왕인 올티나의 애검중 하나인 에타르트를 사용하며, 갑옷은 여신의 가호를 받은 아이템을 쓴다. 이 게임에서 에타르트보다 강한 무기는 몇개 없고 저 갑옷은 몇몇의 여신의 가호를 받은 무기가 아니면 데미지 자체가 안 박힌다. 기본 능력치도 괴물인놈이 템빨도 좋다.(…)

게다가 곳곳을 순간이동을 하면서 백로족의 공주인 리아네를 납치해가는등 아슈나드에 버금가는 아군 최대의 적으로 아군의 앞길을 막았다.(…다만 실제로 전투하는경우는 없었다.) 그러나 크리미아 왕성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성장한 아이크+미스트 남매와 전투에서 패배, 그대로 무너지는 성에 파묻혀 죽…은줄 알았는데!

새벽에 여신에서 다시 등장. 다행히 아군으로 등장해서 미카야의 데인왕국재건을 돕는다. 그리고 사라졌다가 미카야에게 위기가 오면 다시 나타나고를 반복하며 칠흑무쌍을 여과없이 보여준다.(당연히 이인간을 너무 즐겨쓰면 피본다.)

그의 정체는 제국군 중앙군 사령관이자 제국 최강의 장군인 제르기우스. 그리고 제국 재상인 세페란(=엘란)에게만 충성을 맹세한 인물이다. 라그즈와 베오그의 혼혈인 탓에 성장이 느리며 몸에 혼혈의 증거인 인이 등에 있다. 그 때문에 일족의 차별을 받게되자 일족에서 떠나 데인 왕국군에 들어가 있었다. 당시 데인의 사준이었던 가웨인(=아이크의 아버지인 그레일)에게 검을 배웠지만, 정체가 들킬것을 두려워해 오래있지 않았고, 데인왕국군에 있었을 당시에 만난 비슷한 처지의 세페란의 휘하에 들어가 그의 의향대로 움직였던 것.[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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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세페란의 명령에 따라 칠흑의 기사로 위장. 데인 국왕 아슈나드에게 여신의 무구들과 메달리온에 관한 정보를 가르쳐주고 사준의 일원이 되어, 세페란이 준 워프의 가루로 이리저리 워프해다니면서 한편으로는 칠흑의 기사로서 또 한편으로는 제르기우스로서 행동하는 이중생활을 하게 된다.[2]

아이크는 칠흑의 기사와 제르기우스 양쪽을 모두 만나봤지만, 제르기우스를 상대로 싸워보거나 싸우는걸 보지도 못했고 몇번 인사를 나눈정도였기에 그의 정체를 알지는 못했다. 여신이 인간들을 돌을 만든뒤에서야 그와 싸워봤던 라이가 그가 제국군 총 사령관 제르기우스라는것을 알고 아이크에게 알려서 처음 그의 정체를 알게되었으나… 결국 인도의 탑에서 만날때까지 만나지를 못했다.

인도의 탑에서 아이크와 대치하며 아이크는 칠흑의 기사에게, 칠흑의 기사는 아이크에게 (같은 스승을 가진 두 사람이자 아이크는 너무 일찍 아버지를 잃었기에, 제르기우스는 자신이 스승과 대결할 당시에는 이미 스승은 스스로 힘줄을 끊어 힘을 약하게한 뒤의 진짜 실력이 아니였기에 스승을 뛰어넘을 기회가 없었던)자신들의 인생의 최대 목표였던 스승을 뛰어넘는 것을 이루는것라는 같은 목표로 대치하게되고, 그 전투에서 아이크에게 패해 고독했던 인생을 마치게된다.


창염 당시에는 제네랄[3]이라는 현행상급직임에도 불과하고 역대 시리즈의 황제 급의 스펙을 보유하고 있고, 갑옷에는 여신의 가호가 있어서 특정무기가 아니면 절대 데미지를 줄수 없으며…

첫 등장이 평범한 민가에서 아무 복선도 없이 냅다 튀어나오는 정신나간 상황인데 이 첫 등장하는 화가 초반부인지라 이 놈가 튀어나오면 행동범위 내에 있는 아군은 확실하게 에타르트에 썰려서 즉사한다=리셋으로 즉결!!! …슈로대로 비유하자면 '시작한지 레벨 10도 못 넘긴 상태인데 갑자기 마을에서 레벨 30짜리 풀개조 슬레이드게르밀이 튀어나왔다!' 같은 상황. 비슷한 예로는 컴팩트에서 적들 앞에 토비카게가 나타난 것

이 정신나간 능력치를 보라.

다행히 등장 타이밍에는 조건이 있어서[4] 사전정보만 있다면 칠흑의 에타르트에 쳐맞고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는것을 피할수 있긴 하다. 허나 사전정보가 없던 당시에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던것.

파이어 엠블렘, 아니 역대 SRPG의 갑자기 튀어나온다=대응을 못한다=리셋 횟수 증가=그냥 짜증만 났던 증원 이벤트 중에서도 명실공히, 트라우마와 복근붕괴라는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하는 최강의 엔터테인먼트를 보여준 인물. 실제로 일본에서는 파이어 엠블렘은 몰라도 칠흑의 기사는 안다는 사람들이 꽤 있을 정도로 인상에 강하게 남은 모양.

이 때문에 칠흑의 기사가 튀어나온 집을 칠흑 하우스라고 호칭하여, 창염의 궤적에 있어서 결코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중 하나가 되었다. 중요한 사실은 파엠 시리즈 굴지의 능력치를 자랑하다 못해 정신나갈 정도의 강함을 보유했기 때문에 개그 요소 정도가 아니라는 사실. 이런 민가에서의 엔카운트는 후일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에서의 난천 별장과 미혹의 숲 조로아크로 셀프패러디되기도 한다(…)

새벽의 여신에서도 비슷한 이벤트가 있는데, 주인공인 미카야가 숲 속에서 베그니온병사들에 의해 위기에 처했을때 갑툭튀하여 미카야를 지켜내고 무쌍을 벌이는 그 모습을 칠흑의 숲 이라고 불러도 이상할 게 없었다. 아예 그 이벤트가 벌어지는 맵의 BGM을 동물의 숲의 것으로 바꿔놓은 영상도 존재. 평화로운 BGM에 맟춰 무쌍을 하는 그 용맹한 모습을 보면 웃지 않을 수 없다(여러 의미로)

게다가 게임의 설정상으로도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자로서 라그즈의 우두머리격인 스크리밀이나 라이가 손 한번 못 써보고 관광당했으며 최강깡패주인공 전설의 아이크조차 가볍게 상대하는 막강함을 자랑했다.

라이와 교전할때마다 캐관광 익스프레스를 태워주는 덕에 라이를 베지터화 시켜버린 장본인.물론 라이 자체가 굴욕적인 이벤트를 떠안고 있긴 하지만

후속작인 새벽의 여신에서는 스토리상 여신의 가호가 없어지면서 아머계에 대한 특효효과가 발생하여, 여기에 더해 아이크가 최상급직으로 클래스체인지하게 되면 봉인의 검 이후의 용자 클래스 마냥 도끼도 쓸 수 있어서 해머 몇방에 아작이 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5]

상위 항목: 파이어 엠블렘/용어
  1. 즉 세페란은 창염의 궤적과 새벽의 여신의 흑막이었다
  2. 참고로 워프의 가루는 어디든지 워프가 가능한 매우 편리한 아이템이지만, 한번 사용하면 몸에서 힘이 쭈욱 빠져나가는 무시무시한 물건이다. 이런걸 밥먹듯이 써대면서 잘도 싸워댄 칠흑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녀석인지 알 수 있는 대목
  3. 새벽의 여신에서는 칠흑의 기사라 쓰고 다크 나이트라고 읽는 전용직이 된다. 영문판에서는 BLACK KNIGHT로 표기되며, 5배의 힘으로 공격하는 칠흑전용 월광은 통상의 월광(LUNA로 표기)과 차별화를 위해 ECLIPSE로 표기한다.
  4. 정확히는 도달 지점 근처에 아군 유닛이 진입한 턴 종료 후
  5. 이 덕에 해머는 칠흑 킬러라는 이명이 붙게 되었고, 니코동의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 관련 영상에서 아이크가 아이템 해머를 들게 되면 "칠흑킬러!!" 의 탄막이 발생한다… …. 덤으로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의 스크린샷 응모 당선작 중에서 피규어를 이용해 아이크가 해머를 쥐고 칠흑의 기사를 상대하는 듯한 모습을 찍은 스크린샷이 있는데, 제목은 "이걸로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