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토 타케시

간츠 등장인물. 간츠 미션과는 어울리지 않는 어린 아이다. 다나카 성인의 그 꼬마보다도 더 어리다.

패드립의 희생자로,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엄마의 애인에게 맞아 죽었다.[1] 즉사는 아니고 얻어맞은 이후에 어머니란 사람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냥 애인과 나가버려 고통에 몸부림치다 사망했다.(계속 배가 아프다고 했다.)[2]

도깨비 성인 미션에 참가하게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였지만, 다행히 시모히라 레이카의 배려로 수트라도 입을 수 있게 되었다. 검은 구체의 방에서부터 카제 다이자에몬을 근육 라이더라 부르며 따르고 그와 함께 다닌다. 죽기 직전 스케치북에 그린 근육 라이더의 생김새를 보면 카제와 매우 흡사하다. 미션 도중 카제의 싸움을 보고 놀라 그를 피하기도 했지만 그가 자신을 지켜준다는걸 알고 카제와 같이한다. 카제와 같이 노숙생활을 하며, 카제가 어떻게 죽었냐고 물어보자 맞아 죽었다고 말한다. 이때의 타케시의 대사가 순진무구한 어린애의 그 모습이라 안타까운 느낌을 증폭시킨다.

오사카 미션에서는 혼자 엉뚱한 곳에 떨어져 위험에 빠졌다가, 카제의 무술을 모방하여 스스로를 지켜냈다. 타케시를 겨우 찾아낸 카제가 자신의 철산고를 타케시가 따라하는걸 보고 마음이 흔들리고 타케시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삶의 이유(그 이전에는 강해지는 동물적인 목표만이 전부였다)임을 깨닫는다. 케이가 타에를 위해 싸우듯, 카제는 타케시를 위해 싸운다. 나중에 카제가 타케시 타령하는 걸 보고 아들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이탈리아 미션에서도 살아남아 해방되었다. 카타스트로피 때도 카제와 같이 행동하다, 카제가 외계인의 우주선으로 전송된 후부터는 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 이 때 니시 죠이치로가 동료들은 전부 죽었다면서 비꼬는 말을 하자 타케시가 열받아서 그대로 니시에게 수정펀치를 날려버렸다. 개그신으로 평가받지만 타케시가 성장할 경우 상당히 강해질 수 있다는 복선이 아닌가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때 니시를 때려눕힌 타케시의 포즈를 보면 카제의 기술을 모방한 것 같기도 하다.

카타스트로피의 대혼란 와중에서도 무사히 잘 살아남은 듯, 최종화인 383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카제의 어깨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 그 애인이란 놈이 타케시를 그 정도가 되도록 때린 건 별 게 아니라 자신의 푸딩을 타케시가 먹었다는 이유에서였다. 원래는 타케시 엄마가 먹은 줄 알고 엄마 쪽을 때리고 있었는데, 엄마란 사람은 또 자기가 그 푸딩 먹으라고 한 주제에 아들이 먹었다고 말하면서 자신에 대한 폭력을 모면하고 아들이 자기 대신 맞고 있는 것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정말 막장 인간들이다.
  2. 이 경우는 내장파열일 경우가 대부분인데 겉으로는 멀쩡해도 심각할 정도로 얻어맞게 될 경우 내장파열이 일어나는데 타케시가 고통속에 죽은건 아마도 내장파열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