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란/논란

< 쿠란

1 개요

이슬람의 경전 '쿠란'에 관한 논란들.

역사가 오래된 경전들이 거의 다들 그렇지만, 이슬람교의 경전 쿠란에도 논란의 여지가 되어 사람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오가는 부분이나 오류들이 많다.

2 집필에 관한 논란

많은 무슬림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전승에 따르면, 쿠란은 선지자 무함마드알라의 계시를 20년간 받아 오류 없이 전해져 작성되어졌다고 한다. 천사 지브릴을 통해 무함마드에게 하늘에 있는 경전의 모체로부터 알라가 들려 주었다는 계시를 사람들이 기억하여 훗날 모아 기록한 경전이 쿠란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대다수의 무슬림들은 쿠란을 무오류의 가장 훌륭한 책, 성스러운 책(알 키탑)이자 책 중의 책으로 생각하고 있다. 무슬림 학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쿠란은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왔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렇게 글로 쓰여진 쿠란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은데, 과학자들은 아랍어 쿠란의 문서를 조사한 결과, 이전의 글자를 지우고 거기 새로운 글자가 덧씌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숨은 문자들에서 전체적으로 상반된 의미가 발견된건 아니나, 구절들이 바뀌고 장들의 위치가 바뀌었다는 점을 알아냈다고 한다. 즉 전해져 내려오는 계시를 가감없이 무오류로 써내려 완성했다는 무슬림들의 주장과 달리, 상당히 오랜 시간에 걸쳐 필요에 따라 가필되고 첨삭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3 보존에 관한 논란

3.1 우스만의 변경 논란

원래 쿠란은 무슬림들이 야자수나 돌 같은 곳에 기록해 놓았던 것이 무함마드 사후 20년 정도 후에 첫 사본으로 편찬되어 나타난 것이라 한다. 그런데 3대 칼리프 우스만 시기 우스만이 쿠란에 대한 수정을 요구했고, 쿠란 사본들을 모두 수집하여 수정 이전 사본은 모조리 불태웠다. 여기서 칼리프 우스만이 구절을 변경했다는 주장이 존재한다.기사

3.2 염소가 먹어버린 두 구절

Sunan Ibn Majah, Hadith 1944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언급이 존재한다.

(عن عائشة قالت لقد نزلت آية الرجم ورضاعة الكبير عشرا ولقد كان في صحيفة تحت سريري فلما مات رسول الله صلى الله عليه وسلم وتشاغلنا بموته دخل داجن فأكلها)

Reported Aisha (RA): ' the verse of stoning and of suckling an adult ten times was revealed, and they were (written) on a paper and kept under my pillow.
When the Messenger of Allah (PBUH) expired and we were occupied by his death, a goat entered and ate away the paper.'
아이사(무함마드의 마지막 아내)의 발언에 의하면 "투석형[1]과 어른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행위[2]에 관한 (쿠란의) 구절이 있었다. 그들은 종이에 그걸 적어서 내 베개 아레에 보관해두었다.
그런데 알라의 예언자(무함마드)가 돌아가셨을 때, 우리는 그의 죽음에만 집중하고 있었고, 그 때 염소가 들어와서 그 종이를 먹어버렸다.
- Sunan Ibn Majah, Hadith 1944

실수로 염소가 먹어버린 탓에 쿠란의 일부가 소실되어버렸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이다.(…)참조

투석형에 관하여 또 다른 하디스인 Sahih Bukhari 8.817에서는 칼리프 우마르쿠란에 투석형에 대한 구절이 있다고 발언[3]한다. Sahih Muslim 17:4194에서도 역시 간통에 대해서 투석형을 내리는 구절이 있다고 언급한다. 다만 다른 하디스에서는 우마르가 토라를 참조하여 투석형을 선고했다고 언급되기도 한다.

모유 수유에 관해서도 언급되는 구절이 몇개 남아 있다.근데 염소가 그거 먹어 버린것은 그런거 하지 말라는 알라의 뜻 아닌가?

3.3 2개의 수라(Surah)

일부 시아파는 Al-Nurayn(빛)과 Al-Wilaya(성자)라는 2개의 수라를 쿠란에 삽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이슬람 세계에서는 이 2개의 수라를 날조로 본다. 이 2개의 수라는 인도, Bankipore에서 1912년에 발견된 고대 사본을 출처로 하고 있다.

4 다신교에 대한 논란

4.1 사탄의 시

쿠란의 53장 19절에서 22절에 걸쳐서, 무함마드가 Al-Lat, Al-‘Uzzá, Manāt의 이름을 언급하는 부분이다. 이 세 여신은 고대 메카 종교에서 숭배되던 신이다. 무함마드는 메카의 쿠라이쉬 씨족들과 타협하기 위하여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 여신들을 중보자로 본다. 쿠리이쉬들은 이에 기뻐하였고, 이슬람 피난민들 역시 쿠라이쉬가 이슬람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지브릴이 나타나 무함마드의 말은 자신이 신으로부터 가져다 전해준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사탄이 속임수를 써서 무함마드의 혀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구절을 던져넣어 다신교 신들을 언급하도록 만든 것이다. 무함마드는 이를 폐지하고, Al-Lat, Al-‘Uzzá, Manāt 같은 것은 가치가 없다고 새롭게 발언한다.

이 구절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이 나누어지는데 먼저 실제 사건인가, 윤색된 사건인가?에 대해서 상반된 의견들이 있다.

  • 실제설 : 실제했던 사건이다. 무함마드 자신에게도 수치스러운 이야기를 일부러 각색해서 까지 만들 이유가 없다.
  • 각색설 : 무함마드 시기에는 어느 정도 기존의 다신교 신앙과 타협할 필요성이 있었다. 그러나, 후대에서 이슬람의 유일신앙이 강화되면서 이 같은 타협이 오히려 교리에 걸맞지 않게 느껴졌고, 기존의 여신 숭배의 흔적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이러한 구절이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

또 이에 대해 이슬람을 옹호하는 사람들과 이슬람에 비판적인 사람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존재한다.

  • 옹호론 : 선지자조차 순간적으로 사탄에 넘어갈 수 있음으로서, 인간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사건일 뿐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알라가 승리한다.
  • 비판론 : 무함마드의 쿠란에조차 사탄이 어느 정도 개입할 수 있다면, 다른 쿠란의 구절이 사탄의 개입으로 오염되지 않았다는 보장은 할 수 있는가?

참고로 그 악명높은 악마의 시의 모티브가 이것이다.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바로 이 사건.

5 해석을 둘러싼 논란

5.1 시간을 달리는 무함마드?

이슬람 전통에 따르면 무함마드는 메카에서 예루살렘으로 이동했으며, 그곳에서 al-masjidul-aksa에서 예배를 보았다. 전통적인 해석에서 이는 현재의 알 아크사 모스크(Al-Aqsa Mosque)이다. 하지만 이 모스크는 무함마드 사후 46년 이후에 만들어졌다. 무함마드는 46년 후의 미래로 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것일까?

이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은 al-masjidul-aksa는 사실 헤롯 대왕이 지은 헤롯의 대성전이란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무함마드가 태어나기 오래 전에 로마군에게 파괴되어 통곡의 벽만 남은 상황이었다.

가장 합리적인 해석은 al-masjidul-aksa를 문자 그대로 단지 '멀리 있는 사원'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참조

6 하디스[4]와 연관된 논란

6.1 72명의 처녀

신앙심을 가진 남자(순교자)가 죽은 뒤에 천국(이슬람의 표현으로는 낙원)으로 가서 72명의 처녀를 상으로 받게 된다는 구절이다. 악성 극단주의자들이 이 구절을 받아들여 테러를 통한 순교(자폭테러)를 장려하는 것으로 유명해져 가장 극심한 논란이 되는 구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일단 쿠란 본문에는 이에 대한 72명의 처녀에 대한 언급은 없다. 다만 천국에 '이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배우자(천사)를 제공'한다고 해석되는 구절들은 존재한다.
알-와끼아(피할 수 없는 날) 장 - 아야 22

(천국에는)눈이 크고 아름다운 배우자가 있으니

كَأَمْثَالِ اللُّؤْلُؤِ الْمَكْنُونِ ( 23 ) 알-와끼아(피할 수 없는 날) 장 - 아야 23

잘 보호된 진주와 같노라

جَزَاءً بِمَا كَانُوا يَعْمَلُونَ ( 24 ) 알-와끼아(피할 수 없는 날) 장 - 아야 24

이것들은 그들이 행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

فِيهِنَّ خَيْرَاتٌ حِسَانٌ ( 70 ) 알-라흐만(자비로우신 분) 장 - 아야 70

그 두 곳에는 순결하고 아름다운 배우자가 있노라

فَبِأَيِّ آلَاءِ رَبِّكُمَا تُكَذِّبَانِ ( 71 ) 알-라흐만(자비로우신 분) 장 - 아야 71

너희는 너희 주님의 은혜 중 어느 것을 거역하겠느뇨

حُورٌ مَّقْصُورَاتٌ فِي الْخِيَامِ ( 72 ) 알-라흐만(자비로우신 분) 장 - 아야 72

눈을 내려 감은 배우자가 정자에 있나니

فَبِأَيِّ آلَاءِ رَبِّكُمَا تُكَذِّبَانِ ( 73 ) 알-라흐만(자비로우신 분) 장 - 아야 73

너희는 너희 주님의 은혜 중 어느 것을 거역하겠느뇨

لَمْ يَطْمِثْهُنَّ إِنسٌ قَبْلَهُمْ وَلَا جَانٌّ ( 74 ) 알-라흐만(자비로우신 분) 장 - 아야 74

인간과 영마가 스쳐보지 아니한 배우자들이라

فَبِأَيِّ آلَاءِ رَبِّكُمَا تُكَذِّبَانِ ( 75 ) 알-라흐만(자비로우신 분) 장 - 아야 75

너희는 너희 주님의 은혜 중 어느 것을 거역하겠느뇨

مُتَّكِئِينَ عَلَىٰ رَفْرَفٍ خُضْرٍ وَعَبْقَرِيٍّ حِسَانٍ ( 76 ) 알-라흐만(자비로우신 분) 장 - 아야 76

그들은 초록빛 방석과 아름 다운 융단에 몸을 기대노라

이에 비해, 하디스에서는 명확히 72명의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천사들을 보장하는 구절이 존재한다. 하디스의 판본이 매우 다양해서, 이 부분이 없는 일부 판본도 있고, 있는 판본도 있는데, 집계해보면 대부분의 하디스에서 이 구절이 나온다고 한다. 위키이슬람에서 해당 논란을 다루는 항목

그(무슬림 남자)는 72명의 순결한 처녀 아내들과 결합해야 한다.(Musnad Ahmad ibn Hanbal , Sunan al-Tirmidhi)
가장 고귀한 신자들의 낙원에서는 8천명의 하인들(!)과 72명의 아내들이 주어지며...(중략)(Sunan al-Tirmidhi Vol. IV, ch. 21, hadith 2687)
알라의 사도가 그에게 축복과 평화를 주며 말한다, 낙원에 간 종은 70명의 아내들을 갖게 될 것이다. 누군가가 물었다. "그가 견뎌낼 수 있겠습니까?" 무함마드가 대답했다. "그는 100인분의 정력을 가지게 될 것이니라(!)."(Sifat al-Janna, al-`Uqayli in the Du`afa’, and Musnad of Abu Bakr al-Bazzar)

몇몇 판본에서는 이 천사(처녀)들의 처녀성은 아무리 성적 서비스를 제공해도 손상되지 않으며(...) 100인분의 정력으로 천국의 산해진미와 함께 여자들과 영원히 즐길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 구절을 건포도로 해석해야 한다는 해석이 존재한다. 하지만 문맥과 다른 묘사를 볼 때 '처녀'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물론 '처녀'라고는 해도 묘사로 보아서 살아있는 인간과 같은 생명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여성의 모습으로 창조되어 무슬림 남성의 사후 세계에 봉사하는 섹스의 쾌락을 위한 궁극적 존재(…)'라는 점은 분명한 듯.

여담으로 이 구절이 왜곡되어 지하드로서 싸우다 죽으면 이 72명의 처녀와 하렘으로 살아갈수 있다 카더라. 지하디스트를 자칭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이 강조하는 항목중 하나이지만, 여자에게 죽으면 해당이 안 된다고 한다.[5]

7 지하드에 관련 구절들, 지즈야 구절

무함마드는 세계에서 칼을 들고 전쟁을 했던 유일한 종교지도자이다.
"성전하라(까탈라)"는 단어는 원래 "죽이라"는 단어이다.
불신자를 죽이는 지하드는 Quran에 의해 모든 무슬림 남성들에게 주어진 의무사항이다.
알라를 위해 모든 노력을 바치며 무기로 불신자와 싸우는 전투로 지하드(Jihad)라는 단어가 꾸란에 41번 이상 사용됐다.
사이드 쿠툽은 "이슬람의 교리에 근간을 둔 질서를 성취하려면 지하드가 불가피하므로 폭력을 배제한 평화란 존재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슬람에 유일하게 확실하게 천국이 보장되는 경우가 알라와 이슬람을 위한 전쟁 즉 지하드에 참전했다가 '순교' 할 경우이다.
Quran에 따르면, 순교하는 것은 알라에게 가장 큰 영광이 된다. 지하드 참전자가 죽으면 바로 이슬람의 천국으로 가게 되며,
하디스에 따르면, 72명의 아내와 100명분의 정력도 가질 수 있다.

성전(지하드)은 그대들에게 과하여진 의무이다. 비록 싫어할지라도.(Quran 2:216)
그로 하여금 알라의 길에서 성전(지하드)하게 하여 내세를 위하여 현세의 생명을 바치도록 하라.(Quran 4:74)
모든 종교가 이슬람을 믿을 때까지 성전(지하드)하라.(Quran 8:39)
그대 혼자서라도 알라의 길에서 성전(지하드)하라.(Quran 4:84)
금지된 달이 지나면 너희가 불신자들을 보는 대로 살해하고 그들을 포로로 잡거나 그들을 포위하라. 그리고 모든 매복 장소에서 잠복하여 기다리라. 그러나 그들이 회개하고 예배를 드리며 이슬람세를 바칠 때는 그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라. 실로 알라께서는 가장 관대하시고 자비로운 분이시라. (Quran 9:5)
믿지 않는 자들과 서로 접전할 때, 그들의 목을 쳐라. 너희들이 많은 사람을 살해해 버렸으면 다음에는 묶어라.(Quran 47:4)
하나님과 내세를 믿지 아니하며 하나님과 선지자가 금기한 것을 지키지 아니하고 진리의 종교를 따르지 아니한 자들에게 비록 그 들이 성서의 백성(기독교, 유대교인)이라 하더라도 항복하여 인두세(지즈야)를 지불할 때까지 성전하라. - 9장 29절
그대의 주님께서 천사들에게 말씀으로 영감하여 "나는 너희와 함께 있으니 신앙인들에게 확신 을 줄 것이며 내가 불신자들의 마음을 두렵게 하리니 그들의 목을 때리고 또한 그들 각 손가락을 때리라" - 8장 12절

여기서 때리라는 말은 '치라'는 뜻이다. 불신자들의 목을 치고 손을 치라는 이야기. 물론 전쟁 중에는 적들의 목을 치는 게 당연하지만 문제는 무슬림들이 자의적인 기준으로 현재를 전쟁 상황으로 보고, 타종교인들을 죽이는 쿠란적 근거로 쓰이고 있는 것이 문제. 단적으로 ISIL이 저 구절을 그대로 해석해서 기독교인들을 참수하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여버린 걸로 유명해졌다.

더욱이, 이 점은 현대의 종교의 자유와 양립하기 힘든 점이 지적된다. 지즈야를 언급한 쿠란 대목은 과거에는 이슬람권 관용의 상징이라고 인식되는 구절이었으나, 실상 당시에도 그다지 관용의 상징은 아니었고(명백한 차별 조항), 쿠란에 명시되어 있다는 이유로 현대에 이슬람권에 사는 타종교인들이 지즈야를 내야 한다는 것은 성립할 수 없다. 하지만 21세기에도 이슬람 신정체제가 수립된 많은 국가들에서는 세금 내던지 아니면 개종하던지의 인권탄압을 당하는 기독교인들과 유대교인들이 많아서 이 구절에 대한 비판점이 제기되고 있다.

8 성노예 논란 구절

이미 결혼한 여성과도 (성관계는) 금지 되나 너희들의 오른손이 소유한 것(노예들)은 제외라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이 외에는 너희를 위해 허락이 되었으며 간음이 아닌 합법적 결혼을 원할 경우 지참금을 지불해야 되나니 너희가 그들과 결혼함으로써 욕망을 추구했다면 그녀들에게 지참금을 줄 것이라. - 4장 24절

노예들과의 성관계는 결혼과 상관없는 자유라고 쿠란에 명시되어 있는데, 이는 노예를 사람으로 보지 않았던 당시 시대 가치관의 반영이다.

8.1 반박

니싸아(4장) 20-25절까지는 결혼에 대한 규정이며 23절에서는 친족간의 혼인 금지와 두 자매와의 결혼에 대한 규정, 24절에서는 혼인했던 여성 및 여성포로와의 결혼에 대한 규정을 담고 있다.

이미 결혼한 여성과도 금지 되나 너희들의 오른손이 소유한 것(전쟁 포로)은 제외라.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이 외에는 너희를 위해 허락이 되었으며 간음이 아닌 합법적 결혼을 원할 경우 지참금을 지불해야 되나니 너희가 그들과 결혼함으로써 욕망을 추구했다면 그녀들에게 지참금을 줄 것이라. 그 의무가 행해진 후에는 쌍방의 합의에 의한 것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죄악이 아니거늘 실로 하나님은 만사형통 하심이라.

= 이것은 성관계가 아니라 결혼에 대한 규정이다. 이미 결혼한 사람과의 결혼(복혼)은 금지된 사항이지만 전쟁포로의 경우는 이슬람의 입장에서는 '불신의 굴레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합법적인 결혼의 경우에는 이미 결혼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정식적으로 결혼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이슬람에서는 강간이 포함된 '간음 행위'는 대단히 큰 죄로 여겨지며 '누르(3장)' 에서는 간음한 남녀는 똑같이 태형 100대에 처하게 되어 있으며 만약 여성이 순결한데도 모함을 받을 경우 증인(4명 이상)이 없을 경우 모함을 한 자가 처벌을 받으며 그의 편에 서서 한 증언들은 무효가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6]

또한 누르에 의하면 간음한 사람은 자신의 간음 대상과 외국인을 제외하면 그 어떤 무슬림과도 혼인이 불가능하다. 즉, 성적인 노예 성립 자체가 불가능한 체계인 것.

9 성차별 논란 구절

만일 너희들이 고아에게 공정하지 못할 것같이 생각되면 누군가 마음에 드는 두 명, 세 명, 네 명의 여자와 결혼해도 좋다. 만일 공평하지 못한 생각이 들게 된다면 한명으로 한다든가 너의 오른손에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하라. (여자종을 뜻함) 그러는 것이 불공평하게 될 염려가 없다. (Quran 4:3)
남자는 여자를 다스릴 권한이 있느니라. 왜냐하면 알라가 남자를 여자보다 우월하게 만들었으며, 남자가 생활에 필요한 돈을 대고 있기 때문이라. 따라서 정숙한 여자는 남자에게 복종하고, 반항적으로 되기 쉬운 걱정이 있는 여자는 잘 타이르며 잠자리에 방치해 두고 또 구타해라. 만일 그녀들이 타이르는 말을 듣는다면 그 이상의 수단을 써서는 안된다. 알라는 위대하고 높으신 분이니라. (Quran 4:34)
믿는자들이여 일정기간 채무를 계약할 때는 서식으로 기록 하되 양자 사이에 서기로 하여금 공정하게 쓰게 하라 하나님의 가르침이시니 기록하는 것을 거절해서는 안되며 또한 채무를 진 사람으로 하여금 받아쓰게 할 것이며 그로 하여금 하나님을 공경하 도록 할 것이며 두려움을 소흘리 하지 말라 그 당사자가 능력이 부족하거나 허약하여 받아 쓸 능력 이 없을 경우는 그의 후원자로 하여금 공정하게 쓰게 하라 그리고 두 남자의 증인을 세을 것이며 두남자가 없을 경우는 한 남자와 두여자를 선택하여 증인으로 세우라 한 증인이 잘못 한다면 다른 증인이 기억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 증인으로 요청이 있을 때는 거절하 지 말라 그 계약의 기간 또는 규 모가 적던 크던 기록하는 것을 꺼려하지 말라 그것이야 말로 하나 님 앞에서 보다 옳은 것이며 증거로써 보다 적합하며 너희간의 의심을 없애는 보다 편리한 것이라 그러나 너희가 즉석에서 거래하는경우라면 기록을 하지 않아도 죄 가 아니나 상업적 거래인때는 증 인이 있어야 하며 증인이나 서기 에서도 손해를 주지 말라 만일 손상이 있다면 너희에게 사악 함이 있도다 하나님을 공경하라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니라. -2장282절
하나님께서 상속에 관한 말씀을 하셨나니 아들에게는 두명의딸에 해당하는 양을 두명 이상의 딸만 있을 때는 상속의 삼분의 이를 단지 한명의 딸만 있다면 절반이라 부모에게는 각기 육분의 일 씩을 그리고 그것은 한명의 자손 만 두었을 경우라 자손이 없을 경우 상속자는 부모로 어머니에게 삼분의 일을 만일 고인의 형제들 이 있다면 남긴 유산 가운데서 유언한 몫과 부채를 지불한 후 어머니에게는 육분의 일이라 부모들과자식들중 어느 쪽이 너희에게 더 유용한지 너희는 모르니라. 그것 은 하나님으로부터 할당된 몫이거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현명하시니라 -4장11절

윗 구절에 의하면 남자 한 명의 가치와 여자 두명의 가치가 동등하다. 유산의 경우라면 남자가 보통 가족을 부양하니까 그러려니 하더라도 여자 한 명이 한 명 분의 증인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10 쿠란과 일치하면 맞고, 불일치하면 왜곡된 것

현대 이슬람 신학의 문제점 중의 하나로, 쿠란의 완전성과 보존성의 대조군으로써 유대교와 기독교의 성서변질/왜곡의 역사를 예로 들면서 쿠란이 순수한 신의 뜻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유대교나 기독교의 성서구절중 무함마드나 이슬람을 뒷받침해줄 수 있거나 정당화시킬 수 있는 구절들에 한해서는 변질되지 않은 구절이라고 한다. 변질과 변질되지 않은 기준이 현대의 성서비평학이나 역사적, 과학적 검증이 아닌 쿠란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다른 종교의 경전을 깎아내린다는 문제가 있다.
  1. 간통한 여자를 돌을 던져 죽이는 것
  2. 이는 남녀가 엄격하게 구분된 교리에서 성인 여성이 성인 남성과 사회적 관계를 맺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행하는 우회적인 관습으로, 여성이 남성에게 모유 수유 행위를 함으로서 상대 남성을 상징적인 의미에서 "아들"로 받아들이는 것(일종의 입양)으로 해석된다. 이렇게 모유 수유를 한 상대에 한해서는 가족과 같이 접할 수 있게 된다.
  3. 현재는 쿠란에서 해당하는 구절을 찾을 수 없다.
  4. 이슬람권에서 쿠란에 준하는 위치의 경전인 무함마드의 언행/전승록이다. 무함마드 사후 350년간 모아졌다.
  5. 실제로 ISIL 지하디스트들이 이 때문에 전장에서 무장한 여성만 보면 도망친다는 이야기도 있고, IS 공습에는 여성 파일럿들이 투입되기도 했다.
  6. 물론 본인이 혐의를 인정해버리면 평생 가택연금 신세가 되거나 알라의 심판을 기다리게 된다. 절대로 사람이 살해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