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온지 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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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밤
프로필
이름쿠온지 아리스
영어표기Kuonji Alice
일어표기久遠寺有珠
출신영국
생일9월 30일
신장152cm
체중42kg
좋아하는 것꾸밈이 없는 사람
싫어하는 것공경심이 없는 인간
마술계통식물(유미나)
마술회로/질A+
마술회로/양A++
마술회로/편성이질
마술예장디들디들(diddle diddle)을 비롯한
플로이킥쇼(PLOY kickshaw)[1]
등장&활약마법사의 밤

1 소개 & 개요

마법사의 밤의 주요 등장인물. 현대에 숨어사는 마녀. 특별하지만 딱히 그렇지도 않은 소녀상.

이름의 유래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 앨리스(Alice). 아리스 항목에도 있지만 일어로 아리스라고 표기되어 있어도 앨리스라고 읽는게 옳은 표현이다. 실제로 외국인에게 앨리스 쿠온지라고 불린 적도 있다. 이 이름을 지어준건 선대 마녀이자 아리스의 어머니인 마인스터. 동화를 좋아하는 소녀틱한 취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마술 세계에서 살아온 진퉁 마녀. 완고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남에게 속박당하는걸 싫어하며 인간적인 감정이 거의 없는 마술사 그 자체.[2] 인간을 기본적으로 싫어하며, 어떤 사정으로 고향인 영국을 떠나 일본의 지방 도시에 정착했다. 기품있는 아가씨 학교로 유명한 레이엔 여학원 2학년에 재학중.

과묵하고 타인의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는 폐쇄적인 성격. 가슴 속에 있는 낭만주의를 굳게 믿고 있다. 싸늘해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자상한 면도 있는 듯 하다. 작중에서 쿨데레적인 면모를 보이는듯 하지만 아오코 이상으로 욱하는 면도 있다. 묘하게 얀데레 기질도 조금 있다. 부모님과의 추억이 담긴 쿠온지 저택을 소중히 여겨 웬만하면 외출을 삼가하고 있으며, 결벽증이 심해서 한번 자신의 물건이 된 것은 타인의 것이라도 절대 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평소 복장은 수도복스러운 레이엔 여학원 교복. 레이엔 여학원 기부금의 톱을 달리는 쿠온지 그룹의 따님이라는 집안배경 때문인지 전원 기숙사제인 레이엔에서 유일하게 통학이 허용된 학생이다. 미사키시에서도 쿠온지 그룹의 딸로 꽤나 유명한듯 보이며, 미사키 고교의 부회장이자 이사장의 아들인 부잣집 아들 츠키지 토비마루가 작중에서 그녀를 만난 이후 대단한 집안의 아가씨라며 한수 접어줄 정도.

전격히메 2012 2월호에 게재된 마법사의 밤에 대한 나스 키노코의 코멘트에 따르면 아오자키 아오코를 귀찮은 동거인으로 생각하며, 시즈키 소쥬로는 이해 불가능한 특이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2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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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마법사의 밤

주인공 아오자키 아오코의 동거인이자 동료. 스승이기도 하다. 그리고 중간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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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자키 가문의 당주(아오코의 조부)의 명령에 따라 마술사 수업을 받게된 아오자키 아오코와 쿠온지 저택에서 동거하게 된다. 마술의 효율을 중시하는 자신의 가르침을 아오코가 잘따르지 않아 못마땅한 눈치. 가끔은 대립하기도 하지만 제자이기 이전에 그녀에겐 거의없는 또래의 친구이기에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동거한지 대략 2년이 지난 어느날, 외부 마술사가 보낸 인형과 미사키시 공원에서 싸우던 도중 그 모습을 어느 일반인에게 들키고 만다. 그리고 목격자가 아오코네 학교에 전학온 시즈키 소쥬로라는 사실을 알아내곤 마술사들의 암묵적인 룰에 따라 그를 죽이고 임막음을 하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아오코는 폐허가된 놀이공원에서 이런저런 일이 꼬이며 소쥬로를 죽이지 못했고, 아오코의 일처리 상황을 체크하러 놀이공원에 나타난 이후 상황을 파악하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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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쥬로를 그냥 보내주겠다고 하는 아오코에 대해 기막혀하며 직접 소쥬로를 죽이려 하지만, 아오코에게 저지당한다. 그리고 "나는 그를 죽이고, 당신은 그를 지킨다. 즉, 나와 싸운다. 그러면 되지?"라며 전투 돌입.

아리스는 아오코와 달리 마탄 등의 직접적인 공격수단이 없으므로 전투시에는 주로 사역마를 사용한다. 이 시점에서 사용하는건 3대 플로이중 하나인 『플랫스나크(Flat Snake)』. 스나크의 능력으로 유원지 전체를 지배하며 아오코를 몰아붙이지만, 결국은 소쥬로의 도움을 받은 아오코가 승리한다 .[3] 이후, 기억조작의 룬마술을 익혀 소쥬로의 기억을 지우는 것이 가능할 때까지의 기간 한정으로 쿠온지 저택에서 소쥬로와의 동거를 허락하게 된다.

처음엔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쿠온지 저택에서 시즈키 소쥬로와 동거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4]. 이렇게 살얼음판 같은 관계가 지속되던 어느날, 아리스는 저택 현관의 기둥에 몸을 기댄채 잠시 잠을 잤는데 이걸 시험시즌이라 일찍 귀가한 소쥬로가 발견하게 된다. 소쥬로는 깨울 생각은 전혀 안하고 홍차와 약간의 다과를 준비하여 아리스의 앞에 놔둔채 맞은편에 앉아 시험공부를 하다가 알바하러 외출하는데, 사실 아리스는 중간에 깨서 소쥬로의 행동을 잠자는척 하고 모두 보고 있었다. 적의를 드러낸 자신을 챙겨주는 소쥬로의 행동이 마음에 걸렸던 아리스는 다음날에도 기둥에 기댄채 잠자는척 연기를하곤 조용히 일어나 "왜 너를 죽이려는 나에게 목숨을 구걸하지 않느냐? 죽는게 두렵지 않나?"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러자 소쥬로는 "죽게 된다면 어쩔 수 없는거지." 라는 순수한 답변을 하고, 꾸밈없는 인간을 좋아하는 아리스는 그와 함께하는 일상을 인정하게 되며,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느끼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외부 마술사에 대한 조사를 계속한다.

작중 중반부에 자신과 오코의 사이가 좋아지길 바라며 소쥬로가 건내준 아쿠아리움(수족관) 티겟을 가지고 놀러간 사이, 아오자키 토우코가 쿠온지 저택에 방문하고 지금까지 상대하던 상대가 그녀라는 것을 알게 된다.[5] 그리고 아오코와 따로 떨어져 각자 거점을 지키던 중 토우코의 공격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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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킥쇼에 대해 잘알고 있던 토우코의 방해공작[6] 덕에 플로이를 원할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거울을 응용한 마안개조로 아리스와의 마안역량차이를 극복한 토우코의 밑준비에 의해 밀리고 만다. 이후 토우코의 일격을 받고 죽는가 싶더니, 로빈의 바꿔치기 능력을 사용하며 그 일격을 무사히 넘기고 곳바로 디들디들 5개를 사용해 3대 플로이중 하나인 템즈 트롤을 소환한다.[7] 이때까지만해도 토우코를 탈탈 터는줄 알았지만, 비장의 카드 - 환상의 사역마인 루 베오울프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환수급인 은빛늑대, 그 이상인 황금늑대는 마술사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천적이었던 것. 토우코는 바로 죽이지는 않지만 독으로 마비시키기로 하고, 독을 주입하는데 어째선가 입으로 직접 아리스에게 독을 주입한다. 본인 말로는 미소녀가 취향이라서 이러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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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리스를 베오울프를 따르는 들개들에게 버려버린다. 아리스는 일반인을 끌여들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소쥬로에게 전화하지만 바로 끊게되고, 소쥬로는 상황을 모른채 마냥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몇분 후 토우코가 소쥬로에게 전화하고 소쥬로에게 구출된다.

같은 시간, 아오코 역시 베오울프에게 당한 상태로, 교회에서 치료중이었으며, 완패한 둘은 완치되지 못한 몸으로 토우코를 찾아가 마지막 전투를 시작한다. 독으로 인해 제대로 된 마술행사가 불가능한 아리스는 토우코의 마안으로부터 아오코를 지키는 등의 보조를 하며 공격하지만 토우코에게 막히고, 또 다시 베오울프에게 당한다. 결국 소쥬로의 대활약으로 베오울프의 전의를 꺾어버리는데 성공 & 5법의 사용자로 각성한 아오코의 활약으로 토우코와의 결전에서 승리를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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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오자키의 본가에 간 소쥬로와 아오코를 기다리며 엔딩.[8]

참고로 마법사의 밤 에필로그에서 아리스와 아오코는 기억을 지우는 룬의 마술이 적힌 서적을 발견했으나, 숨겨버렸다는 언급이 있다. 아오코가 책을 발견한 건 본편에서 꽤 시간이 지난 에필로그 시점이지만, 아리스가 책을 발견한 건 본편에서 소쥬로가 아오코와 아리스 둘이서 놀다 오라고 수족관 티켓을 건네준 그날. 그 외에도 나제나니 프로이 2편에서 로빈(울새)의 증언에 의하면 소쥬로가 저택에서 살게 된 이후 틈만 나면 소쥬로를 보고 있었다고.

아오코가 소쥬로랑은 딱히 상관없이 마법사의 밤의 여주인공 포지션이라면 아리스는 소쥬로에게 구함을 받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소쥬로에 대한 행동이 묘하게 변해가는것을 보면 어찌보면 히로인 포지션이라고도 할 수 있다.

3 사용 마술

3.1 마술각인

아리스의 마술각인은 다른 마술사들과는 달리 피부정도가 아니라 아예 몸속 깊이 침투해 있어서, 각인의 치유능력이 상당하다고 한다. 대신 삶의 실감이 줄어든다고.

3.2 마안

타입문 세계관마안 분류표 - 노블컬러 기준
위계마안의 종류소유자위계마안의 종류소유자위계마안의 종류소유자
무지개명칭 불명붉은 달의
브륜스터드
황금매료의 마안알퀘이드
브륜스터드
분류 불명왜곡의 마안아사가미 후지노
직사의 마안발로르명칭 불명네로 카오스명칭 불명아오자키 토우코
료우기 시키약탈의 마안레일 체펠린
경매 물품
명칭 불명
(스크립스 험프티)
쿠온지 아리스
토오노 시키노블컬러강제의 마안헤파이스티온붉게 빛나는
정지의 마안
키타노 타츠미
보석석화의 마안
(퀴벨레)
메두사염소의 마안레일 체펠린
경매 물품
지배의 눈볼프강 파우스투스
포영의 마안카라보 플랑프톤분류 불명직사의 마안미하일 로아 발담용천안미야모토 무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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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눈에 위치. 색은 붉은 옥색. 명칭은 불명이며 매료의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순수한 질은 토우코의 마안보다 뛰어나다고.
디들디들을 소모하면 스크립스 험프티(Scripps Humpty)으로 변할 수 있다.

3.3 플로이킥쇼 (PLOY kickshaw)

자세한건 플로이킥쇼 항목 참조.

3.4 이외의 마술도구, 마술, 사역마

  • 봉인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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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봉인의 병딸기잼오리지널 봉인의 병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서 그 상대가 대답하면 안에 가둘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조그마한 병. 척보면 알겠지만 유래는 서유기에 나오는 금각은각형제의 도구 자금홍호로. 왼쪽의 갈색병은 소쥬로를 잡아오라며 아리스가 아오코에게 넘겨준 1회용이며, 오른쪽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사용횟수에 제한이 없는 오리지널. 병안에 들어가도 움직이거나 숨쉬는데는 제약이 없으며, 밖에서 발생하는 소리도 모두 들을 수 있다. 왼쪽의 병은 모르겠으나 오른쪽의 병은 아리스가 화풀이로 부쉈다! 자작품이였기를 빌자 참고로 1회용 쪽은 이름만 부르면 땡이 아니라 상대가 완전한 무저항이거나 의식이 없어야 가둘 수 있다고.
  • 포크 & 접시
파일:Attachment/쿠온지 아리스/포크.png
브래드&킷치랜드에서 아리스가 아오코에게 선전포고후 소환한 거대한 식사도구들. 포크는 창처럼 투척하며, 접시는 방패로 사용한다. 구체적인 소환조건은 불명이나, 플로이킥쇼 사용의 시작인 '디들디들'의 사용효과중 하나가 이것들을 불러내는거란 추측이 많다.
  • 속박마술
파일:Attachment/쿠온지 아리스/속박.png
'스크립스 험프티' 발동시 사용할 수 있는 마안의 속박마술. 쇠창살 형태의 구속이 상대방에게 씌워져서 움직임을 봉쇄한다. 작중에선 토우코의 움직임을 막기 위하여 사용했으나 오히려 토우코의 마안에 의해 금방 깨졌다.
  • 브래드맨(Bread Man)
파일:Attachment/쿠온지 아리스/브래드맨.png
브래드&킷치랜드에 입점했던 빵가계의 마스코트. 바게트빵을 여러개 연걸하여 졸라맨처럼 만들었다. 아리스가 발동시킨 플랫 스나크에 의하여 놀이공원의 모든것들이 살아 움직일때, 이것들도 사역마로 변하여 아오코&소쥬로를 괴롭혔다. 특별한 능력은 없고 그냥 물량빨로 밀어 붙히는게 전부. 처음엔 아오코의 마탄 1방에 박살날만큼 내구성이 구렸는데, 스나크의 능력으로 점점 강화가 이루어져 아오코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참고로 게임상에서 브래드맨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선 무언가 사사삭 거리는 소리가 계속 깔리는데, 타입문 스탭들이 빵을 구입해서 깎거나 비비면서 나오는 소리를 녹음한거란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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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페스티벌에서 발표된 10주년 올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는 10위를 했다. 나스 키노코의 왈 "나의 천사라면 간단히 10위는 먹겠지?"발언이나 "개발진도 아오코는 아리스에게 진다" 발언을 보면 개발진들에게 굉장히 편애받는 모양. 실제로도 공략 캐릭터라는 의미의 히로인에 더 적합한 느낌의 캐릭터다.

쿨데레(혹은 잠정적 얀데레), 단발(보브 컷), 흑발, 아가씨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동인에서는 주로 쿨데레적인 모습을 강조하는 모양. 하지만 보다 보면 미묘하게 얀데레+츤데레 기질이 있다. 메가데레의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설정상 운동실력은 꽝인 몸치. 로빈의 언급에 따르면 수영은 개해엄을 겨우 칠 수 있는 정도이고 운동기구 사용은 무리 & 학교 체육시간엔 앉아서 구경하는게 대부분인듯 하다. 또한 장갑을 두겹이나 끼고 다닐만큼 추위를 잘타며, 젓가락질을 못해 포크를 사용하는 모습이 간혹 언급된다.

사족으로 소설판의 살인고찰 전 당시까지의 료우기 시키와 외모가 은근히 닮았다(...) 애니메이션의 료우기 시키는 갈색 머리에 검녹색 눈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소설판의 말에 따르면 흑발에 투명한 검은 눈을 지녔다고 나온다.

토우코와는 좋은 이해관계지만, 두 자매의 관계를 회복시켜줄 생각은 없다고. 또한 남에게 지는 것을 알게 모르게 싫어하는 승부욕이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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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인물줄 한명답게, 아리스 또한 그 나이에 맞는 밸런스 좋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주변주역들에게 가려져서 딱히 언급되는 부분은 아니다. 사실 같은 나이에 저 밸런스인 아오코가 사기인거지만

나스 왈, 연애상대로는 아오코나 토우코보다 차라리 이쪽이 좋다고 한다. 그도 그럴게, 아오코는 연애 상대가 보다 완벽하기를 원해서 이것저것 지적하는 것이 많을 것이고 엄마냐, 토우코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에 비해 아리스는 사귀기는 어려워도 사귀고 나면 귀여운 면을 많이 보여줄 것이라고.

시즈키 소쥬로와는 일찍이 만난 적이 있다. 소쥬로가 전학온 날 그의 학교 안내를 마치고 돌아온 아오코와 얘기 중 고양이 인형탈을 쓰고 배달하는 사람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데, 이때 고양이 탈을 쓴 사람이 메드 베어에서 알바중인 소쥬로다. 그때 소쥬로에게 가게 전단지를 받았고 저녁을 먹고 왔다는 것을 보아 소쥬로가 아르바이트 하는곳에서 남은 음식을 얻어 먹은 걸로 보인다.

소쥬로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호감도가 -100 (= 제거대상)에서 호감도 100(이성적으로 호감)까지 확 변한다. 연인관계 까지는 아니지만, 소쥬로와 관련된 일에는 물러지기도 하며, 소쥬로에게 업히는 시간이 끝나자 자기도 모르게 아쉬워하고, 애초에 동거의 목적이었던 기억 소거를 스스로 포기하게 되는 등 마지막에는 소쥬로가 떠나는것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자전거를 같이 타자는 말에 머뭇거리자 '내가 같이 타는게 싫은거야?' 라고 오해하고 삐지기도. '아오코가 믿는 사람이니까 나도 믿어'와 같이 소쥬로를 신뢰하게되는 자신에 대해 억지로 명분을 넣기도 한다.

예절 바르고 얌전해 보이지만 실상은 일이 귀찮아지면 내팽개치고 성미가 급한 면이 있다. 실제로 소쥬로를 죽이려 한 것도 이런 면이 발동해서(...) 마술 이외의 주제로 아오코와 처음 싸운것도 단지 아오코가 맛있는 차를 끓이기 위해 생수를 사온 것이 원인이었다.

쿠마리 코지카가 평하길 본인은 별 생각 안 하지만 바라보게 되는 대상은 그녀를 보게 되면 죄악감이 솟는다. 묘사되길 눈 앞의 존재가 너무나도 완벽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자신의 추악함을 깨닫게 된다고. 동거인인 아오코는 스스로 죄악감을 갖지 않는 타입이고 소쥬로는 그냥 별 생각이 없어서(...) 죄악감을 못 느낀다고.

의미없는 대화를 한다는 사고가 없도록 키워졌다. 그래서 무의미한 말을 한다고 여기면 입을 꽉 닫는다. 생각과 자제가 맞춰지지 않으면 평소의 인간성 없는 모습과 갭이 큰 맹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유머 센스는 지뢰 수준. 실제로 외전에서 소쥬로의 안경 분장에 터졌는데, 묘사되길 산골소녀라 원초적인 개그에 약하다(...)

최상단 프로필란에 "특별하지만 딱히 그렇지도 않은"이라는 설명대로, 동화의 마녀라는 특별한 직업(?)을 떼고 본 그녀의 모습은 순수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고, 약간이지만 전파끼도 있는, 내성적인 성격의 소녀이다. 아뇨, 요즘 세상에 순수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부터가 특별합니다만 애초에 전파끼가 있는 순간부터 딱히 그렇지도 않은게 아니잖아 사람들이 처음에 그녀에게서 받는 무뚝뚝한 인상은 잘 뜯어보면 사실 자기 표현에 서투른지라 어지간하면 그냥 입을 다물어 버리는 내성적인 성격이 부른 결과이기도 하다.

언짢은 일이 있으면 화를 내든 고함을 지르든 즉시 반응하는 아오코와는 반대로 속에 담아두었다가 인내심이 한계에 달하면 그때 폭발시키는 경향 또한 같은 맥락이다. 덕분에 셋의 대화는 아오코와 소쥬로가 떠들어 대는 것을 아리스가 옆에서 조용히 바라보는 것이 보통이나, 프로이에 대한 화제 등 자신이 관심있고 자신있는 이야깃거리가 나오면 말이 술술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신분, 다니는 학교가 규율 엄격한 기숙사제 여학교인 점에서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긴 하지만, 온실배양급 순수한 소녀적 감성의 소유자. 한 번 자기 것이 된 물건은 죽어도 안내놓으려 드는 결벽함을 보이거나, 갑작스럽게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또래 남자애를 틈만 나면 주시하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작중에서 아오코가 이를 지적하며며 '그렇게 뻔히 쳐다보면 니가 관심있는 줄 알 거 아냐.' 라고 핀잔을 주자 얼굴이 붉어지며 '그런 거였어?' 라고 되묻는 모습은 그야말로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 자체. 이후에 소쥬로가 갑자기 진지한 얼굴로 들이대자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도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자 급실망해서 속으로 화를 삭이기까지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그러니까 우리들은 소쥬로를 멀리하고 아리스를 가까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뚝뚝하고 친해지기 전까진 표정이 크게 변하지 않아 남들에겐 접근하기 어려운 아가씨 정도의 이미지지만, 실제로는 아이같은 성격이다. 남의 물건도 한번 자기 것이 되면 절대 돌려주지 않는 고집을 부리며, 왜야 뭐야 플로이에서 말 많고 짓궂은 아이처럼 나오는데 이게 원래 성격이라고. 왜야 뭐야 플로이는 항상 로빈에 대한 폭력 제재로 마무리되는 코너이기도 하다.

수다쟁이 쌍둥이를 돼지 모습으로밖에 부리지 못하는 이유 또한 아리스가 주사위 술수같은 것을 부리기 싫어해서 그냥 우직하게 던지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너무 잘난 부모를 둔 탓에 인생의 쓴 맛을 매우 잘 알고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 반동으로 순수한 소녀적인 감성이 더 강력해져 버린 것일 지도 모를 일.

영국에서 살다와서 그런지 홍차를 즐겨 마시는데 이쪽방면 입맛이나 안목이 상당히 까다롭다. 쿠온지 저택의 부엌엔 항상 최상품의 홍차잎과 찻잔셋트가 구비되어 있으며, 아리스 본인이 직접 찻잎을 구입하러 다니는듯. 최근엔 여러 고급 찻잎을 섞어서 좀더 맛나는 홍차를 찾으려는 노력도 한다고. 녹차류를 좋아하는 시즈키 소쥬로 때문에 꽤나 트러블도 있었던 모양.[9] 현재는 아리스와 타협하여 보리차만 허용중.[10] 본래 아오코도 녹차를 좋아했는데 아리스에게 홍차에 대한 여러가지 예찬론을 듣고는 홍차에 환장하게 되었다고. 한 번은 소쥬로가 홍차를 엉망으로 타자 '얼마 없는 찻잎을 쓴 것'보다도 '찻잎 가지고 엉망인 차를 만든 것'에 더 화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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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데레 기믹 치고는 표정이 생각보다 다양한 편이지만, 본편과 외전을 통틀어서 단 한번도 미소짓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 웃음을 모르는 유이카 수녀도 후일담에선 시원하게 웃어제끼다 석화(...)가 되는데도, 아리스는 그런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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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끔 홍조를 띄는 장면이 있는데, 그 상대도 아오코와 소쥬로뿐이다. 후일담이라고 할 수 있는, 쿠온지 저택의 생일초대에 사람들을 불러오는것도, 소쥬로와 알고 지낸지 1년이 지나자 소쥬로의 친구는 집에 들이는데에 별다른 상관이 없기 때문. 히로인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장면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외전인 『무엇이? 어째서!? 플로이』에서 언급하길 소쥬로가 오기전까지 쿠온지 저택은 월말이면 끼니걱정을 해야될 정도로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았다고 한다. 누군가 아리스 앞으로 보내주는 1달 생활비로 5만엔 + 아오코의 1달 생활비 3만엔을 바탕으로 겨우겨우 버틴모양.[11]

Fate/Grand Order의 스페셜 에피소드인 초코 이야기에서 캐스터(도쿄 1차)가 동화(메르헨)의 마녀의 주술을 언급한다.

참고로, 7장 세번째 이야기 동화의 정원의 스크립트를 뜯어보면 '서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같이 살수는 있는거 아니냐'는 문장 아래에 'これ、有珠が父親に言った台詞。母を失って、有珠から逃げた父に“プリーズラブミー”と言えなくて、代償として言った台詞と同じものとする。ただ、草十郎の言葉は前向きなもので、有珠のは後ろ向きなものだったが。' 라는 주석이 달려 있다. 이걸 번역하자면 '아리스가 아버지에게 했던 대사. 어머니를 잃고 아리스에게서부터 도망친 아버지에게 'Please love me(나를 사랑해줘요)'란 말을 못해서 대신해 했던 대사와 같은 걸로 친다. 하지만 소쥬로의 말은 긍정적인 것으로 아리스의 것은 부정적인 것이였다.' 인데, 이에 의하면 아리스가 소쥬로의 "죽으면 어쩔 수 없다."는 말 한마디에 같이 산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된 것은 '마음이 바뀔 때까지 미워해도 좋다'는 말을 자신을 버리고 도망가는 아버지에게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작중에서 아리스에 관해 언급된 다양한 설정들.

  • 동화의 마녀답게 나이를 먹지 않는다.
  • 디저트를 좋아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것은 먹지 않는편. 보통은 과일이나 전병만 먹으며, 과자빵도 스콘이나 토스트가 한계다.
  • 미사키시 교회의 딤당신부이자 성당교화 대행자인 후미즈카 에이리는 아리스의 친척이다. 재미있는건 에이리가 그녀의 부모님이 돌아가시는데 원인을 제공한 원수라는 사실.
  • 아리스의 생활비는 매달 어디선가 보내져 오는 5만엔이 전부. 아오코의 1달 생활비 2만엔과 합쳐도 여성 둘이 자취하기엔 많이 모자른 금액이다. 이 때문에 절약하는 생활이 필수지만, 생활비가 들어오는 매달 초반엔 비싼 음식만 잔뜩 사먹다 돈이 떨어지면 쫄쫄 굶는다(...)
  • 아기자기한 소도구를 좋아한다. 이를 증명하듯 엔티크 찻잔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으며, 마술도구도 작은 유리병 같은게 많다. 이런 소도구들은 보통 토키츠 영감에게 부탁하여 싼값에 얻는듯.
  • 요리실력이 제법 훌륭하다는 설정이지만, 왠만해선 실력을 드러내지 않는다. 또한 밥먹을때 정숙함을 중시하는 편. 가끔 뭔가의 항의 표시인지 식사에 환각성분이나 마취약을 섞는다.
  • 만약 본인이 플로이킥쇼에게 선택받으면 아리스의 발동 조건은 응원, 혹은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된다고 한다.
  • 목욕이라는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온천을 귀찮아한다. 거대한 쿠온지 저택에 욕실이 하나뿐인게 이를 증명.
  • 아오코와 수족관에 간 에피소드를 참고하자면, 보편적으로 인기 있는 펭귄이나 돌고래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코끼리 거북이나 개복치 같은 특이한 생물엔 관심이 있다.[12]
  • 영국출신인지라 양식 식사법엔 익숙하지만 동양쪽 식사법은 어색. 특히 젓가락질을 잘 못한다. 소쥬로도 이점을 눈치채곤 볶음우동을 대접할때 포크를 줬다.
  • 추위를 많이 타서 장갑을 두겹으로 끼고 다닌다. 단, 토우코의 말에 의하면 쿠온지 저택 안에서는 난방을 안해도 바닥에서 잠들정도로 특정한 마술로 보호받는듯 하다.
  • 현대 문명 기기에 관심도 없고 쓰지도 않았으나, 아오코와 동거하면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작중에선 가끔 TV를 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아리스의 어머니는 마인스터라 불리던 뛰어난 이야기의 마녀였다고 한다. 자세한건 마법사의 밤 용어부분 참조.
  • 아오코와 만나기 전까지 친구는 하나 뿐으로, 이름이 자신과 같았다고 한다.
  • 메이 리델 아셰로트에게 라이벌로 지칭되고 있다. 단, 리델쪽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하는것일 뿐, 아리스 본인은 그녀를 그냥 골려먹기 좋은 상대로 여긴다.
  • 타인에게 변신술도 걸 수 있는데, 정신이동계가 아닌 육체 변이계자신의 방에 있는 여러가지 인형들은 반항한 집사들의 최후다라고 아오코는 말했지만 이후의 서술을 보면 진담같은 농담. 여하튼 소쥬로에게 이렇게 안 한 것부터가 그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또 하나의 증거이기도 하다.
  • Fate/strange Fake의 등장인물인 진 캐스터를 압도했던 인물 중 하나인 '유구를 살아온 동화의 마녀'라고 언급되는데, 이후 "아, 지금은 유구를 '살다'인가?"라는 대사로 미루어 보면 그 세계관에서는 사망한 듯. 하지만 아리스는 유구를 살았다기에는 스트레인지 페이크라고 하더라도 나이가 유구라고 하기까지 표현할 만한 나이는 아니기 때문에 아리스의 어머니 마인스터거나, 신화시대에 존재했던 진짜 동화마녀의 선조거나 할 수도 있다.

5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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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플로이킥쇼는 예장이면서 사역마다. 다만 디들디들만은 사역마가 아닌 예장이다.
  2. 마녀의 특성때문에 부모는 양측 다 사망하며, 마녀가 아이의 아버지될 사람에게 정을 줄수록 불행해진다는 것이 캐릭터 마테리얼에서의 설정. 마법사의 밤은 캐릭터 마테리얼이 발표된 이후에 나왔으므로 설정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
  3. 아오코와 소쥬로는 필사적이었고 아리스도 인정사정 봐주지않긴 했지만, 아리스는 어디까지나 게임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플랫스나크에게도 '승패만 갈리면 바로 나에게 돌아올 것'이라 명령했으나 플랫스나크가 불복종하며 아오코를 몰아붙였고 결국 격파당했다.
  4. 맘같아선 제거하고 싶지만 아오코와의 약속 때문에 참아준다는 티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5. 토우코가 저택을 방문할 즈음 아쿠아리움 관람을 끝내고 귀가하던 아리스는 지하철을 한번 타보고 싶다는 아오코의 제안에 의하여 지하철을 찾아갔다. 그런데 그곳에서 토우코가 보낸 전투인형 부대에게 공격당했고, 외부 침입자가 인형마술의 달인인 토우코란 사실을 눈치챈다.
  6. 전장이 된 야시로기 공원의 바닥에 태양의 룬 30만 자 이상을 새겨넣어, 빛에 약한 디들디들의 사용을 봉쇄했다. 참고로 일반 룬 마술사 10명이 달려들어도 단시간에 끝내기 어려운 작업을 토우코는 하루만에 혼자서 해치웠다.
  7. 겉보기엔 의미없는 일 같았지만, 아리스는 바닥에 쌓인 눈을 녹여 흐르게 만듬으로서 템즈트롤의 소환조건중 하나인 물이 흐르는 지형을 클리어했다.
  8. 소쥬로가 아오자키의 본가의 간다는것은 아오자키의 조부의 의해 기억이 지워져 다시는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소쥬로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하고 아리스는 믿고 기다린다.
  9. 홍차 찻잔에 녹차를 타먹거나, 엉터리로 찻잎을 우려내는 소쥬로의 행동이 한몫했다(.....)
  10. 이후에도 소쥬로는 부엌 수납장 구석에 녹차를 숨겨두고 몰래 마시는 중이지만 아리스에게 들키진 않았다.
  11. 저번달에서 남은 아주 적은 금액의 생활비를 모아서 식비로 활용했다고 한다. 그러내 액수가 적어서 보름도 못버티고 바닥 - 월말이면 쫄쫄 굶었다고. 아오코는 모 부회장님에게 점심을 얻어먹으러 빌붙었다는 듯 하다.
  12. 다만 번외편에서 펭귄 옷을 가지고 있는걸 보면 아예 관심이 없는건 아닐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