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아이가

Cyäe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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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어둠, 파멸의 눈 사우론 초월체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 중 하나. 이름이 동남 방언틱하다 크 아이가?

니오그타의 사촌이다.

이상한 그레이트 올드 원이며, 극단에 다다른 허무주의와 모든 것에 대한 경멸로 유명한 신이다. 나가에라는 두꺼비를 닮은 괴물들이 그를 돌본다.

검정색 몸통에 커다란 초록색 외눈이 달려있고, 그 주위를 셀 수 없는 촉수가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건 가짜라는 설이 있다.

진짜 모습은 무정형의 검정덩어리로 계속해서 몸을 바꾼다는 설이 유력하다.

베옌이라는 다섯 명의 악마들이 봉인과 보호를 하고 있다고 한다.

크아이가는 독일 서부 프라이하우스굴텐 마을 외곽에 검은 언덕이라는 묘지지하에 봉인돼있었다.(엘더갓이 봉인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런데 갑자기 마을 사람들이 검은 언덕에서 젊은 처녀를 바치는 끔찍한 의식을 저질렀고, 놀랍게도 의식이 끝나면 그들은 뭘 했는지 잊어버렸다.

1860년 프라이하우스굴텐을 찾아온 젊은 사제가 그들의 의식을 중단 시켰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의식을 벌였다.

몇몇 학자들은 크아이가의 부활을 위해 이런 의식을 벌인다고 주장했는데, 진짜 이유는 그를 계속해서 잠들게 하려는 거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크아이가에게는 인간의 모습을 한 자식들이 있었고, 그들 중 대부분은 자신의 정체를 모르고 죽지만, 금단의 서적을 읽거나 특이한 방법으로 자신의 정체를 깨달은 자들은 크아이가의 부활을 도모한다.

가증스러운 네크로노미콘의 바크-비라주문을 거꾸로 외우면 크아이가는 부활한다.(똑바로 읽으면 니오그타는 봉인된다.)

옛날에 부활에 성공한 적이 있었는데 부활하자마자 마을 주민들을 학살해버리고, 계속해서 세력을 확장했으나, 니알라토텝의 원수인 위대한 불의신 크투가가 크아이가를 노리고 지구로 내려왔다. 이유는 불명이다.

하여간 니알라토텝도 엿먹이는 짱센 크투가가 내려오자 겁먹은 크아이가는 아자토스의 궁전으로 달려가 우보 사틀라와 요그 소토스에게 간청해서 부활을 없었던 것으로 하지만...

되돌아간 시간에서도 부활-크투가-간청-시간 되돌아가기가 반복된다...

결과적으로 크아이가는 봉인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