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33

Club 33

1 소개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뉴올리언스 스퀘어 중심부에 위치한 비공개 사교 클럽 음식점. 한때 세계갑부들의 비밀스런 사교모임이라는 루머가 돌긴 했으나 실제로는 회원제 음식점이다.[1]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랜드 안에서는 모두가 공평하게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똑같이 놀이기구 탈때 줄을 서고, 같은 음식들을 먹을수 있게 했지만 이 클럽33이 유일하게 예외이다. 테마파크 내에서 유일하게 술을 구입하여 마실 수 있는 장소[2]이며 디즈니 랜드측에서 딱히 이를 홍보하거나 하지 않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클럽 33의 입구. 꽤 허름해 보인다.
하지만 내부는 으리으리 하다.
내부 모습(!!!) 촬영한 동영상

저 위에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코믹하게 생긴, 3명이 타면 꽉차는, 작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아니면 엘레베이터 옆에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든지) 기다리고 있는 호스트의 안내로 테이블로 가서 앉자서 음식을 시킨다. 메뉴는 스테이크 등 패밀리 레스토랑 수준.

본래는 월트 디즈니가 기업 스폰서와 VIP를 대접하는 장소로 기획했으나, 그가 사망한 지 5개월이 지난 후 개장하면서 일반 회원도 모집하게 되었다. 회원과 회원에게 초대 받은 손님만 클럽에 입장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 많은 인원이 모이는 성대한 모임은 열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VIP를 서비스하기에 지켜야 하는 예절도 엄격하다.

회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많은 만큼 가입 조건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마다 일정 수의 회원을 모집하는데, 2001년의 대기자 명단을 기준으로 가입까지 14년을 기다려야 한다. 20대에 이름을 올렸는데 30대에 가입이 된다 흠좀무 때문에 가입 대기 기간이 줄어들지 않는 이상 당분간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고 한다. 이렇게 기다림과 인내 끝에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개인 회원의 경우 가입비로 10,000달러를 지불해야 하고 연간 3,500달러의 회원비를 내야 한다. 이 클럽의 서비스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듯.

2 이름의 의미?

이름인 클럽 33의 33은 클럽이 위치한 33 로얄 스트리트에서 따왔다는 설과, 월트 디즈니의 기업 스폰서 33명을 의미한다는 설이 있다.[3] 이밖에도 미키 마우스 (Mickey Mouse)의 앞글자 MM을 90도 회전했다는 설과 월트의 행운의 숫자가 3이었다는 설, 월트 디즈니의 딸의 태어난 해가 1933년이었다는 설 등이 있지만, 제일 첫번째인 주소에서 따왔다가 클럽 직원의 설명으로 입증된 가장 유력한 설이다.

3 기타

  • 안에서는 여기서만 살수 있는 기념품들도 판다.[4] 이곳에서 서빙할때 사용되는 컵이나 접시에는 클럽33 로고가 찍혀있기 때문에 손님들이 기념(?)으로 슬쩍하기도 한다.
  • 도쿄 디즈니랜드에도 있지만 멤버쉽 특권은 캘리포니아 본점보다는 못하다고 한다. 동양인 차별?
  • 비공개 사교 클럽이라는 루머 때문에 괴물딴지에서 음모론의 소재로 소개된 적이 있다.#
  1. 회원제 이기때문에 아무나 못들어간다.
  2. 가끔씩 개인 행사를 위해 공원 내에 바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지만, 자주 있는 일은 아니고, 클럽 33의 경우는 항상 바를 설치해두니까 유일하다고 보는게 맞다.
  3. 이 스폰서 중에는 오늘날에도 유명한 글로벌 기업도 포함돼있다. 코카콜라라든가 펩시 콜라라든가… 아니 그보다 어째서 라이벌인 두 회사 모두가 스폰서인거지? 양다리?!
  4. 예를들면 클럽33 열쇠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