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버

1 설명

Cle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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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 위키피디아 설명.

식칼의 한 종류. 두꺼운 사각형의 검날을 가진 칼 혹은 나이프로, 두껍고 무거운 날로 되어있어 굵은 물건을 잘라낼 수 있다.
칼날 생김새에서 알 수 있듯이 칼날에 무게가 모이는 구조로 되어있어 다른 식칼보다 훨씬 무거우며, 이 무게를 이용해서 보통 식칼보다 힘을 적게 들이고도 단단한 물체를 수월하게 자를 수 있다. 무같은 단단한 야채를 자를 때, 고기같은 질긴 물건을 썰 때, 고기의 뼈를 절단할 일이 있을 때 클리버를 도끼처럼 내리찍듯이 자르면 수월한 썰기가 가능하기에 해당 식재료들을 많이 다룰 때 애용되는 식칼이다. 비단 단단한 것 말고도 무언가를 써는데에는 재료 상관없이 성능이 좋기 때문에 만능식칼로 쓸 수 있다.

한국어에서는 딱히 하나로 정의해서 불리는 단어가 없지만 대개 사각식도/칼, 중식도/칼, 정육도, 푸주칼, 고깃칼, 냉면칼[1] 등으로 불린다.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중식 요리사가 아닌 한 클리버류 식칼을 쓰는일이 별로 없다보니 이 형태의 칼을 언급할 일도 거의 없어서 그런 듯하다.

모 인터넷방송에서 채팅자가 백종원에게 중식칼은 뭐가 다르냐고 물었는데, 백종원 왈 보통의 식칼이 앞뒤로 살짝 움직이며 식재료를 베듯 자르는 느낌이라면 네모난 중식칼은 작두처럼 위아래로 툭툭 내리치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중에 모 방송에서 멋이 난다고 했다.



중국 요리사가 사용하는 중식도도 넓적하고 네모난 것이 클리버와 비슷하다. 차이점으로는 클리버의 상징과도 같은 걸이용 구멍이 칼날에 없어서 한눈에 구별된다. 클리버는 날에 어느 정도 곡면이 있지만, 중식도는 대부분 완벽한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 날이 더 넓으나, 일반소비자용 중식도는 사용이 편하도록 약간의 곡면을 주기도 한다. 서양요리에서 칼은 용도별로 다양한 모양으로 발달한 반면, 중국요리에서는 하나의 중식도만을 가지고 다양한 손기술로 모든 용도에 대응한다. 식재료를 자르거나 써는 것은 물론 고기에서 뼈를 발라내거나 으깨기, 얇게 저미기, 장식내기, 심지어는 연두부를 채써는 등 오만가지 기예를 다 해낸다.[2] 사실 칼날 넓고 무거워도 날이 얇으면 섬세한 작업도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식도는 일종의 만능화를 추구한 칼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 요리는 고대부터 전문화, 상업화 된 빠른 조리시스템이 발달해왔던데다, 온종일 철냄비 휘두르는 중식 요리사의 단련된 팔뚝이라면 그정도 무게 얼마든지 휘두르고도 남는 것도 주된 요인 중 하나고...

방송이나 인터넷 영상에서도 많이 쓰는 식칼인데 어느 정도 칼 다루는 실력이 있는 요리사라면 한눈을 팔아도 부상을 당할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도면이 넓어서 정상적인 칼질이라면 도면이 좁은 칼에 비해 확실하게 다칠 가능성이 낮다. 칼질이 서툰 요리 입문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한 식칼인데 단 식칼 사용하는 법을 제대로 배웠을 경우에 해당한다. 애초에 식칼을 잡고 다루는 방법을 잘못 배웠다면 그냥 요리를 포기하거나 그것부터 배워야 한다.

창작물 등지에서 거의 도끼급으로 묘사되는것과는 달리 실제 요리에 쓰이는 클리버는 날 길이가 길어도 보통 20cm를 잘 넘지 않는다.

창작물에서는 주로 무식하고 잔혹한 도살자 타입 캐릭터에게 어울리는 무기로 등장한다. 이런류는 또 따로 'Butcher knife'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유명한 예로 밸리 더 쵸퍼누더기골렘, 문도 박사, 디아블로 시리즈도살자, 도타 2퍼지(모델링 리메이크 전 한정) 등이 있다.

이런 클리버는 보통 매우 거대하게 묘사되는데 무기의 분류가 세부적으로 나눠지는 게임에서 이런 클리버가 등장하면 대검인지 도끼인지가 게임 시스템마다 상당히 엇갈린다.

예를 들어 항목이 작성된 아래 예시나 마운트 앤 블레이드 등에서는 대검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디아블로 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곳에서는 도끼라고 나온다.

호빗 시리즈의 참나무 방패 소린이 쓰는 검인 오르크리스트의 별명이 고블린 클리버다.

전자오락수호대의 흑기사는 이걸로 회를 썬다. 손님 온날은 형님이 고기고기요리사!!

2 창작물에서의 등장

슬리핑 독스에서 자주 나오는 근접무기

원티드(영화)에서 도축업자처럼 생긴 사람이 이걸로 총알을 막는다....

팀 포트리스 2에서 스카웃의 보조무기로 혈적자라는 아이템이 등장한다. 위의 슬리핑 독스의 홍보용 아이템으로 칼을 휘두르는게 아닌 던지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적중한 적에게 50의 대미지를 주며 출혈을 준다. 장거리에서 맞게 되면 소형 치명타로 발동하게 되며 기절상태의 적에게 적중하면 치명타로 발동된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도 커다란 식칼 이라는 이름으로 근접무기로 등장. 그러나 크기에 비해서 위력은 일반 식칼보다 더 좋지 못하다... 유니크 아이템으로 토막칼도 있다.

뭐니뭐니 해도 이 요리도구가 최종병기로 보일 정도로 가장 압권은 디아블로 시리즈1편도살자 이다.
초반의 쉬워도 무진장 쉬운 난이도로 여유롭게 진행하다가 도살자의 방에 들선 순간 "Ah... Fresh Meat!!!"라는 산사람을 신선한 고기 취급하는 걸걸한 목소리와 함께 거대한 클리버를 들고 주인공을 다진고기로 손질하려고 튀어나와서 호러 게임으로 바뀌어 플레이어를 놀라게 하면서 뜬금포 헬게이트급 난이도가 열린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 헤비좀비가 항상 들고 다니는 칼이다. 평소에 칼을 핥고 다니기라도 하는지 좀비 바이러스랑은 아무 상관 없는 식칼인데 이걸로 사람을 쳐서 좀비로 만든다(...). 인간도 쓸 수 있는 근접무기로 출시됐지만 성능은 영 좋지 않다. 얻는 방법은 넥슨별 500개가 필요하다. 즉 획득 비용은 5만원(...).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서도 건담 구시온의 옵션 무장으로 등장.

워프레임의 부쳐/에리드 부쳐/드레카르 부쳐/프론티어 부쳐/커럽티드 부쳐가 갖고 나온다. 플레이어블은 듀얼 클리버즈로 양손에 쥐고, 강화형인 프리즈마 듀얼 클리버즈가 있다. 리치가 매우 짧은 대신 데미지가 높은 형.

디멘티움 폐쇄병동에서는 클리버 라는 보스급 몹이
한손엔 클리버를 들고 한손엔 주사기를 들고 등장한다
몹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정말 잘어울린다(...)

2.1 마비노기자이언트 전용 무기

이쪽도 스펠링은 똑같지만 발음이 클레버다.(...) 자이언트 전용 도끼 둔기 대검이다. 손잡이를 천으로 둘둘 감고 무식하게 큰 날이 존재.
매우 느린 속도 2타 무기이며, 자이언트 전용 무기가 없었던 저 옛날에는 오오 클레버 간지폭풍 오오같은 선망의 눈길을 받았지만 지금은...

일단은 한손에 들고다니지만 판정이 인간용 양손검과 동일하므로 방패와 같이 착용가능.

2.2 기어즈 오브 워 3의 무기

기어즈 오브 워 3에서 새로 추가된 무기로 대검이다. 특이하게 검인데도 탄약표시가 있다(...) 아무래도 밸런스때문인지도. 그런 주제에 근접 공격도 있다(...)

사격버튼으로 사용하면 검을 좌우로 느리게 베는데 꽤 강하다. 당하면 참수 연출이 있다.

실용성은(...) 캠페인이라면 모를까 다들 총들고 덤비는 멀티플레이에선 사실상 실용성이 제로고, 실제로도 안나온다. 캠페인에서도 좀(...)
  1. 냉면칼의 경우에는 사각형이 아니라 앞부분이 곡선으로 되어있다. 일반적인 모양의 식칼을 매우 크게 만든 형태라고 보면 된다.
  2.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연복 셰프는 옆면으로 후려쳐서 새우와 마늘을 한방에 으깨기도 한다. 김풍이 이걸 배웠다. 이후 냉부에서 중식도는 장미칼 비스무리한 취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