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둥선

台東線 / Taitung Line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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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 타이완 철로관리국에서 운영하는 화롄화롄역타이둥타이둥역을 잇는 간선 철도노선이다. 기종점의 이름을 따와서 화둥선(花東線 / Hualien–Taitung Line)이라고도 불린다.

타이완 철로관리국 동부간선의 일부이다. 일제시대인 1910년에 타이토[1] 개척회사가 762mm의 경편철도[2]로 공사를 시작하여 1919년에 일단 화롄역에서 위리역끼지의 구간을 부분개통했다. 그러나 이 동네가 워낙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라(...) 추가 공사가 지지부진하다가, 1920년대에 일제가 매입하여 762mm 저규격 그대로 공사를 재개해 1926년에 타이둥까지 나머지 구간을 개통했다. 일제는 이 노선을 다른 대만 철도와 연결하고 동시에 1067mm 궤간으로 개궤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실행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북회선 완공 이전까지는 타이완 철로관리국의 다른 노선과 이어지지 않고 따로 놀았다. 그러나 대만 정부에서 북회선을 건설하면서 타이둥선이 다른 대만 철도 노선과 이어지게 되자 직통을 위해 1970년대 말부터 1067mm 개궤 공사에 착수했고 북회선 완공 2년 후인 1982년에 개궤 공사가 완료되어 타이베이로 가는 직통열차가 생기게 되었다.

이후 90년대에 남회선이 이어지면서 타이둥선 기종점이 모두 타노선과 직결되게 되었다.

노선의 특징으로 타이완의 다른 순환노선과 다르게 계곡을 따라 건설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이 노선 구간의 해안가는 워낙 험해서 인구도 거의 없고 도로도 겨우 뚫었을 정도였기 때문.

타이둥 시 구간에는 원래 항구쪽으로 향하는 타이둥역이 있었지만 남회선과의 직결문제 때문에 가오슝역의 선례를 따라 남회선 방향으로 새로운 노선과 새로운 타이둥역을 만들었다. 원래의 타이둥역은 2001년까지 사용하다가 폐선하고 공원으로 바꾸었다. 화롄 시 구간에서도 본래 화롄 항구 쪽으로 향하는 화롄역이 있었지만 북회선과의 직결 문제로 폐지하고 내륙 쪽에 새로운 화롄역을 세웠으며 원래 화롄역은 타이둥선 개궤공사가 완료되는 1982년에 폐지했다.

오랫동안 비전철 단선이었으나 2014년 6월 28일 전구간의 전철화가 완료되었다. 복선화 계획도 있으며 실제로 전철화 당시에 개량한 구간에는 복선화를 위한 준비가 완료되어 있다.

북회선, 남회선과 직결된다.

주변 인구가 적은 탓에 구간열차가 매우 드물게 다녀서, 하루 8편 정도의 안습 배차를 보여준다. 자강호나 푸유마호, 타로코호 등의 특급열차가 더 많이 다닐 정도이다.

2 역 목록

역명영업
거리
비고소재지
북회선
화 롄
花蓮
0화롄
지 안
吉安
3.4
지슈에
志學
12.4
핑 허
平和
15.3
수 펑
壽豐
17.2
펑티안
豐田
19.9
시커우
溪口
24.0
난 핑
南平
28.4
펑 린
鳳林
32.5
완 롱
萬榮
37.3
광 푸
光復
42.9
다 푸
大富
50.6
푸위안
富源
53.6
루이수이
瑞穗
62.9
우허신호장
舞鶴號誌
67.3신호장
산 민
三民
72.1
위 리
玉里
83.6
동 리
東里
90.3
동 주
東竹
96.2
푸 리
富里
102.4
치 샹
池上
109.4타이둥
하이두안
海端
115.1
관 샨
關山
121.5
루이허
瑞和
129.4
루이위안
瑞源
132.1
루 예
鹿野
137.7
샨 리
山里
143.9
타이둥
台東
151.9
남회선
  1. 타이둥의 일본식 발음
  2. 762 · 600mm 등 궤간이 매우 좁은 저규격 철도. 주로 산업철도로 사용된다. 한국의 옛 수인선이 이러한 유형의 철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