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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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 텐비시절 일러스트
왼쪽부터 탈리, 안드라스, 실바 종족이다.

1 개요


3연합 결성부터 외계세력과의 전쟁까지 짤막하게 나온다.

온라인 게임중 하나이며 등급은 전체 이용가다. 2007년부터 시메트릭 스페이스에서 제작하여 피망에서 서비스 하였다. 다만 2010년 8월에 시메트릭 스페이스의 텐비 개발팀 전원이 넥스토릭으로 이전하여 앞으로의 텐비 개발은 넥스토릭에서 전담하게 되었으나 현재는 서비스 종료된 게임이다.

메이플스토리라테일과 비슷한 장르의 MMORPG 이다. 특히 메이플과 그래픽이 상당히 비슷한데 시스템은 메이플과 전혀 다르며 오히려 텐비에 있던 시스템을 메이플이 가져간 것도 있다.[1] 오히려 메이플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시스템과 유사하다. [2]

2 캐릭터(종족)

세 종족은 설정상 껄끄럽고 서로 무시하던 관계 냉전 체제를 갖고 있었으나 외계인의 침공으로 존망의 여부마저 뿌리채 흔들리기 시작하자 동맹을 맺고 외계인과 전쟁을 벌여 가까스로 생존은 성공했다는 내용이다. 외계인과의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 종족은 특수한 탑승형태의 파트너인 가디언을 사용한다.

2.1 안드라스

안드라스는 로봇형 가디언을 타고 다닌다. 총을 사용하여 빠른 속도로 쏘아대는 플레이나 검과 방패를 사용하여 안드라스 특유의 크고 아름다운 단단함을 이용해 근접전을 벌이는 종족이며 추진장치로 날아다닌다. 안드라스의 고향인 안드라스 아일랜드는 과학이 가장 발달한 아일랜드 이지만 전쟁으로 인해 현재는 리브라 아일랜드에 거주중이다. 여러모로 안습 하지만 다른 종족에게 꿀리지 않는 안드라스의 과학력은 세계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과학이 가장 발달했다는 설정을 반영해서 리브라 아일랜드의 인스턴트 던전 보스들은 거대한 로봇이 대부분이다. 생김새는 평범한 인간이지만 위 이미지의 안드라스는 오른쪽 눈이 적안이다.

설정상 가장 먼저 3연합을 제의한 종족이다.

2.2 탈리

탈리는 정신을 공유하는 가디언 슈트를 데리고 다닌다. 특이하게도 안드라스, 실바와 달리 직접 가디언과 융합하는 직접 전투형이다. 체력은 실바보다 높지만 안드라스보다 낮고 적과 근접전을 가장 많이 벌이는 종족인데도 자신을 보호할 스킬이 부족한 편이다. 발톱, 단검을 장착하여 물리 데미지로 승부하거나 손목 가드를 장착하여 각종 디버프와 마법 데미지를 이용해 전투하는 종족이며 망토로 날아다닐 수 있다. 생김새는 엘프의 뾰족귀와 특유의 청안을 가지고 있다.

설정상 안드라스의 3연합에 가장 먼저 반응한 종족이다.

2.3 실바

실바는 드래곤형 가디언을 타고 다닌다.[3] 예상이 가겠지만 마법을 사용하는 종족이다. 공격형 마법 계열인 파이어, 아이스와 힐러형 마법 계열인 라이트가 있으며 드래곤의 날개로 날아다닌다. 참고로 세 종족중 거의 유일하게 아군을 보호하는 스킬들이 이 종족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파티 플레이엔 필수이다. 생김새는 약간 흑인이며 이마에 뿔 두개가 나있다. 실바 아일랜드는 수풀과 숲, 관목이 우거진 자연의 대지이다.

안드라스의 3연합 제의에 탈리와 안드라스의 동맹이 성사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드라스와 탈리에게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다가 자신들의 본거지인 실바 아일랜드가 위협 당하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부랴부랴 동맹을 맺은 종족이기도 하다. 2차대전 당시의 미국인가

3 서비스역사

시즌1. 피망 텐비
시즌2. 넥스토릭 텐비

앞서 말하자면 텐비 역시 대한민국 게임계의 문제에 언급된 상당량 부분의 문제점을 안고 있던 게임이었다.

3.1 시즌1. 피망 텐비

2007년 12월 18일 오픈베타 테스트를 실시하여 2012년 7월 24일 서비스 종료되었다.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하고 있었으며 투니랜드에 채널링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서버는 텐비아, 실렌, 다프네 3곳이었으며 고렙이 많은 곳은 최초 서버인 텐비아였고 전체적인 유저가 많은 곳은 최근 서버인 다프네였다. 동접자가 적어서 사냥터에서 다른 사람 만나기가 힘든 편이었다. 사실 사람이 없어서였기도 하지만 대부분 레벨업을 인스턴스 던전에서 하기 때문이었다. 이 당시엔 사람이 비교적 적던 다프네와 실렌에선 텐비아 욕하고 생난리였다

또한 엎친데 덮친격으로 게임내의 경제가 소수의 장사치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던 게임이였다. 왜냐하면 요즘 말하는 금수저가 아닌 일반 유저들은 파티사냥을 해야 할 만큼 필드 몬스터나 인스턴트 던전 몬스터, 보스몬스터가 주는 데미지와 방어력이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예컨데 인스턴트 던전의 경우 레벨 35부터 입장이 가능한 제이너스의 꿈부터는 고급 아이템만 낀 상태로는 솔로 플레이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 했고 거의 희귀아이템을 낀 상태로도 큐브로 제대로 작을 하지 않거나 파티사냥이 아닌이상 클리어가 불가능 할 정도로 거의 어려운 상황에다. 라테일이나 메이플보다 레벨업자체도 더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런 게임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했던 소수 리민이라던지 철학가, 김만덕 같은 사람들은 일찌감치 레벨업을 포기한 채로 약간의 현질과 템파밍으로 벌어들인 돈을 밑천삼아서 자기의 영역에서 장사를 해나가면서 본격적으로 유저들을 착취해나가기 시작했고. 게임 경제 구조는 현질 - 템 구입 - 사냥 - 포션비 부족 - 현질 or 게임접음 의 반복이 시작되었다.

여기서 포션비가 부족하면 자기가 구입한 장비 아이템을 판매하면 되지 않겠냐고 하겠는데 말 그대로 현질해서 살 정도의 아이템이면, 왠만한 흙수저들은 구입도 못한다. 실질 수요자가 없는 셈이다. 유일하게 있는 실질 수요자인 장사치들은 시세보다 싸게 팔지 않는 이상 구입을 해가지 않기때문에 손해보는 거래를 해야한다.

그렇다면 사냥과 장사를 병행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주장을 할 수 있겠는데. 사냥과 장사를 병행을 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하면 우선적으로 급식충들이 많은 게임에서 우선적으로 시세파악을 제대로 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미리 자리 잡은 리민, 철학가, 김만덕 같은 장사꾼들은 말 그대로 자기 영역에 침범하면 유혈경쟁, 시세조작까지도 생각하기때문에 자본력의 차이때문에 장사를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한 장사치들의 만행 속에 경제가 아작이 날 정도로 상황이 개판이 되니까 무법자들이 득실거리기 시작한다. 바로 사기꾼의 등장이다. 사기꾼들은 문상사기, 돈쩔사기 등등을 해가면서 신생, 기존 유저들을 등처먹기 시작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본인의 캐릭터를 키워나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당연히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유저들은 빠져나가는 가능성은 높아지게되고 사기꾼 절반, 장사꾼 절반, 나머지 극소수의 유저들만 남게된다. 이 글을 편집하는 편집자가 초창기 유저이자, 텐비 1의 말기 유저였던 산 증인으로써
한 마디를 하자면 착취당하는 유저들은 한두명밖에 없고, 나머지 대다수는 사기꾼, 장사꾼이었달까.

또한 안 그래도 사람이 적어지는데 장사꾼과 사기꾼들끼리 그 당시 900캐쉬 (게임 화폐로 약 1200 골드) 정도 하던 고성능 메가폰으로 너가 게임을 말아먹느니, 니가 악의 축이니 이런 식으로 분탕질을 쳐대면서 욕설을 해가니 신생유저들이 키우려다가도 입맛 떨어져서 나가버리는 사례도 많았다고.

그러다 결국 유저의 부족으로 인해서 피망 텐비측에서는 게임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고 서비스 종료 되기 직전까지 캐쉬 무료화 선언을 발표하자. 망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즐겨보자 라고 유저들이 대거 유입했는데 초창기 동접이 되어버렸다. 역시 흙수저가 게임을 망쳐논다니까 읍읍

물론 철학가, 리민과 같은 게임을 말아먹은 1등 공신 장사꾼들이 유저들에게 미처 현금화 하지 못한 비싼 카드 등을 증여하고 후다닥 철수해버렸다고 한다.

3.2 시즌2. 텐비 익스트림

2012년 8월 넥슨의 자회사 넥스토릭에서 텐비 익스트림의 퍼블리싱을 시작한다고 밝혔는데 사실상 텐비 2나 다름없었다. 투니랜드에 홈페이지가 개설되어 2012년 10월 25일부터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하였었다.

피망 텐비가 서비스 종료되고 야심차게 내놓은건 좋았는데...나머지는 아래에 서술한다.

피망 텐비와 차이점이 많았는데 텐비 익스트림의 만렙은 텐비의 2배인 240 이었다. 자유로운 스킬 분배가 가능했던 피망 텐비와 달리 캐릭터를 생성할때 어떤 계열인지 선택을 했었다. 예를 들어 실바의 경우 파이어, 아이스, 라이트 계열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었다.

스킬 포인트는 레벨 5부터 1업당 1포인트 지급되는데 3의 배수 레벨에서는 지급되지 않아서 레벨 150까지 올릴 경우 총 100포인트밖에 지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열 선택의 제한도 모자라서 한 계열의 스킬에서도 신중하게 스킬을 선택해야 했었다.

저레벨 지역과 던전이 많았던 피망 텐비와 다르게 전체적으로 던전과 지역의 적정 레벨도 많이 달랐었다. 초반 튜토리얼도 각자 종족 거점에서 시작하던 텐비와 달리 종족에 상관없이 가이아팜에서 시작했었다.

그리고 힐 계열 스킬이 무용지물 이라는게 문제라면 문제였었다. 자유로운 스킬 분배가 가능했던 피망 텐비와 다르게 라이트 계열을 선택하지 않으면 힐 계열 스킬을 배울 수 없어서 힐러 역할을 할 수 있었던건 라이트 계열 실바 뿐이었다. 문제는 라이트 계열 실바는 실바 종족 필수스킬인 마나의 갑옷을 배울 수 없었다.

피망 텐비에서는 마나의 갑옷이 아이스 계열 스킬이었지만 자유로운 스킬 분배가 가능하니 파이어 계열 실바나 라이트 계열 실바도 배울 수 있었다. 그러나 텐비 익스트림에선 파이어, 아이스 실바만 배울 수 있었고 라이트 계열 실바만 배울 수 없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힐 계열 스킬인 홀리 라이트를 레벨 15에 배울 수 있었던 피망 텐비와 달리 텐비 익스트림에선 홀리 라이트를 배울 수 있는 레벨이 50 이었고 쿨타임이 존재하며 회복량도 몬스터 데미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다른 직업은? 언급 없는 걸 보아 강캐네 강캐
아니다 이 악마야.

몬스터 데미지와 더불어 제한적인 스킬 때문에 텐비 익스트림의 난이도는 피망 텐비 유저들의 상상을 초월했다.

이래저래 컨텐츠 부족과 높아진 난이도로 안그래도 없던 유저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결국 2013년 8월 6일 서비스 종료되었다.

4 트리비아

2015년 들어서 텐비 재서비스에 관해 여러가지 떡밥이 많은 상황이다. 넥슨의 자회사인 넥스토릭에서 제작한 게임이기 때문에 텐비 재서비스를 위한 카페를 만들어 넥슨에 문의를 하는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사실상 서비스 종료한 게임이 다시 재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드물긴 하지만 예외도 있고 피망에서 서비스 종료한 텐비가 투니랜드에서 재서비스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넥슨 플랫폼에서 다시 서비스하는게 정말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두번 다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기 때문에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말이된다.[4][5]

실제로 넥슨에 넣었던 문의들은 대부분 매크로성 답변으로 넥슨 고객센터의 입장은 아직까진 텐비 재서비스에 관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신규 게임 출시에 대해서는 넥슨 플랫폼에 직접적으로 공개를 하며 이미 서비스 종료한 게임같은 중대한 문제에 관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의를 주어도 개개인들에게 설명해 줄 순 없다고 한다.

약 1년에 가까운 활동으로 큰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대부분 유저들은 반포기 상태로 흐지부지되는 되는가 싶었다가 2015년 11월 에 2차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6][7]
  1. 하향점프, 내구도, 퀘스트, 스페이스바 NPC 대화, PVP 등등
  2. 인스턴스 던전, 경매장, 초기 UI, 글씨체 등등
  3. 미르에 의존해야 하는 메이플스토리에반과 거의 같으나 텐비가 에반보다 2년 일찍 나온터라 어떻게 보면 실바가 선조인 셈.
  4. 피망이 넥슨보다 인지도가 덜하기 때문에 텐비도 자연스레 묻힌 것이다. 피망보다 더 인지도가 낮은 투니랜드는...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 때문에 차라리 넥슨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하자는게 유저들의 입장이다.
  6. 2014년에 1차 서명운동이 진행되었지만 사이트가 '다음' 이라 서명을 하려면 가입을 해야하는등 번거로움이 많아 적극적으로 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7. 이번에 진행되는 사이트는 아바즈이며 서명만료일에 제약이 없는데다가 가입이 아닌 이메일 형식으로 외국인들도 서명에 참여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으로 서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