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도 류하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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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캐릭터 : 토도미키미스터 빅(보스) → 미스터 가라데(진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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藤堂 竜白(とうどう りゅうは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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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의 권 1편의 등장인물, 그리고 KOF 시리즈 전통의 배경맨. 성우는 용호의 권은 사카이 타카유키[1], 애니메이션판과 CAPCOM VS SNK 2에서 아오노 타케시, KOF2000은 AKIRA GOTO.

토도류 고무술을 사용 하는 사람으로서, 예전에 미스터 가라데에게 패한 경력이 있었던지라, 미스터 가라데를 쓰러뜨려 명예회복을 하고, 토도류 고무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가족들을 놔두고 사우스 타운으로 건너갔다.이후에는 용호의 권 1편에서 첫대전상대로 등장. 유리를 찾는 질문에 "너의 그 주먹으로 물어봐라"라는 용맹무쌍한 대사를 던지는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그리고 당연하게 떡실신. 패배 후의 대답은 "나도 몰라…"였다... 어? 뭐라고?! 이봐!

참고로 최초로 등장 당시 그가 쓰던 기술 다운 기술은 그저...달랑 겹쳐치기 하나 뿐...[2][3] 그래도 캐릭터 성능이 중간급은 가는 편이었는데 기술이야 겹쳐치기 달랑 하나 뿐이지만, 통상기는 모두 보유 하고 있으며(던지기는 없다) 전체적인 성능만큼은 괜찮은 편이기 때문이다. 토도류 고무술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는(딸은 전혀 아니지만,) 겹쳐치기의 발동도 빠르고 판정도 좋았다. 다만 당시 캐릭터의 인기자체는 바닥을 기고 다닌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이 후 시간의 흐름은 그를 점점 잊기 힘든 개성을 남기게 되었다.(...)

이후 등장 작품의 행보는... 이 캐릭터에게 관심이 있는 게이머라면 대부분 알다시피 아랑전설 스페셜의 료 사카자키 스테이지에서 배경에서 빨래(...)를 하는 캐릭터로 나온 것을 시작으로[4]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는 CVS2에 참전 하기 전까진 단 한번도 제대로 등장을 하지 못한 채, 그저 꾸준히 배경 캐릭터로만 주구장창 등장하게 되었지만 이런 배경 캐릭터로써의 등장이 되레 컬트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사실상 개그 캐릭터로 인정되었다.

아무튼 이 사람, 뭘 입어도 몸통받이 만큼은 꾸준하게 착용한다.(신사복을 입어도 도복을 입어도 한결같이...) 더군다나 딸내미가 등장 해도 그는 배경 한 구석에서 일본 부채를 들고 열심히 응원'만' 하고 있다. 딸내미 는 자기 찾는다고 그리 고생하는데.... 이러다보니 패왕상후권을 쓸 수밖에 없다에서도 극한류 일가를 제외한 캐릭터 중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소재.

용호의 권1 이후의 스토리를 보면 자식 입장인 토도 카스미가 볼 땐 집안 일을 내팽겨 쳐놓고 아무런 관심을 두지 않은 채 사실 상 처자식을 내다버리다시피 집을 나가버린 아버지를 찾아내기 위해 여기저기를 무척 뒤지고 다닌 듯... 용호의 권 외전에 등장한 캐릭터가 바로 토도 류하쿠의 딸인 토도 카스미. 덕분에 딸은 등장 한 작품 마다 엔딩 등에서 고생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나중에는 아빠의 얼굴마저 잊어버린 것인지 만나도 알아보질 못하기도.

KOF 2000에서는 딸의 어나더 스트라이커로 등장. 가면을 쓰고 이름이 UNKNOWN 이라고 적혀있다.그러나.. 하도 제대로 된 등장이 없던 시기가 너무나 길어지면서 제작할 때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서 그렇게 써놓은건지 그냥 장난을 친건지... 물론 아는 유저는 척 봐도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생김새. 여기서도 결국 겹쳐치기 하나만 사용 한다. 겹쳐치기에 뭔가 있는걸까...?

그렇게 이 후 그냥저냥 잊혀져 가는가 싶더니 놀랍게도 CAPCOM VS SNK 2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세월이 흐르고 나서야 오래간만에 부활에 성공 . 현역으로 등장하지 못했던 한을 드디어 풀어버린 셈. 기술 구성은 겹쳐치기 외길 인생의 토도 류하쿠 답다고 밖에 다른 표현을 할 수 없다. 사용 가능한 필살기는 네 개. 그 중 세 개는 겹쳐치기의 파생기.(일반, 공중, 대공)로 이루어진 그야말로 겹쳐치기의 장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반 겹쳐치기는 꽤 고성능으로 근접 판정이 넓으면서 토도 류하쿠의 바로 앞에서 발생 하는 식이다 보니 코 앞에서 점프를 한 상대를 떨어뜨리는 상황도 가끔씩 일어나고 만일 예측기로 써줄 경우 발동속도가 괜찮다 보니 점프하려는 상대방을 자주 맞추는 것도 역량에 따라 가능한 편. 대공 겹쳐치기는 발동이 느려서 써주기가 힘들지만, 일단 대공으로 맞췄다면 구석에서 다시 대공 겹쳐치기로 추가타를 날리거나, 필드라면 초겹쳐치기로 추가타를 날리는 것 따위가 가능하다. 공중 겹쳐치기는 구석에서 저공으로 써주며 상대의 점프 탈출을 제지하는 정도의 용도.

그리고 남은 하나의 신(?) 필살기 몸통 무너뜨리기는 강공격 한 대 정도의 데미지와 함께 경직을 주는 커맨드 잡기로, 경직이 꽤 길어서 강공격도 추가타로 무난하게 들어가는 수준. 기가 없을 땐 앉아 중공격 - 약 겹쳐치기, 기가 있을 땐 앉아 강P - 초겹쳐치기 정도로 추가타를 날려주면 된다. 상대를 몰아넣고 겹쳐치기로 갉아먹다가 잽싸게 접근하여 몸통 무너뜨리기로 허를 찌르는 식의 전술이 위주.

초필살기는 딸내미처럼 초겹쳐치기와 심안 갈 떨어뜨리기의 두 가지. 다만 C 그루브의 2레벨 초겹쳐치기에서 겹쳐치기류로는 캔슬이 안 되기 때문에 용도가 좀 제한되는데, 이를 감안해서인지 2레벨 초겹쳐치기에서 몸통 무너뜨리기로 캔슬을 해주면 초겹쳐치기의 히트수가 1~2 정도 늘어나며 데미지도 함께 늘어나는 현상이 있다. 레벨 1 심안 갈 떨어뜨리기로도 가능은 한데 이 쪽은 완벽한 뻘짓.

SVC에서도 카스미 엔딩에서 카스미의 성장을 보고 훈훈함을 느끼는 딸내미바보 컷이 있다.

KOF 2002 UM에서도 카스미가 MAX 2 초필살기 쌍성 겹쳐치기 용하를 시전할때 뒤에 와서 같이 겹쳐치기를 하며 등장하고 바로 사라진다. 참고로 카스미가 MAX 2로 스테이지 클리어시 일러스트가 바뀌는데 카스미 뒤에 수풀분장해서 숨어있는걸 볼 수 있다. 이상한 아버지다.

KOF MI2에선 미니 게임에서 전설의 격투가라고 하면서 뜬금없는 로드롤러(!)를 타고 나오는데 그 미니 게임의 목적은 그 로드롤러를 공격으로 절벽으로 밀어붙여서 떨어트리는거다(...).

그러나 KOF MIA에서 료 사카자키의 사이드 스토리 '변면'에서 등장, 비록 게임상에서는 등장하지도 않았고 언급도 전혀 안되지만 스토리에서는 사카자키 부자에게 연패를 당하고 몇년간 어디 짱박혀서 뭐에 홀린듯 미친듯이 수련을 마친 후[5]] 사우스 타운에 돌아와서 극한류 사범대리인 유리 사카자키가 인기척을 감지하지 못하고 타쿠마 사카자키가 류하쿠가 돌아온 걸 감지하고 옛날의 아버지로 돌아온 것 처럼 수련을 하고 리 파이론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다가 일격에 떡실신 시켜버리는 극한류 사범 대리급인 유리 사카자키로버트 가르시아 마저도 긴장 시킬 정도로 강하게 묘사되었다. 심지어 료 사카자키 마저도 아버지를 내보내지 못하게 하고 텐구 가면을 써서 그에게 도전을 할 정도. 스토리에서만큼은 개그 캐릭터로서의 소양은 어디로 가고 무슨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악마급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

참고로 KOF 98등에서의 용호의 권 팀 테마곡, 아랑전설 스페셜의 료 테마곡은 용호의 권 1 당시 그의 스테이지 테마곡이었다. 이후 98UM에서 카스미의 테마곡으로 사용된다.

게메스트에서 연재했던 용호의권 코믹스판에선 타쿠마에게 패배한 뒤 미국에 건너와서 일식 프렌차이즈 사업을 통해 나름 재산을 모은 사업가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고, 납치당한 유리를 찾는데 나름 도움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2편 스토리에선 키사라기 에이지에게 패배하면서 대회 출전권을 뺏기기도. 애니메이션판 배틀 스피릿츠 용호의권에선 경찰관계자로 출연했다.

그리고 이 녀석의 아버지가 류하쿠와 흡사하게 생겨 조상이 아니냐는 설도 있다.(물론 믿으면 곤란하다.)

재밌는 것은 그의 용호의 권 1당시 스테이지 음악은 현재에 와선 용호의 권의 테마곡, 아니면 료의 테마곡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역시 초대 용호의 권에서 미스터 가라데의 보이스는 토도 류하쿠의 보이스를 돌려쓴것.

용호의 권 애니메이션판에선 난데없이 형사가 되었다.
  1. 그가 담당한 기합소리는 당작에서 미스터 가라데의 기합, 비명소리로 돌려썼다.(...)
  2.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그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상대 였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등장하는 잭 터너는 필살기가 단 2개 뿐이며, 동시에 하단 공격이 가능한 기술이 없었고, 미스터 빅 은 점프가 없지만, 재빠른 공격을 가해오는 식으로 점차 난이도를 높여가는 구성으로 짜여져 있었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두번째 상대였던 잭 터너 뿐만이 아니라 용호의 권 1에 등장했던 대부분의 캐릭터... 아니 토도 류하쿠만 빼고 모두 후속작에서 나왔다보니(...) 게다가 등장 캐릭터 모두가 기술을 어느 정도 가지거나 하는 추가 혹은 상당한 변경이 있었지만, 류하쿠는 그저 지못미. 용호의 권2로 넘어가면서 킹은 베놈 스트라이크를 2발 연달아 쏘는 기술과 대공기가 생겨났고 미키 로저스는 진공파 비슷한 초필장풍과 잡기 기술이 생겨났으며 존 크로리는 새로 생겨난 초필장풍이 발사 각도를 정할 수 있어서 대공기가 가능한 데다가 따발장풍까지 생겨났다.
  3. 용호의권2로 가더라도 강캐가 되지 못할 가능성은 크다. 용호의권2에서도 강캐는 킹, 미키 로저스, 존 크로리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 리 페이롱도 약캐인데 그보다 더 약캐인 토도가 강캐로 거듭날 리가...
  4. 적지 않은 대전격투 게임이 나왔지만, 그래도 설마 용호의 권1 이 후 CVS2 전까지 플레이어블로 단 한번도 나오지 못 했다.정말 10년 가까이 제대로 된 등장이 없었던 캐릭터...
  5. 얼마나 수련을 해댔었는지 40대로 보여야할 사람이 50대 후반의 노인으로 보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