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비스타

토요타에서 만든 일본 내수시장을 목적으로 한 토요타 캠리의 변형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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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캠리보다 약간 윗급이면서도 토요타 마크Ⅱ보다는 약간 낮은 그레이드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82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중대형 모델이다. 2003년 단종될때까지 다섯 번의 풀모델 체인지를 했었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도요타에서 캠리 변형모델을 너무나 많이 내놓은데다, 수많은 캠리 변형모델 중에서도 "졸라 크다" 는 점 빼곤 별 다른 특징이 없었던 이 모델의 판매는 영 신통치 않았으며, 거품경제가 꺼진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비운의 모델로 전락하고 만다.

도요타도 이 사실을 깨달았는지, 마지막 세대 비스타의 체급을 낮추고, 직분사 엔진까지 얹어서 판매했었지만, 이번엔 도요타 코로나 프리미오와 판매간섭이 일어나면서, 판매는 여전히 바닥을 기었고, 마침내 2003년, 비스타는 프리미오 에게 자리를 내주고 단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