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 쾨니히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인물.

이름의 스펠링은 Tolle Koenig. 일본에서 쓰기로는 トール라고 쓰고 한국에서는 톨이라고 발음하며 절대로 토오루가 아니다.

인종내츄럴
출생C.E.55년 4월 11일
사망C.E.71년 4월 17일
성좌황소자리
연령16세
신체163 cm, 59kg, A형
인간관계미리아리아 하우(연인)
키라 야마토, 사이 아가일, 프레이 알스터(친구/동료)
무우 라 프라가, 마류 라미아스, 나탈 버지룰(상관)
성우이노우에 타카유키(일)/전광주(한)

외모는 내츄럴로서는 미소년(?) 축에 든다. 키라 야마토 등과 함께 아크엔젤에 타게 된 공업 콜리지 4인조 중 한 사람. 저 중에 가장 키라와 친했고, 성격 좋은 인물이라서 친구들 사이가 험악해지면 중재한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키라가 싸우는데 자신들도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하겠다고 결심, 전공을 살려 사람 손이 부족한 아크엔젤의 브리지에서 일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임시로 힘을 빌려주는 형태였으나 지구강하 직전 프레이의 군 지원을 계기로 정식 입대를 결심해 이등병이 되어 완전히 아크엔젤 멤버로 뿌리박는다.

아크엔젤에서는 부조타수를 담당하다가 지구 강하 뒤부터 시뮬레이터기로 자체훈련을 한 결과 스카이 글래스퍼에 타는 MA 파일럿이 되었다. 첫 출전에서는 소드팩 장비한 스글 타고 나가서 스트라이크와 투닥거리던 니콜의 블리츠를 공격해, 스트라이크가 블리츠의 팔을 썰어버릴 틈을 만들어 주는 제법 좋은 장면을 보여 준 탓인지 두 번째에는 이자크/디아카/아스란이 니콜의 죽음으로 뚜껑이 열려 많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무모하게 출격했다가 한참 키라와 싸우던 아스란 자라가 부메랑처럼 던진 이지스 건담의 실드가 정확히 조종석에 꽂힌 탓에 목이 떨어져 즉사하고 만다. 톨의 입장에서 친구가 곤란한 지경에 처했는데 돕지 않는다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너무 무모한 공격이었기에 상당히 안타까운 죽음. 그리고 그 실드는 나중에 경매장에 출품되었다.

그리고 이 죽음의 장면은 이후 니콜 아말피프레이 알스터, 그리고 키라에게 종이꽃을 준 소녀의 사망씬처럼 심심하면 나오게 된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처음에는 동정을 했으나 후반부에 이 캐릭터의 사망씬이 나오면 욕부터 하게 되었다.

나중에는 악명높은 쌤쌤 이론에 의해 니콜 아말피의 죽음과 등가교환되는 신세가 되었다. 안 죽었으면 키라가 할말이 없어서 곤란할 뻔했다.

미리아리아 하우와 사귀고 있었으며, 도중에 둘이 같은 방에서 나와서 옷을 고치는 장면도 있다.카미유 비단이 좋아합니다.

참고로 아케이드 및 PS2로 나온 게임인 기동전사 건담 연합 vs 자프트에서는 파일럿으로 등장하는데 아케이드에서는 고를 수 없었고(=CPU 전용) PS2로 이식되었을 때 VS모드 한정에서만 선택 가능했다. 그러다가 이후 2가 나왔을 땐 아케이드판의 1차해금으로 전작 캐릭터들이 사용 가능해졌을 때 정식으로 선택 가능하게 되었고 PS2의 P.L.U.S 모드에서는 3부에서 등장(이미 죽었을텐데?!).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니콜의 생존 플러그를 성립시키면 쌤쌤 이론 덕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져서 오브의 병원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다가 아스란과 키라의 싸움을 중재했다. 입원해 있을 때 우연히 같은 병실을 쓰게 된 니콜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추럴이니 코디네이터니 하고 싸우는 게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덕분에 키라와 아스란은 모두 죽은 줄 알았던 친구하고 재회, 소꿉친구하고도 화해. 경사났네 경사났어.만일 본편에서도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둘다 고인능욕도 안 당하고 톨은 훈련만 잘하면 M1아스트레이 같은 MS조종도 할 수도 있었을테고 야킨 두에 전투도 잘 넘겼다면 전설로 불렸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