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브존스포르

2016-17 터키 쉬페르리그
50px40px50px40px
가지안텝스포르
(Gaziantepspor)
갈라타사라이
(Galatasaray)
겐츨레르비를리이
(Gençlerbirliği)
베식타쉬
(Beşiktaş)
50px50px
부르사스포르
(Bursaspor)
아다나스포르
(Adanaspor)
아키사르 벨레디예스포르
(Akhisar Belediyespor)
알라냐스포르
(Alanyaspor)
50px50px40px50px
안탈리아스포르
(Antalyaspor)
오스만르스포르
(Osmanlıspor)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İstanbul Başakşehir)
차이쿠르 리제스포르
(Çaykur Rizespor)
50px50px50px50px
카라뷔크스포르
(Karabükspor)
카슴파샤
(Kasımpaşa)
카이세리스포르
(Kayserispor)
콘야스포르
(Konyaspor)
50px50px
트라브존스포르
(Trabzonspor)
페네르바흐체
(Fenerbahçe)
트라브존스포르
Trabzonspor
정식명칭Trabzonspor Kulubü
창단1967년 8월 2일
소속 리그터키 쉬페르리그(Süper Lig)
연고지트라브존(Trabzon)
홈 구장휘세인 아브니 아케르(Hüseyin Avni Aker)
24,169명 수용
구단주무하렘 우스타(Muharrem Usta)
감독에르순 야날(Ersun Yanal)
애칭Kaplanlar(호랑이들), Karadeniz Fırtınası(흑해의 폭풍), Bordo-Mavililer(진홍-파랭이들)
공식 홈페이지[1]
우승 기록
터키 쉬페르리그 우승
(7회6회, )
1975-76, 1976-77, 1978-79, 1979-80, 1980-81, 1983-84, 2010-11[1]
튀르키예 쿠파스 우승
(8회)
1976-77, 1977-78, 1983-84, 1991-92, 1994-95, 2002-03, 2003-04, 2009-10
쉬페르 쿠파 우승
(8회)
1976, 1977, 1978, 1979, 1980, 1983, 1995, 2010
총리컵(...) 우승
(5회)
1975-76, 1977-78, 1984-85, 1993-94, 1995-96

1 개요

트라브존(Trabzon)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축구 클럽으로, 1967년 창단되었다.

원래 트라브존 지역에는 제법 많은 클럽들이 있어서, 자기들끼리 리그를 벌이고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드만귀쥐(Idmangücü)와 이드마노자이(Idmanocaĝi)였고, 이들 외에도 몇 클럽이 더 있어서 지역 리그 최강자를 가리는 혈투를 벌였다. 그런데 1959년 통합 터키 리그가 출범하자, 터키 축구 협회는 트라브존 지역도 가급적 단일 팀을 구성해서 참가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자기들끼리 경쟁하던 이들 지역 팀들은 처음에는 거부했다.

그러나 우물 안 개구리처럼 좁은 세계에서 있던 이들은 곧 자신들의 실력이 겨우 2부리그 수준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수준에 대한 자각은 곧바로 그간 지지부진하던 팀 통합으로 이어졌다. 마침내 1967년 트라브존 지역의 라이벌 팀이 합병을 선언하고, 터키 리그에 참가하면서부터 트라브존스포르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홈 구장은 휘세인 아브니 아케르 경기장으로 경기장의 명칭은 트라브존 지역에서 교육자로 활동하며 축구를 보급한 인물에서 따왔다고 한다. 수용 인원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당히 그래도 축구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편이다. 1951년에 지어져, 가장 최근인 2010년까지 여러 차례 보수와 리모델링을 거쳤다.

만일 터키가 유로 대회를 유치한다면, 이 지역에 4만석짜리 새 구장을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터키가 자꾸 유로 대회에서 물을 먹는 바람에... 그럼에도 새 구장에 대한 계획은 여전히 있으며, 정부를 설득해서 조기 집행할 계획도 있는 듯 하다. 2011년에 본격적인 건설계획이 세워지기 시작했고, 현재 아크야즈(Akyazı)에 부지를 설정해서 건설중이다.

2 역사

트라브존스포르의 최전성기는 1970년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다. 1975년부터 9년 동안 리그 우승 6회, 준우승 3회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하면서 터키 리그를 재패했다. 이 시기 터키 컵을 우승한 것도 세번, 즉 더블을 기록한 것이 세 차례라는 소리다. 아흐멧 수앗 외즈야즈즈(Ahmet Suat Özyazıcı) 감독 체제 아래 좋은 선수들을 모아 최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 당시 골키퍼로 활약한 인물이 한국인들이 잘 아는 세뇰 귀네슈.

그러나 아무래도 인구 면에서 1200만 인구를 자랑하는 이스탄불에 밀리기 때문에 결국 전성기 이후에 새롭게 도약하는데는 실패했다. 세 차례 정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우수한 선수들이 자주 이스탄불 지역 클럽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빚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강호로서 무시할 수 없는 전적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2009-10 시즌 부르사스포르가 우승을 차지하기 전까지는 터키 리그에서 이스탄불 외 지역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터키 리그에 존재하는 반 이스탄불 연대의 선봉장으로서 제법 많은 팬들도 가진 팀이다.

다만 국제클럽 대회 성적은 내세울 게 없다. 이스탄불 연고지 3팀이 모두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서 8강 이상을 거둔 거와 달리 트라브존스포르는 토너먼트를 통과한 적이 아예 없다. 내세울 성적이라는 게 인터토토컵 대회 종합준결승에 오른 것 정도인데 그마저도 1무 2패로 거둔 성적이라 내세울만한 게 없다.그나마 1976~77 시즌 처음으로 진출한 유러피언컵 2차전에서 대회 우승팀인 리버풀 FC를 1:0으로 이긴 것같은 성적이 있긴 하다(물론 원정에선 0:3 패)

2.1 2010-11 시즌

리그에서 중반부까지 4강 정도를 달리다가 세뇰 귀네쉬 감독 취임 이후로 부르사스포르와 페네르바흐체와 리그 1위를 다투었다. 막판 33라운드까지 페네르바흐체와 같은 승점 70점인데, 골득실로 밀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34라운드에서 페네르바흐체가 시바스스포르에게 최소한 비기고,트라브존스포르는 카라데미르 카라뷕스포르에게 이기면 역전 우승하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경기서 트라브존스포르는 4-0으로 이겼지만 같은날 같은시간에 열린 페네르바체 VS 시바스스포르경기서 페네르바체가 4-3으로 이기는바람에 2위에 머물고 말았다.

그러나 페네르바흐체가 승부조작에 휘말려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이 박탈됨으로서 트라브존스포르가 대신 챔피언스리그 32강 진출권을 얻었다. 덕분에 플레이오프에서 트라브존스포르와 경길 벌이던 아틀레틱 빌바오는 원정경기를 치루지 않고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조추첨에서 인테르 밀란, CSKA모스크바, 릴과 같이 조편성을 이뤘다.

9월 15일 새벽에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예선 1차전에선 인테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00년대 들어서 터키팀들이 유럽리그 경기에서 안방에선 강호들도 상당수를 이기는 무시못할 위력을 보여주던 거와 달리 원정 경기에선 고전을 면치못하던 걸 생각하면 이변 중 이변[2]이다. 뭐 이 때 인터밀란이 리그에서도 17위까지 떨어지면서 엉망이었다고 하지만 정작 챔스리그에선 다른 상대인 모스크바와 릴을 이기며 결국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던 걸 생각하면 트라브존스포르가 이긴 게 거저먹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정작 안방에서 모스크바와 릴과 인터밀란과 모두 비긴 탓에 인터밀란,CSKA 모스크바에 이어 조 3위로 첫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은 좌절됐다. 아쉽게도 승점 1점차로 탈락했기에 인터밀란을 안방에서 압도하고도 비긴 게 두고두고 한이 될 듯. 그 대신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얻게되어 PSV 아인트호벤과 32강전에서 대결하게 되었는데 아인트호벤에게 안방에서 1:2,원정에서 1:4 대패를 당하면서 탈락했다.

2.2 2011-12 시즌

리그 초기에는 10위권 바깥으로 잠깐 나가기도 했지만 29차전에는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무엇보다 29차전에선 만만치 않은 상대인 베식타쉬 JK 원정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는 점이다. 다만 리그 1위는 어렵게 되었는데 1위인 갈라타사라이 SK와 17점이나 승점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부조작 파동으로 플레이오프를 가지고 우승팀을 가리도록 새롭게 리그가 바뀌었기 때문에(이젠 사라진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비슷하다) 4강권에 들어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전을 노리고 있다. 5위와 승점 차가 5점이고 남은 경기가 5경기뿐인데 그 중에 3월 25일에 가질 32차전 갈라타사라이 원정과 33차전 페네르바흐체와의 안방경기가 걸림돌. 여담으로 12월에 가진 갈라타라사이와 안방경기는 0:3으로 완패했었다.

34차전까지 치뤄진 리그에선 3위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인 쉬페르 피날 1조에 소속되어 6경기를 치룬다. 5차전까지 1승 1무 3패에 그쳐 우승은 좌절되었다. 그나마 3위를 차지하면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3차예선에선 한수 아래로 평가되던 헝가리 비데오톤과 2무(0:0)를 거두면서 승부차기를 벌여서 2:4로 패하면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부락 이을마즈(Burak Yılmaz)가 공격력을 책임지고 있다. 리그 25경기에서 30골을 기록하며 똑같은 경기 수와 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올 시즌 유럽리그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기도 했으나 나중에 호날두가 10골 차로 앞서갔다...31경기에 나와 32골을 기록하면서 트라브존스포르가 34차전까지 넣은 60골 중 절반 이상을 넣었고 리그 및 컵 대회,유로파리그에서 모두 5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2012-13 시즌에는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2.3 2012-13 시즌

리그에서 고전하면서 리그 11위로 추락했고 2013년 1월 21일 가진 강등권팀인 엘라즈스포르에게 1-3으로 완패하자 1월 27일 세뇰 귀네슈 감독이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임했다. 그리고 귀네슈감독처럼 트라브존스포르에서 활약했던 선수 출신인 톨루나이 카프카스가 새로운 감독으로 들어왔으나 3월 들어서도 여전히 리그 11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즌 결과는 리그 9위. 그나마 FA컵 대회인 튀르키예 쿠파스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거두면서(우승은 페네르바흐체 SK로 리그 2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2.4 2013-14 시즌

시즌을 앞두고 플로랑 말루다조제 보싱와를 영입하며 전 시즌까지 팀에서 활약하던 마렉 사파라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참고로 마렉 사파라는 트라브존스포르 서포터들 사이에서 개인전용 응원가로 칭송받는 선수 중 하나였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알바니아 쿠쾨시 FC를 2-0, 3-1로 거뜬히 이기며 48강에 진출했다. SS 라치오,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 아폴론 리마솔 FC(키프로스)과 맞붙는다. 라치오와 안방 경기에서 막판 역습을 당하며 아쉬운 3:3 무승부를 당했지만, 레기아와 아폴론을 상대로 연전연승하고, 라치오 원정에서 무승부를 챙기며 결국 4승 2무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32강에서 만난 상대는 다름아닌,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이미 터키 원정의 쓰디쓴 맛을 본 유벤투스. 트라브존스포르가 여기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에스비에르(덴마크)와 피오렌티나(이탈리아)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리그에서는 좀처럼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 하다가, 아키사르 벨레디예스포르와의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졸전 끝에 2-4로 패배한 여파로 결국 악차이 감독이 경질당하였다. 그리고 하미 만들랄르 코치가 감독으로 새로 부임하였다.

2월 20일 유벤투스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오스발도에게 불운이 겹친 선취골을 허용한데 이어서, 경기종료직전 폴 포그바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패배했다. 리그에서 졸전을 거듭하던 경기력에 비하면 나름대로 나아진 모습을 보인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그러나 2차전 안방경기도 똑같은 0-2로 패하면서 일찌감치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했다.

3월 10일 열린 페네르바흐체와의 쉬페르 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관중들이 온갖 물건들을 경기장 안으로 집어던지며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결국 주심이 전반 45분만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지난 승부조작 사태 이후, 급격히 사이가 나빠진 페네르바흐체와의 관계를 일부러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이 날 트라브존스포르의 서포터들은 경기장 석조 바닥을 뜯어서(!) 페네르바흐체의 골키퍼 볼칸 데미렐에게 투척하기도 하였고, 경기 내내 페네르바흐체 선수들에게 병뚜껑, 동전, 쇠파이프 조각 등 그야말로 손에 잡히는대로 전부 집어던졌다. 물론 페네르바흐체 선수들이 이를 역이용하여 사사건건 주심에게 일러바치면서 마치 고자질하는 어린 아이처럼 구는 바람에 트라브존스포르 서포터들을 자극한 것은 사실이지만, TV로 보더라도 투척수위가 너무 지나쳤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트라브존스포르의 선수들이 직접 나서서 서포터들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지만,[3] 결국 전반전 종료직전 볼칸 데미렐에게 홍염이 날아오자, 뷸렌트 이을드름 주심이 그 자리에서 경기를 중단시켰다. 페네르바흐체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되었기 때문에 지난 9월 베식타쉬의 아타튀르크 경기장 폭동사태와 마찬가지로 트라브존스포르 또한 몰수패 및 기타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중단 이후, 트라브존스포르 서포터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장 일대에서 폭동을 일으키며 경찰과 대치하였다. 이번 사건으로 트라브존스포르는 0-3 몰수패 판정과 함께 홈 6경기 무관중 징계, 그리고 벌금 8만 리라(3800여만원)를 물게 되었다. 때문에 잔여시즌 홈 4경기와 다음 시즌 홈 2경기를 모두 무관중 경기로 치루거나, 여성 및 12세 이하 어린이를 무료입장시켜야 한다.

하미 만들랄르 감독 체제 이후, 안정된 경기력으로 리그 4위에 오르며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은 건 덤.

2.5 2014-15 시즌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바히드 할릴호지치를 감독으로 선임하였다. 그와 함께 대대적인 선수 보강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려 18명의 선수를 영입하여 할릴호지치 감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벤피카에서 오스카 카르도조를 데려온 것은 이번 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의 빅 사이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런데 리그 초반 5라운드까지 4무 1패로 리그 16위 강등권까지 추락했다.페네르바흐체에게 안방에서 1-1로 비긴 걸 빼면 중하위팀들을 상대로 무재배를 하더니, 리그 5라운드에서는 강등권(17위)의 카라뷕스포르에게 원정에서 0-3으로 쳐발렸다.[4] 경기직후, 할릴호지치 감독은 원정 응원석의 트라브존스포르 서포터들에게 직접 사과를 표하기도 하였다. 터키식 청문회

이후에도 트라브존스포르는 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 했고, 결국 로케렌과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 직후, 할릴호지치 감독이 경질되었다. 그의 후임에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흐체의 감독이었던 에르순 야날(Ersun Yanal)이 선임되었다. 일단 감독을 간 효과 덕인지 10차전까지 6위로 올라섰으며 4위랑 2점차이다.

유로파리그 48강전에서는 메탈리스트 하리코프 원정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했으나(2-1), 안방에서 열린 2차전 레기아 바르샤바 전에서 0-1로 졌다. 그래도 이후 2승 1무를 기록하며 32강행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6차전 예선인 레기아 바르샤바 원정은 0-2로 패하며 조 2위로 예선을 끝냈다. 32강전 상대는 SSC 나폴리. 1차전 나폴리 원정에서 0:4로 털렸고 안방에서도 0-1로 지면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에르순 야날 감독 체제의 트라브존스포르는 이후 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홈 원정 가리지 않고 2전 2승을 거두는 등 나름 선전했으나, 역시나 부르사스포르처럼 리그 초반의 부진 때문에 5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얻지 못 하게 되었다. 그런데 튀르키예 쿠파스 결승전에서 갈라타사라이가 우승함에 따라 자동적으로 리그 5위인 트라브존스포르에게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면서 다음 시즌에도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2.6 2015-16 시즌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서 룩셈부르크 딥페르당게 03를 2-1,1-0으로 이기고 3차예선에 올라갔으나 예상을 뒤엎고 마케도니아 FK 라보트니차카에게 0-1,1-1 1무 1패로 일찍 탈락하면서 리그에나 전념하게 되었다. 만일 이 경기를 이겼더라면 루빈 카잔이랑 맞붙게 되었었다.(루빈 카잔이 라보트니치키를 제치고 48강 조예선진출)

리그에서는 2승 1무로 페네르바흐체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만만치 않은 베식타쉬 원정을 2-1로 이기며 초반 분위기는 좋은 편.

그러나 석연찮은 판정에 당하다가 빡친 트라브존 구단주가 심판감금사태를 일으키고 이후 미운털이 박혔는지 잇따른 편파판정급의 오심을 당하다가 선수가 심판의 레드카드를 빼앗아서 심판에게 퇴장을 명령하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나.. 관중 난동으로 무관중징계가 확정나지 않나 별별 사건이 다 일어나면서 12위로 시즌을 끝내고만다.

후임감독은 한때 트라브존스포르를 이끌었던 에르순 야날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이 3번째 컴백(.....)

2.7 2016-17 시즌

과소비로 빛만 늘여놨던 이브라힘 하지오스만오을루 구단주가 물러나고 새로운 구단주인 무하렘 우스타가 왔다. 이분은 기존 부채를 줄이고 합리적인 경영을 약속했다.

FC 포르투에서 뛰던 석현준을 임대로 대려왔다. 트라브존팬들은 기대를 갖고있는편.

3 선수

3.1 명단

2016-2017 트라브존스포르 1군 스쿼드
번호포지션국적이름영문이름
1GK터키오누르 크브락(주장)Onur Kıvrak
2DF터키제키 야브루Zeki Yavru
4DF슬로바키아얀 듀리차Ján Ďurica
5MF터키오카이 요쿠쉴루Okay Yokuşlu
7DF터키구라이 부랄Güray Vural
8MF터키메흐멧 에키지Mehmet Ekici
9FW대한민국석현준[5]Hyun-Jun Suk
10FW터키무함메트 데미르Muhammet Demir
11MF콜롬비아파비안 카스티요[6]Fabián Castillo
12DF토고세르지 아칵포Serge Akakpo
14FW세네갈다메 은도예Dame N'doye
15DF터키우우르 데미록Uğur Demirok
17MF나이지리아오게니 오나지Ogenyi Onazi
19MF터키압뒬카디르 외뮈르Abdülkadir Ömür
21MF슬로바키아마투스 베로Matúš Bero
22DF터키무스타파 윰루Mustafa Yumlu
23GK코스타리카에스테반 알바라도Esteban Alvarado
25DF터키무스타파 악바쉬Mustafa Akbaş
32MF터키유수프 에르도안Yusuf Erdoğan
35MF터키아이타치 카라Aytaç Kara
88DF아르헨티나루이스 이바네즈Luis Ibáñez
90FW러시아라밀 셰이다예프Ramil Sheydayev
96GK터키우우르잔 차크르Uğurcan Çakır
97MF터키유수프 야즈즈Yusuf Yazıcı

3.2 유명 선수

4 한국과의 관계

한국에는 이을용이 뛰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트라브존에 가서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면 이을용은 아주 잊혀진 존재는 아니고 나름 기억하는 사람은 많은편이다. 또한 FC 서울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던 셰놀 귀네슈가 현역시절 이팀의 부동의 주전이자 트라브존 전성기의 주역이고, 감독으로써도 성공적인 커리어로 트라브존지역의 전설로 자리매김하고있다. 201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석현준이 임대 이적으로 합류했다.

5 기타

터키 내에서도 반(反) 페네르바흐체 정서가 심한 지역 중 하나이며, 특히 2010-11 시즌 승부조작 사태의 여파로 더욱 심해졌다. 이는 샤다라빠의 터키 여행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예 터키 욕으로 페네르바체를 까서 같이있던 터키인들이 격뿜했다는 듯. 이는 지난 2014년 3월 10일에 열린 페네르바흐체와의 홈 경기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만 보더라도 그 적개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가능하다.
  1. 논란이 많다. 공식적으로 이 시즌은 페네르바흐체가 우승한 걸로 되어 있지만 하필 이 시즌은 승부조작 스캔들로 얼룩져 있고 페네르바흐체 구단주 아지즈 이을드름이 여기에 연루되어 있기 때문. 때문에 이 시즌 2위였던 트라브존스포르는 구단 차원에서 페네르바흐체 우승에 불복하는 중이다. 팀 역사 란에서도 이 시즌은 우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 2000년 UEFA컵을 우승하고 2001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갈라타사라이 SK나 2008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던 페네르바흐체 SK같은 팀들이 그랬고 2002년 예상을 뒤엎고 UEFA컵 16강에 올랐던 데니즐리스포르나 2007년 조예선에선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다 실점패(8:0,리버풀 원정)를 당하며 탈락한 베식타쉬 JK(그 리버풀을 안방에선 2:1로 이겼다)도 안방에선 확 달랐다.
  3. 오죽했으면 트라브존스포르의 골키퍼 오누르 크브락이 반대편에 있는 볼칸 데미렐 쪽으로 뛰어와서 그 쪽에 있던 서포터들을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빼야될 정도였다
  4. 카라뷕스포르도 지난 시즌 7위로 리그를 마친 팀인지라 무시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고도 고작 승점 4점을 얻은 것은 따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5. FC 포르투에서 임대
  6. FC 댈러스에서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