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크라이 프라이멀/등장인물

파 크라이 프라이멀의 정보
등장인물동물들아이템

1 웬자족 (Wenja tribe)

이 땅의 주인

웬자(Wenja) 부족은 오로스 대륙에 처음 온 선구자적인 종족으로 원래는 유목민이었지만 풍요로운 대지 위에서 정착해서 번성했다. 그러나 이후에 그들보다 폭력적이고 여러면에서 강력한 부족들 - 식인종인 우담족과 모든 것을 태우는 이질라족 - 의 공격으로 인해 많이 약해진 상황으로, 지금도 우담족과 이질라족에게 쫓기고 사냥당하고 있다. 특히 우담족은 웬자족을 "약골족 (Softblood)"이라고 경멸한다.

지도자에게 실질적 주도권이 있고 무당인 텐세이의 힘이 약하게 묘사되는 것으로 종교적으로 보면 약한 샤머니즘과 강한 애니미즘이 결합된 사상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조개 껍데기로 된 장신구를 달고다니며 그것으로 서로 같은 웬자족임을 확인하는 모양이다.

1.1 인물들

  • 타카르 (Takkar) — 야수의 지배자 (BEAST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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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사용할 주인공. 성우는 아담 젠슨 역을 맡은 일라이어스 투펙시스(Elias Toufexis)사이보그에서 원시인으로 퇴화.

원래는 웬자족의 사냥꾼 청년으로 새끼 매머드를 사냥하던 무리와 함께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검치호랑이에 의해서 사냥꾼 친구들과 사냥꾼 무리의 리더인 달소를 잃는다.
이후 동굴로 도망치다가 세일라를 발견하고 둘이 만난 동굴 세이프 헤이븐(SAFE HAVEN)을 기점으로 흩어진 웬자 부족을 통합해 오로스를 누비던 영광을 다시 한번 세우고자 한다. 이후 텐세이를 만나 본인이 야수의 지배자라는 것을 알게되고 늑대를 길들인다. 이후 그에 대한 소문을 들은 웬자족의 생존자들이 그를 보기 위해 세이프 헤이븐으로 모여들게 된다. 하지만 곧바로 울이 이끄는 우담족이 웬자족을 침공하게 된다. 가까스로 침공을 막아냈지만 많은 웬자족이 죽게 되고 이에 타카르는 우담족에게 복수하기로 마음 먹는다. 이후 사실상 웬자족의 수장으로 활동하면서 웬자족들을 다시 하나로 모음과 동시에 여러 전문가들을 모아 웬자족을 발전시키게 한다. 허나 이후 새로운 적을 만나게 되는데 불의 대가들이라는 이질라족에게 웬자족 형제가 큰 화상을 입고 죽어가던 모습을 텐세이의 오두막에 보게 된다. 이후 이질라족에게 잡혀간 웬자족 형제들을 풀어주나 도중에 기습을 당해 기절했고 깨어난뒤 이질라의 수장인 바타리와 대면한다. 그녀가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고 회유하지만 거절하고 이에 분노한 바타리는 그를 불구덩이 속에 던져버리나 가까스로 빠져나온다. 그 후 세력을 기른 타카르는 우담족과 이질라족의 본토를 치고 복수의 대상인 울과 바타리를 죽이고 웬자족의 영광을 다시 되찾는다. 특수기술로 생존기술이 있다.
사냥꾼답게 죽인 생물에게 편하게 걸어라(Walk Free)라는 말을 해준다.

  • 달소 (Dalso)

타카르와 함께 사냥을 나온 사냥꾼 무리의 리더, 새끼 매머드를 잡지만 이후 나타난 검치호의 공격으로부터 타카르를 지키면서 도주하다가 큰 상처를 입고 죽는다. 타카르에게 유언으로 오로스와 그곳에 있을 웬자 부족을 찾아가라고 한다.

1.2 전문가들

  • 세일라(Sayla) — 채집가 (GATH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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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 부족의 귀를 모으기 위해서 동굴 깊숙히 들어갔다가 검치호랑이의 습격을 받은 웬자족 여인으로 타카르 덕에 탈출한다.
이후 타카르를 도와서 웬자족을 다시 부흥시키는데 많은 지원을 한다. 웬자족이 우담족에게 학살당한 것 때문에 웬자의 비명이 계속 들린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우담족의 족장 울에게 큰 적의를 가지고 있으며, 우담족의 귀로 만든 목걸이를 걸고 다닌다. 심지어 집안 곳곳에 귀를 걸어놓았는데 집 안에 있어야만 비명소리가 잠잠해진다고. 이후 우담족의 우두머리인 울이 죽고 그의 아이들을 거두게 되자 그녀를 계속 괴롭히던 비명소리가 멈추고 마침내 평화를 되찾게 된다. 수집했던 귀를 텐세이에게 술을 만들라며 주고, 귀 목걸이를 벗어버리는 등 귀를 더 이상 모으지 않게 된 듯하다. 특수기술로는 수집기술로 식물, 물건 채집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있다.

  • 텐세이(Tensay) — 주술사 (SHA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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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자족의 실력 있는 주술사로 타카르에게 피를 섞은 술[1]을 통해서 환각을 보여주고 자신의 야수의 지배자로 선택받음과 웬자부족을 이끌라는 사명을 알린다. 그 외에도 의술사로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인 치료를 맞아보고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바타리에게 붙잡혀서 처형당할 신세에 놓였지만 다행히 겨우 겨우 빠져나왔다는 듯 특수기술은 야수의 지배자로 조련 가능한 동물과를 늘리거나 올빼미 관련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세일라가 우담족에 대한 병적인 공포에 시달린다면, 텐세이는 이질라족에 대한 공포와 분노로 가득차있는데, 이는 텐세이가 이질라족의 지도자 바타리의 노예로 잡혀 산체로 태워지는 의식을 당했기 때문이다.[2] 그래서인지 이질라족 포로인 로사니가 마을에 오면 오줌을 뿌리거나 지팡이로 때리고 찌르는 등 유난히 막 대한다.
텐세이가 술을 통해 보여주는 환각은 야수의 지배자임을 일깨워주는 올빼미 환각과 우담족의 과거 환각, 이질라족의 환각, 메머드의 전설[3]이 있다. 향후 DLC가 나온다면 환각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제이마 (Jayma) — 사냥꾼 (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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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자 부족의 능숙한 사냥꾼으로 제이마의 표식을 따라서온 타카르와 곰을 함께 사냥하면서 만난다.
뒤돌아선 다음에 바로 고간사이를 안맞게 아슬아슬하게 쏘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명사수.
자신들이 2일간 사냥하던 곰을 단숨에 잡아내는 것을 보고 합류하는데 이때 말들을 살펴보면 상당히 츤데레스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인공을 부르는 별명은 매머드 발, 특수기술로 사냥의 기술을 익힐 수 있고, 도구로는 돌팔매장궁을 만들 수있다. 위대한 짐승들을 길들이거나 사냥하는 퀘스트를 주는 것도 제이마이다. 제이마의 오두막을 모두 업그레이드하고 모든 위대한 짐승 퀘스트를 완료하면 타카르를 위대한 사냥꾼으로 인정하고 자신의 마지막 날들을 짐승들과 함께 보내겠다며 마을을 떠난다. 하지만 엔딩 이후에 찾아가면 돼지를 분해하고 있다.

  • 워가 (Wogah) — 장인 (CR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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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이 없는 웬자족 기술자, 처음엔 타카르가 우담족인 줄 알고 오줌을 뿌리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만난다.
주변의 재규어의 몸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갈고리가 이 사람의 작품. 그리고 오로스 혈석(Blood of Oros Rock)의 쓰임새를 처음 발견하고 이를 무기에 접목시킨 최초의 원시인이라 볼 수 있다. 시대초월적인 작품을 만들고, 덥수룩한 수염과 훌렁 까진 대머리에 괴팍한 성격 등을 보면 아마도 다 빈치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팔이 없는 것은 우담족이 잡아먹었다고한다. 이후로는 마을에 토템을 만들거나 여러 장식품들을 만들면서 살아간다. 주인공을 부르는 별명은 오줌머리, 특수기술로는 제작기술이 있고, 도구로는 몽둥이 허리띠, 갈고리 발톱, 함정, 창 허리띠, 가방, 오로스의 혈석으로 만든 돌칼이 있다.

  • 카루쉬 (Karoosh) — 전사 (WAR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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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그에게 자신의 눈과 아들을 잃은 복수심에 불타는 굉장히 강한 전사로 전사의 기술들을 익힐 수 있게 해준다. 실제 게임에서는 위의 컨셉 아트와는 달리 오른쪽 눈을 다쳤다.
마을로 데려오면 웬자족들을 전사로 훈련시켜준다. 이후 홀로 모그를 없애려 북쪽으로 올라가고 혼자서 우담족 거주지 하나를 박살내고 모그를 죽이나 상처가 심해 죽어갈 때 타카르가 난입해서 구조한다. 본래 아들의 원수를 갚고 아들 곁으로 가려고 했지만 타카르의 설득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마을로 돌아간다. 특수기술로는 테이크다운과 관련된 전사의 기술을 배울 수 있고 도구로는 양손둔기와 추운 지역에서의 생존 시간을 늘려주는 방한복이 있다.

인게임에서 구현된 외모 및 유능한 전사였다는 설정을 보면 메탈기어 시리즈네이키드 스네이크와 굉장히 닮았다. 오른눈을 다친 데다가 생존주의자스러운 면모를 보여주고 전투 기술까지 가르쳐주는 걸 보면 제작진이 노린 오마주로 보인다.

1.3 비전문가

  • 우르키 (Urki) — 몽상가 (THIN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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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의 개그 캐릭터이자. 불사신, 아니 부활신이다.
항상 조금이라도 상황을 개선시키기위해서 노력한다는 보통 원시인들과는 많이 다른 원시인.

그러나 날고 싶다고 깃털 달린 나무작대기를 들고 절벽에서 떨어지고[4], 창을 막는 돌 갑옷을 만들었다고 하면서 배를 관통당하거나, 악취로 곰을 쫓는답시고 하다가 곰에게 당하거나... 하지만 그래도 끙끙 앓는 소리만 내다가 다음엔 멀쩡해진다. 그래서 시체라고 정확히 떴음에도, 시체를 완벽히 태웠음에도, 물에 담궈놔도 다시 살아서 유유히 걸어다니는 모습은 흡사 예수를 연상시킨다.

마지막에는 결국 웬자족 마을로 들어오게 되는데, 타카르가 만든 마을인 것을 모르고 자신이 웬자족 형제들이 많이 사는 마을을 찾았으니 타카르도 이 마을에서 같이 살자고 권한다... 주인공을 부르는 별명은 똑똑이. 생긴 모습을 보면 아마도 짐작했겠지만....... 허크의 멀고도 머나먼 선조 조상님인 듯 하다.[5]

2 우담족 (Udam tribe)

살을 먹는 전사들 (Flesh Eaters)

살상 기술이 상당히 발달한 종족으로 식물의 독을 활용한 폭탄을 만들어 살상력 있는 연막탄 공격을 한다.

단결하기 위해서 단일한 신 "돌의 여인"을 믿는 것으로 보이나 그들의 바램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음에도 계속 돌의 여인을 섬긴다.
참고로 환각에서 빌렌도르프의 비너스가 이들이 숭상하는 돌의 여인임을 알 수 있다.

2.1 인물들

  • 울(Ull) — 우담의 족장 (THE WARCHIEF OF U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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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의 우두머리 족장. 웬자의 세이프 헤이븐을 공격하면서 처음 만나는 네임드 우담족.
짐승들의 가죽과 뼈로 만든 인상적인 옷을 입고 얼굴 반쪽이 이질라 부족과의 싸움에서 당한 화상으로 일그러진 게 특징이다.
힘을 숭상하는 우담 족의 족장답게 상당한 괴력을 자랑하는데, 처음 조우 시에 공격해오던 웬자족 전사를 한 방에 죽여버리고, 돌격해오던 타카르를 되려 멱살을 잡아서는 떠나라고 경고한 후 던져버린다. [6].

  • 모그 (Mog)
우담족의 전사로 카루쉬의 아들을 죽이고 그의 눈을 잃게 했지만 결국 타카르와 카루쉬에게 죽임을 당한다.

<웬자합류 전문가>

  • 다 (Dah) — 우담의 전략가 (THE COMMANDER OF UDAM)

전투 이후에 타카르가 자신을 죽이지 않고 포로로 붙잡은 다음 동료로 들어오는 우담족.
우담족의 이파리독기술들을 알려준다. 우담족을 상당히 경멸하는 웬자족에게 죽임 당할 뻔도 하지만 결국 살아서 타카르에게 독기술들을 알려준다. [7] 특수기술은 우담 맹독 기술이고, 도구로는 우담족 독폭탄을 만들 수 있게 한다.

2.2 특수사항

모티브는 네안데르탈인이다. 큰 외골격과 힘세다는 점, 난폭성과 원숭이 같이 튀어나온 턱과 눈썹뼈 등이 바로 그런 면이다.
우담 부족은 오랜 기간 고통스러운 행군을 거치면서 까지 오로스 대륙에 왔기에 식인풍습이 있고 극도로 난폭한 부족이다.
무력을 숭상하기 때문에 오로스에서 평화에 길들여진 웬자족을 나약한 종족으로 보고 멸시한다.

유전적인 뇌구조의 이상으로 인해서 뇌에 압력이 가해져서 자주 "머리 열"(Skull Fire)이라고 부르는 통증에 시달린다.
이는 식인 풍습과 근친상간에 의한 열성 유전자의 되물림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고기 위주로 섭취하던 네안데르탈인의 조상은 식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굶으면서 자랐고 이때 유전자 중에서 지방을 축적하는 유전자가 생성되었다.(네안데르탈인 참조) 인육으로 자가 충족까지 해가면서 오로스에 도착했는데 갑작스럽게 풍성한 음식들이 생겨버리고 주변의 인간까지도 가리지 않고 먹는 풍습 때문에 고기파티가 벌여진 것. 게다가 우담족은 근친상간으로 비정상적인 외모를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데, 근친상간에 의한 열성 유전자의 되물림으로 인해 대다수의 우담족 사람들은 장생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3 이질라족(Izila tribe)

태양 숭배자 (Sun Walkers)

이질라 부족 또한 외부에서 온 부족들로, 그들이 지나온 모든 길을 태우는 습성을 가졌다.

문명적으로 상당히 진보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적으로는 언어의 구조가 다른 부족에 비해서 고급스러운 것과, 제사장과 신도, 노예관계를 통한 확실한 위계체계 성립에서 차이를 볼 수 있다. 과학적으로는 무기와 방어구의 강도 및 강하게 화력을 낼수있는 장치와 기원전 10,000년 전임에도 화약 비스무리한 것을 이용한다는 것이 있다. 화약이라기 보단 이거겠지만 서도

모티브는 과거 실제로 유럽으로 이동해온 메소포타미아계의 원시 부족들.
종교적으로는 불의 근원으로서의 태양을 숭배하는 제정일치사회이고 주변을 불을 지르는 이유는 일종의 제사의식으로 보인다.
로사니가 '음식이 나오는 씨앗'을 언급하고, 이들의 캠프 주변에 곡식 비슷해보이는 것들이 밭을 이루고, 짚으로 만든 오두막과 짚을 엮어 만든 옷이나 모자 등을 보면 원시적인 농업기술도 존재하는걸로 추정된다. 이렇게 보자면 주변에 불을 지르는 이유도 화전을 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들은 크라티(Krati)라는 존재를 두려워하고 있으며 그의 무덤과 가면을 철저하게 경비하고 있다.[8]
또한 태양을 숭배하는 만큼 태양이 가려지는 일식을 세계의 종말급 위기로 생각한다.

3.1 인물들

  • 바타리(Batari) — 태양의 딸 (SUN D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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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현신이라고 불리는 이질라의 족장. 불을 상당히 능숙하게 다루고 이를 통해서 의식을 집행하는 것을 주관한다.
문제는 이 의식이란 게, 살아있는 사람을 산 채로 태우는 비인간적이고 야만적이라는 것.
눈 앞에서 이 의식을 당한 생존자가 고통스러워하다가 안락사 당하는 웬자족을 보며 타카르는 이질라족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상당히 거만한 성격이지만 카리스마가 상당해서 많은 부족민들이 따르고 있으며 웬자족과 우담족들도 '불을 뿜는 태양의 딸'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한다. 처음 타카르와 만났을 때 그를 회유하려 들지만 실패한다. [9]

<웬자 합류 전문가>

  • 로사니 (Roshani)

폭발과 관련된 기술들을 알려준다. 옷차림이나 대사를 보면 이질라의 지휘관급 인물이였던 듯.
다와 마찬가지로 포로로 잡히며, 다와는 달리 엔딩에서는 타카르에 의해 들판 지도자가 되어 농경을 가르치며 웬자족과 함께 살기로 한다.

  1. 이때 우담족의 눈알이나 괴상한 것들을 섞어서 독하고 괴상한 술을 만든다. 우욱
  2. 이 후유증으로 텐세이는 뜨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3. 메머드를 조종하는 미션. 경험치를 많이 준다.
  4. 이 때 깔리는 테마곡이나, 우르키가 떨어질 때 짚단에 떨어진다는 점을 보면 신뢰의 도약을 유비소프트가 셀프 패러디(...)했음을 알 수 있다.
  5. 한정판에 동봉되는 웬자어 회화집에도 우르키는 허크의 머나먼 조상이라고 쓰여 있다.
  6. 메인 미션 후반부에 가면 우담족을 공격하면서 울을 죽여야 하는 때가 온다. 그 때 울을 게이트 오브 웬자즈로 물리치면 죽어가면서 타카르에게 자신의 젖먹이 아이와 마지막으로 남은 우담족의 아이를 부탁하며 숨을 거둔다. 환상과 우담족인 '다'를 직접 보면서 우담족과 족장 울의 괴로움을 잘 아는 타카르는 그의 명복을 빌어주고 아이들을 거둬간다. 우담족의 모티브가 네안데르탈인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시사하는 바가 큰 장면. 이렇게 웬자족과 함께 살게 된 아이도 타카르에 이어 야수의 지배자가 될 재능이 있는지, 엔딩 후 나오는 영상을 보면 곰을 길들인다.
  7. 우담족이 앓고 있는 머리 열을 앓고 있으며 그 증세가 심해서 타카르에게 천공술(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머리 내의 압력을 낮춰서 두통을 완화하는 수술. 간단해서 고대 시대서부터 시술되어 왔다.) 시전이나 진통제로 쓰이는 약초들을 가져올 것을 부탁했지만 결국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타카르에게 죽여달라고 한다. 타카르는 이를 받아들여 다를 죽인다.
  8. 타카르가 크라티의 무덤에서 가면을 얻어 쓰고 다니면 수장인 바타리를 제외한 모든 이질라인들이 주인공을 피해 도망간다.
  9. 울과 함께 메인 미션 후반부에 처치해야 할 보스로 등장한다. 부하 이질라족 전사들을 계속 소환하며 공격해오지만 결국 타카르와 싸우다가 억지로 화톳불에 상반신이 휩싸이게 되어 잔혹하게 타 죽게 된다. 그녀가 웬자족 같은 적들을 불태워 죽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일종의 인과응보였던 셈. 거기에다 최후의 타카르가 환상과 우담족인 '다'를 직접 보면서 우담족과 족장 울의 괴로움을 생각하여 나름대로 명복을 빌어주고 시체를 훼손하지 않은 울과는 달리 끝까지 몸부림치다가 고통스럽게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