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 2/교육

1 개요

프린세스 메이커 2의 주요 스케쥴
아르바이트교육무사수행바캉스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딸에게 시킬 수 있는 교육 내용에 대해 정리한 항목.

여러 학원에 다녀서 스테이터스를 올리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으며, 각 학원별로 특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전제군주 시대를 기반으로 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무교육이 아닌 것이 특징이며, 학비 역시 매우 비싸다. 여러 번 다닐수록 초급→중급→상급→고급 순으로 단계가 오르며 상승하는 수치가 높아지지만, 교육비도 덩달아 오른다.

2 종류

2.1 순수학문

파일:자연과학.gif
  • 자연과학: 수강료는 30G→40G→50G→60G. 지능을 올리는 데에는 가장 좋은 교육이지만, 중급부터 항마력과 신앙심이 떨어진다. 종교나 마법 같은 신비주의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는 설정 때문에 그런 듯한데, 그 때문에 딸을 마법 계열로 키운다면 중상급 시점에서는 신학과 병행해서 가르치는 것이 좋다. 그 대신 고급의 지능상승치는 하루당 무려 4~12나 되고, 신앙심과 항마력은 그다지 많이 떨어지지 않으므로 지능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수강해서 최대한 빨리 고급으로 올리는 것이 좋다.[1] 거기다 교육비도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는지라 상대적으로 금전적 부담이 덜한 것 또한 장점.
파일:시문.gif
  • 시문학[2]: 수강료는 40G→60G→80G→100G. 지능/기품/예술/감수성이 골고루 오르지만 감수성 외에는 상승치가 낮아서 상당히 애매한 과목. 등급이 상승할수록 감수성의 상승치가 대폭으로 오르기 때문에 감수성 증가에는 좋다. 그러나 감수성이 높아지면 가출을 잘 하는데다가 미용실 아르바이트로도 감수성은 잘 오르므로 결국엔 가성비가 별로라서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일반적인 플레이를 할 때의 이야기고 전 스탯 999 달성에 도전하는 파고들기형 플레이어라면 마왕 노가다로도 못 올리는 능력치인 감수성을 대폭 올려주는 필수 교육이다.
파일:신학.gif
  • 신학: 수강료는 40G→60G→80G→90G. 지능/신앙심/항마력이 오른다. 자연과학의 지능 효율이 워낙 좋고 신앙심은 성당 알바를 해도 오르며, 항마력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스탯이라[3], 항마력을 굳이 올려야 하거나[4], 궁녀 엔딩을 보기 위해 아르바이트 횟수를 제한하면서도[5] 재미를 위해 신앙심을 올리는 특수한 경우에는 유용하다. 그 외 전스텟 999 노가다를 할 경우 마왕에게 신앙을 퍼다 주게 되다보니 모자란 신앙심을 가장 빨리 보충 가능해서 이용할만 하다.

2.2 전투 관련

파일:군사학.gif

  • 군사학[6]: 수강료는 50G→70G→90G→110G. 지능과 전투기술이 오르고 감수성이 떨어진다. 사실 지능은 자연과학, 전투기술은 격투술로 올릴 수 있는데, 그 둘의 교육비가 워낙 싸기도 하고 효율도 엄청나게 좋은 편이라 군사학은 잉여한 과목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감수성 낮추고 싶으면 집안일이 돈도 안 들어 이 쪽이 선호된다. 한 마디로 왜 있는지 모르겠는 과목. 장군이 직접 가르치는 과목이지만 잉여하다


파일:검술.gif

  • 검술: 수강료는 40G→70G→130G→190G. 전투기술과 공격력이 오른다. 1/6확률로 도장파괴범이 나타나는데, 하필이면 그때마다 사범은 어디론가 가고 없다. 도장파괴범을 이기면 전투 또는 마법평가가 15 상승한다. 만약 지거나 나서지 않을 경우 도장파괴범이 간판을 떼어가고, 그 댓가로 해당하는 달과 그 다음 달은 검술 교육이 중단되므로 주의. 나무꾼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초급 6회+중급 3~4회 정도면 공격력 100을 채울 수 있다(도스판, 윈도우판 기준). 상급부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수강료가 비싸지는데 어지간해서는 여기까지 갈 이유가 없다. 중급부터는 능력치 오르는 게 시원찮으면 로드하면 된다. 참고로 공격력은 근력을 올리는 것으로 보충할 수 있다.[7]


파일:격투술.gif

  • 격투술: 수강료는 30G→40G→50G→60G. 전투기술이 많이 오르며, 리파인판에서는 중급부터 방어력이 오른다. 교육비가 저렴하고 방어력은 상당히 올리기 힘든 스탯이다 보니 전투계열로 키웠을 경우 오로지 격투술만 한 게 생각난다는 딸의 편지를 받기 쉽다. 검술을 초급 6회+중급 3~4회 가르쳐서 공격력 100을 채워도 전투기술은 40~60정도기 때문에 전투기술 100을 채우겠다면 몇 번은 이 수업을 듣게 된다.[8]
다만 전투기술 113(100+발큐리아 방문 3+동방도 +10)이면 무사수행 중 만나는 몬스터나 수확제/결투 중 만나는 상대방의 공격은 거의 피하기 때문에 방어력을 올리는 건 윈도우판/리파인판의 수확제 라이벌을 상대할 때나 무신을 상대할 때에나 쓸모가 있다. 그나마도 리파인에서는 폭탄으로 무신을 쉽게 잡을 수 있고, 도스판에서도 체력 700정도면 방어력을 교육으로 올리지 않고도 미스릴갑옷 입고 무신을 상대할 만하기 때문에, 그리고 전사평가는 방어력 올리는 것 말고도 결투에서의 승리 등으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파고들기 플레이를 하는게 아니라면 전투기술 100 채우기 용도 이상의 쓸모는 없는 교육이다.[9]
격투술도 도장파괴범이 나타난다. 이벤트 내용은 검술과 동일하다.

파일:마법.gif

  • 마법: 수강료는 60G→70G→80G→90G. 마법계로 키우려면 단연 필수 수강 과목이다. 마법기술과 마력이 오르는데 총 8번만 들으면 두 수치가 꽉 차기 때문에 페이의 반지를 받을 게 아니면 더 들을 필요는 없다.
마법 교육으로 한 달을 채우면 대마법사 페이가 찾아와서 마법기술/마력/항마력 중 하나를 20% 상승시켜 주는데, 마법 데미지를 올려주는 마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이 이벤트는 딱 2번만 볼 수 있으며 혹서혹한 이벤트가 겹치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재수 없으면 한 달 더 듣느라 생돈을 날릴 수 있으니 여름이나 겨울을 피하거나 미리 저장을 해놓는 게 좋다. 그리고 20% 상승이 복리로 적용되기 때문에, 무사수행의 엘프 이벤트(전투기술 주고 마력 받기)를 먼저 몇 번 본다면 상당히 높은 마력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명장의 붓을 갖고도 예술계 엔딩을 피하는 수단 중 하나로 마력 많이 높여두기[10]를 쓸 수도 있다.

2.3 예능 관련

파일:예법.gif

  • 예법: 수강료는 40G→50G→60G→70G. 예의범절과 기품이 오른다. 예의범절이 100 이상을 넘어설 경우 사실상 오르지 않고, 이후엔 기품만 오른다. 여왕이나 왕비 등 높은 기품치가 필요한 엔딩을 노릴 때와 왕궁 가서 인맥을 쌓을 때도 필수 과목으로, 이 게임에서 예의범절을 올리는 방법은 이 교육 하나뿐이고, 많은 상위엔딩의 조건에 필요한 기품을 쉽게 올릴 수 있는 효율적인 교육이므로 사실상 상위 엔딩 공략을 위해서는 필수요소나 다름이 없다. 참고로 도스판에서는 수업료를 못 냈을 때 하는 소리가 제일 점잖다. "수강료를 내는 것도 일종의 약속이니 지켜야 한다." 리파인판에서는 "예의를 모르는 아이에겐 가르칠 것이 없다."


파일:무용.gif

  • 무용[11]: 수강료는 50G→70G→90G→110G. 체력, 매력, 예술이 오른다. 다만 체력은 튼튼한 아이 식단이나 농장으로도 충분히 올릴 수 있고, 예술은 미술로 올리는 게 나으며, 매력 증가치도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시문학만큼이나 비효율적인 교육이다. 예술계로 키웠을 경우에 한해서 후반에 딱히 할 게 없기 때문에 무용을 다니며 매력을 올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 밖에는 고를 이유가 없는 교육. 참고로 고급 기준으로 한 페이즈당 평균 매력 10 정도가 오른다.


파일:미술.gif

  • 미술[12]: 수강료는 40G→50G→60G→80G. 예술과 감수성이 오른다. 횟수가 네 번이 될 때마다 딸이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그릴 때 추가로 100G가 든다. 8번만 시켜도 예술 수치가 거의 꽉 차고 강림하는 천사 그림도 얻을 수 있으며, 감수성은 올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많기 때문에 많이 시킬 필요가 없는 과목이기도 하다. 참고로 교육을 받던 도중 소지금이 떨어지면 굉장히 정 떨어지는 대사("돈을 갖고 오란 말이다 돈을!!!")를 한다[13].

2.4 미술 수업으로 그리는 그림에 대해

그린 그림은 딸내미 방의 뒷 배경 액자에 걸리며, 예술 수치에 따라 다음과 같은 그림이 걸린다.

파일:물속 풍경.png

  • 0 ~ 49: 물속 풍경[14]

파일:하얀 항아리에 꽂힌 꽃다발.png

  • 49 ~ 55: 하얀 항아리에 꽂힌 꽃다발

파일:술병과 사과 정물화.png

  • 56 ~ 70: 술병과 사과 정물화

파일:푸르름을 두른 산맥.png

  • 71 ~ 84: 푸르름을 두른 산맥

파일:자화상.png

  • 85 ~ 92: 자화상

파일:강림하는 천사.png

  • 93 ~ : 강림하는 천사
수확제 중 예술제에 참가하면 이 그림을 제출하게 되고,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면 예술제에 참가할 수 없다. '강림하는 천사' 를 그리면 사실상 100% 수확제 우승이 가능하지만, 가끔 93점대의 그림을 그리는 화백들이 등장하곤 하니 안전하게 예술 수치가 95 정도 되었을 때 그림을 그리게 조절하는 편이 좋다.
  1. 신앙은 성당 알바로 보충하면 되고, 항마력은 마법사 계열로 갈지라도 완벽주의를 추구하는게 아닌 이상은 신경을 덜 써도 되는 능력치다.
  2. 일본판에서는 시문(詩文).
  3. 마법평가는 길거리 도전자를 마법으로 물리치는 것으로 쉽게 올릴 수 있으므로, 굳이 항마력까지 올릴 필요는 없다. 마법기술 100을 채우면 무투회의 살렘 라셀이나 담담, 무사수행 몬스터의 마법공격은 전부 피할 수 있으므로 이들의 마법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항마력을 올릴 필요는 없다.
  4. 윈도우판이나 리파인판에서 웬디를 라이벌로 띄웠고 무투회에서 웬디를 상대해야 한다면 항마력이 유용하다. 웬디의 마법공격은 딸의 마법기술 100은 그냥 뚫고 들어오므로...
  5. 횟수X가중치가 10 이상인 아르바이트가 없어야 한다. 성당 알바 10회 이상이면 궁녀 엔딩은 바로 아웃.
  6. 일본판에서는 군학(軍学).
  7. 근력은 농장 알바, 나무꾼 알바, 마왕의 술파티 이벤트를 통해 올릴 수 있는데, 근력이 10 올라가면 공격력은 1 오른다. 근력 10당 올라가는 공격력이든 검술 교육으로 올라가는 공격력이든 그 한계가 100이기 때문에, 검술 교육으로 공격력 100을 채운 상태에서 농장 알바나 나무꾼 알바를 한다고 근력이 더 올라가지는 않는다.
  8. 전투기술을 군사학과 사냥꾼 아르바이트로 올릴 수도 있지만, 둘 다 교육과 아르바이트에서 효율 하위를 달리는 스케줄이다.
  9. 사실 방어력과 항마력은 어지간하면 안 올리고 마는 능력치다. 일단 방어력을 올려주는 교육은 격투술뿐이고, 항마력은 신학 교육으로 올려야 하는데, 방어력은 격투술 중급수준부터 상승하고, 둘 다 주 상승 능력치가 아니라 1회 스케줄당 3~4정도밖에 안 오른다. 거기에 그나마 항마력은 묘지기 아르바이트로 올릴 수 있지만, 묘지기 아르바이트의 효율도 솔직히 나쁘다. 결국 이걸 올리려고 돈과 시간을 마구 쏟아붓기보다는 전투기술/마법기술과 미스릴 갑옷빨로 버티는 쪽을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전사평가와 마법평가 역시 꼭 능력치 합계로 올리기보다는 전투 승리등 이벤트로 올리는 게 더 낫고.
  10. 예술보다 마력이 높으면 된다.
  11. 일본판에서는 무답(舞踏, 무토).
  12. 일본판에서는 회화(絵画).
  13. 다른 강사들도 수강료를 달라고 말하지만 미술을 가르치는 휠킨스만큼 이렇게 내색하는 사람은 없다.
  14. 수확제에 이거 갖고 나가면 비웃음거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