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임 왕국 흥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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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 왕국 흥망기
표지 이미지
장르이세계
저자소다 요우
삽화가유겐
번역가조민정
출판 레이블일본오버랩 문고
한국S노벨

마법도 마왕도 전쟁도 없는 평화로운 중세풍 이세계에 모종의 사고로 소환된[1] 자칭 평범한 은행원주인공 마츠시로 코타가 명소도 특산품도 전혀 없는 변변찮은 시골 도시를 현대의 경제 지식을 기반으로 전면적으로 개조하여 부유하게 만들어나간다는 이야기.

다만 그 방법이라는 게 영지를 발전시킬 기초 사업자금을 벌기 위해 식객으로 머무르고 있는 공주의 개인 소지 자산(왕가의 물건 등)을 전부 내다팔아 자금을 벌도록 권유한다던가, 농촌 도시를 상업 도시로 개조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사는 농민들의 땅을 전부 매입한 그 자리에 상업지구를 세운다던가, 빛을 갚지 않은 가게를 압류한 뒤 철거반을 동원해 강제로 철거한다던가[2] 하는 식으로 중세 기점에서는 매우 과격한(…) 방법이기 때문에 그로 인해 생긴 갈등과 해결이 초반부의 스토리 전개이다.

간단히 이 소설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라노벨의 탈을 쓴 경영학 교재. 경영학 교재라는 말이 농담이 아닌 게 소설 내내 주구장창 언급되고 묘사되는 내용이 경영/경제 관련 이야기 뿐이다. 라이트노벨답게 모에 요소가 얹혀져 있긴 하지만 장르가 장기에 추가된 요소에 가깝고 주된 내용은 코타가 자신이 본의아니게(…)[3] 거주하게 된 도시인 롱 드 테라의 영주를 현대의 경영/경제 지식으로 도와 서서히 발전시켜나가는 내용이다.

추가바람
  1. 해당 세계에서 전설로 전해 내려와서 거짓으로까지 치부되던 고대의 용사 소환 의식의 해독에 성공하여 그것을 테스트하던 와중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 주인공이 소환되게 된 것.
  2. 나중에 제대로 제 값에다가 추가금까지 얹어서 쥐여주기는 했다.
  3. 용사 소환 의식으로 소환되었다고는 해도 코타는 아무런 능력이 없는 일반인이었지만, 타국에 이 소식이 알려지면 곤란하기 때문에 반쯤은 좌천으로 시골 도시인 롱 드 테라로 이동하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