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매머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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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환장도의 매머드 매머드 두 마리가 우리의 표정을 대신한다.[1]

한반도의 공룡의 후속작(?)으로, 2012년 EBS에서 탄생 10주년을 기념하여 한반도에 살았던 매머드와 그 밖에 고대 포유류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하지만 실상은 이전에 만든 환빠 다큐와 더불어 대한민국 다큐멘터리와 EBS의 영원한 흑역사.
전작인 모 환빠도의 공룡과 더불어 그래픽의 질이나 내용이 좋고 촬영이 힘들어도 고증이 좋지 않으면 어떤 꼴이 되는지 적나리하게 보여주는 작품.

2 줄거리

빙하기 어느날, 매머드 한 무리가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었다. 어느덧 무리가 얼어붙은 강가에 이르렀다. 그런데 젊은 암컷이 강에 빠져 죽고 그의 새끼는 스밀로돈에게 잡아먹힌다.

무리가 한반도 북쪽에 정착한 날 밤, 대장의 막내 딸이 복통을 호소한다. 그런데 소리를 들은 스밀로돈 무리가 다가오고 새끼 매머드가 출생되자 스밀로돈은 새끼의 귀와 다리를 물지만 어미에 의해 스밀로돈 무리는 물러간다. 이 새끼 암컷 매머드가 바로 주인공 맘무이다. 귀의 상처는 아물었지만 다리의 상처는 흉터로 남게 되었다.

태어난 지 얼마 후 맘무는 꽃님이, 뭉치와 함께 스밀로돈의 서식지에 다가간다. 이때 스밀로돈에 의해 위기에 빠지지만 겨우 셋은 목숨을 구한다.

어느덧 겨울이 찾아오고 큰뿔사슴은 벌써 이동하지만 매머드 무리는 뿌리까지 먹어치우기 때문에 좀 더 버티다가 이동한다. 이제 대장은 이동을 결정한다. 어느덧 무리는 얼지도 않은 강에 이르고 어미는 맘무를 두고 가지 못해 무리는 이산가족이 되고 만다.

맘무는 스밀로돈을 만나 위기에 빠지지만 어미의 등장으로 목숨을 구한다. 이후 맘무는 어미까지 앞장서서 걷는다. 이후 맘무는 13살이 되고 어린 매머드 무리의 대장이 된다. 헤어진 사이 가족이 많이 늘었다. 사촌 꽃님이가 어른이 되어 새끼를 낳은 것이다.

그 뒤 화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고 결국 대장은 화산이 폭발 하던 날 숨을 거둔다. 슬픔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어른들이 원시인들에 의해 몰살당했으며 이후 맘무는 새끼까지 잃는다. 결국 맘무는 어른들이 하지 못한 북쪽 이동을 단행한다.

3 긍정적인 반응

전작인 한반도의 공룡이 초대박으로 히트 쳤다고는 하지만, 너무 오류가 많아 지적을 받은 것 때문인지 긍정적인 반응은 있을 리가 없다.....

4 문제점

사실상 이 문서의 핵심으로, 문서의 알파이자 오메가.

전작인 한반도의 공룡과 마찬가지로 다큐멘터리라고 불리기 힘들 정도로 산더미같은 오류를 자랑한다. 고생물 백과를 많이 읽어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상당히 오류가 많은 한반도의 공룡과 마찬가지로 순 엉터리 다큐멘터리이다. 하지만 전작보다는 오류가 약간 적다. 그래도 이 작품도 고생물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다큐도 사실상 다큐멘터리의 흑역사이며 다큐멘터리 영화로 보아야 알 맞을 것이다.

  • 전작과 마찬가지로 한반도에서 발견되지 않은 동물들이 나온다.
  • 스밀로돈은 한반도에서 발견된 적이 없다.
  • 스밀로돈의 꼬리는 그렇게 길지 않았다.
  • 스밀로돈의 몸에 재규어와 비슷한 무늬가 있다.실제로 스밀로돈의 털가죽에 무늬유무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 현생 사자보다 조금 큰 동굴사자가 털코뿔소를 사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현생 사자도 코뿔소를 함부로 건들지 못한다. 따라서 동굴사자 한마리로는 털코뿔소를 절대 못 잡는다.[2]
  • 맘무의 외할머니인 대장이 맘무가 성체가 될 때까지 수명을 누리지만,실제 야생동물의 수명을 고려할 때 그렇게 오래 살지 못한다.
  • 매머드의 울음소리 중 공룡 울음소리[3]가 나온다.[4]
  • 인간들이 매머드를 사냥하지만 인간이 70kg 정도인데 매머드는 6톤이다. 따라서 원시인들이 겨우 뭉쳐서 매머드를 잡는데 인간 한 명으로는 매머드를 절벽 아래로 못 떨어뜨린다.
  • 빙하기 한반도에도 사계절은 있었다고 하지만 빙하기는 몹시 추웠기 때문에 빙하기 한반도에서는 사계절은 없었을 것이다.
  • 매머드 뼈가 함경도에서만 발견된다고 하고 한반도 남쪽에서도 발견 가능성은 제기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반도에서는 매머드 화석이 발견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996년 전라북도 부안에서 매머드 화석이 발견된 적은 있다.
  • 매머드에게 혹이 있다. 실제 매머드는 혹이 없었을 것이다.
  • 대장의 엄니 모양이 여덟 팔 자로 되 있지만 그렇게 되있는 녀석은 없었다.
  • 빙하기에 화산이 폭발하지만,빙하기에는 화산이 폭발하지 않았다.
  • 맘무에게 동생들이 많지만 매머드 임신 기간이 22개월인데 그렇게 많이 새끼를 낳는 것이 불가능하다. 애초에 코끼리라는 동물은 번식력이 낮은 동물에 속한다
  • 1부 초반부 강과 후반부 강이 똑같다. 초반부 강은 압록강인데 다시 압록강으로 가려면 다시 한바퀴를 돌아야 했을 것이다.

5 등장동물

6 극장판

당연히 그런 거 없다

7 기타

오류 때문에 안성기가 아깝다…

한반도의 공룡과 마찬가지로 1,2,3권 그림책도 나왔으며 이번에는 1,2권짜리 어린이 동화책도 출판되었다. 그런데 그중 없었던 내용도 조금 실려 있다.
  1. 사실상 이 작품은 전작 때문에 엄청나게 손해봤다. 그래도 역시 흑역사
  2. 가끔씩 사자들이 수십마리로 떼지어서 코끼리를 죽이는 경우가 목격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자가 잡아먹는 가장 큰 동물은 하마 정도이며, 그나마도 하마가 육지에선(사자 기준으로) 느려터졌기에 가능한 것. 코뿔소부터 코끼리까지는 웬만한 숫자로는 아예 건드리지도 못한다.
  3.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한반도의 공룡에 등장한 친타오사우루스의 울음소리
  4. 사실 이것은 녹음상의 오류이므로 이해가 된다.
  5. 당연하지만 한반도에서 발견된 유례가 없고, 북미 대륙에서만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