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분노의 질주 시리즈)

400px
Han Seoul-Oh[1] 한설오 한서울오

1 소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조연급 캐릭터. 한국계 미국인성강이 배역을 맡고 있다. 한국판 성우는 배정우.

한국계 캐릭터로[2], 전직 갱단 단원이었으나 생활을 청산하고 홀로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던 인물로, 도미닉 토레토와의 관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불명.

정교한 드라이빙 기술이 특기인 뛰어난 드라이버로, 사람들 사이에서 튀지 않고 조용히 스며들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인물이라는 설정이다.

2 작중 행적

도망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던 도미닉과 함께 유조차를 털어서 기름을 나눠 주거나 하는 행동에 동참하고 있었으나, 경찰이 추격해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도미닉과는 헤어져 따로 행동하다가[3] 브라질에서 도미닉의 호출을 받고 에르난 레예스의 금고를 털기 위해 팀에 다시 합류하여 활약하게 된다. 팀에 합류하면서 만나게 된 지젤 하라보에게 반하면서 그녀와 함께 행동하면서 한탕에 성공하게 되고, 지젤과는 연인이 되어 유럽 각국을 돌아다니게 된다.[4]

루크 홉스의 제안을 받아들인 도미닉의 호출로 다시금 팀원이 모이게 되고, 오웬 쇼를 체포하기 위한 작전에 참여하여 그를 뒤쫓게 되나 수송기의 이륙을 저지하기 위해 자동차가 매달려 있던 상황에서 떨어지기 직전의 지젤을 겨우 잡는데 성공한 상황에서 한을 살리기 위해 지젤이 상대방을 쏘면서 추락사, 연인을 잃게 되면서부터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듯한 사람이 되어 이전부터 지젤과 함께 가고자 했던 도쿄로 가게 된다.[5]

이후 타카시의 무리와 어울려 도쿄에서 스트리트 레이싱을 하면서 생활하던 중 숀 보스웰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자신의 애차인 닛산 실비아 S15 SPEC- R(RB25DET 스왑)을 빌려주어서 레이싱을 하도록 하는데, 숀이 애차를 망가트려 버리자 배상한다는 구실로 빚쟁이들에게 빌린 돈을 대신 받아오라고 시키면서 란에보를 내주고 드리프트 기술을 가르쳐 주는 등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6]

애당초부터 못마땅하게 여긴 야쿠자인 타카시 숙부에게 타카시 일행과 거래하면서 돈을 빼돌린 게 들통이 나자 타카시 일행에게 쫓겨 숀과 닐라와 함께 Mazda Veilside를 타고 도쿄 도심을 질주하다가 돔 일행에게 복수하기 위해 갑자기 나타난 오웬 쇼의 친형 데카드 쇼[7](제이슨 스테이섬)의 벤츠 차량에 대파되어 뒤집힌 상태로 폭발, 그 상태로 사망하게 된다.[8] 이후 7편 촬영샷에서 장례식 장면이 나오며 확인사살.gta5 초반에 마이클의 장례식이 있었는데 마이클은 사실 살아있었다. 희망을 가져보자.
항상 냉소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헐리우드 영화에서 보기 드문, 쿨한 동양인 캐릭터로서, '한'이라는 캐릭터 이름과 몇몇 특징은 저스틴 린 감독의 연출작인 '베터 럭 투모로우(Better Luck Tomorrow)'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배우 성강이 맡았었던 한국계 동양인 갱이라는 설정과 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경우. 감독의 애정을 듬뿍 받는 배우와 캐릭터이다.

전직 갱단 단원이었던 것 치고는 싸움 실력이 허접한 게 문제라면 문제로, 로만 피어스와 함께 2대 1로 싸움이 붙었을 때의 안습한 장면을 통해 안습한 전투력을 여과 없이 보여주기도 한다(...) 대신 사격에 대해서는 연인인 지젤과 더불어 팀 내 최고 수준. 군필자인가 보다

아울러 도쿄 드리프트 출연분의 내용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4~6편의 시점을 고정시킨 캐릭터로, 6편의 쿠키 영상으로 해당 장면이 다시 등장하면서 시간축 정리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4편의 저스틴 린 감독의 코멘터리를 들으면, 사실 4편에 원래 등장 시킬 생각이 없던 캐릭터였다. 3편에서 죽기도 했고. 하지만 3편에서 한의 인기가 너무 쩔어줬기 때문에 다시 등장시키게 된 것. 한 대신, 숀 보스웰을 등장시키는게 낫지 않나...하고 생각하기도 말하기도 한다.

로만 피어스와 마찬가지로 캐릭터성에 변화가 온 캐릭터다(물론 저스틴 린 감독이 만든 캐릭터이지만). 일단 3편 시점에서는 DK인 타카시의 돈이나 빼돌리는 캐릭터인데, 과거편인 Fast Five에서는 이미 억만장자다. LFA를 타고 다니는 것만 봐도 2006년인 도쿄 드리프트 시점에선 LFA 따위가 없었다는 건 신경 끄자 억만장자인데 굳이 타카시에게 굽신거리고, 돈을 빼낼 이유가 있을까? 억지로 Fast & Furious와 접목시켰다가, 뭔가 개연성이 없어진 경우. 사실 프리퀄들이 가지는 흔한 설정구멍이다.

굳이 억지로 짜맞추자면 6편에서 연인의 죽음 이후로 자포자기 상태로 도쿄에 와서 재산을 마구 내다 버렸을 수는 있다. 실제로 3편에서는 처음 만난 숀에게 자기 차를 그냥 줘서 개박살을 내게 한다던지 같은 돈아까운 줄 모르는 행동을 자주 한다. 자기 입으로도 '난 돈은 많다'고 하기도 하고, 연인의 죽음으로 허해진 심정을 '믿음이 가는 사람'을 만들어서 때우려고 돈을 물 쓰듯 쓰는 걸 수도 있고, 그렇게 보면 덮어놓고 상대에게 차를 쥐어주고 운전이나 정비, 개조를 가르친 경우가 숀이 처음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영화 내내 한과 함께하고 나중에 숀에게 힘이 되어주는 동료들을 보면...

그래도 다행인게, 7편에서 한의 도쿄 드리프트과의 링크 덕분에, 배우가 고인이 되서 없어진 브라이언 오코너의 캐릭터를 숀 보스웰이 메꾼다는 거... 숀과 브라이언은 억양도 그렇고, 캐릭터성이 조금 겹친다. 사실 숀은 브라이언과 돔을 적절히 섞은 하이브리드 컨셉이었지만.[9]

3 탑승 차량

99년식 닛산 실비아(S15)[RB25DET 싱글터보 스왑], 94년식 마쯔다 RX-7[10]
67년식 쉐보레 C 시리즈
70년식 포드 매버릭, 2011년식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 세단, 2011년식 닷지 차저 R/T, 2012년식 렉서스 LFA
2005년식 BMW M5(E60), 2013년식 닷지 차저 SRT8
  1. 스타워즈의 등장인물 한 솔로의 동음어 장난으로 만들어진 이름. 설정상 한국계는 맞는데 한국인 이름으로 볼 수 없는 배치를 해서 의도적으로 무국적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
  2. 4편 개봉 전에 공개된 단편 영화 'Los Bandoleros(2편과 4편 사이에서 도미닉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에 대한 단편영화)'에서 한에게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 묻는 장면이 있는데, 둘 다 부정한다. 극동에서 온 아시아인이라고만 언급.북한은 아니겠지...
  3. 4편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Fast & Furious)
  4. 5편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Fast Five)
  5. 6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The Fast and the Furious 6)
  6. 분노의 질주 1편의 도미닉과 브라이언의 포지션을 한과 숀이 그대로 이어받는 장면. 1편에서는 400미터를 10초에 끊는 차를 빚졌다며 도미닉이 브라이언을 끌고와서 이래저래 부려먹으면서 둘의 관계가 시작된다.
  7. 한에게 레티 오티즈의 십자가를 던졌다.
  8. 3편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The Fast and the Furious Tokyo Drift)
  9. 아메리칸 머슬과 JDM을 둘 다 탄다.
  10. 한이 탑승한 RX-7 FD3S 차량에는 일본 이바라기현에 위치한 영화 1, 2편에 제공했던 유명 튜닝 업체인 베일사이드(Veilside)사의 포츈(fortune) 바디킷과 휠로 튜닝이 되었는데 이 바디킷은 2005년 도쿄 오토살롱에 출품되어 그랑프리에서 수상했던 바디킷으로 영화에 영향있는지 인기가 높다.